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살 넘어 동창회 나가는 심리는 뭔가요?
남편 50대 초중반인데 초등 동창회에서 나오라고 한다는데요
나가는 친구들이 연락을 해와요
50대 넘어 동창회 나가는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람들인가요?
1. 음
'23.3.26 8:19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인생이 무료한 사람들이죠
2. 늦바람
'23.3.26 8:19 PM (112.152.xxx.66)좋게 뵈진 않아요
3. ...
'23.3.26 8:22 PM (123.111.xxx.222)젊어서는 사는 게 바빠서..
여자건 남자건
어느정도 아이들도 크고 자기 시간이 생기면
어릴 때 친구도 생각나고 그런 거 아닐까요..4. 거기
'23.3.26 8:25 PM (61.78.xxx.8)나가 초등동창 여자하고 바람나는 경우 많아요
5. ㄹㄹ
'23.3.26 8:28 PM (118.36.xxx.244)젊을 때는 애들 키우느라 바빴고 지금은 친구가 없어서 대학동기모임 가끔 나가요
6. 경조사
'23.3.26 8:35 PM (220.117.xxx.61)경조사로 돈 엄청 깨져요
바람보다는 경조사7. 윗님..
'23.3.26 8:46 PM (39.118.xxx.14)빙고~
수시로 결혼 부고장 올라와서..ㅠㅠ8. 샌디
'23.3.26 8:53 PM (58.78.xxx.126)어제 간만에 딸이랑 외곽으로 밥먹으러 나갔다 둘너간 식당 한쪽 단체손님이라더만 보아하니 초등동창같은 50대 남여 20여명 서로 야야 이름부르며 여자들 특유의 시끄러운 웃음소리 술취한 농담..다먹고 나가는데 한여자 다리가 저린건지 잘 못걸어가자 한 남자가 업고 나가더만요..저남자 집에거도 와이프가 다리 쥐나면 저리 냉큼 업어줄까싶더라고여 업히는 여자나 냉큼 업는 남자나..저리 살지말자싶었어요
9. ㅇㅇ
'23.3.26 9:02 PM (125.179.xxx.164)동창회 좋은 끝 없어요.
예방이 최고지요.10. 60mmtulip
'23.3.26 9:05 PM (218.153.xxx.214)특히 여자 동창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네요
보통 남편들이 나이가 많은데 동창은 동갑이고 님편보다는 젊으니까요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11. 사랑
'23.3.26 9:14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5년 전 1회 나가봤는데 자정까지 술자리 ㅎ
주부가 아닌가 싶은.. 애 조기유학보낸 놀고싶어 하는.여자들 3 남음12. 저는 안가지만
'23.3.26 9:26 PM (124.53.xxx.169)고향이나 어린 시절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 또는 향수 같은거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고향을 등지고 앞만보고 살았다면
한오십쯤 되면 그런마음 생길만도 하겠지요13. 뒷방늙은이
'23.3.26 9:27 PM (121.162.xxx.174)가 된 거죠
현재와 미래보다 과거를 곱씹는.14. 나이들면
'23.3.26 9:30 PM (116.32.xxx.22)사회에서 만난 사람보다
어릴 때 친구가 좋죠.
사회적 가면을 쓰지 않아도
그나마 용서(?)가 되니까.15. ..
'23.3.26 9:36 PM (211.243.xxx.94)대학교 산악회에 다 다시 모이드라구요.
16. ㅁㅁ
'23.3.26 10:03 PM (61.85.xxx.153)전 안해봤지만
너무 심심하니까… 자극도 없고 무료해서17. 열정
'23.3.26 10:27 PM (118.235.xxx.227)50대중반이지만 동창회 가본적도 없고 오라고 해도 갈생각도 없어요
직장다니느라 피곤에 쩔어 주말에는 온전히 쉬고 싶네요
그런데 가는 사람들은 거기가면 재미있으니 가겠죠
오늘 남편도 몇년만에 동창회갔다 왔는데 이것 저것 뭐 많이 들고 왔어요
가기싫어서 몇번 거절해도 자꾸 전화와서 가긴 했는데
직접만든 간장 된장에 고추 청란 화장품 수건 떡 ㅋㅋ18. ᆢ
'23.3.26 10:3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우리남편 토욜저녁 시댁동네에서 초등동창모임 하고
시댁서 자고
오늘 왔어요
동네 친구들 50넘어 귀촌한 친구도 있고
고향에서 그냥 사는 친구도 있고
오랜만에 모여 노는게 뭐가 어때서요
저는 가서 놀다 오라고 하는데19. . . .
'23.3.26 10:50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동창회 좋은 끝 없어요 222
영업, 다단계. 모자란 호구, 불륜만 남음20. ..
'23.3.26 11:06 PM (58.236.xxx.52)저도 초중학교 동창회(작은 시골이라 겹치는 친구많음)
갔다가 기겁을 하고 왔네요.
노래방 가길래 집에 와버렸어요.
이제 다들 나이들어 그 순수하던 동심의 친구들이 아니예요.
좀 곱상하고 만만하면 어떻게 좀 해볼까,
너무 수작이 눈에보여서.
저는 알지도 못하는 나이든 아저씨가 제가 첫사랑이래요.. ㅋ
아~ 네~~~ 다신 안가요.21. 술
'23.3.27 9:30 AM (223.39.xxx.232)들어가면 보능발사..혼성반대
22. 하아
'23.3.27 11:04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이제 먹고살만하고 시간은 남아돌고 옛친구들이 그리운가보죠
근데 옛친구들이 그립기만하면 좋은데 영업목적이 젤 많을껄요? 잘나가는 부류는 자랑하느라 바쁠꺼고 미혼이거나 돌싱들은 연애좀해볼까 껄떡댈거고 제대로된 애들은 굳이 동창회 안나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