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학년 아이가 학교가 너무 재미가 없대요

보니7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23-03-26 23:49:53
1,2학년때는 놀이식, 체험수업이 많다 3학년부터는 공부수업 위주인가봐요. 하루종일 문제만 풀었다 지웠다하니까 너무 지루해서 죽을 것 같대요.

전 아이가 독서도 많이 해서 상식이 풍부한 편이고 집중력도 좋은 모범생과라서 공부면으론 어려울 게 없으니까 학교 다니는 걸 좋아할 줄 알았어요. 근데 이럴 줄이야.

물감놀이, 게임수업 그런 걸 많이 하고 싶대서 그런건 유치원, 초 1,2까지만 하는 거라고 알려주긴 했는데 자기의 유일한 낙인 체육수업이 주2회뿐이라 다른 날은 재미가 없대요.

이 나이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할까요? 방과후도 좋아하는 로봇이랑 배드민턴하고 학원도 음악, 태권도라 공부쪽이 아닌데

앞으로 체육 안 들은 날은 초등생 키즈카페 가거나 집근처에 놀이공원이 있어 1~2시간씩 다니기로 했어요. 3학년때라도 이렇게 놀아주면 4학년때엔 학교에 더 적응이 될까요?
IP : 106.101.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6 11:52 PM (218.237.xxx.185)

    3학년부턴 학습으로 전환되는 시기이죠
    놀이체험 이런건 현장학습을 가야.. 아이도 이제 학습에 어느 정도
    적응해야해요

  • 2.
    '23.3.26 11:54 PM (220.117.xxx.26)

    애가 혁신학교 스타일인가 봐요
    엄마들이 공부 안시켜서 싫어한다던데
    4학년때는 공부 깊이 확 어려워 지는데
    공부 시간 점점 늘려야죠

  • 3. ㅎㅎㅎ
    '23.3.26 11:57 PM (61.254.xxx.88)

    부모님이 집에서 적당히 채워주시니 됐죠
    다 과정이에요.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4.
    '23.3.27 12:10 AM (123.212.xxx.149)

    저희 아이도 학교 재미없다고해요. 우리도 어릴 때 학교를 뭐 재미로 다녔나요. 다니라니까 다녔지.. 전 그래서 선생님도 사실 월요일 아침되면 학교가기 싫어하실걸 그랬어요 ㅎㅎ 근데 해야되니까 하는거고 하다보면 도움되거고 즐거운 일이 생긴다 뭐 그런 식으로 얘기해주고 넘어가요.

  • 5. 원글이
    '23.3.27 12:26 AM (106.101.xxx.196)

    네네~ 다 지나가는 과정이려니. 담임샘들은 남자아이치고 사고도 안 일으키고 집중도 잘 한다고 칭찬하시는데 아이내면에선 사투를 벌이고 있었더라고요.

    뭔가 지식은 많은데 마음은 또래보다 2~3살은 어린 것 같은 아이라 유치원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나봐요. 당연히 적응할 줄 알았는데

    다들 학교가기 싫은데 다니는 거라고 말해줬어요 ^^

  • 6.
    '23.3.27 12:37 AM (122.42.xxx.82)

    지난 2년간 코로나라 그래서인듯요
    재미없는게 아니라 다른 이유일듯요

  • 7. 일단
    '23.3.27 12:41 AM (121.181.xxx.236)

    심리검사 한 번 받아보셔요.
    3학년은 과목수도 많아지고 사회는 학생들이 대부분 좋아하지 않습니다.

  • 8. ...
    '23.3.27 1:06 AM (121.135.xxx.82)

    저희.아이도 수업참여도 높고 적극적이라고 하는데도
    오늘 학교어땠어? 하면 예체능 한날만.좋았다고 해요. 오늘 만들기해서 좋았어 이런식으로...
    그래도 공부는 꼭 필요한거라 해야하니 재미없어도 집중하는 연습하라고 햤네요

  • 9. 마미
    '23.3.27 7:00 AM (112.154.xxx.32)

    중고등생들도 체육 들은 날만 기다립니다 ㅎㅎ

  • 10.
    '23.3.27 8:19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요즈음 아이들은 미디어에 워낙 노출도 많고해서
    학교생활이 재미있지는 않을것 같네요
    마음대로 못하는 일도 많고요

  • 11. 원글이
    '23.3.27 9:43 AM (106.101.xxx.196)

    중고생도 체육들은 날만 기다린다니 빵 터졌어요. ^^ 생각해보니 예체능 들은 날만 재밌다고 했고 사회가 특히 재미없다고 했어요. 근데 어떤 땐 도덕이랑 수학이 재밌대서 왜 그러냐니까 게임을 해서라네요.

    심릭상담도 함 받아보려고요. 아이도 너한테 도움을 주는 거라니까 해보겠대요. 예민하고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이라 학습엔 문제가 없는데 단체생활을 싫어하는 것도 같아요.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여러 모로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 12. 진짜
    '23.3.27 10:19 AM (118.235.xxx.121)

    진짜 어쩔티비네요
    아이를 잘관찰해보시고
    선생님과도 상담해보세요

  • 13. 저희
    '23.3.27 10:56 AM (121.131.xxx.13)

    초4 아들도 체육들은날만 학교가고 싶다고 해요..그나마 과학 실험실 가는 날도 신나는 날이라고 하네요.
    요새 애들 유아기때부터 부모가 물심양면으로 여기 저기 체험시켜주고 질 좋은 체험형 사교육 시키니까 단조롭고 반복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해요.
    집에서 조금씩 학습도 시키고, 규율도 단호하게 지키게 하면 모를까 프리하게 자란 애들은 학교에서 튀어요..교사는 당연히 애가 문제있다고 피드백하고 학부모 길길이 화내고..
    님 아이는 쌤이 잘한다고 칭찬하시니 큰 문제는 없을것 같고..그저 과정같아요.
    이렇게 학교 다니고 쳇바퀴처럼 회사다니고 하는 게 보통사람의 일상이죠..다만 가끔 작은 행복을 찾는거죠..
    아이와 대화 많이 해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897 주재원 아이들 교육 18 ㅇㅇ 2023/03/28 4,599
1453896 능력자분들 노래 좀 알려주세요~! 1 또도리 2023/03/28 507
1453895 마녀스프, 효험이 있기는 있네요 7 마녀 2023/03/28 6,936
1453894 저 이렇게 평생 외로울 운명은 아니겠죠? 죽고 싶을 정도로 외로.. 20 피터팬 2023/03/28 6,264
1453893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호소합니다 3 대한민국 2023/03/28 1,816
1453892 작은 마트 운영...장래성 있을까요? 22 happ 2023/03/28 5,753
1453891 부산 스카이캡슐,요트투어 예약시간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1 Ss 2023/03/28 1,031
1453890 sk는 만약에 최태원이 먼저 죽으면 5 .... 2023/03/28 7,507
1453889 입에서 똥내나는 남편ㅠㅠ 21 뚜껑날아감 2023/03/28 16,203
1453888 독도는 우리땅이다 1 ㅆ발 2023/03/28 358
1453887 무슨 오마카세... 왜이렇게 비싸요??? 17 와우 2023/03/28 6,803
1453886 뒷담하고 창피한 맘이 들어요 3 새벽 2023/03/28 3,172
1453885 어느날 부턴가 1 2023/03/28 1,059
1453884 노브랜드 카스테라 판매중지 5 ㅇㅇ 2023/03/28 5,859
1453883 무례하게 막말하는 지인이 있어요 22 여기 2023/03/28 7,041
1453882 층간소음)이 정도면 진상의 스멜이 느껴지는지요? 19 괴로워 2023/03/28 3,778
1453881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9 오즈 2023/03/27 2,909
1453880 11시넘어 집에 온 아들..왜이리 안스럽나요. 6 ㅎㅎ 2023/03/27 4,526
1453879 아~~! 억울해요~~! 2 50 2023/03/27 1,798
1453878 전자렌지 요거트 만들기 할 때... 6 ^^ 2023/03/27 1,359
1453877 생쑥은 어디서 사시나요? 4 ... 2023/03/27 1,566
1453876 새마을금고 KBS 뉴스 떳네요 15 2023/03/27 21,514
1453875 주변 예체능 하는친구들은 고등졸업후 바로 어른소비가 되나요?.. 9 ㅂㅅㄴ 2023/03/27 3,110
1453874 이혼한 전남편이 제 생일날 연락을 한다면 9 2023/03/27 6,036
1453873 광고노래들은 진짜 은근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8 아놩 2023/03/27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