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절에 대한 두려움

...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23-03-29 10:19:55
거절 잘 못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것 같아요.
저한테 누가 부탁을 하거나 약속이 생기면 일단 한다고 얘기했으면 천재지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지키는데 대부분은 안 그러더라고요.
그런 점 때문에 크게 상처받고 점점 마음을 닫게 되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이미 나이도 들어서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건 아닌데 자영업을 하다 보니 거래처나 직원 채용 등등에서 속상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면접 약속 잡고 아무 말도 없이 펑크내 버리면 너무 속이 상해요.
무뎌질 때도 된 것 같은데 타고난 천성인지 마음 정리가 잘 안 되네요.

IP : 59.17.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말
    '23.3.29 10:23 AM (125.140.xxx.141)

    식상하시겠지만
    법륜스님 동영상 보시면
    도움될거 같네요
    비슷한 사연들 본거 같아요

  • 2. ㄷㄷ
    '23.3.29 10:24 AM (59.17.xxx.152)

    저도 법륜스님 동영상 즐겨 봅니다. 그런 내용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 3. ..
    '23.3.29 10:34 AM (123.214.xxx.120)

    마음 다스리는것도 학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아님 말고 하며 가볍게 떨쳐버리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자꾸 하는거지요.
    벌어진 일에 생각을 정리 할때
    더 좋은 사람이 면접 보러 올 모양이다 하고 좋은 쪽으로 결론내구요.
    어떤 상황도 스스로 견딜 수 있는 상황을 만들구요.
    예를들면
    5만원 빌려 달라는 사람 있을때 이 사람 한테 만원은 줘도 안 아깝겠다 하면
    만원 밖에 없어 미안해 하며 만원 주고
    혹여 나중에 떼이더라도
    만원으로 정리될 사이였네 하고 가볍게 떨어 버리구요.
    만원도 고맙다며 귀하게 쓰고 갚는 사람은 2만원짜리 인연이 되는거구요.

  • 4. 거절잘못하는거
    '23.3.29 10:35 AM (180.70.xxx.42)

    어려서는 그랬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를 중심에 놓고 주변을 보는게아닌 내가 주변인이고 타인이 중심에 있는 사고를 하고있었더라구요. 한마디로 항상 상대방이 칼자루를 쥐고있는 느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관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맺고있는거지?이건아니잖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바꿔가기 시작했어요.

  • 5. 저도
    '23.3.29 10:56 AM (211.46.xxx.113)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알게 되었어요
    내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까봐 두려운거였어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순 없으니 할수 없지 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걸.....

  • 6. ..
    '23.3.29 10:5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음 생각해볼께..
    하고
    미안하지만 어렵겠어

  • 7. ..
    '23.3.29 2:18 PM (5.30.xxx.196)

    나를 중심에 놓고 주변을 보는게아닌 내가 주변인이고 타인이 중심에 있는 사고를 하고있었더라구요. 한마디로 항상 상대방이 칼자루를 쥐고있는 느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관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맺고있는거지?이건아니잖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바꿔가기 시작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프릴
    '23.3.30 9:38 AM (125.129.xxx.86)

    거절에 대한 두려움...
    도움 되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4620 이팥 서리태 쥐눈이콩 보관법 6 2023/03/30 568
1454619 넷플 스위밍풀 추천합니다 9 ㅇㅇ 2023/03/30 2,341
1454618 넓은 대형 밀대 써보신분 계세요? 4 .. 2023/03/30 910
1454617 수사물 좋아하는데 새로운 프로 하네요 3 .... 2023/03/30 1,711
1454616 엄마 모시고 일본여행 27 assaa 2023/03/30 3,810
1454615 직장에서 일할 때 3 중요 2023/03/30 835
1454614 요거트 맹그는중인데요. 차가운 우유에 차가운 종균을 넣었어요 ㅠ.. 8 .... 2023/03/30 873
1454613 변리사 합격하기는 많이 어렵지요? 17 ... 2023/03/30 4,344
1454612 대사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6 ㅇㅇ 2023/03/30 1,567
1454611 뉴욕 웨스트하우스 호텔 어떤가요 9 ㄱㄱㄱ 2023/03/30 591
1454610 해방일지만의 분위기가 넘 좋아요 18 ㅇㅇ 2023/03/30 2,666
1454609 더불어민주당 -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 15 가져옵니다 2023/03/30 1,226
1454608 아이패드가 사고 싶은데요. 9 ........ 2023/03/30 1,343
1454607 현수막 1 지겨운 2023/03/30 377
1454606 버스 6 애매 2023/03/30 385
1454605 박정희 어쩌구 9 우리나라 사.. 2023/03/30 620
1454604 잭슨피자 메뉴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23/03/30 1,088
1454603 부장님이 너무 짜증나요 Dd 2023/03/30 607
1454602 언니는 의사 동생은 간호사? 28 엄마 2023/03/30 6,124
1454601 촛불집회 거세지면 조현천이가 또,, 8 ㄱㄴ 2023/03/30 1,817
1454600 제주도 수국 피는 시기~ 3 제주도 2023/03/30 1,128
1454599 sk이노베이션 뭔 일 있나요? 3 주식 2023/03/30 2,454
1454598 난 선행 해야되냐고 물어보는 엄마들이 젤 이해 안가요 31 2023/03/30 4,101
1454597 기분이 울적해요 1 .... 2023/03/30 619
1454596 코딱지 안 파세요? 12 2023/03/30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