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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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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여행 다녀 왔어요

숨막혀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23-03-30 15:33:27
은퇴후 10년동안 여기저기 해외 여행 많이 다녔지만 가까운 괌은 관심이 없어서 가지 않았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일주일 다녀 오게 됐어요.

여기서 괌 후기들을 봐도 그렇고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오...생각보다 괜찮네요.

일단 비행 시간이 짧고 공항에서 호텔 이동 시간이 최단시간이라 편리 했고 섬이 작아서 이동하기 편했고 그리고 최고는 바다가 스노클링 하기 안전하고 최고의 상태.

그리고 호텔이니 식당이니 쇼핑센터니 가릴것 없이 사람들이 엄청 친절하네요.

거기다 공기는 얼마나 깨끗하고 맑던지 ....

일주일내내 스노클링하고 놀았더니 얼굴이 얼룩덜룩 못봐줄 정도지만 이쁜 물고기들 쫓아 다니면서 놀아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스노클링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여행지 같아요.

한국 돌아 오니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도 못시키고 산책도 못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라 나도 모르게 괌 아파트 가격 찾아 봤어요.ㅋㅋ

미국 본토 꾸질한 멕시칸 동네 같길래 (^^;;)집값이 싼줄 알았더니 와우~ 엄청 비싸네요.
하와이도 아니고 여긴 뭣때문에 이렇게 비싼건지...-.-

괌의 단점은 물가가 엄청 비싸네요.
그리고 맛집이 없다는것.
호텔내 레스토랑에서 먹는게 제일 나았어요.
가격도 밖이랑 크게 차이도 없었구요.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싫다는 분들도 있지만 전 그런건 전혀 개의치 않아서 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전 해외 여행할때 한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 만나면 어색해 하고 불편해 하는거 참 이상해요. 도대체 왜 ??

제발 해외에서 한국분들 만나면 소리내서 인사는 안하더라도 의식적으로 외면하거나 쌩까지(^^;;) 말고 미소라도 지으며 눈 인사 정도는 합시다.






IP : 1.177.xxx.1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30 3:35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괌 좋아요. 아파트 얼마예요?

  • 2. 바닷가
    '23.3.30 3:36 PM (211.250.xxx.112)

    이파오비치인가.. 거기에서 소세지 새우 소고기 구워먹고 스노클링한거랑 코코팜비치의 예쁜 물고기들이 기억나요. 당연히 미국산 소고기지만 100그람에 천원짜리가 어쩜 그렇게 맛있던지요. 미리 휴대용 바베큐버너 준비해서 가져갔는데 진짜 잘써먹었어요. 바닷물이 따듯하니 보드랍고 참 좋았어요. 하와이를 못가봤는데 거기는 더 좋겠죠. 괌은 가까워서 좋아요

  • 3. ^^
    '23.3.30 3:37 PM (1.177.xxx.111)

    이파오 비치 근처 투베드룸이 70만불 정도?
    한국 미세먼지 심할때는 가까운 괌에서 지냈으면...^^

  • 4. ㅇㅇ
    '23.3.30 3:40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좀 마이 비싸네요.ㅎㅎ

  • 5. 하와이도
    '23.3.30 3:41 PM (1.177.xxx.111)

    여러번 갔는데 물론 구경 꺼리니 쇼핑이니 맛집이니 괌이랑 비교 불가긴 하죠.
    그런데 스노쿨링이나 하고 놀기엔 괌도 나쁘진 않네요.
    일단 가까워서. ^^

  • 6. ...
    '23.3.30 3:41 PM (121.165.xxx.30)

    딱물놀이만 생각하면 괌도좋죠
    4박5일정도면 딱... 이거저거 생각하면 하와이가 만배낫고.

  • 7. 코로나때 가을
    '23.3.30 3:44 PM (211.186.xxx.59)

    옆의 사이판 갔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만 보며 놀았어요 괌도 그렇군요 가고싶네요 남편도 골프장에서 한국처럼 옷차림 신경안쓰고 편하게 라운딩한다고 좋아했어요 동남아바닷가에서 노후보내고싶어한다는말들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 8. 게다가
    '23.3.30 3:46 PM (61.82.xxx.55)

    한국어가 통한다는 점,,
    한국인줄 착각ㅋ

  • 9. ^^
    '23.3.30 3:54 PM (1.177.xxx.111)

    맞아요. 영어 못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겠더군요.ㅋㅋ
    젊은 엄마들이 아빠없이 아이들 데리고 괌 여행 많이 가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10. 웃고삽니다.
    '23.3.30 5:00 PM (163.152.xxx.57)

    미국 본토 꾸질한 멕시칸 동네... 딱이네요.

  • 11. ...
    '23.3.31 1:34 AM (1.241.xxx.7)

    저도 한달전에 한달정도 다녀왔는데.. 전 스노클링을 별로 안 좋아해서인지 별로더라구요 다시는 안 갈것 같다고 생각..애들이야 수영하고 좋아했지만 어찌나 할게 없던지. 음식도 비싸고 맛없고.. 갈데도 없고ㅠㅠ
    예전에 갔던 하와이나 칸쿤이 훨씬 좋더라구요

  • 12. ㅇㅇ
    '23.3.31 6:57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잠깐 그곳에서 놀았던 그 시간이 즐거웠던 거에요.
    집을 사려면 하와이에 사시는 걸로...

  • 13. ㅇㅇ
    '23.3.31 6:57 AM (76.150.xxx.228)

    잠깐 그곳에서 놀았던 그 시간이 즐거웠던 거에요.
    집을 사려면 하와이에 사시는 걸로...

    괌, 사이판, 하와이 다 가본 1인.

  • 14. 괌 여행
    '23.3.31 11:36 AM (211.203.xxx.69)

    괌 좋죠. 아이들과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고기 안좋아하는 저는 음식 빼고는 다 좋았어요.
    청정자연과 예쁜 물고기보는 재미
    매일매일 바베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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