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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렇게 평생 외로울 운명은 아니겠죠? 죽고 싶을 정도로 외로워요.

피터팬 조회수 : 6,264
작성일 : 2023-03-28 03:33:02
어릴 때부터 늘 겉돌았어요. 수학여행 가기 전날까지 늘 누구랑 앉을지 고민하느라 가기도 싫었고 가서도 겨우 운좋게 무리에 끼지 못하면 혼자 놀고 그랬던 것 같아요. 한명씩 친한 절친은 있었지만 그 절친들에겐 제가 꼭 절친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해요.

학교생활 내내 나를 감싸고 있던 감정은 소외감이었어요.
그런 배경에는 늘 치고박고 싸우던 전쟁같던 집안환경이 큰 몫을 한 거같아요.

그러다 운좋게 정말 마음씨 착하고 얼굴도 인성도 훈훈한 남자 만나서 학창시절은 그런대로 행복하게 보냈어요.
사회에 나와서는 절친도 더러 생기고 해외도 드나들면서 나름 좋은 시절들도 짧지만 있었구요.

그리고 이만하면 괜찮다 싶은 남자 만나 결혼했지만… 결혼전의 스윗한 모습은 다 가식이었고 알고보니 성격 포악하고 공감능력도 없는데 있는 척 하고 연기했던… 결혼 생활 내내 지옥같았어요.

10년만에 겨우 헤어지고 정말 운 좋게도 반듯하고 인간성 좋은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누구에게나 잘 하고 인간관계도 저와 다르게 아주 풍요로운 사람이예요.

그러니 자꾸만 어긋나네요… 제 허전한 마음은 그 사람 하나로만 채워지는데 그 사람에게는 저는 여러 인간관계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제가 나만 바라보라 한 것도 아닌데, 먼저 그런 이야기를 하며 저를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저는 어쩌다보니 이래요. 제가 간수 잘 못한 탓도 있겠지만 지금 남아있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아는 언니들 두어명 정도 있을 뿐 제 어린시절, 학창시절, 젊은시절 기억하고 만나서 커피마시고 답답할 때 이야기하고 같이 여행가고 할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남자친구랑은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지려고 해요. 오늘따라 정말 사무치게 외롭네요. 저 나름 바빠요.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미친듯이 바쁘게 살지만 그래도 너무 외로워서 오늘같은 날은 펑펑 울고 싶어요. 아뇨, 펑펑 울었어요. 저 내일 눈 왕창 부을거 같아요.

친정하고도 다 연 끊어서 정말 저는 아무도 없어요. 종교는 있지만, 저는 제 옆에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지지해주고 위로해 줄 사람인 누군가가 필요해요.

저는 왜 이렇게 지독하게 혼자일까요. 그 흔한 자매도 친구도 없이…

반짝반짝거리던 그 시절에 좀 더 친구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야 했어요. 함께 나이트도 놀러다니며 쇼핑도 다니며 부지런히 수다를 떨고 추억을 쌓아두어야 했어요.
그런 기억과 유대라도 있었으면, 그렇게 한줌이라도 남은 친구들이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사무치진 않을텐데
언제나 회사-집-회사-집만 오가며 이 나이까지 살았어요…

인생 원래 혼자사는 거라는 건 알아요. 갈 때는 모두 혼자라는 것도.
그래도 함께 보낸 시간들이 있어 더 행복하지 않던가요? 어차피 혼자 떠날 여행이니 쭈욱 혼자 살 필요까진 없으니까요.
IP : 223.39.xxx.5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
    '23.3.28 4:06 AM (39.7.xxx.78)

    음...저도 자의반 타의반 혼자예요.
    심지어 나이는 50이 넘었어요.
    미혼이기까지 하고요.
    십년 넘게 만난 첫남자에게 배신 당하고
    결혼적령기 다 보내고
    그간 가스라이팅으로 친구,직장 다 끊어내고
    프리랜서로 자기만 보고 살게 해놓고는
    정작 결혼은 안하고 잠수이별 당했어요 ㅎ

    잘 나가던 커리어 다 망가지고 뒤늦은 나이에
    경제력 없이 다시 뭘 시작하려니 힘든 삶이네요.
    연애도 못해요 돈벌어야 해서요.
    남자들이 길가다 말걸고 소개팅서 압도적 인기녀였지만


    과대표까지 하던 활발함과 사교력 다 접어 넣어놨어요.
    지금 친구들은 다 궤도에 올라 안정적으로 잘 사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하나둘 안만나고 연락오면 안받고
    혼자가 편해서 외톨이가 된지 십년 정도 됐네요.

    누가 옆에 있음 피곤해요
    내삶이 힘드니 들어주고 챙기고 할 여유가 없어요.
    그럼에도 내게 자기 필요한 것만 딱 챙겨가는
    친구였던 애 하나 정도 남았네요.
    내가 연락 안하는데 매달 먼저 전화해서 관계 연명은 하는...
    어차피 얘도 진실한 친구 아녜요 ㅎ
    언제 끊겨도 이상하지 않은 사이

    암튼 댓글 쓴 이유는 누가 있다고 덜 외롭진 않아요
    나 혼자 오롯이 즐기고 스스로 존중하고
    중심을 잡고 나 외엔 다 지나가는 객이다 생각해요.
    오래 머무냐 아니냔 차이뿐

    웃긴 게 난 혼자 잘 지내는데 자꾸 사람들이 나랑
    친하려고 해요.
    그게 난 귀찮고요.
    맘만 먹으면 새친구들 많이 만들수 있지만 싫어요

    내가 중심이 서고 독립적으로 스스로 안정적이면 사람들은 따라요.
    나에게 집중하고 사랑 쏟아보세요

  • 2. 회사라도
    '23.3.28 4:08 AM (188.149.xxx.254)

    다니는게 어딥니까.
    저도 친구도 없어요. 그시절 인연들 이었을 뿐 이에요.
    혼자 사는 거에요.
    저 혼자 식당가고 병원가고 쇼핑하러 다녀요.
    근데 하나도 외롭지 않아요.
    내가 너무 무딘걸까요.
    혼자 길에 나서면 마치 휴가 나온거 같아요.
    젊을적부터 그래왔었어요. 나혼자.
    원글님 공부도 잘하고 회사도 좋은곳 다닐것같은 느낌 드네요. 맞나요.
    인생 잘 사셨어요.

  • 3. ....
    '23.3.28 4:14 AM (183.102.xxx.29) - 삭제된댓글

    전 45세인데요, 원글님 말하는거 다 해 봤어도 다 시절 인연이에요. 솔직히 체력도 점점 힘들어서 만나는게 달갑지 않아요.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벅차요 TT 가족일지라도 타인은 타인일 뿐이더라구요. 저는 요즘 한주에 한번 상담을 시작했는데, 그 때가 가장 저와 맞닿는 시간 같아요. 소울메이트를 찾아해맸지만 내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사람은 제 경우엔 그다지 없더라고요. 제 입에서 나온 말이 제귀를 통해 들리고 누군가가 집중해서 들어주는 건 훈련받은 사람이 아니면 참 어려운 일같아요.

  • 4. ...
    '23.3.28 4:18 AM (183.102.xxx.29)

    전 45세인데요, 저도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사람이 그리워
    외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원글님 말하는거 다 해 봤어도 다 시절인연이었어요.솔지나고 나니 좀더 나에게 집중하지 않았던 시간이 아쉬워요, 그땐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만요. 솔직히 체력도점심지어 정신력도 점점 힘들어서 만나는게 달갑지 않아요.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벅차요 TT 가족일지라도 타인은 타인일 뿐이더라구요. 저는 요즘 한주에 한번 상담을 시작했는데, 그 때가 가장 저와 맞닿는 시간 같아요. 평생 소울메이트를 찾아해맸지만 내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사람은 제 경우엔 그다지 없더라고요.저 역시도요. 제 입에서 나온 말이 제귀를 통해 들리고 누군가가 집중해서 들어주는 건 훈련받은 사람이 아니면 참 어려운 일같아요.

  • 5.
    '23.3.28 4:19 AM (125.244.xxx.23) - 삭제된댓글

    우울증 입니다

  • 6. 일부러 로긴
    '23.3.28 4:29 AM (96.240.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사람으로서 결국 깨달은건 모든 인간은 외롭고 고독한 존재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왕따 아니면 은따 혹은 호구,, 딱 셋중 하나였던 친구 관계였죠. 중고등때 물론 한둘 친한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 친한 친구를 그룹으로 가져보는게 소원일 정도로 항상 겉돌았어요.
    저는 지난 몇십년간 제 인생이 아닌 다른 사람들 비위 맞추기, 눈치 보기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생 열심히 쏘다니며 지인들도 여럿 두어봤지만 솔직히 부질없는 시간 낭비와 감정 낭비로만 기억될 뿐이요. 속 얘기 터놓은 지인? 그렇게 내속 털어 놓아봤자 불편한 사이로만 남습니다. 내 속은 내 일기장에나 털어 놓는게 답이에요.

    원글님 사교적인 남친 있으시다구요? 아마 남친의 그런 면에 끌리셨겠죠.
    하지만 그 사람은 원글님이랑 안맞을 거에요. 사람은 에너지라 기운이 비슷한 사람이랑 결국 통하고 오래 갑니다. 내가 좋아서 적극적으로 희생해 가며 만날수는 있어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이기적인 면, 나와 다른점에 지치고 떨어져 나가게 되기 쉽죠.
    결국 결이 비슷한 사람을 고르셔야 할거에요. 좀 재미없고 사교적이진 않더라도 진실하고 옆에 있을때 적당히 말이 통하구 님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남자친구를요. 그래야 적어도 지독히 외롭지는 않아요.

    저는 사주 구조상 병화일주를 좋아했어요. 그 따뜻하고 밝은 기운이 좋아서 항상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은 병화일주 였는데... 으... 이기적이고 저를 계속 들러리 서게 하는 기분이라 제가 먼저 전번 삭제하고 연락 두절했어요. (모든 병화일주분들 욕하는거 아닌거 아시죠?)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원글님의 성향을 스스로 먼저 인정, 그리고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친은 홀가분하게 보내주세요. 뭐 대단한 인간이라고 원글님이 애걸복걸할 필요가,,,

    덧붙이자면 저도 찜질방 갈 친구, 편하게 여행갈 친구 하나 없어요. 예전에는 그런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는데 이젠 인간관계에 너무 치여서인지 누가 다가올까봐 철벽치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오히려 뭐가 있는줄 알고 더 연락 옵니다. 내가 아쉬운걸 절대로 남한테 들키지도 마시고 그냥 독야청정, 무소의 뿔처럼 혼자 즐기시길~~

  • 7. 괜찮아요
    '23.3.28 4:39 AM (116.43.xxx.102)

    그 사람에게 저는 여러 인간관계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이 부분이요,

    누구에게나 나는 그들의 인간관계 중 일부일 뿐이에요.

    그걸 알게되어도 그건 당연한가지...하고 넘겨야해요.

    절친 , 남친도 늘 관계가 절정기처럼 한결 같을 수 없어요.

    고등학교 절친 몇 년 동안 못만날수 있는거고요.

    사랑.... 그러 평생 3000도로 뜨거울 수 없어요.

    괜찮아요...다 그러고 실아요

    절친이라면 몇 년만에 만나도 또다시 예전의 친밀함으로 만날 수 있는거에요..그게 관계에 신뢰성이에요.

    가까이 있는게 종요한게 아니라 정신적인 신뢰로 서로의 관계를 믿고있는거요.


    만일 바빠서 못보고 지내다 만났는데 쎄~~하면 그 사람은 내사람이 아닌거에요.


    가족간에 오간 사랑이 없이 성장하면 자존감이 높게 형성되지 않아요, 그래서 타인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싶을 때 과정이나 관계가 무던하기 어려워요. 조금만 틈이보여도 감정이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다 그러면서 살아요
    받아들이는게 너무 커서 그렇지 ....너무 낙심 마세요

  • 8. ㅇㅇ
    '23.3.28 6:06 AM (112.165.xxx.57)

    댓글들이 좋아 저장합니다.

  • 9. 나도
    '23.3.28 6:19 AM (182.228.xxx.101)

    공감합니다

  • 10. .....
    '23.3.28 6:21 AM (118.216.xxx.178)

    저도 평생 친구없이 살다 지금 50대에요.
    저 닮아서 딸 애도 그래요.
    그게 더 힘드네요

  • 11. 영통
    '23.3.28 6:23 AM (124.50.xxx.206)

    사주 공부하면서 읽은 글
    외로울 사주, 인복 없는 팔자는
    높은 자리 읹으라고.
    ..그러면 겉으로라도 사람이 주위에 있잖아요.

  • 12. ㆍㆍ
    '23.3.28 6:34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옆에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지지해주고 위로해 줄 사람인 누군가가 필요해요.

    ㅡㅡㅡㅡ
    이런 마음이 굉장히 크실 것 같은데...솔직히 그 생각 바꾸지 않으면 계속 같은 패턴을 그릴 수밖에 없어요.
    생각은 행동으로 나오기마련이니까요.

  • 13. 성격 자체가
    '23.3.28 7:30 AM (112.133.xxx.218) - 삭제된댓글

    외로움 타는 성격 같은데요
    성격이 팔자라고 하잖아요
    타인에게 의지하는 성향을 좀 희석해 보세요
    쉽진 않겠지만요

  • 14. ...$.
    '23.3.28 7:34 AM (211.108.xxx.113)

    본인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주고 위로해줄 여러명중 하나가 아닌 내가 원앤온리인 그런사람은 세상에 앞으로도 없어요

    부모도 그렇게 못해주는데 남이 어떻게 해주나요

    그런마음 갖고 있는한 앞으로도 어렵습니다...
    큰 기대말고 작은것부터 조금씩 노력해보세요 차근차근 주변사람에게 부터요 누가 이야기들어주길 원하면 먼저 들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요

  • 15. 외로움
    '23.3.28 7:47 AM (220.79.xxx.227) - 삭제된댓글

    생각 바꾸는 방법밖애 없는듯해요.
    저는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많은 사람은 쳐냅니다.
    사람 다 거기서 거기예요.

  • 16. ...
    '23.3.28 7:52 AM (222.239.xxx.66)

    이런사람 타겟으로 하는게 사이비 포교, 로맨스피싱 등인거임.
    세상 친절하고 이런 좋은인연이 또있을까싶게 의지되는 척하면서
    다른 목적이 있는 사기꾼들 조심하세요~

  • 17. 솔직히
    '23.3.28 7:52 AM (121.190.xxx.146)

    솔직히 옆에 님같은 분 있으면 질려요.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요, 다들 스스로 추스리는 것도 귀찮을 만큼 마음도 감정도 몸도 다 낡아가서요 남까지 책임질 여유가 없어요. 그런데 옆에 님같이 온몸으로 나 외로워 나 위로해줘 외치는 사람있으면 살며시 비껴가고 싶어요. 혈연이라도 안보고 싶은데 남은 더하죠. 그나마 그걸 극복하고 옆에 남아있는 이유는요 내가 그 만큼 그 사람한테 받은 게 있어서에요.

    그리고 지금 만아서 커피마시고 쇼핑가고 여행가는데 꼭 예전부터 같이 나눈 추억이 있어야하고 기억하고 있어야하고 그런 사람이 필요한가요? 기준이 너무 높네요. 높아요.

  • 18. ..
    '23.3.28 8:36 AM (211.49.xxx.12)

    121.190님 말에 동감합니다.
    시절인연도 소중합니다.예전 추억이 같이 나누면서 오래 가는 인연도 소중하지만 유지되기 힘들어요.
    그리고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보다 같이 동등하게 서로 힘이 되는 사람이 오래 갑니다.

  • 19.
    '23.3.28 9:01 AM (182.222.xxx.42)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날 아무 조건없이 지지해주고...
    원글님은 누군가에게 그렇게 해 줘봤나요.
    그거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에요.
    쉽지 않아요.
    위에서 말한거처럼 사이비종교나 그러겠죠.
    남에게 바라지말고
    자기자신에게 해주세요.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나에게 집중해 보세요.

  • 20. ....
    '23.3.28 10:01 AM (106.241.xxx.125)

    출근 전에 읽고 댓 달려고 했는데 그 사이 좋은 글들이 많네요.
    제가 고딩때도.. 친구 하나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서 피했어요. 우리 둘은 서로에게 넘버원이어야 된다는 그 마음이 부담이 되더라고요. 최우선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두세요. 나 자신을 먼저 세우면 친구도 따릅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모든 걸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친구가 아니어도 되요.

    여행까지 같이 갈 친구 아니더라도, 같이 꽃구경 갈 친구. 맛있는 간식 사면 하나 나눠줄 친구. 나에게 그런 거 선물해줄 친구. 이정도면 되요. 예쁜 거 보면 생각나서 사진 보내며 다음에 우리 같이 오자 할 친구. 이런 친구들도 다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저는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친구는 없어요 ㅎ 가족이 있어서 그런지 친구와 만나질 않아서. 그치만 1년에 한번 갑자기 연락해도 만날 수 있는 친구. 수술한 이야기 맘아파하며 들어줄 친구들 있어서 충분합니다.

  • 21. ker
    '23.3.28 10:36 AM (180.69.xxx.74)

    내가 바뀌어야죠
    남에게 너무 많이 의지하고 기대하지마세요

  • 22. 아마도
    '23.3.28 10:5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결론은 다 원글과 같을걸요.
    80~90%이상으로 공감할 것같아요.
    10~20%정도 난 친구있긴하다 소리...
    친구도 화무십일홍같아요.
    아닌척할뿐.

    왕따되기 싫어서 왕때만들기도하는,그런 세상이지요.

  • 23. 아마도
    '23.3.28 10:58 AM (219.255.xxx.39)

    결론은 다 원글과 같을걸요.
    80~90%이상으로 공감할 것같아요.
    10~20%정도 난 친구있긴하다 소리...
    친구도 화무십일홍같아요.
    아닌척할뿐.

    왕따되기 싫어서 왕따만들기도하는,그런 세상이지요.
    왜 나만 이러나?
    이런 심리도 질투?그 연장이라고 봅니다.

  • 24. 내가 쓴 글인줄
    '23.3.28 11:22 AM (223.62.xxx.165)

    다만 순한 남자만나 고만고만하게 살아요..

    50넘고 보니 인간관계 고민이 젤 기 빨리고 얻는 것없는
    부질없는 고민이더이다..

    인간에대한 목마름은 강아지가 채워줍니다^^

  • 25. 너무도
    '23.3.28 12:38 PM (211.52.xxx.54)

    마음에 와 닿는 원글과 좋은 댓글이라 저장합니다.

  • 26. ..
    '23.3.28 10:14 PM (58.226.xxx.35)

    마음에 와 닿는 원글과 좋은 댓글이라 저장합니다.22

  • 27. 밀크
    '23.3.28 10:33 PM (1.227.xxx.56) - 삭제된댓글

    어린 시절부터 겉돌았다고 하셨는데 저도 좀 그랬어요 그런데 그런 걸 자꾸 느끼고 위축될 수록 상대도 그맘을 다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담스러워 하고 그래서 더 가까워지지 못하고..
    원글님이 원하는 찐친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다는 거 잘 아시잖아요 그럼 지금부터라도 만드시면 되죠 지금 없다고 20년후에도 없다는 법 있나요^^
    사소한 얘기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작은 거라도 챙기며 기대는 작게..누구한테라도 하시면 누구라도 남아있을 수 있어요
    우리 모두가 대부분 외로워요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 28. ..
    '24.3.18 11:29 PM (58.29.xxx.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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