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선고 받았을 때
항암하지 않고
그냥 받으들이고
하고싶은 거 하다가 죽는 게 낫겠다..
고 생각할 수 있는 연령대는
어느 정도부터라고 생각하시나요?
1. 70
'23.3.24 8:21 PM (210.222.xxx.250)일거 같아요..
2. 80대요
'23.3.24 8:22 PM (123.199.xxx.114)항암 디게 아파요.
수술은 안아파요.3. ..
'23.3.24 8:22 PM (58.79.xxx.33)평균수명 나이요.
4. ㅡㅡㅡ
'23.3.24 8:23 PM (183.105.xxx.185)60 요 .. 결혼 일찍해서 애들이 커서 다행이에요.
5. ..
'23.3.24 8:23 PM (118.235.xxx.155)저는 60부터 그럴수 있을 거 같아요
6. ——
'23.3.24 8:23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70이면 아직 젊으신데…
암 종마다 다를꺼고요 70대이신 아버지 얼마전에 숫ㄹ하시고 항암도 하셨는데 생각보다 항암이 그렇게 힘들지 않으셨어요 며칠 잘 못드시긴 했지만.
4기 이상되거나 수술 안되는 어려운 암이거나 약이 내성생기고 그럴때 고통스러운거지 요샌 암이 예전처럼 어려운것도 아닌데요. 다 암 다스려가면서 친구처럼 오래 같이 가시는 분들 많아요.7. 음
'23.3.24 8:24 PM (175.223.xxx.41)이런 글 좀 그러네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어떤 분들은 이 글의 댓글들이 상처가 될 수 있어요8. ——
'23.3.24 8:24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항암은 사람마다 암종마다 달라요 다 그렇게 머리빠지고 고통스럽고 그런거 아니에요
9. 음
'23.3.24 8:25 PM (39.120.xxx.191)그건 가족이 결정할 수 없어요
본인이 결정해야죠
80대에도 수술, 항암 받고 잘 지내는 분도 있고
60대나 70대에도 항암 1차만에 못 견디고 돌아가시는 분도 있어요
환자의 체력과 의지가 중요해요10. ——
'23.3.24 8:26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그리고 그 상황 닥치면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부모님들이 다 더 살고싶다 살고싶다 하셨다해요.
말기나 4기 이상 되셔야 힘들죠… 그정도 아니라면 치료 가능한데 왜 포기를 해요. 수술로 단순히 없애는 경우도 많고 약으로만도 관해 잘되는 사람도 많아요11. 00
'23.3.24 8:26 PM (121.190.xxx.178)저도 요즘 이 문제 생각해봤는데 80 정도면 받아들일수 있을거 같아요
양가부모님 다 생존해 계시고 모두 84~86세인데 부모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어요
암은 아니지만 작년부터 입원도 하고 근근히 지내고 계시는데 이제 건강검진도 그만하고싶다 하시네요12. ——
'23.3.24 8:28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저희 아버지도 항암 몇번 하셨는데 병원에서 항암제 맞고있는게 힘들긴 했지만 며칠 식욕부진에 일이주 기운없으신 정도로 끝났어요
13. ㅁㅁㅁ
'23.3.24 8:30 PM (210.178.xxx.73)겪어봐야 알아요 사람마다 다르구요 평소 그런 소신
말하다가 진단 뒤 바꾸신 경우 봤어요14. ....
'23.3.24 8:31 PM (223.38.xxx.193)70중후반...
15. 전 75살 이후
'23.3.24 8:34 PM (111.65.xxx.100)75살 이후
근데 그 나이 되어봐야 알 것 같아요16. ㆍ
'23.3.24 8:36 PM (211.109.xxx.163)그런 나이대는 없어요
실제 죽고싶은 사람은 없거든요
진짜 어쩌다 한둘빼고
암 걸렸다고 그냥 받아들이고 죽겠다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될까요17. 가족
'23.3.24 8:37 PM (220.89.xxx.38)저희 시아버님 80대 인데
여명 6개월 받은지가 5년전 입니다.
항암 안하신다고 하고 제 주변 어른들 항암 하시고 상태가 더 안좋은 케이스가 많아서 기족들도 항암 안하시는걸로 .
올해 5년째 인데 작년부터 좋았다 나빴다 하셨는데 이제 복수가 차는거 보니 얼마 안남은거 같아요.
전 70대면 항암 권하지 않겠어요18. 80이요
'23.3.24 8:38 PM (211.215.xxx.144).......
19. 나이 상관없이
'23.3.24 8:39 PM (112.167.xxx.92)바로 인정하고 받아들일래요 이번생 출생시작부터 망이라서 오래살고픈 맘 없기에 글고 솔직히 의료가 딱히 없었던 그옛날 시절엔 그냥 사망이였죠 그러니 자연적인 죽음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어서
20. ㅇㅇ
'23.3.24 8:40 PM (119.194.xxx.243)80넘으면 경우에 따라 수술이나 힘든 항암주사는 권하지 않는 경우 봤어요. 상대적으로 수월한 약물로 통증조절 하면서 삶의 질 유지하는 거죠. 70대 어르신들 항암 수술 잘 이겨내는 경우 꽤 봤어요
21. 구글
'23.3.24 8:41 PM (103.241.xxx.201)80넘으면요
22. ㅠㅠ
'23.3.24 8:42 PM (223.39.xxx.4)그럼 만약에 항암하기에 체력이 안될 것 같은 상황 - 연세가 많으시다던가 수술 어려운 말기라던가 해서 항암이 더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너무 고통스러울것이 분명해도 본인께서 항암을 원하시면 시켜드리는 게 맞을까요
23. 나야나
'23.3.24 8:47 PM (182.226.xxx.161)80이 아닐까요..70은 너무 젊어요..
24. ..
'23.3.24 8:49 PM (211.227.xxx.118)본인이 원하면 해드려야죠.
대신 많이 힘들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본인이 견딜 수 있을때까지 해보자 하렵니다.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할거니까 본인이 원하는대로25. ㅇㅇ
'23.3.24 8:50 PM (119.194.xxx.243)본인 의사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26. ㅇㅇ
'23.3.24 8:50 PM (118.35.xxx.9)저희 시아버님이 팔순에 폐암말기 진단 받으셨는데 병원에선 더이상 해줄게 없으니 호스피스 병동을 알아 보라고 하였지만, 당신께서는 병원에서 뭐든 치료해주고 항암도 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셨어요 그때문에 그나마도 얼마 안 되던 여명을 더 앞당겨버린 결과를 초래했지만...아버님 당신께서 원하셨던 거였으니 어쩔 수가 없었다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27. 본인 몸은
'23.3.24 8:54 PM (14.32.xxx.215)본인이 결정해야지
뭘 시켜드리고 말고 하나요
자식이 부모 목숨 손에 쥐고 있는것도 아니고28. ㅇㅇ
'23.3.24 8:58 PM (146.70.xxx.20) - 삭제된댓글매염방이 39살쯤에
자궁경부암 초기, 원추절제만 하면 될 때 병 진단 받고도 의사가 그렇게 수술 빨리 하자해도
20주년 콘서트 진행하면서 병 키우고, 한방치료 받고 등등등으로 핵심 치료 미루다가 죽길 택했는데....
자기가 원한다면야 20살에도 그럴 수 있는 게 인생이라 보지만
개인적으론 70이면 '포기하기엔 이른데..' 라는 느낌은 안 들 거 같네요.
물론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치료를 권유해보고 싶을 만큼 아쉬울 거 같지만요.29. ㅇㅇ
'23.3.24 8:58 PM (46.165.xxx.78) - 삭제된댓글매염방이 39살쯤에
자궁경부암 초기, 원추절제만 하면 될 때 병 진단 받고도 의사가 그렇게 수술 빨리 하자해도
20주년 콘서트 진행하면서 병 키우고, 한방치료 받고 등등등으로 핵심 치료 미루다가 죽길 택했는데....
자기가 원한다면야 20살에도 그럴 수 있는 게 인생이라 보지만
개인적으론 70이면 '포기하기엔 이른데..' 라는 느낌은 안 들 거 같네요.
물론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치료를 권유해보고 싶을 만큼 아쉬울 거 같지만요.30. ..
'23.3.24 9:10 PM (125.180.xxx.92)저라면 초기가 아니라면
75세정도라면 그냥 받아들이고
최대한 통증줄이는데 집중하고
하고 싶은대로 살다가 죽고싶네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장담 못하겠네요31. 이거야
'23.3.24 9:21 PM (211.206.xxx.191)말로 닥쳐 봐야 알아요.
동생이 4기암 2년 항암하다 하늘나라 갔는데
곁에서 보는 것도 너무 힘들었네요.32. ...
'23.3.24 9:26 PM (121.151.xxx.18)본인이원하시면해야죠
우리엄마 74에 대장암3기였는데
수술 항암다하시고
곧 만4년되가요
본인이 원하시면 해야죠
그래야 그나마 후회없어요..33. ㅁㅁㅁ
'23.3.24 9:58 PM (180.69.xxx.124)아빠가 70에 하셨는데
80ㅇ신 지금 후회 하시더라고요
삶의 질이 너무 훅 떨어졌다고....그리고 더 확 퍼진거 같다고.34. 70은
'23.3.24 9:59 PM (1.227.xxx.55)당연히 항암 해야죠.
35. 80에
'23.3.24 10:03 PM (14.32.xxx.215)후회하시는게 항암 덕이죠
안그럼 73살 이전에 돌아가셨구요36. 80세
'23.3.24 10:11 PM (117.111.xxx.246)그 이상은 항암이나 연명치료 의미 없다고 봐요.
37. 플랜
'23.3.24 10:48 PM (125.191.xxx.49)모친 80대인데 암수술 받기를 원하셨어요
유방암 난소암 발병
본인이 원하시면 하는게 맞죠38. 말기
'23.3.25 12:34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말기는 항암 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노력했던 모든 게 다 독으로. 확 퍼지는 단계였어요. 전 50초입니다만 수술 항암 안 합니다.
39. 저
'23.3.25 1:06 AM (211.114.xxx.107)40대 초반에 암수술 했는데 항암은 안하겠다고 했어요. 당시 항암을 할 수 있을만큼의 건강상태가 아니었고 또 먼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갈 체력도 없어 어쩔수 없이 항암을 포기했는데 주변에선 많이들 말렸어요. 그런 선택을 하기엔 너무 젊다구요.
하지만 제 경험으론 봤을때 항암포기는 자기의 상황이나 형편에 맞게 하는거지 나이에 따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40. 80
'23.3.25 3:06 AM (116.32.xxx.22)80이라도 평소 워낙 건강하셔서
아무것도 안 하기 어려웠어요.
막상 닥치면 결정 쉽지 않아요.41. ..
'23.3.25 6:03 AM (92.238.xxx.227)어머니 80넘었는데 수술했고 항암하세요. 본인이 원하고 가족들도 원해서 권유했고요. 수술 잘 됐고 항암도 잘 견디셔서 감사합니다.
42. 80이상
'23.3.25 9:40 AM (124.62.xxx.105)60도 젊고 70도 젊어요. 90이상 되도 살고 싶지 싶네요. 평균수명이 80이 넘는데 아직 죽음을 받아들이긴 이른 나이인 것 같아요. 그래도 80을 기준으로 항암은 병원서 권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