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오래 살고있습니다
한 집에서 이렇게 오래산다는거
초 중 고가 지척에 있어서
편했고
종합병원 비롯 그냥 병의원 수두룩
1은행도 걸어서 갈 정도
암튼 없는게 없는
제일 급한건
집 샷시가 오래돼서 큰 공사
회장실도
주방도
올리몰델링 해야하는데
몇번 신경 썼더니
머리가 너무 아파요
아주 멋지게 근사하게가 아니고
평범으로 해도 1억이랍니다
사실 사는데 큰 지장 없어요
근데 삶의 질은 떨어지네요
고민만 수만번 합니다
이사를 가버릴까
가면 어딜가지
그러면
공사할동안
어디가서 살지
이런 고민만하다
강산 바꼈습니다
왜
결정을 이렇게 못할까요
통은 또 왜이렇게 작은지
좋은집 늘려가며 몇 번씩 이사가시는 분
부럽습니다
저는
똥멍충이 입니다
1. 수리
'23.3.30 6:28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이사비용 집사고파는비용으로 더보태서 수리하시는게 어떨까요
이참에 묵은짐들 당근에팔고 버리고 정리하면 기분 좋아지더라구요2. 1억
'23.3.30 6:32 AM (39.7.xxx.73) - 삭제된댓글면단위 아파트 1채값이고 4천만원 남는거로 작은 텃밭사서
흙주무를수 있을 큰돈이에요.
리모델링 안하면 어때요.
창문에 붙이는 플라스틱 하니 따뜻해요.
한꺼번레 말고 2년에 한번씩 돌려가며 도배와 장판 화장실 씽크대만 해도 산뜻해요. 리모델링비용이 집값 보탤 만큼 나무 비싸고
허술해서 저는 안해요.3. ..
'23.3.30 6:33 AM (68.1.xxx.117)돈 때문이죠. 세상 모든 게 그래요.
저절로 좋아진 건 없고 몸빵 하거나 돈빵하지 않음
시간빵으로 인생이란 소비하는 거 자체.4. ...
'23.3.30 6:35 AM (175.197.xxx.24)저라면 이사갑니다 한집에 너무 오래 사셨네요
이사갈집 공사해서 들어가면 있을곳 걱정 안해도 되잖아요5. 수
'23.3.30 6:37 AM (218.235.xxx.72)주거환경 그리 좋은 곳 찾기 어려움.
당장 샤시는 해야.
나머지도 살살 해서 그냥 사시면?
아후..저도 머리아픈데6. .........
'23.3.30 6:41 AM (122.37.xxx.116)님이 가진 한도내에서 최대한 수리하고 사세요. 저라면 1억들여 고치고 계속 삽니다.
돌고돌아 내집은 가치가 떨어졌는데 하고 상심하다 보니 세월가고 이 번에는 내 집값이 또 오르네요.7. 윗님
'23.3.30 6:53 AM (39.7.xxx.73) - 삭제된댓글어디가 올르나요.
집값 많이 떨어져서 구입한 가격보다요.8. 쥬드
'23.3.30 6:56 AM (125.141.xxx.100)몇평이신데요
욕심좀 줄이이면 그 정도 안나와요
저 근래했는데 업자최고예요ㅡ이거 광고아니예요
견적받아보실래요?
서울입니다9. ...
'23.3.30 7:03 AM (211.108.xxx.113)서울 아파트 45평 얼마전 욕실만 빼고 전체샷시 심지어 아랫집 누수로 바닥 배관공사까지 했는데 7천 들었어요 1억까지 안들어도 됩니다 물론 몇평이신지 모르겠지만요
삶의질이 완전 달라집니다 아마 왜 망설였나 하실거에요
대단히 고급재들로는 안했지만 베란다 폴딩도어도 하고 바닥도 원하는걸로 하고 하고싶은건 다했어오
공사 기간동안 여행갔어요 동남아로요 짐은 이사업체에서 한달간 보관해줍니다
입지가 맘에드신다니 이사가지마시고 무리해서라도 꼭 맘에들게 고치고 사세요 인생 뭐 있습니까... 삶의 질이 제일 중요해요10. 많이 비싸네요
'23.3.30 7:08 AM (61.82.xxx.228)1년반전에 리모델링했는데요.
인테리어 가구 가전(좀 많이 삼. 신혼부부급으로 전체 오브제)
에어비앤비 4주 나가살고
모든 비용 다 정산해보니 8500만원 들었네요. 32평
대신 동네업자예요. 이름있는곳은 이 금액에서 2000만원 더 부르더라구요.
(동네사장이 아파트 특성도 잘알고 하자수리도 바로바로.. 전 더 좋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신축으로 이사도 고민해봤는데 울동네가 넘 좋은데다
이사하자니 사고팔고 세금에 부동산비에 1억 가까이 들겠더라구요.
그돈으로 인테리어 하자 했네요.
제 생활패턴으로 인테리어 한거 대대만족이예요. 가전도 전기도 덜들고 좋아요.11. 아~~~지나다
'23.3.30 7:11 AM (223.39.xxx.160)미투~~ 같은 입장이예요
바보는 아닌거로^^
초,중,고ᆢ가까이 도보거리, 산,바다가깝고
살기 좋은 환경~신도시라고 새아파트에
입주한지 강산이 여러번 바뀌고 애들도
나이들어 결혼,직장따라 멀리가 있어서
부부만 남은 헌집ᆢ공기좋고 그냥 살기는
편해서 지내고있어요
다만 새로 이사들어오는집들ᆢ
인테리어한다고 큰소리내며 뚝딱,드르륵
귀에 들리면 팔랑귀~~어떡하나ᆢ??
생각만 수천 수만번ᆢ하다가 ㅠ12. ㅡㅡ
'23.3.30 7:12 AM (211.202.xxx.36)돈여유있으면 하세요
여유없어 생각만 하고사는 저같은사람이
힘들지요13. ....
'23.3.30 7:15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인테리어하면 실내는 괜찮을지 몰라도, 아파트 정문을 들어서면 냄새가 나더라구요. 저라면 기존집 전세를 주고라도 신축갈것 같습니다.
14. 아~~~지나다
'23.3.30 7:16 AM (223.39.xxx.160)1억 예상하고 고치면 예상보다 더 업될듯ᆢ
주변에 집수리ᆢ참 골치아프더군요
그 큰돈들여서 고치고 사니 새집으로
이사~~도 생각해봤어요
집수리하고 6개월 만족한다고ᆢ
어디 글 있던데 1억은 또 얼마나 큰돈인데
인테리어 바꾸느라 큰짐들 옮겼다 다시
재배치ᆢ머리 더아플것같아요15. ....
'23.3.30 7:17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인테리어하면 실내는 괜찮을지 몰라도, 아파트 정문을 들어서면 주차장부터 화단주변등 냄새가 나더라구요. 저라면 기존집 전세를 주고라도 신축갈것 같습니다.
16. 강남에
'23.3.30 7:19 AM (116.109.xxx.144)아주 넓은평수 아니실까요? 1억이면...
17. ㅇ
'23.3.30 7:21 AM (122.36.xxx.203)빌라라는거죠?.. 저 같음 안해요.
전세 주고 다른 신축아파트로 전세 갑니다.
대신 들어올 세입자를 생각해서 샷시는 해줄것 같아요.
특히 빌라는 샷시 차이가 엄청 커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요..18. …
'23.3.30 7:22 AM (1.234.xxx.84)앞으로 계속 살 수 있는 형편이고 위치라면 팔고사고 세금에 중개비, 이사비용 내는 비용이나 인테리어 비용 따져보시고 결정하셔야죠.
주위 보니 인테리어 할 때 회사나 학교 고려해 레지던스나 부모님 집 등으로 신세 좀 지고 꼭 필요한 물품만 보관이사 후 공사해요. 가전이니 가구니 오래된 그릇이나 플라스틱 용품 등등 생활용품 싹 다 버려 보관이사 규모 엄청 줄여요. 가구는 인테리어업체에 제작까지 맡기고 가전도 바꿀 때 되었다고 신혼부부패키지(이렇게 하면 개별구매보다 훨씬싸대요)로 다 개비. 가구 사는 비용보다 제작비용이 더 저렴했다던데 집들이 가보니 맞춤제작한 침대, 붙박이장, 책꽂이 식탁 등등이 통일된 느낌이라 중구난방 구입한 가구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화장실 쓰레빠에 주방 매트, 바가지, 컵 등등 작은 소품까지 다 새거. 그동안 예쁜 주방용품이나 가전 사고 싶은거 꾹 참고 살았다고 하네요. 신혼집 분위기에요. 일단 업체가 제일 중요한 듯. 지인은 거의 매일 현장 방문하거나 못 갈 땐 소장과 꼭 통화라도 했대요.19. 제생각
'23.3.30 7:24 AM (180.229.xxx.203)같은 아파트 단지 안으로
이사 하는 방법요.
한달 정도 차이 두고 매매 하고
잔금 정도는 대출이자로 메꾸더라도
이비용 저비용 보다 덜 들듯
내스타일로 디자인한
새집에서 새마음으로
얼마나 산뜻하고 행복할까요.20. 리모델링
'23.3.30 7:32 AM (223.62.xxx.190)1억 넘어 리모델링 하면서 이렇게 돈을 써도 되는것인지 수없이 의심했었는데요 공사마치고 입주해 살아보니 삶의 질이 많이 달라요
주거환경 좋으니 부부사이도 좋아진것 같고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부작용은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욕심이 늘어난것ㅜㅜ21. ..
'23.3.30 7:43 AM (114.207.xxx.109)그정도면 싹 고치세요 어차치.이사가도 돈 깨지고 또 고치잖어요
22. ....
'23.3.30 7:51 AM (106.101.xxx.125)이사와서 낳은 아이가 올해 대학 갔으니
20년을 살았는데,
그동안 한번도 안 고쳤는데
싱크대도 무너지려하고 욕실도 너무 더럽고
하여간 삶의 질이 최악이었어요.
살면서는 인테리어 못할것 같고
이사갈 형편도 안되고.
수년간 아무 결심을 못하다가
일단 짐이라도 버리고 줄이면 뭐라도 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한 2년을 꾸준히 정리하고 버렸어요.
얘들이 타지로 공부하러 간 것도 좋은 계기였고요.
그러다 코로나 직후 봄에 집 전체의 2/3, 그해 가을에 1/3을 두번으로 나눠서 공사했어요.
공사 안하는 공간에 짐들을 다 옮겼고요.
샤시도 아예 안하고 싱크대도 사제로, 도배지도 실크벽지 안한 곳도 있고요.
한마디로 도배장판 싱크대 화장실2곳만 저렴하게 한 셈인데도
삶의 질이 엄청 좋아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톤으로 집안 색깔이 정리가 되고
공간이 쾌적해졌어요.
집 떠나 호텔 같은데 여행갈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33평에 2천 안들게 소박하게 했어요.23. 오래
'23.3.30 8:02 AM (1.234.xxx.45)살았으면 그동안 이사 안다녀서 굳은 돈(중개수수료, 이사짐, 이전설치비, 입주청소비 등등)만도 몇천은 되지 않나요?ㅡ물론 이건 지역따라 다르지만.
더 상급지로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동인데
본문 내용으로는 지금도 상급지 같은데 상급지면 저라면 보관이사하고 1억들여 수리하겠어요.
그동안 이사안해 절약된 돈과 이번에 중개수수료 안나가는 돈 합치면 1억이 다 드는 것도 아닌 셈이고요.24. 단기임대
'23.3.30 8:10 AM (220.69.xxx.241)동네에 단기임대 사이트들어가서 리모델링 한달동안 살집도 둘러보세요
https://m.blog.naver.com/1225mocha/222938210099
https://m.blog.naver.com/bennywhang/223035162786
이사날 안맞어서 단기임대로 내놓은집들있을거에요
에어비앤비도 보시구요25. ....
'23.3.30 8:38 AM (221.165.xxx.251)맘먹었을때 하세요. 인테리어비용은 절대 내리지않고 해마다 오르기만 하니 그냥 큰맘 먹었을때 힘들어도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지금 주저앉으면 계속 그때 인테리어 할걸 그랬나 싶을걸요. 아니면 학교다닐 아이도 없는것 같은데 전세 주고 신축으로 전세가시던가 아예 이참에 팔리면 옮겨타시던가요. 오래 사셨으니 요즘 집값 떨어졌다해도 손해는 안보실듯하구요
26. 저도
'23.3.30 8:54 AM (1.235.xxx.160)27년째 한 집 살고 있는데...ㅎㅎ
그냥 대충 살아요...
귀찮아서 리모델링도 못하고
이사도 못가고...27. 어딘지모르지만
'23.3.30 9:09 AM (211.215.xxx.69)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일억이나 들여 리모델링을 왜 하려고 하세요
그대로 전세주고 아파트나 다른 데서 살다가 땅값 좀 오르면 팔든지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28. ...
'23.3.30 10:12 AM (223.38.xxx.124)견적 7군데 꼼꼼하게 받아보고 성의있게 하는 곳에서
40평대 인테리어 했어요. 1억까지 안듭니다.
발품 많이 파세요.29. 다인
'23.3.30 10:17 AM (58.26.xxx.206)오우 왜 그렇게 자책 하세요....마음 편하게 그간 잘 사셧잖아요. 그런 자책은 하지 마세요. 계산을 해보세요. 지금 이 빌라를 팔아서 새로 이사갈 곳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부담이 될지..부담이 많이 된다 하면 인테리어 하는 걸로 결정하셔서 발품 파시면 만족스럽게 또 가성비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꼭 있을 거에요.
혹시 또 아나요...동네가 재개발 되서 님의 빌라가 새 아파트 입주권으로 바뀔지요.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해서 앞으로 나아가세요
화이팅!30. 저도 이사추전
'23.3.30 11:08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한 집에 오래사는게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묵은 짐들 싹 정리하고 말년은 새로운 곳에서 새기분으로 사세요31. 헐
'23.3.30 2:36 PM (211.198.xxx.123)최고급으로 하시려나봐요.
욕실 전문, 싱크대 전문업체에서 각각 따로 하시면 욕실은 각각 3백만원 이하로 해도 쓸만해요.
도배 장판도 업자들이 어디서 싸게 하는지 잘 아니까 그들로부터 소개받아서 하면 싸구요.
샷시는 가격대가 천층만층이구요. 꼭 베스트로 안해도 괜찮은 브랜드도 있어요.32. 19년째
'23.3.30 5:09 PM (211.214.xxx.93)저도 결혼때부터 지금껏 살고있어요.
중간에 이사 몇번 시도했으나.
번번히 각기다른 이유들로 무산되고.
지난겨울 올리모델링 견적 1억(30평대)에 단념하고는
자잘한거 교체하고 살고있어요.
새아파트 입주때부터 하나도 손안대고 살았지만 나름 잘유지해서 그럭저럭 살고는있는데.
샤시문틈으로찬바람이.
낡은싱크대. 기타등등. 마음에 안들기는하지만.
지금시기는 집도 안나가고
대출이자도높아서 갈아타기도 쉽지않아서요.
그냥저냥 아이고등졸업때까지는 좀더살다가
그때 이사를 가려구 마음을 대충 정했네요.
남들은 이사도 척척 잘가는데
나만 제자리인가싶어 한동안 울적했는데
무엇보다 한창학원비 나가는 지금시기에
대출이자 더 늘리기엔 부담이 너무커서요.
대신 소소하게 필요한거는 그때그때 교체하고 사서 쓰려구요.
그동안엔 이사가면 다버리고 새로 사려구 안사고 참고살았더니 그것도 삶이질이 떨어지더라구요.
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어 잘사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