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학교에 제대로 가는 날이 없네요
1. ㅂㅅㄴ
'23.3.29 8:42 AM (182.230.xxx.93)대안학교ㅡ검정고시 ㅡ대학 이 코스 생각해보세요.
서울이시면 이런코스 흔합니다. 하나도 어색하지 않아요.2. 건강먼저
'23.3.29 8:43 AM (61.82.xxx.228)좋은쌤이시네요.
당연히 건강이 먼저죠.
힘드시겠지만 여유를 갖고 지켜봐주세요.
본인도 욕심이 있어 스트레스고 힘들거예요.
큰병없는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구요.3. 컴퓨터
'23.3.29 8:44 AM (218.53.xxx.110)저는 사춘기ㅜ아이들과의 갈등이 인터넷에서 생긴다 보는 파ㅓㄴ인데요. 인터넷 사용시간을 정해놓고 줄이고 좋아하는 과목 학원 예체능이든 뭐든 하면서 시간쓰게 해주세요. 인터넷 컴퓨터 스마트폰에만 빠지면 답없어요..
4. ..
'23.3.29 8:46 AM (116.121.xxx.209)심리검사 같은 거 해 보셨나요?
아이들마다 케바케이긴 하나 사춘기 시절 마음 나눌 친구 없으면 불행하다 느끼고 자존감 낮은 경우, 꽤 있던뎨.
풀배터리검사를 통해 아이의 심리상태, 우울감 등 검사 한번 해보시길 권해 드려요.
그냥 지나가다 하는 소리가 아니라...울 외동 남아,경험자고 극복한 경우라 조심스럽게 말해 봅니다.5. 좋아하는
'23.3.29 8:47 AM (210.96.xxx.10)좋아하는 글쓰기를 좀더 발전시킬수 있게 해보세요
6. ..
'23.3.29 8:49 AM (73.195.xxx.124)착하고 말썽 안부리는 아이라니 훌륭한 덕목을 지닌 자녀입니다.
부모로 힘드시겠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세요.7. ㅇㅇㅇ
'23.3.29 9:01 AM (222.234.xxx.40)아.. 심장두근거림이
얼마나 불안하고 수면장애가 오는지 저희 식구가 고생해서 잘 압니다. 일찍 일어날 수가 없죠..
아이가 몸이 안따라 주네요 . . 얼마나 힘들겠어요
내과 정신과 진료 잘받으시고 진로를 천천히 모색해 보세요.8. 고등
'23.3.29 9:03 AM (175.195.xxx.148)그런 상황에 저라면 과외 안시키고 운동 시킬래요
수영이든 헬스든 본인 좋아하는 거 상의해서 시키다보면
기력찾고 삶의 의지 같은 거 생기지않을까요?
저도 고등맘인데 솔직히 본인이 공부 안하고 하루2시간 과외한다고 효과있지도 있지도 않자나요
운동 시켜서 기력 찾고 공부든 머든 하게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9. ..
'23.3.29 9:07 AM (211.49.xxx.12)우리애 1년전이네요ㅜㅜ
2학기때는 일주일에 한번은 병원갈정도로 툭하면 감기,배탈,두통...피검사에 링겔에...목이 너무 자주 부어 대학병원 상담받고 편도수술도 고려중이었어요
아이가 사춘기도 쎄게 오고 예민하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데 해야만하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어요.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건 아닌데 학원은 다녀야하니...
지금 고2인데 우선 비타민,유산균,프로폴리스등 꾸준히 먹이고 학원 당분간 안다니고 자기 혼자한다해서 원하는대로 해주었더니 이제 안아프네요ㅜㅜ
모든병은 스트레스라더니...
공부를 아예 안할수 없으니 그냥 할 수 있을만큼 하고
건강한 몸부터 만들자했어요.
참 이래저래 자식 키우는거 힘드네요 ㅎㅎ10. ......
'23.3.29 9:12 AM (110.70.xxx.131)밤에 잠을 못자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대부분은 부모 생각보다는 다른 곳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11. ..
'23.3.29 9:13 AM (211.49.xxx.12)참 저희애는 운동은 좋아해서 운동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곧 운동 시작해요.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라고 했어요.
간만에 활기찬 모습 보니 일단 제가 살거 같아요12. 글쓰는거
'23.3.29 9:19 AM (180.75.xxx.171)좋아하면 블로그해보라고 하세요.
요즘아이들 글쓰는거 아주 힘들어하거든요.
글쓰는재주도 엄청놀라운거죠.
AI가 대신써준다더라 이런데 신경쓰지말고
잘할수 있는 재능을 키우는게 공부아닐까요?13. 예민한아들
'23.3.29 9:22 AM (175.208.xxx.235)예민한 아들 키웁니다.
제가 성격이 털털하고 무디고 눈치도 없어서, 아이의 예민함을 모르고
아이는 매일 까탈 부리는데, 엄마 혼자 괜찮아~ 이러면서 키웠습니다.
아이는 착하니 힘들어도 엄마가 괜찮은거라고 하니 참고 살아왔고요.
사춘기가 되니 폭팔하더군요. 이런 아이 당연히 공부 잘할리 없고요.
대한민국 공교육 시스템에 안맞는 아이를 그 기계에 열심히 돌리니 애가 망가져요.
그래도 아이는 착해서 맞지 않은 옷 입으며 꾸역꾸역 하라는건 기본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니 중간은 했고요
수능에서 딱 중간 성적이니 지방대 갔습니다.
고3때 종합병원 마냥 온갖병원 다~ 순례하고 군대가기 직전에 또 온갖병원 다~ 순례하고요.
다행이 군대는 운이 좋아 남들보다 조금 편한 곳에 편한 보직 받아서 그럼에도 징징 거리는 전화 매일 받았고요.
이제 비로소 공교육과 군대라는 대한민국에서의 숙제를 다~ 마치고 자유몸이 됐습니다.
전 이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 뭘 해먹고 살지라는 걱정은 그동안의 걱정에 비하면 걱정이 안됩니다.
차라리 아이에게 경제교육 잘 시키고 울부부가 충분히 벌어 놓는게 더 가능성이 높고 쉬운길이니까요.
윗분 말대로 대안학교 보내시던가, 유학을 보내시던가 한국의 공교육은 피하세요.
주변에 제 아이와 비슷한 경우 유학보낸집이 있는데, 대성공입니다.
제아이는 하코코모리 성격이라 유학은 맞지 않았는데, 그 집 아이는 튕겨저 나가는 발산하는 아이라 자유롭게 학교 다니고 대학도 잘 갔습니다.
부모가 내 아이에게 맞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14. dd
'23.3.29 9:34 AM (58.148.xxx.211)저희애도 엄청 마르고 체력없고 좀만 스트레스받는 상태에서 밥먹으면 바로 장이 꾸룩거리면서 배탈이 나버려요 과민성인것같은데요 학교에서도 체육시간에 달리기등으로 좀만 무리하면 배탈이 나거나 심장이 아프다고 조퇴해야하구요 다행히 아직 학원 학교는 잘가고 친구들도 다들 키가 머리하나 더 크고 몸무게는 두배 이상인 친구들인데 워낙 애가 잡지식과 게임을 하다보니 친구는 있어요 저희애도 많이 먹고 운동해서 체력 키우는게 답인데 좀만 푸쉬하면 바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더 탈이 나버려서 그냥 잔소리안하고 냅두게되니 악순환이에요 본인이 하고싶어서하는 마음이 들어서 즐겁게 하는건 게임이랑 책읽기인데 둘다 맘껏하게 두고싶어도 목이랑 허리가 점점 굽어가고 체력이 더 떨어지는게 보여서요 저희애를 관찰해보니 영양제 한약 잘먹이기 이런거 필요없고 스트레스가 없어야하고 억지로 뭘 먹이지않아야하고 결정적으로 제가 잔소릴 안하고 간섭이 없어야 배탈이 안나더군요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면 장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듯해요 좋아하는 운동을 할수있게 유도를 잘해야하는데 이게 어려워요
15. ㅡㅡㅡㅡ
'23.3.29 9:5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고등 졸업을 목표로 학교 출석은 담임쌤이랑 의논해서
최소 출석으로 출석 인정받는 방법 의논해 보시고,
아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거 하면서
맘편하게 행복하게 지내도록 해 보세요.
요즘 대학은 가려면 다 갑니다.16. 원글이
'23.3.29 10:05 AM (42.29.xxx.3)그러게요 제가 사실 아직은 대학을 놓지 못해서 괴로운가 봅니다 근데 그 길이 너무 험난하고 머네요 아이도 대학은 공부해서 갈 마음은 있는데 몸과 맘이 안따라주니 괴로운가 봐요
대안학교는 환경변화가 너무 심하다고 가기 싫어하구요
그래도 또 길을 찾아봐야지요 과외부터 줄여야겠어요
그 시간에 운동도 시키구요
같이 걱정해주시고 조언주신분들 감사합니다17. 화이팅
'23.3.29 10:19 AM (175.195.xxx.148)맘편히 운동하며 시간 좀 지나면 좋아 질 거예요
이렇게 크는 아이~저렇게 크는 아이~ 다양한게 정상이죠
잘자랄거예요 화이팅18. 원글이
'23.3.29 1:35 PM (118.235.xxx.108)어제 잠을 못잤다고 점심때 조퇴했네요
화가 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남편은 제가 아이 컨트롤 못하고 너무 오냐오냐한다고 뭐라하고....
학원끊고 운동부터 시작해야겠어요19. ..
'23.3.29 1:59 PM (222.236.xxx.238)남 얘기 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ㅜㅜ
지금 중2 아이 그러고 있어요. 정말 걱정이 태산같네요.20. ...
'23.3.29 2:39 PM (175.209.xxx.111)스트레스가 극심하면 몸이 아프기도 해요.
학교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듯 하구요.
아이가 아픈 상황인데 그 와중에 과외는 아닌거 같아요.
저라면 대안학교 보낼거 같아요.21. 원글이
'23.3.29 4:49 PM (175.211.xxx.235)제가 욕심을 부려서 과외 과목을 늘렸거든요 고등시작하면서요
오늘 두 과목 끊기로 했어요 그 시간에 테니스 예약하고 왔습니다.
아이도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고 하고 노력해 보겠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ㅠㅠ
지켜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대안학교로 틀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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