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주기도 방법 질문드립니다

....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23-03-26 23:35:44
안녕하세요
천주교인 아닌 분들께 특히 죄송합니다

54일기도중 지금 감사기도드리고 있어요
얼마전에도 기도 글 올렸구요
기도내용은
제가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두가지방법중 잘 선택하게해달라는 기도인데

기도하면서
어느한쪽으로 결정이라기 보다는
마음이 가게되어
잘해보자 정말 잘해야한다로 마음먹고
매일매일 준비를 하고 있어요

감사기도 5일째인데
요즘 갑자기 두려워지면서
아 이것도 안될거야
역시 안될거야 이런 부정적인 생각과
갑자기 짜증나면서 대체 뭘 감사해야하나싶어

관두고싶고
그냥 외롭고 결국은 안될것이다 라는 생각이들고

그냥 모든걸 포기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희망적인생각은 그냥 나의 바램이었고
이 부정적이고 두려운것이 나의 기도에대한 응답인건가 이런 생각이 오늘
강하게드네요

묵주기도하면서
이러한 생각들 또한
하느님의 응답인걸까요

질문이 너무 바보같고 어리석고 두서없네요

IP : 106.101.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6 11:38 PM (116.45.xxx.4)

    기도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냥 하세요.
    하다 보면 기도의 은총을 알게 됩니다.
    감사할 것이 없다고요?
    찾으려면 많습니다.
    숨 쉬는 것도 감사하고 9일 기도하는 것도 감사하고요.

  • 2. ...
    '23.3.26 11:40 PM (116.45.xxx.4)

    그리고 기도에 응답이 없을 때가 더 많죠.
    근데 우리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 3. ㄱㅂㄹ
    '23.3.26 11:42 PM (210.222.xxx.250)

    그냥 믿고 해보세요
    단 정말 진심과 간절함으로요
    나중에 돌아보면..무릎을 탁치게되는날 옵니다
    산증인

  • 4. ..
    '23.3.27 12:12 AM (39.119.xxx.49)

    기도는 과정이라고해요
    54일간 같은 마음일수 있을까요?
    그런 불안한 마음도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 5. 원래
    '23.3.27 12:20 AM (106.101.xxx.196)

    기도하면 분심도 많이 들고 의심도 덩달아 ㅋㅋ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하느님은 딱 맞는 때에 기도를 들어주신다고요. 사람이 생각하는 때와 하느님이 생각하는 때가 달라서 지금이 나에게 최적의 시기가 아니면 바로 안 들어주실 수도 있다고요.

    당장 응답이 있다면 가장 좋지만 그래도 기다려보세요. 한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만 해도 좋은 싸인 아닌가요?

    그리고 부정적인 마음이 드는 건 심리적인 원인일 수 있어서 천주교 무료상담전화나 천주교 저렴한 상담센터같은 데서 심리상담 같이 받아보세요~ 기도한다고 심리문제까지 한큐에 해결되진 않거든요 ^^

  • 6. deep blue
    '23.3.27 2:12 AM (209.122.xxx.20)

    우리는 인간이기에 분심이 들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하느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로 그 분심들을 헤쳐나가면서 (분심이 듦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도하는거구요. 묵주기도는 1)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하는 기도이기에 참으로 좋은 기도 입니다. 2)보통 청원/감사 기도를 54일 일정으로 하니 그 54일동안 기도하면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하느님께 의탁할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을 (하느님의 응답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준비하여 답을 얻게 되고요.
    저는 묵주기도를 매일시간 없을때는 겨우 한단하고 또 그다음날 이어서 그 다음단하고 뭐 이런식으로 해서 그냥 꾸준히만 했었는데요. 지나고보니 그것만으로도 제가 받는 은총이 참 컷었어요.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897 주재원 아이들 교육 18 ㅇㅇ 2023/03/28 4,599
1453896 능력자분들 노래 좀 알려주세요~! 1 또도리 2023/03/28 507
1453895 마녀스프, 효험이 있기는 있네요 7 마녀 2023/03/28 6,936
1453894 저 이렇게 평생 외로울 운명은 아니겠죠? 죽고 싶을 정도로 외로.. 20 피터팬 2023/03/28 6,264
1453893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호소합니다 3 대한민국 2023/03/28 1,816
1453892 작은 마트 운영...장래성 있을까요? 22 happ 2023/03/28 5,753
1453891 부산 스카이캡슐,요트투어 예약시간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1 Ss 2023/03/28 1,031
1453890 sk는 만약에 최태원이 먼저 죽으면 5 .... 2023/03/28 7,507
1453889 입에서 똥내나는 남편ㅠㅠ 21 뚜껑날아감 2023/03/28 16,203
1453888 독도는 우리땅이다 1 ㅆ발 2023/03/28 358
1453887 무슨 오마카세... 왜이렇게 비싸요??? 17 와우 2023/03/28 6,803
1453886 뒷담하고 창피한 맘이 들어요 3 새벽 2023/03/28 3,172
1453885 어느날 부턴가 1 2023/03/28 1,059
1453884 노브랜드 카스테라 판매중지 5 ㅇㅇ 2023/03/28 5,859
1453883 무례하게 막말하는 지인이 있어요 22 여기 2023/03/28 7,041
1453882 층간소음)이 정도면 진상의 스멜이 느껴지는지요? 19 괴로워 2023/03/28 3,778
1453881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9 오즈 2023/03/27 2,909
1453880 11시넘어 집에 온 아들..왜이리 안스럽나요. 6 ㅎㅎ 2023/03/27 4,526
1453879 아~~! 억울해요~~! 2 50 2023/03/27 1,798
1453878 전자렌지 요거트 만들기 할 때... 6 ^^ 2023/03/27 1,359
1453877 생쑥은 어디서 사시나요? 4 ... 2023/03/27 1,566
1453876 새마을금고 KBS 뉴스 떳네요 15 2023/03/27 21,514
1453875 주변 예체능 하는친구들은 고등졸업후 바로 어른소비가 되나요?.. 9 ㅂㅅㄴ 2023/03/27 3,110
1453874 이혼한 전남편이 제 생일날 연락을 한다면 9 2023/03/27 6,036
1453873 광고노래들은 진짜 은근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8 아놩 2023/03/27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