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금 굴리기

..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23-03-30 14:20:08
현금 10억정도 그이상 되는데 예금만 하시는 분들 계시죠?

우리집이 그러고 살아요.
그런데 코로나 직전 남편이 **은행 PB센터 찾아 가서 
사고를 쳤어요.
금융맹이면서 무슨 미국 사모 펀드를 가뿐히 저질러 
반을 호로록 말아 먹었네요.

그 사실을 지난 해 알게 되어 제 속이 말이 아닌데
얼마전 사모펀드 반만 건져 국채를 하겠다고 해서
최저 보증 3.5라고 해서 그냥 냅뒀어요.
사모 펀드 환매한 돈만 하라고 물타기 할 생각 하지말라고.

현금 가지고 있으면 바보라지만
지금은 그래도 2금융권은 3-4% 되는데 

부동산은 사택에 오래 살면서 1주택 구입해서 반전세 주고 있어요.
집값 폭등해서 본의 아니고 종부세에 건강보험 추가에 일부 월세에서
세금도 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ㅎㅎ 집값이 내려 이번에 종부세에서 제외되었다네요.

부동산은 꼴랑 집 한 채 오랫동안 세주면서 진상만 만나서
임대업은 못하겠더라고요.
첫 입주 해서 14년 살던 세입자에게 
우리가 사정이 있어 1년만 계약하자고 하고
시세보다 월 7-80만원 덜 받고 계약했는데 1년되기 법적으로 2년 보장
받을 수 있는 건데 손해배상 해달라고 해서 황당.
이삿날 까지 집도 안 보여 주고 우여곡절 끝에 1년 되어 이사 갔으나
그 뒤 두 번의 세입자도 거의 동급으로 진상을 부려 세입자가 겁이 납니다.^^
살 때는 모르는데 만기 되면 본색을 드러내니.....

사는 집 외에 현금만 보유하고 계시는 82님들
현금관리 어떻게 하세요?
1년 정기예금?
속편히 우체국에 넣으려 해도 이자 차이가 많이 나니 그렇게 못하겠고
곧 퇴직을 앞두고 현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네요.



IP : 211.206.xxx.19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30 2:22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물가상승률이 커서 예금만 하면 자산 깍이는 거에요.

  • 2. 그냥
    '23.3.30 2:25 PM (122.36.xxx.234)

    1년 단위로 정기예금 해요.
    신협 등 제 2금융권은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넣고
    국책은행만 억 단위로 넣어 둡니다.
    주식,펀드도 해봤는데 저완 안 맞더라구요.
    퇴직 가까울수록 원금보장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시중 이자가 낮다지만 예금은 주식처럼 마이너스가 되진 않으니까요.

  • 3. 퇴직후
    '23.3.30 2:3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불안한 재테크는 할수 없고...
    60세 이상인 사람은 정부로부터 손벌리지않고 주택공급에도 기여하고...스스로 노후 해결하란 의미로
    집 한채 정돈 월세 받게 해줘야하는데
    참 정부가 야속합니다
    평생 일터에서 죽으라는것 같아...

  • 4. ...
    '23.3.30 2:38 PM (112.152.xxx.5)

    재작년까지는 저축은행에 분산했었는데 작년부터 시중은행 금리높은 곳에 정기예금합니다.
    안정추구형인지 예금이 제일 맘 편하네요.

  • 5. ..
    '23.3.30 2:48 PM (59.14.xxx.232)

    지금은 예금해야죠.
    불안정한 부동산주식은 노노.

  • 6. ker
    '23.3.30 2:52 PM (222.101.xxx.97)

    그래서 돈은 나눠서 관리하는게 좋아요
    진짜 임대업 힘들어요
    국민연금 추납 고려 하며
    정기예금 중이에요

  • 7. dd
    '23.3.30 3:00 PM (220.85.xxx.236)

    십몇억되는거 아래처럼 관리하고 있어요
    기업은행 중금채 (수억원)
    산업은행 정기예금 및 산금채 (수억원)
    저축은행등 2금융권 (각각 5천이하로 여러곳에 분산)

  • 8. 친정
    '23.3.30 3:01 PM (211.206.xxx.191)

    오빠는 파이어족으로 노후 준비 미리 하고 오십 중반부터
    자유롭게 살아요.
    얼만전 상가 산 이야기 들어 보니 코로나 이후 상가 임대료를
    자꾸 내려 달라고 해서 두 번 내려주니
    예금금리만도 못하더라고요.
    당분간 중금리 기조니까 예금도 나쁜 선택이 아닌데
    쪼개서 1년 만기되면 재예치 하고 이런 게 귀찮아서 힘드네요.

  • 9. ...
    '23.3.30 3:04 PM (112.168.xxx.69)

    4700단위로 쪼개서 은행마다 1년만기 예금이요.
    하나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1금융권 거의 다 하고. 그다음에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 남편반 제이름 반반 4700씩 다 분산했어요.

    1년마다 재예치하면 그게 복리효과이고. 분산돼 있으니 예금자보호도 되고. 예치하고 다시드는 건 거의 핸드폰 비대면으로 해요.

  • 10. ....
    '23.3.30 3:06 PM (123.142.xxx.248)

    여러군데 나눠서 드셔야죠.
    가족중 한명이 새마을금고 몇억 예치해놨다고 해서..그것도 분산하라고 했어요.
    귀찮아도 임대업하는것보단 나을것같네요.

  • 11. dd
    '23.3.30 3:08 PM (220.85.xxx.236)

    산업은행, 기업은행, 저축은행은 비대면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니 1년 만기라도 쉽게 처리할 수 있고요
    직접 방문은 집 근처 새마을금고나 지역농협 정도에요
    참 저축은행은 각각 은행마다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는게 아니라
    sb톡톡플러스라는 앱을 깔면 전국 어디에있는 저축은행이든 금리 높은곳 골라 집에서 예금 가입,해지처리 할 수 있어서 무척 편해요

  • 12. dd님
    '23.3.30 3:09 PM (211.206.xxx.191)

    중금채 산금채 은행금리 보다 나은가요?
    예전 동양증권 때 증권사 직원이 제 예금 잔고(많지도 않았는데)
    보고 전화해서 회사채 샀다가 만기 전날 부도 났었거든요.
    그래서 원금보장 상품 아니면 안 하는데
    팔랑귀 남편이 PB센타 가서 홀라당 사모펀드를...그리고 코로나 터지고.

    그래서 송충이 솔잎만 먹자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집이야 곧 들어 가서 살아야 하고
    애들 결혼 자금도 나눠줘야 하고.
    돈관리도 공부해야 하는데 알바하느라 손 놓고
    남편에게 다 넘겨 줬는데 손해를 많이봐서 허무합니다.

  • 13. 금리가
    '23.3.30 3:14 PM (211.206.xxx.191)

    올라서 금융종합소득세도 추가될텐데
    절세는 어떻게 하시나요?
    가족명의 분산 예금 하시나요?

    몇 년간 돈 관리 손 놓고 살고 금유상품도 너무 다양해서
    다음 달 은퇴설계 자산관리 4강 신청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14. dd
    '23.3.30 3:20 PM (220.85.xxx.236)

    중금채는 시중은행 금리보다는 아주 조금 높아요
    산금채는 비슷하고요
    대신 채권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에 5천이상 신경안쓰고 적극 예치하고 있어요
    요새 저축은행도 금리가 많이 낮아져서 4%쯤 주는 곳만 골라서 분산 예금하고
    나머진 중금채, 산금채로 하고있죠

  • 15. dd
    '23.3.30 3:25 PM (220.85.xxx.236)

    저는 종소세 때문에 금융소득 2천이내로만 관리하고요
    나머지는 은퇴한 남편 명의로 다 예금하고있어요
    남편처럼 다른 소득이 없으면 금융소득이 7천만원 정도까지는 실제 종소세 안내거든요 (신고는 하지만)
    대신 건강보험은 피부양자 탈락이니 내고있고요

  • 16. dd님
    '23.3.30 3:27 PM (211.206.xxx.191)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7. ..
    '23.3.30 3:44 PM (223.39.xxx.248)

    댓글들 참고하겠습니다

  • 18. 저라면
    '23.3.30 4:29 PM (112.164.xxx.33) - 삭제된댓글

    어차피 그렇게 말아 먹을거라면,
    차라리 배당주식에 박겠어요
    배당이라도 꼬박 나오게

  • 19. 배당주도
    '23.3.30 4:33 PM (115.139.xxx.155)

    일억 정도 했던데 원금 들쑥날쑥이 심하더군요.
    그건 저도 이해하고 계속 묻어 두는 걸로.

  • 20. 저도
    '23.3.30 5:12 PM (183.102.xxx.105)

    거의 그냥 예금 분산이에요
    주식에 1억5천정도 넣고 해외주식 etf에 7천정도 넣은건 주식시장이 엉망진창되면서 반타작 난 수준이라 그냥 방치해두고 있구요
    달러로도 2억정도 갖고 있어요
    나머진 하나은행에 한화 외화 포함 4억 정도 들어가 있고, 신한 국민에 몇천씩, 카뱅 케뱅에 몇천,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등등에 몇천씩 나눠넣었어요
    하나은행에 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딴 은행으로 분산을 더 해야하나 싶긴 해요
    금리 괜찮으니 주식에 괜히 넣었다 싶어요
    안팔았으니 확정은 아니지만 지금 시세론 도합 8천정도는 까먹은 상태라..ㅠㅠ

  • 21. 빙그레
    '23.3.30 6:03 PM (49.165.xxx.65)

    저는 보험회사에 비과세로 많이 넣어 놓았어요.
    연금 개시일이 정해져 있는건 그때그때 개시하고
    정해져있지 않은건 필요할 경우에만 하려구요.

    않쓰고 남은건 내가 죽고 얘들한테 가고.
    금융소득세 신경않쓰고 정기적으로 옮기는것도 귀찮고.

    주식과 펀드도 하는데 재미로 조금 합니다.
    나이들면 그것도 뺄거구요.

  • 22.
    '23.3.30 8:41 PM (125.181.xxx.206)

    언제부턴가 다주택자는 적폐취급하는게 국민들 인식으로 됐잖아요. 주식은 투자로보고, 부동산은 투기로 보는.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 국민들에게는 안맞는 나라인가봐요.
    다같이 못살아도 남이 잘사는것 보는것보다는 좋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 23. 에머랄드
    '23.3.30 9:58 PM (222.121.xxx.174)

    저도 참고 합니다

  • 24. ㅇㅇ
    '23.3.31 1:40 AM (175.193.xxx.179)

    현금 굴리기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5. ..
    '23.3.31 4:55 PM (5.30.xxx.196)

    중금채는 시중은행 금리보다는 아주 조금 높아요
    산금채는 비슷하고요
    대신 채권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에 5천이상 신경안쓰고 적극 예치하고 있어요
    요새 저축은행도 금리가 많이 낮아져서 4%쯤 주는 곳만 골라서 분산 예금하고
    나머진 중금채, 산금채로 하고있죠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812 서서 하는일 적응 될까요? 9 ㅇㅇ 2023/04/26 1,221
1462811 택배 받을 것 뭐 뭐 있으세요? 17 ? 2023/04/26 1,830
1462810 궁금한데 동성로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길이에요? 49 .. 2023/04/26 2,364
1462809 서세원은 결국 화장한대요 40 2k 2023/04/26 23,172
1462808 바이든, 尹에게 제로콜라 권해…대통령실 "세심한 배려&.. 30 ... 2023/04/26 4,304
1462807 숨고 고수로 등록했는데 매번 견적보내도 성사가 안돼요 17 ㅇㅇ 2023/04/26 3,655
1462806 남미에서 주식리딩하는 알렉스씨! 15 주식 2023/04/26 5,033
1462805 고급스러운 외식하시는 선호하시는 분들 소득수준 4 .. 2023/04/26 2,111
1462804 NYT "바이든, 尹대통령에 한일관계 추가해빙 촉구할 .. 13 ... 2023/04/26 1,519
1462803 샐러드 자주 해드시나요~ 11 샐샐 2023/04/26 3,329
1462802 재벌로 살면 사는게 어떨까요? 18 ... 2023/04/26 4,477
1462801 70년대에도 중국집 배달 문화가 있었나요.??? 21 .... 2023/04/26 2,492
1462800 개피떡 먹고싶어요~ 12 냠냠 2023/04/26 1,559
1462799 기본이겠지만 오이무침 물 안 생기게 만드는 법 22 ... 2023/04/26 4,843
1462798 당근마켓에서 유기를 알람설정했더니만 다유기가.... 16 아이고 2023/04/26 3,483
1462797 거실 벽장식 어떻게 하셨나요 4 - 2023/04/26 790
1462796 조미김 김밥 괜찮을까요? 12 음... 2023/04/26 2,140
1462795 동대문 맛집? 13 궁금 2023/04/26 2,075
1462794 서동주는 가족애가 유별나긴 한가봐요 46 2023/04/26 24,933
1462793 마늘쫑 한 단을 사왔어요 14 미요이 2023/04/26 2,894
1462792 나이들면 손톱 모양도 바뀌나요? 2 .. 2023/04/26 1,049
1462791 여의도에 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 추천부탁드려요^^ 4 aa 2023/04/26 1,208
1462790 멸치볶음에 넣을 견과류추천해주세요 19 별별 2023/04/26 1,409
1462789 "尹, 美기쁘게 하려고 日에 머리 숙여" 10.. 14 qaws 2023/04/26 2,930
1462788 관심이 없어요 지방에요 38 2023/04/26 5,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