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왜 꼭 검사만 하라고 할까요

..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23-03-24 13:46:12
물론 의심되면 정밀하게 검사하면 좋죠. 하지만 모든 병이 꼭 기계적 검사를 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문진과 증상으로 치료해보고도 적절치 않으면 다시 정밀하게 들어가도 되는 거고.

찬바람을 부분적으로 강하게 쐬어서 그날 한쪽 어깨 (근육위축되고 혈액순환이 덜되는듯) 통증이 생겨서요
일단 약 먹으려고 병원갔는데.. 최초 원인 (한쪽을 냉풍에 오래노출) 아니까 그 관련 증상 약부터 먹는 걸로 치료하려고요.
근데 피검사에 뭐에 ct mri  받으래요. 안 받으면 된다지만 안 받으면 엄청 싫어할 분위기..

기계로 봐야 안다고. 옛날이야기 하지 말라지만...검사도 어느 정도지 그럼 기계없던 시절 의사들은 다 돌팔이인지.
원인과 증상이 일단 확연하니까 약을 먼저 먹고 싶다..냉증인것 같아요 그 뒤로 좀 차고 경직되어서요 해도 
찍어 봐야 안다나.
할 수 없이 검사 하려다 그냥 신뢰가 안가서 나왔어요. 병원가서 약타기도 힘드네요.

IP : 211.223.xxx.1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쟁이도 아니고
    '23.3.24 1:49 PM (203.247.xxx.210)

    의사는
    검사 결과로 판단하고 싶을 것 같아요

  • 2. ㅎㅎ
    '23.3.24 1:50 PM (58.148.xxx.110)

    예전엔 검사 장비나 방법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거죠
    님이 생각하는건 말 그대로 짐작하는거고 여러가지를 바탕으로 정확히 판단하는게 전문가의 일입니다
    제대로 안하면 또 그 병원 진료 못한다고 욕하실거면서
    과잉진료는 안되지만 님처럼 의사가 어림짐작으로 진단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 3. 원글
    '23.3.24 1:54 PM (211.223.xxx.123)

    검사하면 뭐가 나올까요? 특이점은 없네요 밖에 안 나올것 같아요.
    확실한것도 좋지만 전 과잉진료도 많다고 생각해요.

    이유없이 통증이 생겼다거나 일반적 진료로 효과가 없다거나 증세가 오래되었다거나
    연계된 다른 증상이 많아서 신체 전반적인 이상이 의심된다거나 하면 갖은 검사로 이유를 찾겠지만
    가벼운 증상 원인이 명확한 증상은 문진으로 1차적으로 진료해보고 경과를 봐도 된다고 생각해요.

  • 4. ..
    '23.3.24 1:59 PM (220.78.xxx.253)

    보통 그럴땐 한의원 가서 침을 맞아요 저는
    뼈나 외과적 원인이 궁금할땐 정형외과를 가구요

  • 5. 원글
    '23.3.24 2:00 PM (211.223.xxx.123)

    아..침! 효과 괜찮나요? 어쩌면 그게 맞을 것도 같네요.
    전체적으로 추운것보다 한쪽만 강한 냉품을 맞았더니 그 뒤로 안좋네요 ㅠㅠ
    잘 하는 한의원을 알아볼까봐요.

  • 6. ㅁㅁ
    '23.3.24 2:29 PM (39.7.xxx.162)

    검사 해서 정확한 데이터 확보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의사 탓 하잖아요
    문진만으로 약 처방하는게 더 이상하죠

  • 7. ㄹㄹ
    '23.3.24 2:32 PM (211.252.xxx.100)

    개원하면서 기계를 들여오면 그 기계값 뺄려고 검사남발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8. ㅇㅇ
    '23.3.24 2:36 PM (116.122.xxx.50)

    검사 남발은 문제지만
    검사가 가장 정확하니까요.

  • 9. ker
    '23.3.24 2:36 PM (180.69.xxx.74)

    병뤈도 영업이에요

  • 10. ......
    '23.3.24 2:53 PM (110.70.xxx.23)

    찬바람을 부분적으로 강하게 쐬었다고 한쪽 어깨 통증이 생겼다는건 본인 추측이죠
    의사가 환자의 추측만으로 약처방 하는건 너무 위험하죠

  • 11. ㅎㅎ
    '23.3.24 2:54 PM (175.223.xxx.67)

    환자들이 본인 입으로 말하는 질병
    대다수가 오진일걸오
    그래놓고선 원인 해결 못해 더 심해지면
    의사 고소한다고 협박하던데요

  • 12. 비급여를
    '23.3.24 2:58 PM (123.199.xxx.114)

    많이 해야 돈을 더많이 벌어요.
    같은 동네에 의사들이 천차만별이에요.

    늙은 의사 도가 텄을텐데도 초음파 CT 찍자고 하고 모르겠다고

    다른정형회과 샘은 그냥 몸 팔 벌리지 말고 살살 쓰라고

    왜 모르겠어요.
    기계팔아먹어야 되는데

  • 13. ..
    '23.3.24 3:06 PM (223.62.xxx.205)

    같은 증상으로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수 있으니 원인 찾기위해 검사는 필수에요. (이것이 과학적인 태도)
    각종 검사 받는게 싫으시면 문진으로 가능한 한의원을 가시면 되요. 검사 안하고 문진촉진 후 물리치료+한방약 주던데요.

  • 14. ....
    '23.3.24 3:10 PM (112.104.xxx.221)

    검사 않고 감으로 처방했다가 맞으면 다행인데
    문제 생기면 의사가 다 뒤집어 써야하는데요
    겉보기에 증상은 a의 문제같은데 진짜 원인은 엉뚱한 b인 경우도 많잖아요

  • 15.
    '23.3.24 3:12 PM (116.122.xxx.50)

    원글님, 어깨 통증인거죠?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mri 찍어봐야 압니다.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파열인지...
    아주 심한 경우 아니면 엑스레이나 초음파에 안잡혀요.
    찬바람 쐬면 더 아파지는게 어깨통증인데
    단순 염증이라도 오십견이 될 수도 있고
    회전근개 파열로 염증이 생긴 걸 수도 있고
    검사해보기 전엔 명의라도 모릅니다.

  • 16.
    '23.3.24 3:15 PM (116.122.xxx.50)

    저도 단순 어깨 통증인줄 알고 물리치료 받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져서 오십견인가? 했는데
    mri 찍어보니 회전근개 부분파열이라는군요. 다행히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 운동치료 중이예요.
    뭐든 초장에 정확한 진단 받아서 적절한 치료를 밪아야 합니다. 시간 끌지 말고 검사가 답이예요.

  • 17. ....
    '23.3.24 3:28 PM (121.163.xxx.181)

    오늘 오신 분 대기실서 본인 입 벌려 보여주면서 이거이거 치료에 얼마냐고.

    엑스레이 찍어봐야 압니다 하니 그냥 보면 모르냐고.
    내 눈이 엑스레이도 아니고 단단한 치아 속이 어찌되었는지 겉만 보고 어찌 아나요?

    어제 전화오신 분.

    본인 앞니 두 개 흔들리는데 치료에 얼마냐고.

    와서 입안도 보고 사진도 찍어봐야 압니다.
    하니 아니 두 개 씌우는데 얼만지도 말을 못 해요?

    흔들리는 치아를 씌우면 치료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
    다리가 부실한데 머리에 모자 씌우면 다리가 튼튼해지나요?
    앞니 두 개가 흔들리면 그 주변 치아는 멀쩡할까요?

    환자들 생각과 의사 판단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 18. @@
    '23.3.24 3:32 PM (39.7.xxx.160)

    수억 하는 기계값도 본전 뽑아야 하고
    과잉검사는 맞긴 하죠

  • 19. ㅁㅇㅁㅁ
    '23.3.24 4:09 PM (125.178.xxx.53)

    과잉안하는 병원 찾아보고 가야해요 ㅠㅠ 엄청급한거 아니면

    저도 얼마전에 과잉진료당해서 60만원쓰고왔어요

  • 20. 아드반탄
    '23.3.24 4:54 PM (211.234.xxx.239)

    찬바람을 부분적으로 강하게 쐬었다고 한쪽 어깨 통증이 생겼다는건 본인 추측이죠2 2 2

    의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환자가
    자기 스스로 진단해서 병명 얘기하고
    넌 약만 처방하라는 환자래요.

    물론, 과잉진료는 나빠요.
    하지만 기본검사가 아예 없을순 없구요.
    또, 문진과 가벼운 처방을 원하는 경우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기분 안상하게 할 수도 있구요.

  • 21.
    '23.3.24 6:04 P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의사당 기계 사용 할당량이나 통계가 잡힐 거예요.
    영업력도 함께 가니까요.

    병원 많이 다닌 친구는
    병원의 치료 방법은 뻔하대요.
    병원마다 설치된 기계를 골고루 사용하는 거래요.

  • 22. ..
    '23.3.24 9:00 PM (222.106.xxx.170)

    추측으로 약만 타려고하면 의사입장에선 더 권유할 수도 있을듯해요
    일단 돈도 되구요... 찍어야..

    그리고 과잉진료도 진짜 많긴해요
    침만 맞고 물리치료받으러 한방병원갔다가
    mri에 온갖 검사, 약.. 침...
    진짜 몇번 다녀오고 수백깨지더라구요ㅠㅠ
    증상원인도 못잡고 이상없다고만하고
    하나도 낫지도 않고...
    일년을 치료해야한다는둥 ㅠㅠ
    결국 피나게 통증 참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하니
    자연치료 되더라구요...

  • 23. 아니
    '23.3.24 9:40 PM (106.101.xxx.187)

    찬바람 쐬고 생긴 부분 통증? 냉감?
    그걸 약으로 해결할수있나요?
    그런약 없어요
    자기가 그렇게 잘알면 의사한테 왜가나요?
    약국가서 진통제 사드세요
    스스로 진단 다 내리고
    검사할것 없이 약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

  • 24. ...
    '23.3.25 3:19 PM (112.161.xxx.147)

    병원근무하는데요 원글님 같은 환자 제일 힘들어요. 병의 원인이 그거라고 딱 단정짓고 약만 내놓으라는 환자들요. 와서 진료에 불필요한 본인생각만 계속 얘기하고 설명도 안듣고 검사는 무조건 안하겠다는 환자들요. 병원에 뭐하러 오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자가치료하지,,,,

  • 25.
    '23.3.28 7:27 AM (119.64.xxx.45)

    병원도 영업이죠. 동감. 월세, 기계값, 직원월급, 관리비 다 어디서 뽑겠어요. 다 검사가 아닐 듯 싶어요. 결국 판단은 환자의 몫.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949 세탁소 난처한일 있었는데 어쩌죠 4 난처ㅠ 2023/03/24 3,016
1452948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시 5 . . 2023/03/24 1,881
1452947 문과 고2 아들에게 어떻게 조언해주어야할까요 5 깊은샘물 2023/03/24 1,834
1452946 감독 바뀐 축구 재밌네요 12 2023/03/24 3,350
1452945 양조간장 추천해주세요 9 블루커피 2023/03/24 2,089
1452944 갑자기 모나리자 동생이 되었어요 아놔~ 7 애휴 2023/03/24 2,081
1452943 가사도우미 쓰시는 분들 어떻게 쓰세요? 9 .. 2023/03/24 2,503
1452942 아이옷 잘맞고 이쁘게 vs 넉넉히 오래 8 ㅌㅌ 2023/03/24 1,822
1452941 아무 낙이 없는 금욜 저녁 10 ㅇㅇ 2023/03/24 3,197
1452940 집에서 뭐입으신가요? 12 바닐라 2023/03/24 4,147
1452939 맞벌이 월 800~850 32 ... 2023/03/24 19,964
1452938 이런경우어떻게해야하나요 3 꼬슈몽뜨 2023/03/24 787
1452937 다이슨 슈퍼소닉샀어요. 13 큰맘먹고 2023/03/24 2,537
1452936 종아리에 쥐 나는 것도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가요 13 .. 2023/03/24 3,582
1452935 월급날 입니다!!!! 8 월급날 2023/03/24 1,978
1452934 횟집에 나오는 밝은 색깔의 된장 어디껀가요 5 ㅂㅂ 2023/03/24 1,683
1452933 나혼산 이장우같은 사위 14 듬직 2023/03/24 7,201
1452932 고딩애들 어제 모의고사 어땠나요? 1 ㅇㅇ 2023/03/24 1,771
1452931 캠핑밖은 유럽 2 .... 2023/03/24 3,496
1452930 암 선고 받았을 때 35 궁금 2023/03/24 7,199
1452929 대통련님 나오십니다.jpg 17 ... 2023/03/24 5,110
1452928 서해 수호의날 문재인정부 ㄱㅂㄴㅅ 2023/03/24 656
1452927 혹시 세종사시는 분중에 쿠팡알바 해보신분 계세여?? 혹시 2023/03/24 776
1452926 애둘 워킹맘 자격증 공부 힘드네요 6 ㅇㅇ 2023/03/24 2,004
1452925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뭐가 다른거에요? 1 ..... 2023/03/24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