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분거리를 한시간 운전해서 가네요 (첫 혼자운전)
십분 거리를 한시간 넘게 걸려 도착 ㅎㅎ
제 모습 보는거 같아요 ㅋㅋㅋ
길을 아는 집 거까운 단지 처음 혼자 운전해보고
10분 거리 초행길인 마트를 가려다
내비를 헷갈려 돌고돌다
멘붕이 와서 회전시 연석에 올라타
타이어 펑크 냈더든요 ㅠ
미리 모의주행도 했는데 ㅎㅎㅎ ㅠ
옆에 태우고는 가까운 지방도 가고 서울도 갔는데
혼자 운전은 왜케 어려운지ㅠ
그래도 이러다 혼자 운전 잘할 날이 오겠죠?
1. ㅇㅇ
'23.3.29 11:53 AM (211.36.xxx.97)같은 구간을 계속 반복하면 많이 늘어요.
마트 백만번 다니세요.2. **
'23.3.29 11:59 AM (211.109.xxx.145)저는 어제 왠일로 지상주차장에 자리가 있길래 저 멀리 세워둔 차 끌고 짠 하고 주차하려다가
각이 이상하게 되는 바람에 아주 식겁했었어요
뒤에 차 기다리고 있고..ㅠㅠ
그 아저씨 보란듯이 샤샥 주차하고 지나가시면서 어찌나 째려보시던지 ㅠㅠ
죄.송.합.니.다 !!3. 고백
'23.3.29 12:02 PM (211.250.xxx.112)혼자서 코스트코를 가본게 운전하고 5개월 지나서예요. 대구까지 왕복도 하고 서울도 다니는데 코스트코를 혼자 가는게 그렇게 무섭더라고요. 그맴..이해갑니다^^
4. ㅇㅇ
'23.3.29 12:05 PM (121.165.xxx.251)10년전에 아빠표 연수 한달마치고 혼자 차끌고 출근한 기억나네용.ㅎㅎ 강북서 강남까지 무려 편도 11km.
근무하면서 내내 퇴근길 걱정했어요. ㅠㅠ 지금은 어디가나 운전잘해요
누구나 올챙이시절있구요. 언젠가 원글님도 멋진 개구리 될겁니다!5. 네비도
'23.3.29 12:09 PM (118.235.xxx.149)네비보는 것도 연습해야 하더라구요
하도 사잇길이 많아서 ^^6. ...
'23.3.29 12:11 PM (220.116.xxx.18)다 그런 시간을 거쳐 운전 고수가 됩니다
저보다 나은데요?
25년전 첫 운전... ㅎㅎㅎ
아부지 차 물려받아서 내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두다 이러면 절대 운전 못하겠다 싶어서 퇴근하고 저녁 먹고 가까운데 한번 다녀와야지 하고 나갔는데, 우회전 차선에 못 끼어들어서 내내 직진
그다음엔 길을 몰라 하염없이 직진해서 한강다리 건너고 점점 더 모르는 길로 하염없이 직진...
그러다 겨우 아는 길 나와서 간신히 집에 돌아왔어요
밤 12시 넘어서...
그 와중에 어디 부딪쳐서 백미러 한짝 깨먹고
밤에 나갔다고 아부지한테 혼나고... ㅋㅋㅋ
다 처음엔 그런 겁니다
겁먹지 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계속 다니세요
그러면서 늘어요7. ..
'23.3.29 12:17 PM (223.62.xxx.115)그러고보면 우리아빠 진짜 ㅠㅠ
그 옛날, 중고차 한대 구해놨다고,
아빠 회사앞으로 오라고 하시더니,
며칠전 면허증 딴 내 손바닥에 키를 뙁~~ 주면서
살살 따라오라고 ㅠㅠㅠ
못한다고 했는데 출발 ~~~ 이러면서 앞서 가버리심..
여의도에서 강북까지 진짜 눈물콧물 질질 울면서
아빠차 따라 갔어요.8. ker
'23.3.29 1:24 PM (180.69.xxx.74)혼자 네비 보며 가기 힘들어서
미리 코스 다 숙지 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