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진료도 복불복인가봐요;;
첨 진단은 20살때였고 지금 23인데 탑3좋다는곳 가보고 여기서 추천받고 전주애 있는 병원도 다녔는데요…
상담도 별 효과없고 약이 첨만 좀 괜찮은듯하고 샘이랑 상의해서 바꾸고도 했는데 아이나 저나 뭔가 시원하지않고 답답한느낌..
adhd로인한 충동조절도 좀 안되는거 같은데 현재다니는곳애선 adhd약은 처방이 안된다며 타병원으로 진료받길 권하시네요 ㅜㅜ
일단 병원이 멀면 아이가 혼자가길 꺼려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안하니 가까운곳으로 가고싶은데 왜 adhd는 한의원진료가 많은건지…
1. ㅇㅇ
'23.3.30 8:36 PM (125.179.xxx.236)여러군데 다녀봐야해요
자기랑 맞는 의사찾아 쇼핑해야한다고
정신과 의사가 그러더라구요2. ㅇㅇ
'23.3.30 8:39 PM (59.9.xxx.101)복불복이 아니고요 공부를 엄마가 많이 해야해요
우선 입원해서 약을 칮고 한곳을 꾸준히 다녀보세요 서울대, 삼성, 분당서울대(청년들을 잘본대요), 서울의료원, 세브란스 예약하고 검사해보세요 조울이 아닐수도 있어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가가보세요3. ㅇㅇ
'23.3.30 8:46 PM (119.64.xxx.75)저도 조울증 환아의 부모입니다.
우리아이는 17세에 발병해서 현재 23세에요.
저는 입원 한번하면 끝나는건줄 알았어요 ㅜ.ㅜ
그런데 정말 발병이후 나아졌다 싶으면 다시 심해지고 자살충동에 언어폭력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완치를 바라지 않고 그저 아이에게 병식이 생겨서 좀 올라온다 싶으면 의사선생님께 말해서 약 조절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제대로 병명을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맘도 아프고 곧 나을줄 알았으니까요 ㅜ.ㅜ
자기가 먹는 약들 검색하고 자기 병을 알게 된 후 오히려 조금 더 안정적이네요 걱정이 덜된달까요.
조증이나 울증이 반복될때면 본인이 힘든걸 아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약을 한웅큼씩 하루 두번 먹다가 이제는 정말 많이 줄였어요.
이렇게 잘 다스려가며 살아야 한다 싶네요.
그리고 정신병이라는게 눈에 보이는게 아니다보니 의사와 환자사이에 라뽀형성도 굉장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부디 힘내고 잘 지낼 수 있기를....4. 어렵다고
'23.3.30 10:30 PM (220.122.xxx.137)조울이 어렵다고 해요. 위 댓글들 다 맞아요.. 참고하세요.
쉽지 않고 오래 관리해야 해요.
그리고 한의원은 세상 모든 병 검색하면 다 나와요. 다 진료한대요.5. 정신신경계
'23.3.30 10:57 PM (180.71.xxx.37)치료로 한의원은 아닌거 같아요.
잘 맞는 의사 만나도 약 찾기가 관건이에요.의사가 괜찮다 싶으면 믿고 약을 천천히 찾아야해요.6. ㅇㅁ
'23.3.31 8:42 AM (210.217.xxx.103)adhd약은 함께 못 줄거에요
제 아이도 18세 발병 21세에요 진행중이고
작년엔 진짜 너무너무 심하더니 올해는 좀 안정기에 왔네요
다들 학업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해요7. ...
'23.3.31 10:52 AM (175.116.xxx.96)15살에 조울 판정 받고, 지금 6년쨰 치료중인 아이 있습니다.
조울은 엄마가 공부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한번에 딱 끝나는게 아니라 "긴 여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울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불안, 강박,adhd 등 증세가 같이 나타나기도 해요.
근데 강박이나 adhd에 쓰이는 약이 조증을 불러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쉽게 같이 쓰지 못해요.
동네병원,2차 병원,대학병원 다 다녀보고 입원도 했었는데, 메이저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많이 기다리고, 상담 시간도 길지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래도 약을 제일 잘 맞춰 줍니다.
한의원은 아닙니다. 네이버 검색하면 한의원만 뜨지만, 솔직히 아이 발병하고 수많은 사례를 봤지만, 한의원에서 조울증을 완치했다는 사례는 단 한번도 못 봤어요. 돈만 날립니다.
긴..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우선 맞는 약을 찾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극조증 왔을때 입원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정신병원 그렇게 무서운데 아니고, 대학병원 급으로 입원하면 시설도 좋고 프로그램도 많아요.
그 이후에도 경조나, 우울이 올라오면 그 시점을 찾아서 약을 조절해 나가고 하면서 다스리는 병입니다.
어느 정도 상태 안정되면 상담도 병행해 가면서 관리해 나가야 하구요.
본인도 힘들겠지만, 가족이 너무 너무 힘든 병이에요.
그래도 조현보다는 조울은 본인이 병식이 있고, 관리 잘하면 일상 생활 가능한 사람 많습니다.
저희 아이도, 님의 아이도 잘 생활 해나갈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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