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은 목조주택이 왜 많을까요?

이상하다 조회수 : 3,625
작성일 : 2023-03-29 11:27:22
토네이도 부는 지역 사진 보면 집이 날라가서 목조가 남은 게 많던데 돌로 지으면 집이 날라가지는 않고 창문이나 다른 거가 깨져서 그나마 덜 위험할텐데 왜그리 목조주택이 많을까요?

집지을 때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짓는다고는 하는데 유럽의 경우는 주변에 돌이 많아서 돌로 짓고 미국의 나무가 많아서 목조주택을 많이 짓는 걸까요?

토네이도 심한 지역인데도 목조주택이 많아서 의아해서요.
IP : 211.252.xxx.10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9 11:35 AM (118.221.xxx.11)

    그땅이 석회석이 안나온다고 알고있어요

  • 2. ....
    '23.3.29 11:37 AM (24.141.xxx.230)

    한국은 장마가 있어서 물이 많이 잠겨서
    한국 기후 조건에 목조 주택은 적당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쪽은 산이 많지 않아서 비가 와도 잠깐 오고
    물이 바로 바로 빠져서 나무 손상이 적고
    집을 지을 때 비용도 적고 나무가 오래되면 오히려 강해지는 경향도 있어요
    저희 동네 집들은 1860년 1870년에 지어진 집들인데 아직도 튼튼해요
    저희집도 공사를 하느라 속을 다 뜯어놓고 보니 얼마나 튼튼하던지
    못이 안들어 갈 만틈 튼튼하다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이민와서 제일 궁금한 것이 왜 집을 나무로 지을까 였는데
    살다보니 문화이기도 하지만 자연친화적이라 그런가 보다라고 결론을 내렸네요ㅎ

  • 3. 한옥
    '23.3.29 11:43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전통가옥도 목조주택이잖아요
    몇백년된 한옥이 지금까지 멀쩡
    심지어 못 하나 안쓰고 짜맞춤으로 지어짐

  • 4. 이쁜이
    '23.3.29 11:46 AM (1.215.xxx.236)

    원글님 말씀처럼 나무가 흔하고 싼 재료니까요.

  • 5. 그 나라에서
    '23.3.29 12:16 PM (221.149.xxx.179)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쓰기때문 아닐까요?
    제주도 삼다중 하나인 돌로 담쌓고 집짓듯이요.
    별개로 나이드니 우풍 싫고 겨울철 욕실 바닥 난방은
    기본 되는가 보게 되네요.
    극단적으로 집이 추우면 감기부터 잘 걸리고
    폐암환자라도 있음 바로 폐렴오기 쉽죠.
    일반주택도 벽두께를 좀 두툼하게 짓게해야
    결로나 곰팡이 문제 해결되지 철바뀔때마다 뽁뽁이
    단열재 전국민이 구입 쓰레기 배출량 엄청나요.
    건설업자들 빌라고 아파트고 단열난방 제대로
    해서 짓게 애초부터 법 좀 강화시켰음 하네요.
    서산에 일반주택들보니 태양열패널 참 잘 활용하던데
    현명해 보였어요.

  • 6. 페낭
    '23.3.29 12:19 PM (207.38.xxx.76)

    엘에이에 사는 친구가 예전에 말한게 생각 나네요. 서부는 지진이 나면 나무로 지은 집은 인명 피해가 덜 나기 때문에 나무로 많이 짓는다고. 돌 시멘트는 더 많이 다치게 된다는 이야기 였던거 같아요.

  • 7. 페낭
    '23.3.29 12:34 PM (207.38.xxx.76)

    건축남친에 물어보니 싸고 흔하고 빨리 짓는다네요. 엘에이이야기는 엘에이 친구의 생각인걸로…

  • 8. ㅇㅇ
    '23.3.29 12:35 PM (119.69.xxx.105)

    캘리포니아 특히 엘에이쪽은 지진 때문에 목조가옥이 많다고
    했어요
    나무로 지은집이 100년 넘은곳도 많아요
    제가 살던곳도 올드타운이어서 집들이 거의 100년 다된동네
    수시로 가꾸고 고치고 지붕 바꿔서 멀쩡하게 잘살아요

    20년된 콘크리트 아파트 재건축 하자고 나서는거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 9. ...
    '23.3.29 12:36 PM (110.12.xxx.155)

    전 우리나라에 왜 석조건물이나 유물이 많이 없을까 궁금합니다.
    국토 70프로가 산지이고 돌산도 많은데 왜 그럴까요?
    석조 유물은 석굴암, 그리고 돌탑, 돌다리들 정도
    석조 건물은 석조전 이전에는 없는 거 맞죠?

    우리나라에 많은 화강암은 건축자재로 적당하지가 않은가요?
    유럽의 대리석이 부드러운데 비해 화강암은 너무 단단해서
    당시 기술로 다루기가 힘들었을까요?
    높은 산지에서 건축용 돌 채취해오기에 도로랑 수레가
    발달하지 못해서 그랬을까요?

  • 10. ..,
    '23.3.29 12:36 PM (86.48.xxx.169)

    재료 구하기가 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일본 사는데 일본은 거의 다 목조주택이에요.
    지진 때문에요.
    단열 안되게 지어서 너무 추워요 ㅠ
    실외보다 낮은 기온의 실내…

  • 11. 요새 kbs
    '23.3.29 12:50 PM (116.41.xxx.141)

    목욜밤 히든어스보니 한국지질역사나오던데
    대부분 화강암이라 대리석이랑 비교가 안되게 단단하다네요
    그래서 불상이런거 정말 어렵게 만든거라고 칭송하더라구요
    우리 지나다보면 주변에 막 널려있는 돌이나 울상바위등
    산에 암석들 다 화강암 변성암 ...

  • 12. ㅇㅇ
    '23.3.29 12:52 PM (119.69.xxx.105)

    커다란 대리석 돌을 나르려면 큰수레나 마차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도로가 정비되야하죠
    유럽은 로마 시대부터 도로가 정비되있었죠
    그래서 마차가 이동수단이었구요
    로마군대의 길닦기는 유명하잖아요 로만틱가도
    그덕을 유럽이 본거겠죠
    석조 건축물을 많이 지을수 있게요

  • 13. 목조
    '23.3.29 12:59 PM (218.39.xxx.66)

    윗댓글 처럼. 지진때문에가 맞겠네요
    때려부수기도 쉽기 때문아닐까 싶기도해요
    캘리포니아는 지진 이력이 있어서 집에 비상구호물품?
    이런거 구비하라고 방송에도 나와요
    식량이랑 물도 구비해 놓으라 하기도 하고요

    근데 너무너무 추워요
    서부가 따뜻하다해도 이거 서양애들 기준이지
    동양사람 기준으로 살아보니 집에 단열이 전혀 안되서
    아주 추운계절아니래도 밤에 너무 추워요
    발도시리고요
    서양애들 건강하고 열많아서 솔직히 반팔입고 다니지만
    얘네 후드티에 기모들어있고 털달려있는 패션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낮에 햇빛 쨍하지만. 사방이 바닷가인 서부는
    바다근처가면 바람이 정말 추워요
    반팔입는애들은 관광객이라고 하거든요 여름이 랍시고

  • 14.
    '23.3.29 1:05 PM (121.163.xxx.181)

    며칠 전에 어떤 글을 보니 미국 사는 사람이 미국 집은 안 그런데 한국 일본은 집을 사는 순간부터 값이 떨어진다는 글을 썼더라구요. 결국 땅값만 남고 집의 값은 금방 내려간다고. 일단 한국 집이 사는 순간부터 값이 떨어지는 게 사실인지 잘 모르겠어요. 주기적으로 등락을 하니 어떤 ㅅ ㅣ기는 사실이고 어떤 시기에는 사실이 아니겠지요. 일본 주택 가격도 지역마다 달라요. 도쿄에서 맨해튼에 비교할 만한 지역은 꾸준히 올랐다는 조사도 있던데요.

    아마 이 사람이 사는 미국 교외 중산층 단독주택들은 30년 된 집이 새집일 수 있겠죠. 한국도 지방 가면 잘 지은 단독들 30년 지났다고 낡았다고 다 허물지 않잖아요.

    한국서 30년만에 재건축 추진하는 건 땅 값이 비싼 지역 아파트 한정이구요, 이유는 주거 환경 + 재산가치 때문이에요. 주차장이 없어요. 물론 집이 낡기도 낡았고, 바로 옆동네 신축과 비교하면 오래 된 느낌 있지요. 이걸 참고 살거냐, 재건출 할거냐 선택인데, 재건축하면 훨씬 재산 가치가 올라가는데 안 할 이유가 있나요?

    대체로 미국 한국 비교를 하는 분들은 좀 극단적인 부분들을 들고와서 (그래야 더 잘 대조되니까) 비교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 사실도 아니고 현실을 알면 이해가 될만한 부분들을 잘 모르니 비합리적으로 보고 그러는 경향이 있어요.

  • 15. ㅇㅇ
    '23.3.29 1:27 PM (47.218.xxx.106)

    경제학적 이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시멘트 단가가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했음. 현재는 타 원자재값 상승, 인건비 등으로 달라졌을듯. 나무? 우리나라 현재 나무들은 전쟁등으로 인한 벌거숭이 산을 재건한거 건축용으로 쓸 나무가 없음.
    미국은 나무 많고, 요즘 수입목도 쓴다고 해도 이미 나무 기준의 표준이나 설비등 나무기준 건축시장이 무지 큼=싸다

    기후적 요소
    생각보다 나무는 훌륭한 단열재이고 제대로만 지으면 내구력도 좋은 재료라 한국 기후에 돌보다 대단히 불리하지 않음. 기후적 요인은 그다지 크게 작용하지는 않음

    사회문화적 요인
    우리나라 집은 공장식, 자가 수리는 형광등 가는 정도?
    미국 싱글하우스는 커뮤니티 형태로 건축하더라도 고치고 바꿔가며 쓰는 문화. 그래서 홈디포, Lowe’s 같은 housing 전문 대형 매장 붐빔. 거라지에 작업대있는집 엄청 많음. 돌로 지으면 이게 수월치 않음. 그래서 굳이 돌집보다 나무집 좋아함

    미국(싱글하우스, 듀플렉스) 입장에서는 굳이 비싸고 손대기도 힘들게 돌로 지을 이유가 없음.

  • 16. ..
    '23.3.29 2:12 PM (98.225.xxx.50)

    토네이도 오면 돌로 집을 지어도 다 날아갈 거예요
    큰 빌딩도 아니고 집 한채인데 땅 위의 것들은 다 날아가죠

  • 17. ..
    '23.3.29 2:18 PM (98.225.xxx.50)

    위에 서부 사시는 분
    집이 밤에 추운 건 단열이 안되어서 그렇다기 보다 공기가 건조해서 그래요
    일년 사계절 밤에 똑같은 이불 쓰고 추우면 난방해요
    난방하세요

  • 18. 나야나
    '23.3.29 2:37 PM (182.226.xxx.161)

    어후..다른 왤케 똑똑하심~!! 재밌는 이야기네요..저도 올리버샘 집짓는거 보면서..왜 저리 나무를 가져다가 집을 짓나..튼튼하게 벽돌로 짓지..했거든요..

  • 19. ㅇㅇ
    '23.3.29 3:10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한국은 아파트가 20년 넘었다고 하면 노후 아파트니 언제 재건축하나 그러지 않나요.
    나무집이 대부분인 미국에서는 집이 20년쯤 되었다고 하면 지은 지 오래 안됐구나 그래요.
    미국은 한번 집을 지으면 정말 오래 써요.
    홈디포 들락거리며 여기저기 고쳐가면서 100년 전에 지은 집들도 멀쩡하게 그대로 써요.

  • 20. ㅇㅇ
    '23.3.29 3:14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한국은 아파트가 20년 넘었다고 하면 노후 아파트니 언제 재건축하나 그러지 않나요.
    나무집이 대부분인 미국에서는 집이 20년쯤 되었다고 하면 지은 지 오래 안됐구나 그래요.
    미국은 한번 집을 지으면 정말 오래 써요.
    홈디포 들락거리며 여기저기 고쳐가면서 100년 전에 지은 집들도 멀쩡하게 그대로 써요.

    한국도 원래 우리 전통대로 나무로 된 한옥은 100년이 넘어도 나무가 멀쩡하죠.
    나무라서 여기저기 필요할 때마다 뚝딱뚝딱 고쳐쓰면 되고...

  • 21. ㅇㅇ
    '23.3.29 3:14 PM (76.150.xxx.228)

    한국은 아파트가 20년 넘었다고 하면 노후 아파트니 언제 재건축하나 그러지 않나요.
    나무집이 대부분인 미국에서는 집이 20년쯤 되었다고 하면 지은 지 오래 안됐구나 그래요.
    미국은 한번 집을 지으면 정말 오래 써요.
    홈디포 들락거리며 여기저기 고쳐가면서 100년 전에 지은 집들도 멀쩡하게 그대로 써요.

    한국도 원래 우리 전통대로 나무로 된 한옥은 100년이 넘어도 집이 멀쩡하죠.
    나무라서 여기저기 필요할 때마다 뚝딱뚝딱 고쳐쓰면 되고...
    나무집이 생각보다 튼튼해요.

  • 22.
    '23.3.29 4:01 PM (61.255.xxx.96)

    뭔 이유가 있겠나요 저렴한 비용때문이죠

  • 23.
    '23.3.29 4:58 PM (211.250.xxx.136)

    필라델피아 오래된 동네를 가보니 돌로 지은 집들이 많더군요.

  • 24.
    '23.3.29 10:13 PM (74.75.xxx.126)

    문화적인 이유도 큰 것 같아요.
    전 미국 동북부 보스턴 쪽인데 여긴 90퍼센트 이상 목조가옥이고요.
    오래된 집일수록 값이 높고 사람들이 좋아해요. 삐걱삐걱 마루바닥에서 소리 날 때마다 더 좋아하는 분위기.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931년에 지은 집인데 또 한 채 소유한 집은 1907년에 지은 그야말로 낡고 귀여운 목조 건물. 그 집은 지금도 팔면 안 되겠냐고 부동산 통해서 연락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4461 요즘은 아파트 유리창 파손 사고같은거 잘 없나요? 4 .. 2023/03/29 751
1454460 尹, 방일 접견서 "오염수 방류, 국민 이해 구해나가겠.. 34 이 ㅂㅅ 2023/03/29 2,772
1454459 핸드폰거치대중 제일 편해요 5 와우 2023/03/29 2,424
1454458 난생처음 부모님 모시고 다낭 가는데 옷차림 10 여행 2023/03/29 2,752
1454457 예전 개그콘서트 코너 뭐죠? 3 개그 2023/03/29 849
1454456 오페라용쌍안경 산에서도 잘 보이나요 2 냥이 2023/03/29 647
1454455 혼자서 부산가려는데 16 도와주세요 .. 2023/03/29 2,342
1454454 이재명은 조국이 눈에 가시였을걸요 34 ㅇㅇ 2023/03/29 3,542
1454453 초등학생 영양제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 2023/03/29 747
1454452 홍정욱은 요즘 뭐하나요? 17 .. 2023/03/29 5,591
1454451 주방세제 리필 사용하시나요? 11 궁구미 2023/03/29 2,806
1454450 9월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다녀오신 분~날씨가 여행갈 만 한.. 5 행복날개 2023/03/29 2,587
1454449 헤이 딜러 통해서 자동차 팔아보신분 있나요? 9 혹시 2023/03/29 1,173
1454448 쓰러지기 일보직전 4 ㅇㅇ 2023/03/29 1,595
1454447 이런 마약도 있대요 8 ... 2023/03/29 5,628
1454446 요리용 풍년 압력밥솥은 몇인용이 적당한가요? 6 .. 2023/03/29 1,560
1454445 간병해주는 엄마한테 병원으로 뭘 사가면 좋을까요 4 L 2023/03/29 1,580
1454444 실화탐사대 왜 안하나요?!! 8 2023/03/29 2,489
1454443 대학원 자퇴하려고 해요 40 2023/03/29 7,406
1454442 엄마와 손목시계 그리고 오른쪽 3 일기 2023/03/29 939
1454441 저도 컵누들이나 먹어 볼까해서 사러 갔더니 3 ..... 2023/03/29 2,030
1454440 고수 향신채소를 처음 사봤는데 13 ... 2023/03/29 1,897
1454439 ynm중력이불 쓰시는분 세탁후 건조기 못쓰나요? 1 ㅇㅇ 2023/03/29 407
1454438 이재명 보단 조국 17 대선 2023/03/29 1,405
1454437 공기청정기 구매할까 렌트할까 결정장애예요.도와주세요 6 .. 2023/03/29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