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시작하며 순수 호감이 사라짐

ㅇㅇ 조회수 : 7,000
작성일 : 2023-03-25 07:56:08
육아를 시작하며
아이와 관련된 사람들을 보면서
순수함이 사라진 느낌..


아이러니 하게도
진짜 순수함의 결정체를 내가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에서인지


모든게 나를 공격하는것처럼 느껴지고
그안에서 내자식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전투적이 된다
갑옷을 입어야 내것을 지킨다.


이젠 좋은 사람이 없다
아이 주변은 모두 경쟁자이고
아이 교육자는 모두 비즈니스고

나도 좀 순수한 관계를 맺고싶다
좀 지친다...


내가 그동안 너무 해맑게 살았나보다.
해맑은 걸 지키려니
내가 해맑으면 안되는걸 보니...

사실 내가 경쟁의 중심일땐
이정도는 아니었다.
그곳에서 집중만 하면 되었었으니..






IP : 223.62.xxx.21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5 8:11 AM (68.1.xxx.117)

    몇살 육아 하시는데 흑화된 건가요?

  • 2. ....
    '23.3.25 8:15 AM (39.125.xxx.77)

    첫댓님 ㅎㅎㅎㅎ

    심각하게 읽어내려오다가 첫댓님 빵터짐

  • 3. ㅎㅎㅎ
    '23.3.25 8:18 AM (175.223.xxx.167)

    전향적인 남 탓하는 사람의 글이네요.
    나는 해맑은데 남들이 순수하지 않아 지친다니....

  • 4. 공공장소에서
    '23.3.25 8:20 AM (223.38.xxx.90)

    애가 민폐만 안끼치면 뭐.....

  • 5. ㅎㅎㅎ
    '23.3.25 8:20 A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전향적인----전형(오차수정)

  • 6. ㅎㅎㅎ
    '23.3.25 8:22 AM (175.223.xxx.167)

    전향적인-----전형적인(오타수정)

  • 7. 원래
    '23.3.25 8:25 AM (124.5.xxx.61)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 거죠.
    자식을 키우면서 본성을 드러내게 되니까요.
    특히 부모 자식 상반될 때 제일 아노미가 와서
    자신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 8. 애가
    '23.3.25 8:33 AM (121.162.xxx.174)

    아주 어린듯
    경쟁자라기엔 전국 몇퍼로 수능 등급 나와요—:
    우리 애가 중딩때 친구들은 전우애 비슷한 우정이라는데
    그 말 듣고 생각해보니 그 때 만난 엄마들끼리도 비슷한 감정
    애 교사야 당연히 내 친분 아니고 애 친분이고요.

  • 9. 아마
    '23.3.25 8:34 AM (124.5.xxx.61)

    초등맘 아닐까

  • 10. 신생아때
    '23.3.25 8:38 AM (58.123.xxx.123)

    며칠 비슷한 생각이 든적있어요 ㅋ 이 귀한 생명체를 감히 내가 어찌 지켜내지라고 생각하고 울고 그랬네요 ㆍㅎ ㅎ

  • 11. ㄹㄹ
    '23.3.25 8:57 AM (223.39.xxx.50)

    이런 엄마들 많음
    본인은 부정하지만
    이래서 지 자식에 이입해서 어린 애한테도 질투함

  • 12.
    '23.3.25 9:09 AM (58.148.xxx.110)

    이런 생각도 가능하네요
    두아이 키웠지만 그렇게 모든걸 적대적으로 본적이 없어서요
    이래서 내자식만 소중한 맘충이 생기나보네요

  • 13. 엄마
    '23.3.25 9:15 AM (118.235.xxx.176)

    너무 시야가 좁네요 애 막 낳은 사람들이 그런 시기가 있다지만 객관화하며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본인 혼자한테나 애가 전부고 세상의 중심인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 14. ...
    '23.3.25 9:34 AM (14.32.xxx.78)

    다 티나요 그리고 경쟁은 그야말로 어제의 나 자신과 하는것이지 다른아이들과 비교하며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구요

  • 15. 맘충은
    '23.3.25 9:35 AM (42.23.xxx.169)

    타고나는구나
    애둘키우고 있지만 저런생각 해본적없구만
    피해의식과 이기심이 쩌는 사람이 애를 낳으니 맘충이 되는거였네요

  • 16. ....
    '23.3.25 9:42 AM (182.216.xxx.58)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아이 어린이집 다닐 때 엄마들 무리형성하며
    몰고 다니는 엄마 엄청 비위 맞춰주고 그 엄마
    자식끼고 케어 해주는 원장
    아이들 생각하는 맘은 조금도 없고 그저 돈만
    많이 받으려고 애쓰던 원장. 결국 비리로 걸리긴 했지만..

    유치원도 코로나 시국에 아이들 걱정보다는
    기관 수업료 받는 데에 더 열혈을 올리는 것 보면
    역시 비즈니스

    아기 엄마들도 어찌나 다들 잘났다고 생각하는지
    또 자기 자식들 끼고 키우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조그만거라도 자기 자식이 더 잘나야 되고
    옆집 아이 자랑은 못 들어주면서
    자기 자식자랑은 못해서 안달이고
    하..정말 피곤하더이다.

    그래서 전 원글님의 마음이 뭔지 조금은 이해가 가요.

  • 17. ...
    '23.3.25 10:18 AM (125.178.xxx.184)

    본인이 맘충인걸 스스로 실토하네요.

  • 18. ...
    '23.3.25 10:18 AM (211.109.xxx.157)

    맘충과 맘충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서로 역지사지 해주는지 더 못참아주는지 궁금하네요

  • 19. 직장생활
    '23.3.25 10:24 AM (223.39.xxx.186)

    안 해 보셨나봐요
    원래 순수한 마음은 학창시절까지.
    원글도 순수한 학생일때요
    본인도 생각해 보면 안 순수할 꺼예요
    아이 친구도 내 아이한테 도움되는 친구만 만났으면 할꺼고요...

  • 20. 직장경험
    '23.3.25 11:18 AM (223.62.xxx.214)

    당연히 했죠.
    개인역량으로 일하는곳이라 침범이 없던곳이라 타인관계가 그닥 없었네요.
    애낳고 정글 한가운데 온것같네요

  • 21. 원가정이
    '23.3.25 11:33 AM (211.208.xxx.8)

    불행해서 돌봄을 못 받으셨나요??

    아이는 엄마가 다 지켜줄 수 없어요. 그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세상에서 배우고 상처도 입고 스스로 이겨내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 22. 신기함
    '23.3.25 11:52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교육기관이 비지니스이지 그럼 뭔 줄 아셨어요?
    봉사기관인줄 아셨어요? 먹고 살려고 하는 거죠.
    님들은 직장에 봉사 다니세요?
    자기 자식이 소중하니 남들도 지 자식이 엄청 소중해서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그 엄마들의 시발점이네요.

  • 23. 신기함
    '23.3.25 11:53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교육기관이 비지니스이지 그럼 뭔 줄 아셨어요?
    봉사기관인줄 아셨어요? 먹고 살려고 하는 거죠.
    님들은 직장에 봉사 다니세요?
    자기 자식이 소중하니 남들도 지 자식이 엄청 소중해서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그 엄마들의 시발점이네요.
    유치원 원장가 케어라니 기회가 되면 진상부터 쳐냅니다.

  • 24. 신기함
    '23.3.25 11:54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교육기관이 비지니스이지 그럼 뭔 줄 아셨어요?
    봉사기관인줄 아셨어요? 먹고 살려고 하는 거죠.
    님들은 직장에 봉사 다니세요?
    자기 자식이 소중하니 남들도 지 자식이 엄청 소중해서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그 엄마들의 시발점이네요.
    유치원 원장의 케어라니 어디라도 기회가 되면 진상부터 쳐냅니다.
    병원도 소아 응급, 입원실부터 없애잖아요.

  • 25. 진상
    '23.3.25 11:56 AM (58.143.xxx.27)

    교육기관이 비지니스이지 그럼 뭔 줄 아셨어요?
    봉사기관인줄 아셨어요? 먹고 살려고 하는 거죠.
    님들은 직장에 봉사 다니세요?
    자기 자식이 소중하니 남들도 지 자식이 엄청 소중해서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그 엄마들의 시발점이네요.
    유치원 원장의 케어라니 어디라도 기회가 되면 진상부터 쳐냅니다.
    병원도 소아 응급, 입원실부터 없애잖아요. 진상 많이 부린다? 유치원에서 요양원으로 돌립니다. 자격증 어렵지 않아요.

  • 26. ㅎㅎㅎ
    '23.3.26 2:27 AM (61.85.xxx.153)

    흑화 ^^;;;
    마음 좀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육아 되시길 바라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396 염색공단 근처 아주 저렴한 새아파트 공기가 많이 나쁠까요? 7 동그라미 2023/03/26 1,618
1453395 잔지바르 섬 가보신 분 계세요? 12 v 2023/03/26 2,525
1453394 근로소득자외 개인사업자 수입 6 근로소득자 2023/03/26 1,025
1453393 카누 세달지난거 마셔도될까요?ㅎㅎ 5 커피 2023/03/26 1,824
1453392 50 초반 턱밑살 ㅠㅠ 9 나비 2023/03/26 4,777
1453391 아침식사... 아침 안 먹고도 건강한 분 계신가요? 8 아침식사 2023/03/26 3,218
1453390 갱년기 열감해소 방법이 있나요?ㅠ 17 갱년기 2023/03/26 3,380
1453389 작명소마다 말이 달라요 2 ㅡㅡ 2023/03/26 981
1453388 혼자서 유럽 배낭여행 다녀온 경험 있는 분 7 배낭여행 2023/03/26 2,174
1453387 디카페인커피 마시면 꼭 그냥 원두 커피를 한잔더마시네요 5 2023/03/26 2,102
1453386 폐경될때 어떤 증상이 있나요? 6 .. 2023/03/26 3,189
1453385 TV쇼 진품명품 은근 재밌지 않나요? 7 ㅎㅎ 2023/03/26 1,090
1453384 52에서 49까지 빼면 뭔가 많이 다를까요 24 ... 2023/03/26 5,445
1453383 사용중이던 5 구입 2023/03/26 792
1453382 사이비 종교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는 사람들 궁금해요 13 .. 2023/03/26 2,485
1453381 남편 건강보험 하나 들려고 하는데 7 ㄴㄴ 2023/03/26 1,052
1453380 짜증나다가도 얼굴보면 귀여운... 15 456 2023/03/26 5,045
1453379 어제 라포엠 콘서트 갔다가 충격 먹었어요 9 라포엠 2023/03/26 6,132
1453378 약에 대한 홍보가 지나치네요 7 2023/03/26 2,156
1453377 2023/03/26 426
1453376 나혼산 이장우 대형견같아요 4 ㅇㅇ 2023/03/26 5,544
1453375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영어 조동사 뭐인가요? 14 질문 2023/03/26 2,163
1453374 진짜 부동산에 미친 인간들은 광인같아요 17 하ㅜ 2023/03/26 5,004
1453373 카톡 차단 이요... 2 2023/03/26 1,674
1453372 게시판글 보다보면 암 걸릴거같다고 11 2023/03/26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