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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사랑하지 않는것도 복이네요

ㅇㄴ 조회수 : 4,319
작성일 : 2023-03-27 11:20:30
배우자건 자식이건 너무 사랑하면
인간이 성인군자가 아닌데 집착하게 되고
그럼 서로 힘들어요.
차라리 사춘기때 적당히 맘에 안드는짓하는 아들이면
나중에 사로 독립적이 되서 좋을것도 같고요.
부모간 배우자건 먼저 세상을 떠난후 너무 큰 슬픔으로 인해
안 망가지고요..

적당히 맘에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상대가
차라리 맘고 편하고 자아도 지키게 해주고
헤어져도 덜 슬프고...ㅋ..
말하고 보니 서글프네요.
IP : 211.36.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7 11:21 AM (211.248.xxx.204)

    복이라기보다 슬픈일 같네요.

  • 2. ..
    '23.3.27 11:25 AM (49.142.xxx.184)

    너무 사랑하면 불안증 와요
    결국 나 자신만 진심으로 사랑해야하는게
    인생인가싶어 씁쓸해요

  • 3. ㅇㅇ
    '23.3.27 11:30 AM (221.150.xxx.98)

    절대 복아님

  • 4.
    '23.3.27 11:31 AM (39.7.xxx.133)

    인생의 예기치 못함이
    젊어서는 그저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사랑이 쌓이고 무르익어 나이드니
    점점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와요.
    하루하루 무탈한 일상이 감사하고요.
    영원할 리 없는 이 평화와 안온을
    그저 감사히 누리고,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연습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는것이지, 조금씩 나누고 아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23.3.27 11:33 AM (222.114.xxx.110)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오히려 존중하고 독립적이 돼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왠만해선 걱정이나 피해를 주기 싫고 행복을 지켜주고 싶으니까요.

  • 6. assaa
    '23.3.27 11:41 AM (210.97.xxx.240)

    원글님 말 공감합니다
    부모님 세상 떠나시는거 보니....
    남편먼저 떠나보내신 경우 그 후의 상태가 극명하게 갈리네요...케이스에 따라서

  • 7. 나야나
    '23.3.27 12:13 PM (182.226.xxx.161)

    그건 반대로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거잖아요..

  • 8. ...
    '23.3.27 12:57 PM (222.236.xxx.19)

    그게 뭐가 복이예요 .???? 저 부모님 돌아가시고나서 정말 슬프고 힘들었지만..제정신차리고 지금은 그래도 사랑 받은 그기억으로 살아요..그리고 222님 의견에 완전 공감요..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존중이죠 ...그사람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거나. 걱정하는건 싫잖아요..

  • 9. .....
    '23.3.27 4:33 PM (106.101.xxx.23) - 삭제된댓글

    불교에서 보면
    원글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수행자들이 결혼 안하고 자식안낳잖아요

  • 10.
    '23.3.27 5:5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 정떼는 과정이 필요하죠

  • 11. 튤립
    '23.3.27 6:03 PM (116.126.xxx.44) - 삭제된댓글

    인생의 예기치 못함이
    젊어서는 그저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사랑이 쌓이고 무르익어 나이드니
    점점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와요.
    하루하루 무탈한 일상이 감사하고요.
    영원할 리 없는 이 평화와 안온을
    그저 감사히 누리고,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연습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는것이지, 조금씩 나누고 아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공감하는 요즘입니다…

  • 12.
    '23.3.27 11:54 PM (49.171.xxx.56) - 삭제된댓글

    아이를 품에 안고 잘때 너무 행복한데...사춘기만 되도 엄마품을 귀찮아하고 떠나버리는 시기가 온다
    생각하면 윗님처럼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와요.. 미리부터 이런 겁을 먹고있답니다..
    그럼 그때는 얼마나 허전할까...남편은 이미 멀어진 상대고요...외롭겠구나 내 앞날은.. 이생각에 무엇에 애정을 쏟아야하나..고민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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