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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올케 동생 편을 들 수가 없어요.

옆에서 조회수 : 7,274
작성일 : 2023-03-27 13:14:35

동생 편을 들 수가 없습니다.

동생이 잘나가는 전문직입니다. 결혼도 외모 많이 보고 결혼했고 나이 오십에 아직도

올케에게 흐트러지지 말라고 강요합니다.

갱년기인 올케는 안 그래도 붓고 힘든데, 

동생이 외모가 변했다고 올케에게 살이라도 빼라고 했다는데 이럴 때 제가 동생에게 한마디 해도 될까요? 

아니면 부부 문제라 그냥 있을까요?

동생은 자신이 뭐가 문제냐 자기는 부인이 갱년기라고 살찌는 거 싫다는데,

착한 올케가 당하니 제가 더 화가 납니다.

올케가 갱년기라 음식으로는 어렵다고 지방흡입술? 이라도 하고 싶다는데 

제가 동생에게 뭐라 한소리 하면 안 되는 거겠죠? 휴...

 

IP : 122.32.xxx.7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
    '23.3.27 1:16 PM (210.96.xxx.10)

    동생한테 한마디 해주세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겪어봐서 아는데 갱년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요
    부인이 말하면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그래도 누나말은 달라요

  • 2. ..
    '23.3.27 1:20 PM (118.235.xxx.251)

    별스럽지 않은 얘기 툭 던저도 상관 없겠구만
    그리고 쉰 넘은 동생이 누나 얘기라고 꼭 귀담아 들을것도 아니고

  • 3. 핑계
    '23.3.27 1:21 PM (121.188.xxx.245)

    갱년기면 당연히 살이 엄청찐다 . 예전처럼 자기 관리 하기 어려운 세대에게는 맞지만 지금은 좀 노력하면 자기몸 건강을 위해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봐요.
    핑계는 어디에나있어요.

  • 4. 허참
    '23.3.27 1:23 PM (114.203.xxx.20)

    나이는 똥**으로 쳐먹는지
    나이 50에 호르몬 널뛰는 마누라한테
    살이라도 빼라니
    내 남편이었으면 머리를 쥐어뜯었겠는데
    그 올케는 지방흡입까지 생각한다니 불쌍
    한마디하세요
    니 꼬라지를 보고 남 외모 지적을 하라고요

  • 5. 흠.
    '23.3.27 1:25 PM (223.38.xxx.116)

    그러거나 말거나 동생 부부의 일이죠.

    동생 너무 했다고야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동생에게 뭐라 하는 건 좀 너무 나갔네요.

  • 6. ..
    '23.3.27 1:28 PM (110.15.xxx.133)

    그런 동생은 얼마나 관리가 잘 되어 있나요?

  • 7. ..
    '23.3.27 1:33 PM (124.53.xxx.169)

    올케가 도움을 요청 한다면 말해줘도 좋죠.
    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시누 그림자도 싫은 사람이라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한다면 짜증날거 같거든요.

  • 8. ㅁㅇㅁㅁ
    '23.3.27 1:34 PM (125.178.xxx.53)

    여자 갱년기의 고충에 대해서 교육을 좀 받아야할거같아요
    말로는 아무리해도 몰라요..

  • 9. ..,
    '23.3.27 1:35 PM (59.14.xxx.232)

    남편전문직에 올케가 전업이고 외모보고 결혼한거라면

    돈벌어다 주겠다 내 관리만 하면 되는데 그걸 왜 못해요!
    나라면 10키로도 빼고 피부과 성혀외과 다니겠네오ㅡ.

  • 10. ..
    '23.3.27 1:35 PM (118.235.xxx.251)

    ㅋㅋ 저런 상황에 진짜 시누가 무슨 얘기 해도 싫기는 하겠어요.. 속으로 꼬수워서 걱정해주는척 염장 지르려고 저러지. 생각하지 않겠어요?
    왜 친구들 뒷담화 할때 꼭 걱정하듯이 하는것처럼

  • 11. 올케가
    '23.3.27 1:37 PM (118.131.xxx.198)

    갱년기라 음식으로는 어렵다고 지방흡입술이라도 하고 싶다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사이라면
    올케 위로해 주고
    동생한테 지랄해 줍니다
    깜빡이 없이 질주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지랄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잘 지나가고 있는 거라고!!!!!

  • 12. 건강보조식품
    '23.3.27 1:42 PM (223.39.xxx.168)

    엔젝타 추천해요.

  • 13.
    '23.3.27 1:42 PM (112.145.xxx.70)

    돈 있으면 살 뺴는 게 뭐 어렵나요?

    운동 다니고, 식단 관리하면 되죠.

    집안일이나 그런건 돈으로 해결하구요.

    다만 아이들이 사춘기라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면... 애들 대학갈 때까진 좀 어려울 수도 있고..

    맞벌이에 어린 애에 살림에 발 동동거릴 처지 아니고 병이 없다면

    얼마든지 날씬할 수 있습니다.

  • 14. 별별
    '23.3.27 1:43 PM (125.131.xxx.137)

    세상엔 별별 인간이 다 많구나... 싶네요.
    내 남자도 싫지만
    저 집 남자도 참...

    외모의 미가 가치관의 중요부분이라면 저럴 수 있겠죠?

    세상살이는 그냥 어려운 거 같아요.

  • 15. ......
    '23.3.27 1:50 PM (221.138.xxx.31)

    돈보고 결혼했는데 파산하면 화나죠
    외모보고 결혼했는데 살찌면 화나고요.
    남편 전문직에 돈걱정없으면 갱년기라도 살관리 뭐어렵나요. 그 나이에 먹고살기힘들고 갱년기고 하면 모를까

  • 16. .....
    '23.3.27 1:55 PM (118.235.xxx.188)

    관리해야죠 갱년기라도 연예인들 입금되니까 다들 날씬하잖아요 .

  • 17. ㅇㅇ
    '23.3.27 2:00 PM (223.33.xxx.39)

    남편전문직에 올케가 전업이고 외모보고 결혼한거라면22222감안해야죠
    부부사이일을 누나가 잔소리마세요

  • 18. ㅇㅇ
    '23.3.27 2:02 PM (118.235.xxx.94)

    갑상선 같은 문제가 아니라 갱년기에 살찌는 거면 본인이 식단 운동으로 조정해야죠. 외모도 그렇고 건강도 훅 갑니다. 남편 맞는 말 했어요.
    저도 갱년기고 살 찌는 중이에요.

  • 19. ㅠㅜ
    '23.3.27 2:08 PM (211.58.xxx.161)

    외모만봤는데 그럴만도할듯

    뭐 시간있고 돈있는데 그거 어렵나??
    집안일은 아줌마시키고 나는 몸관리만 하면되는데
    아픈것도아니고

  • 20. ....
    '23.3.27 2:09 PM (218.55.xxx.242)

    돈 보고 결혼했는데 돈 없어지면 살 수 있나요
    외모만 보고 결혼했는데 것도 없어지면 못 살죠

  • 21. ㅁㅇㅁㅁ
    '23.3.27 2:15 PM (125.178.xxx.53)

    어휴..이혼하고 맘편하게 살라고 하고싶네요

  • 22. ㅇㅌ
    '23.3.27 2:28 PM (223.39.xxx.230) - 삭제된댓글

    중간에 다단계 제품 추천하는 사람도 있네요 ㅋㅋ

  • 23. ...
    '23.3.27 2:51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의사라면서 의학에 무지한 사람만도 못하네요.
    이미 속물이라 누나말 들어오지도 않겠죠.

  • 24.
    '23.3.27 2:58 PM (39.7.xxx.192)

    50되서도 남편눈치보고 사는 올케가 불쌍하네요?

  • 25. 동생분도
    '23.3.27 3:27 PM (175.207.xxx.53)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닌가요?
    저도 남편 살 찌는거 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엄청 관리해요.
    피부과랑 마사지는 저 따라 다니고 운동은 스스로 하고.
    기준이 딱 저거 하나라면 저정도는 맞출 수 있을 거 같아요.
    저거 플러스 이것저것 잡다하면 못맞추겠지만.

    전 살찐 사람들이 좀 무서워요. 고무가 터질 거 같은 공포가 있어서.

  • 26. ㅇㅇ
    '23.3.27 3:48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거예요
    살빼란게 단순한 체중관리인지 아님 생활전반이 너무 나태하다는 뜻인지.,.
    아무리 외모보고 한 결혼이라도
    살면서 정이란게 쌓였을거잖아요 그럼 듣는사람의 성격을 고려해서 오해하지않게 말 할수도
    있었겠죠
    원글님 부르르 떠시는걸 봐서는
    동생분 언사가 점잖치 못했을것 같고..
    좋은 시누이 역할은
    잘 듣고 잊어주는거 그거 같아요

  • 27. ker
    '23.3.27 3:55 PM (222.101.xxx.97)

    절실하면 쥬비스 라도 가봐야죠
    50넘어 안아프면 된거지
    진짜 뚱뚱하면 몰라도요

  • 28. 댓글왠일
    '23.3.27 4:25 PM (61.84.xxx.50)

    시어머니들 몰려오셨어요? 아니면 아직 젊어서 갱년기 잘몰라서 그러는건가요? 아님 남자들인가?
    그올케 짠하네요. 예전 드라마에 전문직 남편이 매일 부인 몸무게 체크하던거 생각나요.

  • 29. 그러니
    '23.3.27 5:20 PM (58.120.xxx.31)

    아 진짜 싫네요ㅠㅠ
    외모보고 결혼했다하더라도 나이 오십에
    외모타령.
    애정이 없나보네요
    철이 없든지...

  • 30. 시어머니
    '23.3.27 5:28 PM (124.49.xxx.22)

    왜 여자한테 싫은소리하면 다 시어머니라고 해요????? 왜그런거예요? 여자는 무조건 여자편인건가요? 툭하면 시어머니냐고 댓글다는 분들 때문에 진짜 짜증나요.
    저요 외모에 신경쓰는 타입이고 남편도 그러길 바래요. 진심으로요. 저 스스로 몸매관리 열심히 해요. 근데 남편은 너무 무심해요. 이 스트레스가 커요. 시각적인면이 중요한 사람들이 있어요. 거기서 매력을 느껴요. 늙어가도 남편한테 이성적임을 느끼고 싶어요.
    82에서 툭하면 남편자랑들 하시쟎아요. 양복입은 모습이 멋있다 잘생겼다 길에서 보니 설레인다... 다 이게 이성적인 느낌이쟎아요. 배 나온 남편이랑 부부관계 못하겠다 안씻어서 못하겠다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는거예요. 난 이성적으로 보고 싶은거고. 남자고 여자고 똑같아요.
    남동생이 잘한다가 아니라 그런 사람인거예요. 그래서 외모보고 결혼한거구요.
    이건 올케랑 남동생이랑 같이 풀어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31. 진짜
    '23.3.27 5:40 PM (118.235.xxx.86)

    웃긴게 이런글에 죽자사자 남자편 드는 댓글이요. 대체 왜
    그런거지요? 이러니 시어머니들 몰려왔다 하지요 ㅉㅉ
    그리고 그넘의 외모지상주의 진짜 82가 젤 심합니다.

  • 32.
    '23.3.27 5:57 PM (223.38.xxx.251)

    외모가 중요한 요소일 순 있지만
    50 넘은 와이프에게 "관리하라", "살빼라"하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대놓고...
    저라면 굉장히 불쾌할 것 같아요.
    그 아내가 남편 전문직인것에 매력 느껴 결혼했는데
    어떤 이유로 그 일 그만두게되면 전문직 다시해라,
    너 매력없다...할 수 있나요?
    배우자가 갱년기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이해한다면 대놓고 그런 말 못하는게 맞고
    인성의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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