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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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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가 왜 외모강박증이 심한지 게시판만 봐도 알겠어요.

음..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23-03-26 13:48:32
그냥 남들 외모 신경 안쓴다~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면 된다
먹고싶은대로 먹으면 된다
살쪄도 된다~

이렇게 말하고 싶고 이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리고 그렇게 말하지만

여기 게시판만 봐도

잘사는 동네 사람들 외모는 어떠하다
못사는 동네 사람들 외모는 어떠하다

잘사는 동네 사람들은 살찐 사람이 없다
못사는 동네 사람들은 살찐 사람이 많다

그런걸 개인들이 보고 그걸 자꾸 데이타화 하니까
아~~잘사는 동네 사람들은 저런 모습이구나~를
형상화 하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나자신이나 내자식들이
잘살고 싶으니까
자꾸 그 데이타화 된 외모가 되고 싶어서
그 외모가 되야 그런곳에서 살 수 있다는
무언의 생각들이 모여서
머리속에 확~박혀 버린거죠.


그래서 외모~~외모~~하면서
남들 외모에 왜 신경써?
나이들어서 왜 외모 외모 하는거지?
라고 머리속에 생각은 하지만
현실은 외모가 어느정도 되야
내 사회적 지위도 어느정도까지 되겠구나~
내자식의 사회적 지위도 어느정도까지 되겠구나~
라는 인식때문에
외모 강박 굴레에서는 벗어나기 힘든거같아요.


더군다나 이 작은 땅덩이에 서울, 경기
여기에 인구가 50% 밀집되어 있고 서울은 더더더더 밀집되어 있고
학군 좋은곳 아파트에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완전 모여서 위아래 양옆에 사는데
비교를 안하고 싶어도 비교가 안될 수 없는
눈을 달고 사는데 어찌 옆집 아이가 안보이겠어요?
딱봐도 비교가되고
내 아이가 뭐가 모자란지 바로 답이 나오는 이 상황에
외모 강박증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 없는 운명인거 같아요.


공부도 마찬가지구요.

공부도 힘든데 외모까지 완벽해야 하니까
우리 나라에서는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끝없는 비교를 하고 당하면서
사는 운명인거 같네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한테부터 끝나야겠다~싶어서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결혼해도 애는 안낳는
그런 현상까지 이른듯합니다.


IP : 121.141.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6 1:50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전 화랑을 보고 그 생각 했어요
    미소년들을 모아 군대 만들 생각을 하다니.
    외모 밝히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고요

    지금같으면 꽃미남 아이돌 모아서 미소년부대 만든 셈.,

  • 2.
    '23.3.26 1:58 PM (49.169.xxx.39)

    공감해요
    숨막혀요
    외국에있을땐 진짜 편했는데
    신경안쓰려고도학도
    우리나라는 겉모습 옷차림가지고 뒷얘기하고
    평가하고 끝없이비교하고. . .

  • 3. 0 0
    '23.3.26 2:17 PM (119.194.xxx.243)

    부티 촌티
    보여지는 거에 목숨걸잖아요.

  • 4. ㅇㅇ
    '23.3.26 2:18 PM (106.101.xxx.50)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땅덩어리가 너무 좁고
    인구밀집도 높고

  • 5. ㅇㅇ
    '23.3.26 2:20 PM (118.235.xxx.93)

    82에 외모 부티 동안 이야기 유난히 많죠.
    젊은층들 인스타 허세다 욕할 거 없어요.
    다 보고 배운거에요.

  • 6.
    '23.3.26 2:20 PM (116.122.xxx.232)

    키 도 이렇게 집착하는 나라 없을거에요.
    작으면 루저라도 되는 것처럼
    부모들부터 자식 키 작으면 울고 불고 고민하고.
    이런 나라 없을 듯

  • 7. 외모뿐만 아니라
    '23.3.26 2:22 PM (211.201.xxx.55)

    남들과 비교를 많이하죠.
    비교질, 비교문화.

    그런데 황당한건, 본인만 비교하는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 사람 소환해서 뒷다마한다는거죠.
    혼인율 감소, 저출산의 기저에도 비교문화가 있습니다.
    여기에 예능 드라마 같은 방송, 그리고 그방송들을 요약해서 광고해주는 기레기 언론들이 부채질 하고 있죠.
    결혼해서 애낳고 남들과 비교당하면서 사느니 차라리 혼자 살아야겠다고 생각들을 하는거죠.

  • 8. 심한 게
    '23.3.26 2:29 PM (221.139.xxx.55) - 삭제된댓글

    아니라 심각한 거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 평도 외모평이 제일 많은 거 같아요.
    50대 배우가 50대 역을 하는데도 외모는 20대 외모를 요구하는 거 같아요.

  • 9. 공감
    '23.3.26 2:44 PM (218.50.xxx.194)

    가만히 있는 사람 소환해서 뒷담화...22222 저출산의 기저에도 비교문화 22222

  • 10. ㅇㅇ
    '23.3.26 3:49 PM (223.32.xxx.128)

    외국도 똑같음 우리나라 우리나라 거리지좀 마셈

  • 11.
    '23.3.26 4:01 PM (220.78.xxx.153)

    외모 학벌 재산 자식 진짜 비교안하는게 없을 정도로 피곤하게 사는거 같아요. 지구마불에 탄자니아 사람들 보니 저렇게 사는게 행복이지 싶고.. 우리나라 사람들 불쌍해요.. 왜 애 안낳는지 이해가 가요..

  • 12. 음..
    '23.3.26 4:18 PM (121.141.xxx.68)

    제 글을 읽어보면 우리나라 만 만 만 만 만
    그렇다고 했나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죠.

    외국도 외모 관심 많죠
    하지만 유튜브 댓글을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승전 외모 이야기로 칭찬을 하든 악플을 하든 하는데
    외국인들은 그나마
    그 사람의 매력이나 연기나 노래나 분위기에 대한 칭찬 위주로 하거든요.

  • 13. 공감
    '23.3.26 5:16 PM (218.155.xxx.132)

    우리나라만 그런거 아니면 다 괜찮나요?
    심한 게 아니라 심각한 수준이란 말에 공감해요.
    해외사는 지인들 한국처럼 남 신경쓰고 살지 않아서 편하단 말 거의 다 해요. 남의 이목 신경쓰는 만큼 몰개성에 비교만 하는 거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 14. ..
    '23.3.26 5:22 PM (106.101.xxx.217)

    우리나라만 그런 거 아니에요. 미국도 잘사는 백인 동네가면 마른 백인 여자들이 아침에 요가복 입고 다들 운동가고 못사는 동네 가면 비만인 비율이 월등해요.

  • 15. ...
    '23.3.26 6:18 PM (118.235.xxx.188)

    머가리 텅텅인 인간들이 남 외모에 관심 많고
    쓸데없는 외모 고나리질 해요. 이게 팩트.

  • 16. 음..
    '23.3.26 6:26 PM (121.141.xxx.68)

    이건 사회문제인거지
    머리 텅텅이랑 관련이 별로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같은 또래들이 아파트처럼 밀집된곳에 살다보니
    내가 비교를 안할라고 해도 바로 옆에 비슷한 조건의 사람이 살고 있으니까
    그냥 비교가 되잖아요.


    이게 문제가 아주 심각해요.


    어??비슷한 조건인데 저 사람은 더 이쁘지? 진짜 말하기 싫지만 부티나지?
    얼굴에 뭔가 했나? 무슨 화장품을 발랐나?
    이러면서 비교하기 시작하고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고
    진짜 신경 안쓰던 부분도 신경쓰이게 되면서
    심각해 진다는거죠.

    한번 비교 시작하면 두가지 세가지 점점점 늘어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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