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 언니가 다단계 못 그만 두는 이유를 알 거 같아요

이유 조회수 : 7,957
작성일 : 2023-03-26 19:50:01
친척 언니가 다단계를 합니다

몇년 됐어요

수입은 일정하지 않고 오히려 빚을 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고정 수입이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줘도 싫다고 합니다



언젠가 그 언니랑 얘기 나누다 그 이유를 짐작하게 되었어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한 남편 만나서 적은 수입에 힘든 일만 하며 살았대요

그런 동안 아무도 자기를 인정해주지 않고 무시만 하더래요

근데 다단계를 하다보니 사람들이 사장님이라 불러주고

당신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해 준다네요

깨끗한 옷 입고 파트너를 만나러 다니는 것도 너무 만족한대요

돈을 벌지는 못해도 그 자체로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해는 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IP : 125.178.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6 7:52 PM (125.178.xxx.184)

    이정도면 그냥 정신병 아닌가요. 아무 의미없는 사장님 호칭에 집착

  • 2. ..
    '23.3.26 7:54 PM (112.150.xxx.41) - 삭제된댓글

    다단계 빠진 노인들도 그러잖아요
    자식들도 나늘 안챙기는데 그들이 챙겨줘서..계속 챙김받기 미안하니 뭐라도 사야된다는 마음 든다고..

  • 3. ker
    '23.3.26 8:00 PM (180.69.xxx.74)

    사이비랑 같아요
    날 인정해주는 기쁨에 ...

  • 4. ..
    '23.3.26 8:15 PM (14.35.xxx.21)

    빚으로 자긍심을 사는 중일 뿐

  • 5.
    '23.3.26 8:29 PM (122.37.xxx.67)

    웃프네요 빚내서 자긍심을 산다.... 사이비종교랑 비슷

  • 6. 관성이죠뭐
    '23.3.26 8:41 PM (116.41.xxx.141)

    사이비종교도 그렇고..

    그만두는 순간 그동안 재무재표 마이너스 인생인거 인정해야하니
    자영업 질질끌다가 그게 무서워서 정리해본 입장에서...

    근데 무서워도 빨리 정리하는게 돈버는건데..
    뭔가 어디서 대박이 기다리고있을것같은 ㅜㅜ

  • 7. ㄹ ㄹ
    '23.3.26 8:43 PM (118.36.xxx.244)

    울시모가 그맛에 다니다가 아파트2채, 현금1억 날렸잖아요ㅠ

  • 8. oo
    '23.3.26 9:10 PM (59.7.xxx.226)

    그 감정 이해됩니다.

    그 조직 안에서는 인정 받지만 나오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래서 그 조직이 이상한걸 알아도 계속 그 안에서 충성하는거죠.
    그런면에서는 사이비랑 다를게 없어보여요.
    jms나 신천지에서 스타니 목사니 해도 세상에 나오면 누가 알아주나요? 그러니 계속 그 안에서 안나오는거죠.

  • 9. 인정과사랑
    '23.3.26 9:41 PM (116.32.xxx.22)

    아무도 자기를 인정해주지 않고 무시만 하더래요
    근데 다단계를 하다보니 사람들이 사장님이라 불러주고
    당신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해 준다네요

    제가 아는 사람도... ㅠㅠ

  • 10.
    '23.3.26 9:43 PM (58.231.xxx.14)

    댓글보니 이해가네요
    아이 친구엄마중에 암웨이 얘기 주구장창 하던 엄마 있는데 때론 과한 자신감을 드러내 엄청 불편했었는데,
    암웨이에ㅜ소속되고 이런지원 좋은 말 듣고 희망생기니 아주 자신감 뿜뿜한 느낌이었던 거 같아요. 거기에 한발 더나가 아주 주변 무시하는 느낌 ㅠㅠ

  • 11. ㅇㅇ
    '23.3.26 10:03 P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

    어 왜 그런 걸 계속 하나 했더니 정말 이해가 가네요

  • 12. ㅇㅇ
    '23.3.30 7:02 PM (223.39.xxx.225) - 삭제된댓글

    그럼 그냥 취미생활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847 원래 운동하고 몸무게 바로 안내려가나요 4 ㅇㅇ 2023/03/27 1,287
1453846 진돗개 해외이동봉사 ㅡ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가시는 분 안계.. 5 쩜넷 2023/03/27 976
1453845 답은 ㅠㅠ 2 Jdnbj 2023/03/27 995
1453844 석회성건염 주사 아픈가요? 6 prrrr 2023/03/27 1,587
1453843 루나 권도형 13년전 13 부질없다 2023/03/27 7,276
1453842 KBS "뱅크데믹’ 새마을금고도 흔들" 3 ㅇㅇ 2023/03/27 4,321
1453841 MBK파트너스 이혜영 남편 정도면 재산 엄청나죠.??? 7 .... 2023/03/27 6,070
1453840 풀무원 디자인밀 드셔보신 분 계실까요 3 ㅡㅡ 2023/03/27 1,082
1453839 역시 뛰어난 자식 뒤에는 부모가 남다르네요. 8 콩콩팥팥 2023/03/27 6,703
1453838 오카리나..단순한가요? 3 오카리나 2023/03/27 970
1453837 다이어트 과자 추천줌요~ 7 살깎는중 2023/03/27 2,288
1453836 자매들끼리 제주도 여행을 가요.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18 . . . 2023/03/27 3,476
1453835 미나리. 낼 먹을건데 그냥 둬도 되나요? 4 오늘사온 2023/03/27 894
1453834 멋내기새치염색약은 흰머리는 염색이 안 되나요 2 염색 2023/03/27 1,970
1453833 우리가 사는 나라 일본인은 일본에서 산다 1 우리는 한국.. 2023/03/27 692
1453832 tv조선인줄ㄷㄷㄷ.jpg 2 분위기 똑 .. 2023/03/27 3,010
1453831 요양병원 엄마가 피부병에 감염되셨는데 심각하네요. 21 ..... 2023/03/27 7,594
1453830 더글로리 이제 봤어요 4 .. 2023/03/27 1,543
1453829 한동훈 향한 이탄희 ‘질문의 품격’...“인사검증 시스템 개선이.. 10 조근조근 퍽.. 2023/03/27 3,107
1453828 전우원씨 광주행 sbs 궁금한 이야기 취재 동행 12 ㅇㅇ 2023/03/27 2,819
1453827 새마을금고에 예금이나 적금 있는 분들 12 ... 2023/03/27 7,425
1453826 거실 쇼파앞 장판 걷어내고 러그 깔고싶은데요 2 2023/03/27 1,292
1453825 쌩존, 세인트 존 3 졸리 2023/03/27 2,148
1453824 꿀고구마라 했는데 아닌거 같아요ㅠ 8 허걱 2023/03/27 1,253
1453823 Kbs새일일연속극 엄마역할 4 ... 2023/03/27 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