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둘에 수영을 배울 수 있을까요?
물안경때매 눈에 주름 많이 생기고 수모때매 이마에도 주름 생긴다고 친구가 하던 사람도 관둔다고 너처럼 피부 얇은 애는 아마 하루 하고 자리가 안 없어져서 고민하지 않겠냐고 하는데요. 제가 좀 피부가 얇아서 자글거리거든요.
배우고자 하는 열망때매가 아니라 그냥 물이 두렵지 않고 싶어서요.
배울 수 있을까요?
너무 늦었을까요?
1. 에효
'23.3.26 7:48 PM (58.148.xxx.110)배울수있어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일단 시작하고 고민하세요2. 음
'23.3.26 7:49 PM (175.193.xxx.23)배울수 있는데 개인레슨 하세요
물부터 무서우면 힘들어요3. ..
'23.3.26 7:50 PM (112.150.xxx.41)충분히 가능하지요
수영 못한다고 옆사람에게 피해주진 않잖아요
전 운전못해 배워야하는데 운전은 나를 포함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줄수 있어 고민중이예요4. ...
'23.3.26 7:51 PM (39.115.xxx.132)저 원글님 동년배인데 수영 배운지 몇달 됐어요.
60대 중반, 60대 후반에 오신 분들도 있어요. 체력 바닥이고 못한다는 공통점으로 많이 친해져서 서로 응원하며 합니다.
전혀 늦지 않았으니 걱정마시고 수영복, 수모, 물안경 사가지고 집 근처 수영장 등록하러 가세요.5. 아줌마
'23.3.26 7:52 PM (223.39.xxx.234) - 삭제된댓글저는 40넘어 배우기 시작했지만
60대 분들도 같이 시작했어요.
젊은 사람들에 비해 빨리 배우기 힘들지만
반면 나이 어린 순으로 그만 두는 속도가 빨라요.
저도 오래 배운 편이지만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은 코로나 때도 계속 다녔어요.
나이는 걱정마시고
조급함을 버리고 배우면 됩니다.
수영은 몸에 무리가 별로 안가는 운동이고
70대도 마스터반에 많아요.
대신 수질로 인한 위생, 모발 그런거는 포기하셔야 합니다.6. ...
'23.3.26 7:53 PM (106.101.xxx.168)50대에 수영배우는사람 많아요
나이먹음 부담없는운동이 수영이거든요
수영 오래 다녔는데
수경이나 수모로 주름걱정하는사람 본적이 없는데...
주름 생기나요?ㅋ
주름걱정마시고
수영배워보세요
배우고나면 재미있는 운동이예요7. 꿀잠
'23.3.26 8:01 PM (112.151.xxx.95)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8. 올해 환갑
'23.3.26 8:04 PM (223.39.xxx.188)작년 6월부터 수영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오십둘이면 수영배우기에 절대로 늦은 나이 아닙니다.
천천히 꾸준히 성실하게 배운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화이팅하세요9. ...
'23.3.26 8:09 PM (119.69.xxx.20)저도 50대초에 개인 강습 받아 수영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돈이 좀 들겠지만 물에서 지구에서 중력을 받지 않는 느낌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
10. 음
'23.3.26 8:26 PM (223.39.xxx.212)당연히 수영장 가면 아줌마들 대다수예요.
아쿠아로빅하시는 80대 할머니도 많고요.
수영장 물이 두려운게 아니라 오래된 고인물들 샤워장 텃새가 더 두려운데요?11. ..
'23.3.26 8:52 PM (1.237.xxx.241)49에 시작했어요.
운동신경이 좋은편이라 수영도 수월해요.
오전성인반은 주부반 할머니반그렇게 불릴정도로 연령대가 다양해요
50대 60대분들 꽤 있고요.
연수반의 반이상이 70대로 추정됩니다.
걱정마시고 도전하세요~~12. 하아
'23.3.26 8:54 PM (58.124.xxx.75)피부,모발
그리고 오래된 고인물들 텃세때문에 무서워 엄두가 안나요13. 화이팅
'23.3.26 8:55 PM (182.221.xxx.196)저 55세에 처음 수영 시작했어요.개인강습 받았고 강습시간외에는 데일리로 자유수영가서 연습했어요.
확실히 개인강습하니 자세가 예쁘게 나와요.모든 운동은 자세가 바르고 예뻐야 하거든요.
맘먹었을때 바로 등록하세요. 할수 있어요.14. 충분히 가능
'23.3.26 9:41 PM (124.53.xxx.169)헌데 물이 무서우니
먼저 아쿠아로빅으로 시작 하세요.
한 3개월 정도라도 해서 물 익숙해 지면
수영으로 넘어가세요.
물에 두려움 없는 사람들이 빠르긴 한거 같았어요.
수영은 뭐니뭐니 해도
물에대한 두려움 없고 물에 빠져있는(강습없는 날도 안빼먹고 거기가서 놀기)
시간이 많은 사람이 빨리 배웁니다.
지금 그나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배우고 싶다면 더 미루지 마세요.15. 제 친구들
'23.3.26 9:44 PM (1.235.xxx.160)작년에 시작해서
지금 열심히 다니는데요...
54이예요~16. **
'23.3.26 10:31 PM (1.233.xxx.48)하고 싶을 때 무조건 하세요.
오십 둘이면 충부히 할 수 있어요.
그 보다 더 나이 드신 분들도 초보 반에 다녀요.
배울 때는 약간 얼굴에 철판 깔고 배우면 됩니다.
(못하니까 배우러 왔지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나??? 이런 생각을 갖고)
지금 배워 놓으면 80 까지도 수영 다닐 수 있어요.
하다가 아쿠아로 넘어가도 되고요17. 12
'23.3.26 10:40 PM (110.70.xxx.174)지금 그나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배우고 싶다면 더 미루지 마세요.2218. ^^
'23.3.26 11:01 PM (210.103.xxx.56)저는 아직 오십은 아니고 45이지만 현재 6개월째 배우는 중이요.
몸치이고 운동 잘하게 근력있게 생겼으나 실상은 늘 몸으로 하는 건 잘 못하는... 그런 사람이지만 그냥 천천히 할 수 있는 만큼 하자 싶어서 하고 있어요.
유연하게 가르치는 (초보에게 오리발도 끼우고 하는) 선생님한테 1:3으로 배우니 물 무서워하는 저도 괜찮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다이빙풀에서 배웠어요 ㅋ
그렇게 6개월 하고나서 지금은 구립수영장 단체 수영으로 바꿨어요. 확실히 돈있으면 개인레슨으로 배우는 게 좋긴 좋겠다 싶더라구요 ^^ 여력 되시면 돈 좀 들이셔서 사설수영장에서 좀 맞춤으로 몇 달 배우시고 그 다음에 저렴한 단체강습으로 가셔서 꾸준히 배우시면 좋을거 같아요.
수모를 좀 자국 덜 난다고 유명한 걸로 사서 쓰시면 좋아요. 아침에 수영하면 오전내에는 자국 없어져요 ㅎㅎㅎ 괜찮습ㄴ다.19. ㅎㅎㅎ
'23.3.27 4:26 AM (114.205.xxx.231)친구분 말도 일리있어요.
저는 새벽수영 했는데 진짜 출근해서까지 수경자국 남을거 같아서 신경쓰여서 못 했어요.
수영복은 오천원짜리 입어도 수경은 육만, 칠만원 짜리 쓰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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