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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탈약한 중2남아 수상공부하며 울고불고..

에효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23-03-29 22:49:30
학교에서도 학원가기싫다고 한강다이브하겠다는 애들 많다며
자기도 공감간다고
수학 너무 어렵고힘들어서 다 관두고싶다고
중졸하고
알바해서 월 2백씩벌고 평생 들러붙어살면안되냐고하네요

5시에 학원가서 10시반까지 멘탈 탈탈털려오니...그럴수도..
영수학원만 겨우가는데..

*원래는 4시간인데
오답정리랑 등등 추가시간으로 1시간 반 추가...

이런날도있는거겠죠?
애가 힘들어하니
엄마도 덩달아 맘이무겁네요 ㅠㅠ
IP : 61.254.xxx.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9 10:50 PM (39.7.xxx.14)

    힘든데 굳이 왜 선행을 시키시나요?

  • 2. ker
    '23.3.29 10:52 PM (180.69.xxx.74)

    5시간 너무 무리에요
    애가 못 따라가니 선행 한학기나 1년만 했어요

  • 3. ...
    '23.3.29 10:53 PM (118.235.xxx.125)

    수학을 하루에 기본4시간이나 하나요? 거기다 1시간반 추가까지...고등수학 선행나가면 원래 다들 그정도로 학원 다니는건가요?

  • 4. ㅇㅇ
    '23.3.29 10:53 PM (49.164.xxx.30)

    남의 자식이라고 하는말이 아니라..저는 공부쪽 소질없으면 그렇게 안시켜요. 너도나도 해야하니까..이건아닌거같아요.

  • 5. ..
    '23.3.29 10:54 PM (114.207.xxx.109)

    고1조카도 5시간 하더니.미치겠다고 ㅠ

  • 6.
    '23.3.29 10:55 PM (61.254.xxx.88)

    맞아요
    쟤가 둘째라 저도 잘 압니다
    근데 잘해요... 대형에서도 스테이없이 90점이상 쭉쭉 잘 올라왔고
    고등수학도 자신만만했었는데
    복소수 응용좀 나오니 오답 천지여서
    아시는 분 다 아시겠지만 저거 빠른진도도 아니잖아요...
    아무튼 원래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인데 오늘 선생님한테 잡혀서 5시간 반을 해서 완전 울고 불고.....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될 거 같네요.

  • 7. ...
    '23.3.29 11:00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는 신경써준다고 하는거 같은데
    세시간 넘어가면 애들이 질려하는거 같긴해요.
    텐투텐은 대체 누가 어떻게 다니는건지....

  • 8. 그런데
    '23.3.29 11:01 PM (122.34.xxx.60)

    진도를 뭘로 나가는데 그렇게 어려워하나요? 중2 중3 심화 안 하고 고등 거 들어가면 힘들긴 합니다.
    일단 초집중해서 한 번 들어나본다는 생각으로 들어보라 하시고요, 정승제 50일 수하같이 생기초 수학을 인강으로 들어보게 하세요
    아마 개념이 잘 안 잡혀서 이해가 안 가니 힘들어하는 거 같은데, 인강으로도 들으면, 같은 개념을 다른 두 사람이 설명하는 걸 듣는거라 좀 나을 수 있어요
    중학수학은 잘 하나요?

    그런데 고등 공부의 절반이 수학이긴 합니다.

    조만간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학원에서 선행 멈추고 중2 수학 할 수도 있어요. 학원 진도 물어보시고요, 조금만 참아보라 하시고ᆢ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면 과외하게나 중등심화 위주로 하는 학워ㆍ 보내셔야죠.

    중등심화도 어렵다고 해도 꼭 시키시구요

  • 9. ..
    '23.3.29 11:02 PM (58.236.xxx.52)

    저희 아이도 중2.. 수학만! 3시간이랍니다.
    어제 상담받고 아이도 싫어하고,
    저도 좀.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대체 서울대 가는애들은 얼마나 공부를 하는건가요?

  • 10. ...
    '23.3.29 11:05 PM (118.235.xxx.35)

    중등 심화를 제대로 하고 고등수학 상 나가면 그렇게 울고불고 할 정도로 힘들어 하지 않아요 그리고 복소수에서 막힐 정도면 잘하는 애도 아니고요 무슨 수학 잘하는 애가 중2 때 고등수학 복소수 나가면서 비가 쏟아지나요 선행은 그런식으로 시키면 진짜 고2 때는 수포자 됩니다 중학교 때까지 항상 백점만 맞던 애들도 수포자 만드는 게 고2 수학인데 고등수학 상 나가면서 저런 소리 할 정도면 계획을 바꿔야 해요 뭐 안 들으시겠지만

  • 11. ㅇㅇ
    '23.3.29 11:05 PM (49.164.xxx.30)

    아..잘하는 아이군요..근데도 저렇게 계속하면
    수학에 정떼버릴거같아요. 조정을 좀 하셔야겠어요

  • 12. 음...
    '23.3.29 11:08 PM (61.254.xxx.88)

    심화를 어느정도까지해야하는지 기준이달라 잘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힘든기준으로 시키는 편은 아니구요
    일품 블라까지는 풀고 넘어갔고 중등도
    한학기당 3번씩했고
    1번 할때마다 문제집을 2권+프린트 할때도
    숙제가 많긴했지만
    중 결코 힘들어하진않았는데..

    제가 보기엔 사춘기 비슷한 증상이 학원싫어로 온거 같기도해요..

  • 13.
    '23.3.29 11:14 PM (1.236.xxx.165) - 삭제된댓글

    에구..사춘기가 같이왔나봅니다..일단 하루5시간반 수학하는건 진짜 근성있고 순한애들이 하는거구요..현재 원글님 자녀가 너무싫어하니 일단 그학원은 그만둬야 할것같네요. 차라리 개별진도나가느

  • 14. 그런데
    '23.3.29 11:18 PM (122.34.xxx.60)

    수상 교재는 뭔가요? 정석으로 하나요? 블라카지 했으면 기본 정석이나 실력정석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텐데요ᆢ

    학원 교재에 대한 인강을 집에서 듣게 하시면 체크해보세요. 정석이면 정석 인강, 쎈이면 큐알코드 찍고 듣는 인강 등등
    뭐가 문제인지 보세요.

    이번 중간고사에서 에이급 에이스텝만 풀려보세요. 중등심화에 구멍이 있는걸까요? 그 정도 심화했으면 별로 안 어려울텐데요ᆢ

  • 15. ㅇㅇㅇ
    '23.3.29 11:18 PM (211.186.xxx.247)

    저 욕해도 될까요?
    5시간반 진심 미쳤네요
    쉬워도 울고갈판이네요;;;;
    대체 커리큘럼이 어땠길래 중2에 수상공부를 하는데 5시간반씩 시키나요?
    저희애 그렇게 안해도 현 중3에 미적 끝내고 기출돌리고 있는데;;;

  • 16. 오답
    '23.3.29 11:20 PM (61.254.xxx.88)

    오늘 하기싫어서 시간이 오래걸린것 같아요
    저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조언들 잘 새겨 듣겠습니다.

  • 17. ㅇㅇㅇ
    '23.3.29 11:23 PM (211.186.xxx.247)

    3월 새학기라 적응하느라 많이 피곤할꺼고
    5시 수업이면 하교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저녁먹고 나갈텐데 10시반까지 학원에 잡아두는건 학대네요;;

  • 18. ㅇㅇ
    '23.3.29 11:25 PM (118.235.xxx.252)

    현직 과외샘인데요 그냥 중 2 최상위 응용이나 경시
    아님 중3 적당한 선행 정도로 합의보세요
    저러다 고딩가서 퍼지는 애들 많이 봐서 그럽니다

  • 19. 잠보부인
    '23.3.29 11:31 PM (114.206.xxx.123)

    중학생때 고등선행 나갈면 그럴수 있어요. 아이 성격에 따라 무던히 넘어가는 아이도 있고 어려우면 온갖 짜증에 난리피우는 아이도 있고 수학 잘 하는 아이라도 모든 단원을 다 잘하는게 아니라 좀 특히 어려워하는 단원이 있더라구요. 잘 달래서 포기 않게 하시고 정 힘들어하면 숙제 선생님 구해주셔도 되구요. 잘하는 아이인것 같은데 수상 부분에서 벌써 판단하기는 이르니 힘든것도 참고 이겨내는것도 배우는거니까요. 수상 무난히 넘어가면 수학1에서 또 힘들어하고 미적 힘들어하고 하나하나 산넘듯 넘어가는거죠.

  • 20. 나야나
    '23.3.29 11:33 PM (182.226.xxx.161)

    중간고사 준비때문에 6시에가서 10시에 와요ㅜㅜ 너무 불쌍..내일 수행 3개나있어서 지금 스카 가있어요 중3 올라가니 포기하고 싶다고 말도하더라고요 에휴

  • 21. ....
    '23.3.29 11:3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잘하는 아이라면 선행하겠지만,
    한시간반 오답노트,하기싫다고 우는 아이라면...저는 천천히가렵니다. 나중에 진짜 수학에 손놓고 안 할 수도 있어요. 수학에 흥미잃지않게 지도하세요. 뭣이 중헌디...ㅡㅡ

  • 22. 어머니
    '23.3.29 11:43 PM (222.102.xxx.237)

    본인이 입장 바꿔 8시~5시까지 일하다 퇴근하고 밥만 먹고 다시 회사가서 10시반까지 맨날 일할수 있으세요?

  • 23.
    '23.3.30 12:01 AM (59.10.xxx.133)

    저희 집 아이도 중1 월금 4시간씩 수학하고 오는데요 ㅠ
    넘 힘든 거 맞죠

  • 24. ...
    '23.3.30 12:45 AM (218.55.xxx.242)

    아니 학교 수업도 3시 4시에 끝나는데 한두시간 쉬다 학원가서 5시간 또 있나요
    이것도 학대에요
    자기같으면 그렇게 살 수 있나
    엄마는 모질고 애는 불쌍하고

  • 25. ...
    '23.3.30 1:04 AM (222.236.xxx.238)

    저는 애가 거부가 너무 심해서 그냥 내려놓았어요. 천천히 너 편한 속도로 가라 하고. 학원에서 수 감이 좋은 앤데 아깝다고 계속 그러는데 그게 다 뭔 소용이에요. 애가 발광을 하는데요..

  • 26. ...
    '23.3.30 9:58 AM (106.101.xxx.49)

    진짜 무슨 아동학대도 아니고...고작 중등인 애가 너무 불쌍해요
    한강다이브 이런 얘기가 아무리 우스갯소리여도 예사로 들리지않네요

  • 27. ....
    '23.3.30 8:16 PM (175.209.xxx.111)

    그렇게까지 선행 안하는데도 심화문제집 풀면 한 문제 당 30분 이상 걸려서 풀어요. 제대로 숙제 다하려면 5시간 우습죠.
    매일매일 저러고 살아야 하니 아동학대 수준... 저라도 싫을듯.
    그런데 그렇게 공부 안하면 만점 받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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