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예전에 재밌다고 생각했던게 이제는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23-03-26 18:50:31
하나도 재미가 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도 하는데
이일도 첨엔 너무 재밌었는데 이젠 오로지 돈떔에 하고
재밌다고 생각한 유투브 티비프로도 이젠 하나도 재미없고..

벗꽃도 이쁘다고 생각해서 감동한적이 있는데 이젠 아무 감흥이 없어요..
외국어 배우는것은 좋아하는데 이젠 시간도 없고..체력도 안돼고.

배워서 써먹는게 좋죠.
큰애 대학가면 좋을줄알았는데
그 기쁨도 그닥 크지 않네요.


이사를 가고 싶어도 둘째 땜에 이동네 2년은 더살아야하고...
외국가서 혼자 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전 원래 새로운걸 좋아해요..모든게 지루해요..
금방 실증나고...
죽는게 나을지도

IP : 124.49.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아웃
    '23.3.26 6:53 PM (210.96.xxx.10)

    번아웃이 왔나봐요
    모든걸 잊고 푹 쉬시면서
    내면의 나와 잘 대화 나눠보세요

  • 2. 뻐뜻하면
    '23.3.26 6:55 PM (1.225.xxx.136)

    죽는데. 죽지도 못하면서.

  • 3.
    '23.3.26 6:58 PM (112.166.xxx.103)

    그 정도 지루함에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면

    정말 죽는 게 나을지도....

  • 4. 저도
    '23.3.26 6:58 PM (182.210.xxx.178)

    그게 나이드는 징조인가봐요ㅠ
    하긴 경험해본건데 맨날 재밌는것도 이상할 거 같아요.
    그래도 책이나 드라마 영화 새로운 게 항상 있으니 그거 보는게 낙이네요.

  • 5. ...
    '23.3.26 7:10 PM (1.232.xxx.61)

    사는 게 환희에 차야 만 살 가치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고
    날마다 시시때때 다릅니다.
    그게 사람의 마음이고 고정된 건 없어요. 영속성도 없고요.
    왜 재미가 없냐 씨름 마시고
    그냥 나한테 그런 마음이 있구나, 지루한 마음이 드는구나 하고 알고 넘어가면 됩니다.

  • 6. 어휴
    '23.3.26 7:19 PM (1.235.xxx.169)

    당장 내일 사형시킨다 하면 울고불고 살려달라 할 거면서 왜 이러시나요.
    살아 계시는 동안 벗꽃, 실증 한글 맞춤법도 좀 제대로 익히시고요.

  • 7. ...
    '23.3.26 7:23 PM (61.74.xxx.212)

    저도그래요~~
    다들 그러니 그려려니하시고..
    너무 지루한거 때려치고..
    편하게 할수있는거 하세요.
    운동도 좋고요

  • 8. 큰 일 없음에 감사
    '23.3.26 7:48 PM (223.38.xxx.213)

    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해 보세요.
    종교 얘기 아닙니다.
    가족 중 아픈 사람, 속 썩이는 사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없는것만도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데
    재미 타령할때가 아니죠.

  • 9.
    '23.3.26 8:05 PM (125.191.xxx.42)

    이란게 원래 지루하고 고생스러운 거래요
    그래서 행복해 보려고 기를 쓰는거죠.
    삶이 원래 지루한거니 지루하다고 죽으실 필요 없어요. 힘이 든 건 아니잖아요. 재미있는 걸 새롭게 찾아보세요.

  • 10. 그런가요
    '23.3.26 10:39 PM (124.49.xxx.188)

    제가 82를 너무 오랜만에 들어왓나봐오.ㅡ

  • 11. ..
    '23.3.27 12:07 AM (118.235.xxx.42)

    우울 증세와 같네요
    우울도 단계가 있는데 감정이 없어지는 것도 해당돼요
    갱년기라 걸리신 건지 ...
    검사 좀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615 소름...이건희 회장은 진짜 천재라고 표현할수도 없는 수준 91 2023/03/27 25,610
1453614 월요일 너무 좋아요 11 아침 2023/03/27 3,009
1453613 김어준 방송 팟빵으로 들으니 좋네요. 3 팟빵 2023/03/27 992
1453612 블로거 하닷사 11 먹거리 2023/03/27 2,639
1453611 깻잎 다 못먹어서 여기서보고 9 .. 2023/03/27 2,750
1453610 이틀된 얼갈이 김치가 안익어요 5 yang 2023/03/27 878
1453609 아이들 맥박은 어떤가요? 약하다? 1 아이고야 2023/03/27 279
1453608 서울 벚꽃 절정이 11 나마야 2023/03/27 4,049
1453607 전우용ㅡ어떤영업사원 3 ㄱㅂㄴ 2023/03/27 1,344
1453606 한국서 벌고, 돈은 일본으로… 작년에만 1000억 흘려보냈다 3 ㅇㅇ 2023/03/27 2,228
1453605 의대는 본과4년 끝나도 돈이 많이 드는지요? 12 지금 2023/03/27 7,622
1453604 60 전에 원하는 악기의 초보를 해놓고 싶은데.. 좀 과해지네요.. 7 .... 2023/03/27 1,390
1453603 진달래 파는 시장이 있을까요 서울 경기 2023/03/27 487
1453602 아침에 토마토달걀볶음 해서 보온도시락에 싸주면 22 음음 2023/03/27 8,072
1453601 수술후 때밀기 2 때밀기 2023/03/27 2,241
1453600 경제적 여유 넘쳐 둘째 낳는 친구 부러워요… 8 2023/03/27 6,790
1453599 김구라 건보료 월 440만원... 17 ㅇㅇ 2023/03/27 24,097
1453598 세상에 캠핑이 이런거군요? 13 2023/03/27 8,560
1453597 좋은 날 빨리 오게 해주세요 5 기도 2023/03/27 1,707
1453596 애기발로 태어나는 발 각질제거 팁 알려드릴게요 16 2023/03/27 10,084
1453595 왕초보 영어하고 있어요 6 영어 2023/03/27 2,938
1453594 강남역 머리드라이 1 강남역 2023/03/27 677
1453593 요즘 신축 아파트 1층에 방범창 한 집 별로 없죠? 15 .. 2023/03/27 6,087
1453592 글로리 안보다가 보는데 너무 슬픈데요 4 2023/03/27 2,180
1453591 정은지와 방민아가 닮았나요? 9 ... 2023/03/27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