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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오빠 걱정에 마음이 무겁네요......

.... 조회수 : 20,644
작성일 : 2023-03-27 15:19:49
지지리도 안풀리네요.
하던 사업 코로나 타격으로 결국 접고 
배달일 뛰어들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잘 안되나봐요.
오랜만에 통화했더니 이제는 돈 벌 자신이 없다고 그런 약한 소리를 하네요.
뭘 해서 돈을 벌어야할지를 모르겠대요.
70년대 초반생이고 조카들이 중등, 고등이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돈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새언니도 우울증인거 같다고 힘없이 말하는데 진짜 뭐라 할말이 없네요. 왜 아니겠어요.
그 동안 형제들 돈도 많이 가져다 쓰고 부모님 돈은 더 많이 가져다 써서 
면목없는지 돈 얘기는 더 이상 안하고요....
이판사판 각오하고 200 이라도 고정급 나오는거 무조건 찾아보라고는 했는데 
사실은 저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오빠 얘기나오면 부모님도 늘 한숨이고 
새언니에게도 미안해서 만나기가 꺼려질 정도에요..
IP : 61.77.xxx.84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의점
    '23.3.27 3:23 PM (222.106.xxx.73)

    편의점 시간대별로 하시는 건 어떠세요?
    저희도 나이든 시숙이 있는데 권하고있어요

  • 2. 너무
    '23.3.27 3:25 PM (117.111.xxx.178)

    큰 돈을 다들 바라기 때문에 그래요.
    아껴쓰고 작은 돈이라도 부지런히 일해서 모으다
    보면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굴러 큰 돈이 돼요.
    그런데 다들 한 번에 일어서고 일확천금을 꿈꾸다
    보니 자꾸 수렁에 빠지고 용기를 잃죠.
    부부가 부지런히 월급받는 일해서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야돼요.

  • 3. 울아들
    '23.3.27 3:27 PM (211.234.xxx.60) - 삭제된댓글

    목요일 금요일 일주일에 2일
    12시ㅡ7시까지하고 최저시급 받아요.
    7만원씩 8일이니
    56만원이네요.

    야간은 어려우니 주간 알바 매일 나갈수 있는거로 일단
    알아보세요..

    힘내세요.

  • 4. ...
    '23.3.27 3:28 PM (112.220.xxx.98)

    뭐가 그리 짠하세요
    부모형제돈 가져다 쓰고도
    힘들다고 징징징....
    저라면 꼴도보기 싫겠어요
    최저시급적용해 뭘하던 이백은 넘게 받아요(세전이겠지만)
    경비라도 하던가 청소라도 하던가
    또 그런것 못하겠다고 하겠죠
    님도 님인생사세요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세요

  • 5. ...
    '23.3.27 3:28 PM (61.77.xxx.84)

    아이들 학원비부터 들어가는 돈이 상당하니
    편의점이든 뭐든 하겠지요....
    뭔가 사람이 에너지라곤 없이 확 꺾인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웬수니 뭐니 맨날 욕했었는데
    차라리 옛날처럼 돈 빌려달라고 할때가 나았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속이 상하더군요...

  • 6. ...
    '23.3.27 3:32 PM (61.77.xxx.84)

    122님 말씀 맞아요.
    힘들다고 징징대서 늘 엄청 뭐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핏줄이라선지
    티는 안냈지만 오늘 모습은 좀 마음이 그러네요.

  • 7. ......
    '23.3.27 3:37 PM (106.241.xxx.125)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돈도 못 벌면서 학원을 왜 보내요. 애들에게도 어려운 상황 이야기하고 같이 헤쳐나가자고 이야기를 해야죠. 쉽게 돈 벌려고 하니 안되는 거에요.

  • 8. 맞아요
    '23.3.27 3:37 PM (175.116.xxx.63)

    형제가 뭔지...잘 안되면 마음이 짠해요

  • 9. 경비 해서
    '23.3.27 3:38 PM (182.227.xxx.251)

    200 못받지 않나요??
    그리고 생각보다 경비 자리 구하기 어려워요.

    연세 드신 분들이 할만한 일자리가 만만한게 경비라서 그 자리도 하늘에 별따기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거의 파견직이라 1-2년마다 고용 갱신 해야 하고 또 그 파견 하는 업체에서 월급의 일부 떼어 가고요.
    그러니 한참 돈 들어갈 나이에 할만한 일은 못됩니다.

    이제 농번기 니까 농촌쪽에 가서 일하시면 어떨까요?
    농촌에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서 일당이 매우 쎕니다.
    하루 12-15 정도 준다고 해요.
    물론 일은 힘들지만 새벽에 나가서 일하고 좀 일찍 끝난데요.
    그나마도 겨울엔 일이 별로 없어도 봄부터는 일이 많아요.

    숙식제공이나 방 하나 정도 내어줄 만한 곳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이런 쪽으로 적극 알아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아는 지인도 사업 실패 해서 혼자 지방 가서 이런 일 하는데 돈 잘 번다고 자랑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다른 곳에서도 와서 일해달라고 하고 해서 하루 1.5탕 일하는 날도 있다고
    새벽부터 초저녁까지 하고 초저녁부터 밤까지 일하고

    한국 노동자는 너무 귀하고 외국인 노동자도 돈 많이 벌어 간데요.

  • 10. ...
    '23.3.27 3:38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여동생인데 마음이 약한지
    부모에게 세뇌당한건지
    짠해서 도와주고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쓸돈을 친오빠에게 쓰는거다,라는
    조언 듣고 정신차리고 노력하고 있어요
    신경쓰이겠지만 본인가정에 집중해요

  • 11. ...
    '23.3.27 3:39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걱정 많으시겠어요. 제가 일자리 알아보다 보니 남자들 건강하고 1종 면허 있으면 나이 있어도 자리 제법 있어요. 쿠팡 퀵플렉스나 작은 트럭 물류 운전 등등요. 생산직 공장도 아주 힘들지 않은 걸로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아는 사람이 삼성의 하청의 하청 쯤 되는 공장에 5년 전쯤 취직했다가 이제 정년퇴직해요. 지금 60세예요. 수퍼마켓 등에도 취직 가능해요. 이 분이 수퍼에서 일하다 월급 더 많이 받을 거라고 공장으로 가셨어요. 건설현장도 한국인이기만 하면 초보라도 환영한대요. 기술 필요 없는 일도 많다네요.

  • 12. ...
    '23.3.27 3:42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마을버스 운전해서 경력 쌓고 시내버스 운전하는 방법도 있고요, 서울이 시내버스 대우가 좋아서 들어가기 힘들지 지방은 기사 못 구해서 난리예요. 농촌에 일손 없는 건 위에서 말씀해주셨네요.

  • 13. ㅇㅇ
    '23.3.27 3:43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빨리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자격 만들어서 들어놓고 애들은 꼭 학원보내고 사회배려자전형으로 들어가게하고 대학은 국가장학금으로 갈 준비를 하시라고 꼭 전달해주세요

  • 14. ㅇㅇ
    '23.3.27 3:44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빨리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자격 만들어서 들어놓고 애들은 꼭 최소한의 학원이나 독서실 보내주고 대입은 사회배려자전형으로 들어가게하고 대학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으로 갈 준비를 지금부터 하시라고 꼭 전달해주세요

  • 15. 일단
    '23.3.27 3:46 PM (182.216.xxx.172)

    기술요
    우리나라 기술직들 사람구하기 힘들다는말
    오래됐어요
    폴리텍 대학 추천요
    나머지 시간 알바 하면서요

  • 16. ㅇㅁ
    '23.3.27 3:46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큰돈바라지말고
    최저시급 알바 2탕만뛰어도
    먹고는 살아요
    회사월급바라면 안되고요

  • 17. ㅇㅇ
    '23.3.27 3:47 PM (133.32.xxx.15)

    빨리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자격 만들어서 들어놓고 애들은 꼭 기죽지 않도록 격려해주고 최소한의 학원이나 독서실은 반드시 보내주고 공부할 환경은 만들어주기 그리고 대입은 사회배려자전형으로 따로 모집하는 군으로 들어가게하고 대학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으로 갈 준비를 지금부터 하시라고 꼭 전달해주세요

  • 18. 운전
    '23.3.27 3:48 PM (39.124.xxx.242)

    남자들은 운전 구하는 자리 많던데요...
    동네 마을버스 아저씨도 일주일씩 주야간 교대로 일하고
    70넘었는데 한달에 300 넘게 받는다고 얘기하셨어요
    그런거라도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조카들은 그 상황이면 둘이 같이 인강 하나 등록해서
    같이 듣고 해야돼요...
    남들같이 학원 보낼거 다보내고 그러지 못하죠..

  • 19. ..
    '23.3.27 3:49 PM (112.223.xxx.58)

    주변에 70년대 초반생 영업직하다가 더이상 이직못하고
    쿠팡들어가서 배달하다가 내부지원해서 지금은 물류창고에서 관리직해요
    쿠팡도 직무가 다양하더라구요

  • 20. ...
    '23.3.27 3:51 PM (222.101.xxx.97)

    알아서 살아야죠
    50넘어 누가 누굴 조언하고 돕겠어요
    저도 형제들만 알아서 살아주면 걱정이 없겠어요
    걸핏하면 부모돈 받아가고 내게 연락하고

  • 21. 음..
    '23.3.27 3:57 PM (1.246.xxx.180)

    힘들더라도 직업학교 용접일 배우시는 건 어떠실까요? 물론 적성에 맞아야 하겠지만요..
    아는 지인도 거의 쉰이 가까이 될 때까지 번듯한 직업 하나 없이 거의 백수로 살다가 와이프 조언으로 직업학교에서 용접 6개월정도 배웠는데, 그게 신의 한수가 되었어요.
    의외로 적성에 맞았고, 제법 그 분야에서 뛰어나서요. 연봉 3천 이상 받으며 다녀요.
    일이 고되고 힘들고 투덜 거리기는 해도 돈 버니까 좋은가 보더라구요.

  • 22.
    '23.3.27 3:59 PM (106.101.xxx.49)

    월급받고 운전하는 일 하면 될것 같은데요.

  • 23. ...
    '23.3.27 4:02 PM (116.41.xxx.107)

    배달일 배민이나 쿠팡이었나요?
    택배 배달은 지금도 타격 없이 일 많을텐데요?

  • 24. ...
    '23.3.27 4:04 PM (61.77.xxx.84)

    구체적인 사례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윗님 말씀대로 형제들 알아서 잘 사는것도 참 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오후되세요.

  • 25. ..
    '23.3.27 4:05 PM (222.101.xxx.97)

    돈이 없으면 맞춰서 교육비도 줄여야죠
    다 해주며 하소연 하면 어쩌란건지
    오빠보다 돈 뜯기는 부모 형제가 더 안스럽죠
    솔직히 자기들은 자기가 쓰고 밍한거지만
    나머지 가족은 괜히 뜯기는거잖아요
    님과 같은 처지라 참

  • 26.
    '23.3.27 4:10 PM (106.101.xxx.49)

    힘들게 택배 아니더라도 월급제로 업체에서 뭐 배달하거나 탁송하는 일 있지 않을까요. 200정도라도 월급받는 일 하면 좋을것 같아요. 부인도 일하고 아이들도 참고서 사디 독학 하고요. 사실 학원도 별거 없지요.

  • 27. 몇일전 서민갑부
    '23.3.27 4:13 PM (112.152.xxx.171)

    집 리모델링 하기전 철거하는 초보일꾼 1일 150.000 준다고 나와요.
    직업학교에서 목공 .전기. 용접 이런것 배워서 취직하면 70가까이 돈벌수 있지 않을까요?
    택배도 본인차 갖고 시작하면 괜찮다고 하던데요.
    뭐든지 성실하면 월삼백은 충분히 더 벌것 같아요.

  • 28. 급니
    '23.3.27 4:14 PM (59.14.xxx.42)

    www. hrd.go.kr 국가에서 하는 직업훈련정보 싸이트여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받으세요.
    오빠 일하실데 많아요.
    무조건 여기 둘러보세요. 직업 훈련 무료도 있어요

  • 29. ...
    '23.3.27 4:17 PM (175.124.xxx.116)

    남자 요양보호사도 많이 없어서
    수입이 괜찮아요.

  • 30. 모니도
    '23.3.27 4:25 PM (125.248.xxx.182)

    도배나 필름 배우시거나 소방관련자격증도 알아보세요

  • 31.
    '23.3.27 4:29 PM (175.119.xxx.174)

    아직도 정신못차렸네요 동생한테 그런소리하는것도 한심하고 이런글올려서 어떤거 해봐라도 알려준다고 할인간이면 벌써 지가 알아서 했겠죠. 배달못하는것도 능력이에요. 그냥 일머리도없고 사업이 만만한가보네요. 하소연 들어주지마세요. 뭘해도 쉽게쉽게 거저먹으려하는사람이 망하더라구요. 성실하고 부지런하면 대성은 못해도 평타는가거든요.한집안 가장인데 진짜 한심해 보인다…

  • 32. -_-
    '23.3.27 4:34 PM (211.169.xxx.162)

    아이들 학원비라니.. 아직 정신 덜 차리셨네요. 뭐든 해야죠. 저랑 나이도 비슷한데요.

  • 33. ...
    '23.3.27 4:41 PM (39.117.xxx.195)

    그동안 부모돈 형제돈 뽑아쓰고
    아직도 우쭈쭈 걱정해주는 여동생이 있으니
    정신차릴리가요...
    생계형으로 닥치면 뭘 못하겠어요

    게다가...원글님은 새언니한텐 왜 미안한가요?

  • 34. ...
    '23.3.27 4:50 PM (112.161.xxx.135) - 삭제된댓글

    남자 요양보호사 추천합니다.

  • 35. ...
    '23.3.27 4:52 PM (221.140.xxx.68)

    중년 직업 구하기~

  • 36. ..
    '23.3.27 4:58 PM (202.62.xxx.70)

    몸뚱이 멀쩡한데 뭐가 걱정이에요?
    30년째 일 안하는 친정부 생각나서 욕나오네요

  • 37. 000
    '23.3.27 5:11 PM (61.84.xxx.240)

    택배배송알아보세요
    처음 들어가면 그 영업소에서 제일 안좋은구역 주는데 시간 지날수록 일하기 좋은 구역으로 갈 수있어요 부부같이하면 한달 500은벌거에요 물론 분실없이 꼼꼼이할경우에요

  • 38. 근데
    '23.3.27 5:21 PM (163.116.xxx.120)

    그 정도 지경이면 새언니도 나가서 뭐라도 해야하지 않나요?
    중고딩이라고 해서 돌봐줘야한다고 일 못하는건가요 설마?

  • 39. ㄹ ㄹ
    '23.3.27 5:31 PM (106.102.xxx.39)

    건설안전관리자
    대형면허 따고 바로 취업가능했는데 요즘 어떤지 모르겠네요

  • 40. ㄹ ㄹ
    '23.3.27 5:36 PM (106.102.xxx.39)

    http://saram.in/s/RxenVjaSsV

  • 41. ㅇㅇ
    '23.3.27 5:52 PM (182.215.xxx.6)

    택배 일 알아보세요
    좋은 자린 이미 누군가 다 차지하고 있겠지만 부부가 둘이하면 오륙백은 벌어요

  • 42. 애들
    '23.3.27 8:09 PM (116.122.xxx.232)

    학원비는 사치 아닌가요
    인강 듣고 하라해야지
    우리나라는 참 문제에요.

  • 43. 조선소에서
    '23.3.27 8:15 PM (118.235.xxx.211)

    인력난에 구인하던데.근데 이게 경기를 타서요.
    몇년은 괜찮겠지만 그후에 또 구조조정할거라.ㅜㅜ
    용접이라도 배우면 훨씬 나을텐데요

  • 44. happ
    '23.3.28 4:38 AM (39.7.xxx.78)

    돈이 문제라면 남자요양보호사 추천요.
    이미 윗댓글들 많네요.
    아는 분 남자라 입원시 보호사 남자로
    알아보니 조선족도 한달 식비 별도 400만원
    그나마도 없어서 여자보호사 뿐이라고 하던데요.
    한국남자 요양보호사는 환자 골라 갈 수 있을만큼
    희소해서 건강하면 몇년 바짝 벌면 돈 될듯요.

  • 45. ......
    '23.3.28 5:04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 경기도 외곽 시골인데
    시내버스 회사에서 기사를 자주 구하던데요.
    자잘한 공장들도 생산직 남자 종종 구해요.
    오빠분이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 나이에 대단한 학벌과 경력 없이는
    사무직 들어가긴 불가능할 테니까
    서울이나 대도시보다는 외곽에 공장 많은 곳에
    사는 게 취직이 훨씬 쉬워요.
    저도 서울 살때는 몰랐는데 오히려 지방이나 시골이
    인력난이 심합니다. 특히 생산직.
    몸은 좀 힘들어도 인력난 때문에 월급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 46. 초니
    '23.3.28 6:24 AM (59.14.xxx.42)

    짠하신거 가족이니 이해되어요. 말이 쉽지 애들 교육비는 맨마지막으로 줄이는게 부모 심정이죠. 잘 정보 이야기해 주시고, 서울이시면 120 전화해서 국가에서 하는 무료 직업상담 받을곳도 물어보세요. 뭐든 두드리면 문 열리겠지요.

  • 47. ..
    '23.3.28 6:33 AM (104.28.xxx.59) - 삭제된댓글

    줄눈시공 하루 30-40만원 벌고
    영상에선 여자분 한달에 2천 버시는것같네요.
    https://youtu.be/MGg_mZ-fdoc

    부부가 함께 신축아파트 도배 하는 영상도 있었는데
    숙달이돼서 속도가 빨라 한달에 두 분이 몇 천 벌던데요

  • 48. 5년후
    '23.3.28 7:04 AM (223.38.xxx.213)

    기술배우라하세요.
    인테리어필름, 도배도 요즘 학원에서 교육해줘요.
    기술직이면 전기나 공조냉동, 에너지관리 중 하나라도 하라고 하세요.
    일이년 경력쌓으면 그 후는 70까지 일자리 있고 급여도 괜찮아요.
    죽기살기로 전기산업기사 정도 취득하면 더 좋구요.

  • 49. 기술
    '23.3.28 8:04 AM (175.116.xxx.138)

    할줄아는건 없고 돈들어가는 하기쉬운일만하니 그렇죠
    기술도 배우고 기술써먹기전까진 편의점이든 뭐든 싸주는 알바라도하고요
    부부가 같이 배워도 될듯요
    부부가 벌면 기본 400은 벌지요
    아이들도 다 컸는데 가사도우미든 아기돌보미든 해야죠

  • 50. 모든걸
    '23.3.28 8:16 AM (1.227.xxx.55)

    떠나서 새언니한테 미안할 건 없어요.
    왜 미안한가요.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 51. 에고
    '23.3.28 8:28 AM (117.111.xxx.37) - 삭제된댓글

    참 어떻게 댓글들 저리도 잘났고
    저리도 똑바른지 과연 실체는 어떨까싶네

    전 참 맘이 짠하네요
    교회는 안다니지만 성경에도 쓰였잖아요
    사람인생은 자기의지대로 안된다고
    어떻게 측은한 마음 가지는 사람들이
    저리도 없을까요
    그저 여기는 이혼하라 손절하라
    무능력하면 냅둬라 신경꺼라

    저러면서 자기 안풀릴때는
    각박한 세상탓하고 ㅉㅉ
    형제간에도 걱정안하면
    대체 무얼위해 인생들 사는지
    똑바른 이론이 있다쳐도
    그걸 갑내하는 방법이 틀리지않나

    창녀 도둑놈 욕하지말라고
    인생들 다 어떻게될지 알고
    차라리 동정 한스푼이 나으련만

    누구나 안될수가 있다
    돈없는데 학원보내는 맘은 더아프다

  • 52. 에고
    '23.3.28 8:29 AM (117.111.xxx.37)

    참 어떻게 댓글들 저리도 잘났고
    저리도 똑바른지 과연 실체는 어떨까싶네

    전 참 맘이 짠하네요
    교회는 안다니지만 성경에도 쓰였잖아요
    사람인생은 자기의지대로 안된다고
    어떻게 측은한 마음 가지는 사람들이
    저리도 없을까요
    그저 여기는 이혼하라 손절하라
    무능력하면 냅둬라 신경꺼라

    저러면서 자기 안풀릴때는
    각박한 세상탓하고 ㅉㅉ
    형제간에도 걱정안하면
    대체 무얼위해 인생들 사는지
    똑바른 이론이 있다쳐도
    그걸 감내하는 방법이 틀리지않나

    창녀 도둑놈 욕하지말라고
    인생들 다 어떻게될지 알고
    차라리 동정 한스푼이 나으련만

    누구나 안될수가 있다
    돈없는데 학원보내는 맘은 더아프다

  • 53. dma
    '23.3.28 8:52 AM (118.45.xxx.153)

    체력이 된다면 중고기업 공장에라도..
    외국인도 3-400받는다는데 외국인보다야 승진기회가 높지 않을까요?

  • 54.
    '23.3.28 9:32 AM (222.101.xxx.249)

    대접받으며 돈 많이 벌고싶으신 마음이 있을겁니다.
    근데 요즘 돈 벌기 쉽지않고, 그렇데 대접받을때까지 참아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오라버님이 그게 좀 어려우신가봐요.
    가족으로서 짠하고 답답하시겠어요...

  • 55. ...
    '23.3.28 9:38 A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노인 남자가 일자리 구하기 힘들지
    그 나이대 남자는 사무직만 포기하면 일자리 많아요
    최저시급 일자리 갈 필요도 없고
    위에 말씀하신 요양보호사든 삼성 반도체 건설현장이든
    농촌 일자리든 일당 센곳 널렸는데

  • 56. ...
    '23.3.28 9:41 A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노인 남자가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서 경비 알아보는거지
    그 나이대 남자는 사무직만 포기하면 일자리 많아요
    최저시급 일자리까지 갈 필요도 없고
    위에 말씀하신 요양보호사든 삼성 반도체 건설현장이든
    기술 일자리든 농촌 일자리든 일당 센곳 널렸는데

  • 57. ...
    '23.3.28 9:43 A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노인 남자가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서 경비자리두고 경쟁하는거지
    그 나이대 남자는 사무직만 포기하면 일자리 많아요
    최저시급 일자리까지 갈 필요도 없고
    위에 말씀하신 요양보호사든 삼성 반도체 건설현장이든
    기술 일자리든 농촌 일자리든 일당 센곳 널렸는데

  • 58. ??
    '23.3.28 9:4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제는 돈 벌 자신이 없다고'

    가족들이나 부모형제의 자신에 대한기대가
    그동안 너무 부담 스러웠던건 아닌지 .. 맏이?

    70년대 초반이면.. 오빠도 50넘은 갱년기인데
    남들 은퇴할 나이에 뭘 시작한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주위에서 조급하게 굴면 우울증으로 치닫을 확율은 점점 더 ..

  • 59. 에고님
    '23.3.28 9:52 AM (124.63.xxx.159)

    댓글 좋네요
    아이 학원이 왜 사치인가요?
    그렇게 공부시키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 60. ..
    '23.3.28 10:15 AM (210.179.xxx.245)

    50대 남자 요양보호사 괜찮을거 같아요

  • 61. ..
    '23.3.28 10:26 AM (121.172.xxx.219)

    동생 마음 공감가고..어쩌겠어요..어찌보면 형제도 타인인데 그 인생까지 어찌해 줄 수도 없고 마음 아파하는것도 적당히 해야지 내 인생까지 같이 우울해질 수 없잖아요. 내 선에서 위급할때 가끔 도와주고 댓글에 알려주신 방법들 알려주는 정도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형제인생과 분리하시구요. 연락 오기전에는 잊고 지내시길.

  • 62.
    '23.3.28 11:23 AM (121.160.xxx.11)

    아직 덜 급해서 그런 말 합니다.
    급하면 뭐든 하려고 할 거예요.
    제주도 포함 농촌 지역에 농번기에 가면 숙식 재공하면서 일 하는 사람 많이 찾아요.
    그것도 자꾸 해야 일이 늘어요.
    요양보호사도 남자분 많이 필요하고요
    70년대 초반 출생자면 아직 젊은데 뭐든 해야지요.
    60세 넘어가면 정말 할 것 없습니다.

  • 63. ...
    '23.3.28 11:41 AM (172.226.xxx.45)

    삼성전자 외부 협력업체 필터 교체해주는 일 하면 월 230 주5일 법니다.
    저희 아들 지금 알바하는데 뜻밖에 할 만 하다고 하네요.
    밥도 공짜고 차도 직원차가 있대요.
    마음만 먹으면 주5일 200만원을 못 벌까요.

  • 64.
    '23.3.28 11:59 AM (218.155.xxx.245)

    오빠가 사업하다 쫄딱 망해서 마트물류센터 야간해서 일해요
    야간업무라 몸이 좀 상하겠지만 380은 법니다.
    많이 벌땐 400 조금 넘게 벌기도 해요
    힘드시겠지만 물류센터도 한번 알아보세요

  • 65. ...
    '23.3.28 12:00 PM (223.62.xxx.76)

    전기기능사, 방화관리자2급 따서 아파트 기사 취업하세요
    전기기능사는 자격증만 딸려면 얼마 안걸리지만 초보면
    직업훈련과정으로 실무 배우는게 일하기 수월하구요.
    방화관리자는 유튭 보고 감잡고 기출문제만 숙지하면
    한달내취득가능합니다
    아파트는 중장년층을 채용을 훨씬 선호하고 보통 격일제라
    근무시간이 길어서 생각보다 급여가 안정적으로 괜찮아요
    특히 당직 근무할때 공부할수가 있기 때문에 소방쪽 자격증
    단계별로 취득하면 건물소방쪽으로 빠지면 일도 수월한편이고
    전기 산업기사따면 아파트의 과장직을 할수 있고요 주택관리사
    따면 소장일을 할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직장보다 자격 공부하기 정말 좋아요.

  • 66. 콩민
    '23.3.28 12:27 PM (124.49.xxx.188)

    큰 돈을 다들 바라기 때문에 그래요.
    아껴쓰고 작은 돈이라도 부지런히 일해서 모으다
    보면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굴러 큰 돈이 돼요.
    그런데 다들 한 번에 일어서고 일확천금을 꿈꾸다
    보니 자꾸 수렁에 빠지고 용기를 잃죠.
    부부가 부지런히 월급받는 일해서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야돼요.22222 참 맞는 말씀입니다..ㅠㅠ

  • 67. 지금
    '23.3.28 12:48 PM (118.235.xxx.237)

    뭘 배워서 하긴 중고생애들 있는데 넘 급한 거 아닌가요?
    운전쪽이나 택배 하시는 게 좋고, 남자간병인도 괜챦아요.
    12년전 친척 말기암 병동의 남자 간병인이 법대츨신 변호사 사무장이었는데, 많이 주는 편이었는데도 추석연휴 지나고 바로 돈 더 주는곳으로 옮겨가더라구요. 24시간 같이 있어야 하니 힘들긴 하지만 바짝 벌긴 좋죠.
    자격증 이런 건 어느 정도 수입이 안정적으로 되면 사이드로 배워서 하시고, 지금으로선 가진 기술로 빨리 취업해야죠. 새언니도 주방설거지나 가사도우미로 나가야 하구요.

  • 68. 에고님
    '23.3.28 1:30 PM (223.38.xxx.6)

    댓글 읽고 저도 반성합니다.
    좋은 글 감사햡니다.

  • 69. **
    '23.3.28 1:38 PM (112.216.xxx.66)

    간병인 하루 15만원이거든요. 저희도 지금 간병인 쓰고 있어서..한달이면 400만원 훌쩍 버시던데요. 일이 고되서 그렇지.. 지금 이 간병인 분 연락기다리는 환자가 많다고해요. 남자 간병인은 더 귀할듯합니다.

  • 70. *******
    '23.3.28 1:53 PM (220.70.xxx.168)

    아직 정신 못 차리고 기댈 곳이 있으니 저러죠.
    바닥을 치고 나면 뭐든 합니다.
    원글님 괜시리 뭐 도와준다 뭐 해주자 하지마시고요. 본인들이 일어나게 하세요.
    사지 육신 멀쩡한 두 내외가 아직 젊은데 일 하면 되죠.
    애들도 공부할 아이면 어떻게든 하고 집이 저러면 기술 배워서 얼른 자리 잡아야죠.

    그냥 난 뭘 해도 형제들만큼, 친구들만큼 못 사니 힘이 없다 하는 정말 비겁한 변명입니다.

  • 71. 바람
    '23.3.28 1:54 PM (210.91.xxx.169)

    간병인 맣이 쉽지 쉽게 도전할 만만한 직업 아닙니다. 대접받으며 사업하던 사람은 더군다나 쉽지 않은 일이어요. 한참 학비들어갈 아이들 있으면 바로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야합니다. 큰돈 안되도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일 찾으시도록 해야죠.

  • 72. ....
    '23.3.28 1:56 PM (210.95.xxx.2)

    밴드같은데 보면 평택 일자리 사람 수시로 모집하는 거 있어요.
    처음엔 조공으로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최하 하루 13만원이어요.
    물론 쉽지 않아요. 체력만되고 연장근무 가능하면 한달에 400 이상도 버는 것으로 알아요.
    안전교육 받으시면 바로 시작가능하구요. 10일날 월급주는 업체가 그나마 나은 업체라고 해요.
    저도 70년대 초반생이라 남의 이야기 같지 않네요. 화이팅!!!

  • 73. ...
    '23.3.28 2:51 PM (61.77.xxx.84)

    아이구 베스트 갔네요.
    사정 아는 사람 (없겠지만) 있을까봐 두루뭉술하게 썼는데
    통찰있는 조언들, 구체적인 일자리 알려주신 것 모두 감사드려요.
    저도 제 인생, 제 가족 돌보아야지요.
    어제는 목소리가 하도 그래서 저 또한 기운빠져서 써 본 글인데
    힘들다 죽겠다하며 도움 구하는 모습, 평소에 뭐라고 많이 합니다.
    다른 형제들은 다 힘들어도 스스로 열심히 사는데 혼자만 유독 저러니..
    화도나고 어떨땐 안타깝고 그냥 제 맘도 복잡하고 속이 터지네요.
    구체적이고 좋은 댓글들 많아 지우지 않고 그냥 둘게요.
    일자리나 따끔한 말, 따뜻한 말- 도움 되는 분들이 저 말고 또 계실것 같아요.
    지나치지 않고 마음 담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74. ....
    '23.3.28 3:01 PM (222.101.xxx.35)

    아이들 학원은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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