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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비디오 대여해서 봤던 시절이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ㅇㅇ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23-03-28 05:46:27
500원씩 주고 며칠 빌려다 봤었잖아요.
OTT가 자리잡은  요즘 시대가 신기하게 느껴지면서
돌이켜보면 비디오 대여 시절은 더 신기하게 느껴져요.
학생때는 방학되면 진짜 날마다 2편씩 빌려다 봤었는데.
IP : 156.146.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23.3.28 6:14 AM (175.120.xxx.151)

    80년대말 90년초. 비디오 대여비 2천원으로 기억해요.
    영화가 당시 청소년 2,500원.이고 대여해서 친구들끼리 봤던.. 영웅본색. 지존무성.강시선생.첩혈쌍웅. .
    당시 2천원은 비쌋던..

  • 2. .....
    '23.3.28 6:31 AM (118.235.xxx.96)

    윗님 그 때 대여비 5백원 아니었나요?
    2천원까지 갔던 기억은 없는데.

  • 3. 막바지
    '23.3.28 6:57 AM (118.235.xxx.210)

    비디오 테잎 대여금은 비디오 뱅크 같은 대형 체인점은
    3백원 하는 곳도 있고 비싼 곳은 최대 2천원까지 받았었죠
    그 때봤던 영화는 더욱 감동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패왕별희, 연인, 인도차이나,프라하의 봄,나의 왼발,세븐,쇼쌩크 탈출 ,글래디에이터, 미이라, 매트릭스 ..
    그리고 비디오 시절이 저물어 갈 때 쯤
    동감,주유소습격사건,공동 경비구역jsa ,신라의 달밤,엽기적인 그녀,달마야 놀자,두사부일체 등의 한국 영화의 전성기가 시작되고 비디오 시장은 거의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4. ㅇㅇ
    '23.3.28 7:07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90년대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돈 주고 내려받으면 저장해놓고 언제든지 볼 수 있는데
    비디오가게는 사양산업이 되었죠

  • 5. ...
    '23.3.28 7:14 AM (106.101.xxx.133)

    넷플릭스가 처음엔 미국 비디오방이었다잖아요

  • 6. $ ..
    '23.3.28 7:20 AM (211.108.xxx.113)

    처음엔 2천원도 했죠 나중에 체인생기고 하면서 오백원도 생긴걸로 아는데

    저는 2-3만원하는 외국 씨디사려고 예약 걸어놓고 홍대 신촌으로 다니던 시절이 길어서 음악 스트리밍으로 맘껏 듣는게 아직도 제일 신기해요 ㅎㅎㅎ 정액권을 내긴 하지만 음악을 이렇게 무료로 무제한 듣는다니!!!

  • 7. ㅎㅎ
    '23.3.28 7:54 AM (175.223.xxx.40)

    추억돋네요
    비디오 고르고 그러던 그때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ㅎㅎ

  • 8. ditto
    '23.3.28 7:59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신작이거나 인기 많은 비디오는 2500원 3000원씩 했고 한 물 갔던 것들은 500원..
    어제 샬롯 갱스부르랑 조니 뎁 나온 크립 뮤직비디오 댓글에 그런 말 있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저 사람들이 뭐하는 거야 저기는 어디야 ? 라고 할 거라고.. 저희 애만 하더라도 테이프도 전혀 모르거든요
    저는 티비 라디오 세대였는데 지금은 핸드폰 하나로 다 해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 9. ㅁㅇㅁㅁ
    '23.3.28 8:09 AM (125.178.xxx.53)

    진짜 많이 빌려봤는데..
    지금 생각하니 꽤 비쌌네요
    물론 빌리면 온가족이 다 보긴 했으니
    그리 생각하면 비싼거 아닐지도

  • 10. ㅇㅇ
    '23.3.28 9:27 AM (58.234.xxx.21)

    기술은 눈부시게 빠르게 발전하네요
    미래 세상은 또 어떨지...

  • 11. ㅇㅇ
    '23.3.28 9:28 AM (119.69.xxx.105)

    89년 결혼 가난한 신혼시절에 비디오 빌리러 가서
    신작은 비싸서 못빌리고 몇달 지나서 가격 내린 코너에서만
    열심히 골랐던 기억이 있네요
    신작코너와 신작에서 벗어난 코너 오래된 옛날영화 코너별로
    가격이 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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