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 해줄수 있나요?
1. ...
'23.3.31 2:15 AM (175.209.xxx.172)남편이 일하는 기계는 아니잖아요?
숨 쉴 뭔가는 있어야죠.
당구를 구실로 딴짓하는게 아니라면
못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2. ....
'23.3.31 2:2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새벽6시 출근 저녁 늦게 주6일. 진짜 힘들겠네요. 자영업자라 상사 스트레스정도는 없겠다만.., 저 근무시간의 압박. 이번 정부가 69시간 간보다 난리난 게 이유가 있죠.
정말 당구라면 하루 저녁 내버려둘 것 같아요.3. 왜
'23.3.31 2:24 AM (1.229.xxx.73)안되는 이유가 뭔가요
4. ...
'23.3.31 2:28 AM (182.220.xxx.133)좀 내비둬요.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까지 주 6일 일하는 사람인데 토욜밤은 리프레쉬 되게 해주세요.
애 키우는 전업도 쉽진 않겠지만 돈버는 일도 만만치않아요.
님이야 애들 좀 크면 숨통틔일꺼고. 남편은 앞으로도 쭉 글케 일해야하는데 좀 봐줍시다.
울남편도 토욜까지 근무해요. 만나는 사람들도 예민하고 징징대고... 일욜날 운동가는거 말릴수가 없어요. 그래야 또 월욜날 일을 할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는거니까5. 원글
'23.3.31 2:29 AM (182.225.xxx.91)당구장이 동네가 아니라
차로 편도 30분거리쯤돼요
당구친다고 하고 딴짓할수도 있어서요6. ....
'23.3.31 2:31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딴짓이 걱정되는 거라면 아내말도 일리있네요. 동네 가까운 당구장으로 서로 합의보면 되겠네요. 시간대이 시간대인 만큼 남편분도 떳떳하다면 당구장정도는 서로 조율해도 되잖아요.
7. 저는
'23.3.31 2:3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이해할것 같아요.
남편 인생도 객관적으로 보세요. 안타까워요.
원글님은 어떠세요? 아이 둘이 어린이집도 못갈 정도로 어린가요? 전업이니 그래도 아이들 보내고 숨돌릴 시간은 있을거잖아요. 아침 6시부터 밤까지 주6일이면 근무시간이 몇 시간인가요? 그정도는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8. 근데
'23.3.31 2:3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딴짓을 할 사람이면 그 당구장안간다고 딴짓안하겠나요.
9. 원글
'23.3.31 2:34 AM (182.225.xxx.91)그 당구장만 갈려고 하니 합의가 안되네요
10. ,,
'23.3.31 2:42 AM (68.1.xxx.117)한 번 가 보세요. 어떤 분위기 인지 보고 오세요.
11. 이상하네요
'23.3.31 2:44 AM (210.179.xxx.84)특정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손님들과 친다는데
차로 30분 거리를 타고 가야하는 그 당구장을 고집한다구요??
집 근처 당구장으로 합의하는 거 아니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12. 유지니맘
'23.3.31 2:56 AM (219.248.xxx.175)어쩌면 그 당구장 주인분과 많이 친분이 생기셨을수도 있어요
우리가 꼭 조금 돌아가더라도 단골 가게를 가는 것처럼요 .
당구장에서 그냥 모르는 사람들과 당구를 치기가
처음 가는 당구장에서는 어렵거든요
일주일 힘들게 오랜시간 일하시니까
무조건 못가게 하시는 것보다
한달 두번이라던지 이렇게
서로 조율 하시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당구라는게 서로 몰랐지만 몇번 치던 사람들과
계속 치게 되는거죠
그분들도 혼자 오시는 분들이실테니
단 !! 내기 당구를 크게 하시는지
그걸 먼저 물어보셔야 할것 같아요
단순히 게임비 내는거 이런거 말고요 ..
당구 친다면서 딴짓 ? 하는걸 염려하시면
집 가까운 곳에서도 딴짓은 얼마던지 할수 있을거에요 .13. 원글
'23.3.31 3:02 AM (182.225.xxx.91)당구장사장이 지인의 예전직장동료 였다는데
지인이 가끔온다고 하는데
집도멀고( 편도 1시간 30분 거리 )
주로 거기 손님하고 치지 싶어요14. 원글
'23.3.31 3:05 AM (182.225.xxx.91)진짜궁금한데
당구장에서 모르는사람하고 게임 치기도 하나요?
일행하고만 치는게 아니구요?15. 당구도
'23.3.31 3:09 AM (211.229.xxx.139) - 삭제된댓글그렇고 골프도 그렇고
멤버있는 취미는 취미 자체보다
그멤버가 중요해요
그분들과 하는 당구가 재밌겠죠
저는 그런이유라서 그당구장가는거는
이해가 가는데요
집근처 당근장 낯선멤버 재미없죠
남편분이 딴짓할 성향인지는
대충아시잖아요
그것만 확실히 못박고 하도록 한다에
한표던저요16. 네
'23.3.31 3:14 AM (121.157.xxx.126)모르는 사람들과 칩니다.
돈 걸고 하는 게임하는 사람들 상당히 많아요 동네, 구역이 다 있어요
물론 남편분께서 도박을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한번 물어보세요 혹시 돈 걸고 하냐고
그게 아니라면 좀 머리식히게 두시고
촉이 온다 싶으면 말리세요17. 유지니맘
'23.3.31 3:16 AM (219.248.xxx.175)네네
당구장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도
칩니다 …당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혼자 많이 오시기도 해요
매일 친구들과 만나서 칠수는 없으니까요
하물며 그 당구장을 하시는 주인이 지인의 지인라면 .
그곳에 들리면서
자주 오는 사람들과의 안면도 이미 텄고
혼자 오시는 분과 연결
동네 당구장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치는것과는
천차 만별이지요 ..
당구만으로 보면 그렇습니다18. 111
'23.3.31 3:24 AM (106.101.xxx.171)못가게하는 이유는 뭔가요?
딴짓할까봐 그런거면 중간에 연락달라 하시던 합의해보시고요
예전에 제가 워킹맘으로 살림하고 어린아이 키우고 살때
너무 지치니 아이 재우고 심야영화 혼자 보러간적이 몇번 있어요
그때 남편이 넘 싫어해서 싸운적이 있었는데요
남편은 밤에 나가는 제가 이해가 안간다는거고
저는 한달에 한두번 그렇게라도 숨을 돌리고 오고싶다는 거였고요
그때 생각이 나네요
남편분이 순수한 의도라면 그때의 저랑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어요19. 아이가
'23.3.31 5:21 AM (211.248.xxx.147)일욜을 가족과 함께한다면 토욜쯤이야 보내줄수있지읺나요? 남편도 자기시간 가져야져. 그럼 님은 일욜저냑에 나가서 쉬고오세여
20. 헐
'23.3.31 5:41 AM (14.39.xxx.107)여자들이 바로 옆 미용실 안가고
멀어도 단골 마용실 다니는거랑 비슷해요
당구대, 큐대 상태가 엄청 다르고
대대가 있냐없냐
프로선수가 와서 같이 쳐주냐
이런거에 따라 미어처지는 곳, 파리날리는 곳 갈려요
그나마 괜찮은 취미라고 봐요21. ..
'23.3.31 6:05 AM (92.238.xxx.227)저도 그냥 취미생활하게 둡니다. 그렇게 일하고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취미 즐기게 해야죠
22. …
'23.3.31 6:14 AM (118.235.xxx.152) - 삭제된댓글딴짓이 걱정이라면 그건 댁 사정이니 알아서 하시고
당구가 문제라면 저는 이해해줄 수 있겠는데요 ?
토요일밤 애들하고 놀아줘야 하는게 아니라면
그정도 취미생활은 인간적으로 해야죠23. 댓글들이...
'23.3.31 6:33 AM (211.206.xxx.191)당구 치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새벽 2~3시에 들어 오면 일요일은 몇시에 일어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더 중요하겠네요
취미도 좋지만 꼭 새벽 2-3시 까지 해야하는지.
저러면 좀 더 일찍 들어 오라고 말하겠어요.24. 정말
'23.3.31 6:36 AM (211.234.xxx.12)당구만이라면 당연히이해해줍니다
남편은 돈버는 기계가 아니에요
골프 매주가도 잘다녀오라했어요
물론 갓다오면 더 잘하기때문이기도했지만
설령 갓다와서 누워잠만잔다해도
자영업스트레스..ㅡ 이해해줄거같아요
당연히.어떤날은 화가 나겠죠
근데저는 저도 취미생활하거든요
애들 학교가고 남편 직장갈때.
이해합니다.
혹 딴짓이라면뭐. 그건 알아서 하시구요
근데 당구치고오는거면 그 분위기 냄새.. 속일수없어요
왕년에 당구장다녀본 여자.25. ,,,
'23.3.31 6:59 AM (218.159.xxx.202)남편이 제아들이라면
너무불쌍하네요26. 12
'23.3.31 7:01 AM (110.70.xxx.157)남편 힘들게 가족부양하는데 이 정도 숨쉴 구멍도 있어야지요. 새벽 6시부터 저녁 늦게까지라... 과로하고 있네요. 원글님 읽기만 해도 숨막혀요.
27. ??
'23.3.31 7:03 AM (183.99.xxx.254)댓글들 디게 마음이 넓으시다
매주 밤9시에 나가서 새벽2~3시에 들어오는게 이해가 돼요? 일요일 새벽에 들어와서 낮잠이나 잘꺼같은데
그럼 집에 있는 와이프 자식들과는 뭐 밥이나 같이 먹겠네요. 남은시간 아이들과는 잘 놀아주나요?
체력이 좋으신가..28. 원글
'23.3.31 7:08 AM (182.225.xxx.91)쉬는날은 모바일게임하고 잠자는게 전부에요
시어머니도 아시고 쌍욕하고 저한테 잘하라고
했는데도 당구장 가고싶다고 ㅡㅡ29. 0 0
'23.3.31 7:16 AM (119.194.xxx.243)새벽 6시부터 평일에 일하는데 하루정도 늦게까지 취미 즐기는 것도 못하면 너무 팍팍한 삶이네요.
당구장까지 거리 생각하고 당구치는 시간 감안하면 2~3시 늦어보이지는 않는데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하루 정도면 글쎄요..30. ㅇㅇ
'23.3.31 7:23 AM (61.101.xxx.124)남편이 집에 있는게 답답하신가 보네요
같이 따라가서 분위기를 보세요
6시부터 밤늦게까지 주6일 자영업 쉬운거 아닙니다
성실하신겁니다
저같으면 일하는것도 도와줄듯 하네요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31. 아이가
'23.3.31 7:23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몇살인가요
저는 9세 6세 신생아부터 독박했구요
어차피 아이들 자고 들어오니 저는 그냥 기분좋게 술자리등등 취미활동하라고 해요32. ㅇㅇ
'23.3.31 7:2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합의를 해야죠
남편분에게
힘드신거 아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빨리 자랍니다
매주말 당구치면 애들은 언제보나요
한달 한번이라도 가족과 같이 주말을 보내세요
부인도 그럼불만이 줄어들듯
짝수 주말ㅡ당구
홀수주말 ㅡ가족들
가족들과 그냥 산책만해도
자녀들의 비행 이 줄어든데요
시간은 기다려주지않아요
당구치는 지인들의 웃음소리뒤에는
내가족의 침묵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부인분에게
여기댓글 읽으셨지요?
매주말 나가는 남편이 섭섭하고 그러실겁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고 그리워하는 시간들이
점점 줄어드는게 안타까우실거예요
그동안 혼자서 했던육아 남편이 좀도와주면
좋으련만
월ㅣ회라도요
남편의 취미를 인정하되
시간조절을 좀부탁해보세요33. droplet
'23.3.31 7:32 AM (119.149.xxx.18)이 정도는 이해해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34. 남편도
'23.3.31 7:33 AM (180.71.xxx.37)토요일 저녁은 늦게까지 즐기고 싶을거는
같아요.다음날 출근 안해도 되는 유일한 날이잖아여.35. ㅁㅁ
'23.3.31 7:3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같이 보신다니 그 전제하에
남편님
하루 쉬는데
아내도 아이도 가장이랑 함께하고싶은것들이 있죠
치는건 좋은데 꼴랑 하루쉬는 주마다이면 ?
님의 미래는 돈벌어주던 기계 그외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36. ....
'23.3.31 8:04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남편분 그렇게 개인 시간 가지면
가족하고는 언제 같이 해요???
남편분 되게 이기적인거 아세요?
부인이 남편 집에오면 매일 몇시간씩 나가서
개인 시간 가진다고 하면 이해할수 있겠어요?37. .....
'23.3.31 8:04 AM (211.221.xxx.167)남편분 그렇게 개인 시간 가지면
가족하고는 언제 같이 해요???
남편분 되게 이기적인거 아세요?
부인이 남편이 하는 것 처럼 남편 집에 오면 몇시간씩 나가서
개인 시간 가진다고 하면 이해할수 있겠어요?38. 그러니까요
'23.3.31 8:16 AM (183.99.xxx.254)댓글들이 돈벌어오는 기계냐..취미생활은 이해하라 하는데
저럴수록 애들한테 아빠는 돈벌어오는 기계로 비춰지겠죠. 집에서도 게임하고 잠만 잔다잖아요.
요즘 젊은아빠들 애들한테 참 잘하던데..
그냥 돈벌고 취미생활 하며 혼자살지
결혼은 왜?
취미생활과 가족들과의 시간을 좀 분배해야죠
밤늦게 새벽까지 본인 취미생활할 여력은 있고
가족과 함께할 여유는 없는거죠?
그 시간에 집에서 쉬는게 더 이해가 갈듯39. ...
'23.3.31 8:17 AM (1.242.xxx.61)한달에 한두번 스트레스 풀겸 취미로 하는건 이해하는데 가족들 뒤로하고 본인 취미생활만 매주 올인한다는건 이해할수 없고 안되죠
가족들과 같이 하는 시간은 단 하루도 없다는건데 횟수를 반으로 줄여서 합리적으로 해야지 너무 이기적이네 그럼 아내도 똑같이 그렇게 하면 어떤 생각일지40. ..
'23.3.31 8:28 AM (211.49.xxx.12)모르는 사람과도 치구요
가는 당구장만 갑니다.큐대 사다가 보관도 거기다 하구요.
내용 지워서 모르겠지만
제 남편도 토요일까지 새벽에 일어나 7~8시까지 일하는데
토요일은 일 끝나자마자 당구장가서 새벽까지 치구와요.
어떨땐 일요일날 오후에도 잠깐 가구요.
아이가 초6부터 그랬어요.지금은 고등학생이구요.
그전까지 너무 쉴틈없이 일해서 전 그냥 내버려둬요.
스트레스도 풀고 당구장 사람들 만나서 당구치고 가끔 밥도 먹고 대회도 나가고해요41. 제 남편도
'23.3.31 8:59 AM (121.190.xxx.146)제 남편도 집에서 떨어진 다른 곳 당구장 다녀요. 일단 같이 치는 사람들과 만나기 편한 곳 (그 사람들도 바로 그 옆에 사는 사람들 없어요. 그냥 모이기 좋은 곳에서 보는 거죠) 이구요, 너무 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은 서로 불편해서 주인나이나 거기 오는 사람들 연령대가 비슷한 곳으로 가요.
매사에 그렇게 의심이 되면 돈벌러 나가는 건 어떻게 참으세요? 그냥 남편보고 아예 바깥출입을 하지 말라고 해야하는 거 아니가?
물론 남편이 매주마다 그렇게 자기 유흥에만 시간쓰는 거 좋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만 바라보고 탓을 하는 것도 잘하는 행동은 아닌 것같아요. 원글이라도 주말에 애들데리고 나가세요. 어차피 남편은 잠만 잘거니 우리 나간다 말하고 그냥 두고 나가도 상관없잖아요. 그러다가 따라오겠다면 같이 다니면 되는 거구요. 제가 굳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원글님 같은 이유로 남편만 원망하면서 애들성인 될 때 까지 가족들끼리 나들이 한번 못했다고 억울해하는 (그집 아이들 서른이 다 되었음) 사람이 옆에 있어서에요. 지금에서야 남편이 내몰라라했어도 그냥 애들 데리고 나라도 다닐껄 후회하더라구요. 물론 그집 아빠랑 애들이랑 정 없어요. 그런데 딱히 엄마랑도 정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42. ....
'23.3.31 7:30 PM (110.13.xxx.200)취미생활은 좋은데 애들은 언제 보나요.
애들 어릴때나 놀아주지 크면 놀아주지도 못허고 외면할텐데
그게 더 아쉽네요.
원래 애들 어리고 키울땐 부모가 자기생활이 별로 없는게 맞죠.
격주정도로 합의보시고 애둘하고 놀아주고 같이 양육할 생각을 해야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