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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가 인정하는 어싱의 효과

도서 조회수 : 6,073
작성일 : 2023-03-24 13:04:18
[1부] 왜 접지는 뛰어난 치유력이 있는가?

1장 / 우리는 전도성을 가진 존재(conductive beings)다

: 지구 에너지는 언제나 우리 몸속을 통과한다
 
지구는 언제나 우리를 위해 존재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구는 우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부와 외부에 걸쳐 웰빙을 얻기 위해 플러그를 끼워야 하는 접속단자이자 도킹스테이션이다. 지구는 우리가 자연으로 나가 땅에 닿고, 재정비되고, 치유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자연의 힘에 맡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절망의 순간을 느껴 본 적이 있다.

의대에 진학하기 직전에 나는 매우 소모적인 관계에 빠져 있었다. 그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다. 나는 내 앞에 펼쳐질 혹독한 학업 과정에 압도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아픈 마음을 가지고 의대를 마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어느 밤, 정말 사랑한다고 느꼈던 사람과 이별을 한 후에 무력감을 느끼며 차가운 밤공기 속을 더 이상 뛸 수 없을 때까지 달리고 또 달려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했다. 나는 마침내 무릎을 꿇고 눈물로 얼굴을 적신 채 머리 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지구 전체가 나를 그냥 삼켜주길 소망했다. 하지만 지구는 그보다 훨씬 더 친절한 행동을 해 주었다. 나를 안아준 것이다.

지구는 내게 공간을 마련해주고, 받아들여 주고, 울음을 들어주고, 몸을 부축해주고, 달래주었다. 다시 일어섰을 때 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이겨낼 거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대도시로 나가 의대생이 된 후 치료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데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 그날 지구는 나를 구원해 주었다.

내과의사가 되고서 이와 같은 지구와의 연결이 안심감을 주는, 중심을 잡아주는, 그리고 기쁨을 주는 과학적 근거를 알게 되었다. 그때는 지구가 아픈 마음을 달래준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이제 나는 지구가 몸의 기능에도 실제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 점에 대해 이후의 장에서 독자들과 공유해 갈 것이다. 그때 나는 정서적인 수준에서는 즉각적으로 안정되었지만, 지구가 얼마나 강력하게 내 육체적 웰빙에도 도움을 주었는지는 알지 못했다.

기다란 잔디를 헤치며 거칠게 달리든, 차가운 호수에서 열정적으로 헤엄치든, 바다에 떠서 명상을 하든, 튼튼한 나무 밑에서 쉴 곳을 찾든, 사랑스러운 정원의 흙에 손과 발을 묻으면서 편안함을 느끼든, 잔디밭 위에서 그냥 맨발로 서 있든, 지구와의 접촉은 즉각적으로 우리 몸의 건강에 변화를 준다.

지구는 에너지원이다

이것은 몸의 전도성(conductivity) 때문에 일어난다. 전도성이란 물리적 매체를 통한 에너지의 흐름을 뜻한다. 지구 위의 생명, 따라서 건강과 치유는 모두 전도성을 가진다. 에너지 흐름이 몸의 세포를 통과할 때 그 세포는 제대로 기능하게 된다. 의학계에서는 몸의 전도성이 건강 상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모든 내장기관 시스템이 전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학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내장기관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발전시켰다.

전도성을 가진 뇌

우리의 의식은 전도성이 있기 때문에 자아실현도 할 수 있고, 기본적 인지도 할 수 있다. 우리의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는 모두 전도성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신경 세포는 에너지의 흐름을 받아들여야 한다. 말초신경병증 같은 질병 때문이든, 다발성 경화증의 탈수초화 때문이든, 척추 부상과 같은 외상 때문이든, 뉴런이 전도성을 잃으면 신호를 전달할 수 없어 기능을 멈춘다. 말초신경의 신경 전도성 측정은 각 신경이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에 관한 폭넓은 데이터를 제공해 준다.

모든 것을 조정하는 뇌는 몸의 나머지 부분에서 전도되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수많은 시스템이 보내주는 모든 신호에 대응하며 적절히 기능할 수 있다. 심장에 전도성이 없으면 그것은 언제 움직여야 할지 모르게 된다. 횡격막에 전도성이 없으면 언제 숨을 쉬어야 할지 모르게 된다.

보는 것에서부터 듣는 것까지 모든 감각 경험은 뇌로 전달되는 전도적인 자극에서 발생한다. 심지어 듣기 테스트 같은 단순한 테스트도 내이(內耳)의 전도성을 측정해 달팽이관이 음파를 얼마나 잘 포착하는지 측정한다.

전도성은 잠을 자는 데도, 꿈을 꾸는 데도, 내일 예정된 일을 처리하는 데도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회복 수면이 필요하다. 이것은 뇌가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전도적 상태다. 의학에서는 뇌파 검사(EEG) 기계를 이용해서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데, 이것은 뇌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다양한 뇌파 패턴을 보여주고, 뇌가 수면 상태인지 각성 상태인지 알려주고, 발작 활동을 진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전도성을 가진 심장

전도성을 가진 자극이 없다면 혈액이 몸속을 순환하지 않을 것이다. 심장은 뇌에서 오는 전도 신호에 의존하여 언제 뛰어야 할지 알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도 자극을 심장의 모든 근육에 전달해서 심장을 수축시켜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만들어낸다. 혈액은 심장의 강한 박동에 의해 뿜어져 나가고, 말초혈관 시스템의 확장과 수축이 영양소와 산소를 몸 전체로 운반한다. 사실 혈액의 점도, 즉 혈액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엉기는 능력도 혈액을 운반하는 혈액 세포와 혈청의 전도성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는 심전도(EKG)로 심장의 전도성을 측정한다. 심전도는 심장 전기 박동의 선형적이고 측정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가 심장의 건강 상태, 심장박동수, 리듬, 심박변이도(HRV) 등 심기능의 건강도를 보여주는 여러 척도를 보여주며, 또한 심장 이식, 심장마비, 심장 질병 등을 겪은 후의 심장 상태도 예측할 수 있다. 적혈구의 제타 전위도 측정할 수 있는데, 이것은 혈류의 점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전도성을 가진 폐

뇌는 얼마나 깊게 어떤 페이스로 호흡해야 할지에 대한 전도적 신호뿐 아니라, 말하고 커뮤니케이션하고 노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숨을 성대로 보내야 할지에 대한 전도적 신호도 폐에 보낸다. 전도성이 없으면 횡격막은 호흡을 들이마시는 기능을 하지 않을 것이며, 폐는 공기로부터 산소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혈액은 이렇게 받아들인 산소를 몸 전체로 운반하지 않을 것이다.

전도성을 가진 소화기관

소화계는 평활근 속의 전도적 신호에 따라 연동운동으로 음식을 운반한다. 이것이 없으면 음식을 씹어 삼키고 소화해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언제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지 알기 위해서도 전도적 신호가 필요하다.
 

전도성을 가진 근육

움직임은 에너지 신호에 따라 이루어진다. 신호가 전도되지 않으면 몸의 어떤 근육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전도성이 있어야 심장박동, 호흡, 소화, 말하기, 표정 짓기, 움직이기, 만지기, 포옹하기 등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아기가 부모에게 손을 뻗는 것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까지 우리의 모든 움직임은 근육을 종횡무진 통과하는 전도적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는 근전도검사(EMG) 기계를 이용해서 근육의 전기적 활성을 측정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전도성 있는 피부

피부는 전도적 신호에 의존해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우리의 인생 경험을 풍부하게 해준다. 전도성은 우리의 육체적 안녕이 위험에 처할 때, 예를 들면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났을 때나 위험할 정도로 뜨거운 것 혹은 차가운 것과 닿았을 때, 그 위험을 뇌에 즉각적으로 전달해 준다. 전도성은 친구와의 포옹, 열정적으로 자신의 입술을 압박하는 따뜻한 입술, 계약이 성사되었을 때의 힘찬 악수 등 우리의 육체적 안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 때도 즉각 우리에게 알려준다. 심지어는 엄마의 가슴에 들러붙어 젖을 먹는 아기의 포유반사도 전도적 신호에 의한 것이다. 피부의 기본적인 반사작용이 없으면 어떤 포유류도 생존할 수 없다. 우리는 피부 전압계로 피부 전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전도성 있는 세포

모든 기관계, 즉 우리 몸에 있는 37조 개의 세포는 모두 전도적 신호에 의존해서 기능하고 있다. 세포는 전위차에 의해 세포막에 수신되는 메시지에 반응한다. 이러한 반응은 효소 작용을 일으키는데, 이것은 실험실에서 측정 가능하다. 신선하고 건강한 생명의 흐름이 가능하도록 세포가 분열하고 복제할 수 있는 것은 전도적 신호 때문이다.

세포를 구성하는 세포질과 세포골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전도성을 가진다. 세포골격은 세포의 모양을 만들고 내용물을 유지하게 한다. 세포골격은 치유를 전달하는 미세소관과 섬유의 네트워크 같은 것으로, 세포 전반의 치유 속도를 즉각적으로 높이고 이러한 치유 효과를 다른 모든 세포에 전달한다. 세포질은 세포를 채우고 있는 전해질 용액으로, 손상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하고 치유 속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전체 세포간질은 전도성 있는 젤로서,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우리를 치유해 준다.

접지는 다른 형태의 치유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다

몸 전체에 걸쳐 있는 이러한 전기적 상호 연결을 통해 전도적으로 전달되는 치유는 직접적 치유이다. 내장이 염증을 일으켜 영양소나 약물을 더 이상 흡수할 수 없어도 전체 소화계는 여전히 전도성을 가진다.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혈전이 있어 혈액 순환이 안 좋아져도 전도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혈전도 전도성을 갖고 있다. 흉터가 있거나 육체적 제약이 있더라도, 감정 상태가 어떠하더라도,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은 지구가 전도해 주는 도움을 받아들인다.

모든 의사와 치유자는 우리 몸의 시스템이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에 의존하고 있다. 그들은 질병이 있는 부위에 약물과 영양소를 보내기 위해 혈액 순환에 의존한다. 영양사, 대체의학 전문가, 척추 지압사, 마사지 치료사 모두 필요한 부위에 치료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 몸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조직이나 육체 부위가 아플수록 그쪽으로는 혈액 순환이 덜 이루어지고, 더 많은 반흔 조직과 염증과 감염이 질병 과정을 진전시키기 때문에 치유 효과가 제약될 수 있다.

접지로 전도적 흐름을 향상시키는 것은 치유 효험이 매우 뛰어나다. 다른 것들은 치유를 돕는 간접적 방식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 우리 몸에 치유를 전달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자.

영양

영양은 치유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영양의 효과는 우리가 삼키는 음식, 보충제, 약제를 창자가 얼마나 잘 분쇄하고 흡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과민, 염증, 감염, 자가면역 문제, 혹은 그 밖에 내장의 흡수능력을 저하시키는 조건이 있으면 내장 그 자체가 치유 효과를 제한할 수 있다.

호흡

호흡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 또한 간접적이다. 상처 입은 혹은 병이 난 육체 부위에 산소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하며, 애초에 산소를 흡수하는 폐가 제대로 기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호흡을 방해하는 조건이 있거나, 폐에 흉터가 있거나, 폐 모세혈관 속 혈액 흐름을 뜻하는 폐 관류가 저하되거나, 혹은 폐를 제거했다면, 폐가 치유 효과를 제한할 수 있다.

혈액 순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혈액 순환 저하를 초래하는 심장 문제가 있거나, 심장 펌프작용이 비효율적이면 심장은 치유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간접적 치유 전달 시스템이 질병, 질환, 혹은 상처로 인해 제대로 기능하지 않게 되면, 상처나 염증, 반흔 조직, 피로와 싸우는 과정에서 그 기능이 한층 더 저하된다. 이처럼 몸 자체가 치유 효과를 제한할 수 있다. 치유가 필요한 상태일수록 몸의 대응 능력은 떨어진다. 신체 건강도에 따라 그 치유 양식이 제공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다음과 같은 것은 없다.

•모든 사람이 좋은 차도를 보이는 수술
•모든 사람에게 완벽히 흡수되는 보충제
•모든 사람에게 효과 있는 척추 지압 교정
•모든 사람의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경혈
•모든 사람의 기동성을 회복시켜주는 물리치료
•모든 사람에게 잘 받고, 잘 흡수되고, 도움이 되는 음식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모든 음식은 어떤 사람에게는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정원에서 바로 수확한 날음식도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니다. 나는 오랫동안 의사 생활을 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 것, 예를 들어 유기농 블루베리부터 유기농 케일까지도 어떤 사람에게는 알레르기 반응, 내장 염증, 혹은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노출을 일으키는 경우를 봤다. 모든 사람의 몸은 다르다.

나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집중치료실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그러한 의료장비도 전도성 있는 신체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액의 병원 장비로 우리는 호흡을 대신하는 산소 호흡기를 연결할 수도 있고, 입과 식도를 우회해서 정맥으로 음식물을 공급할 수도 있으며, 전기 충격으로 심장을 다시 깨어나게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액체와 영양소와 전해액과 항체를 환자의 몸에 깔때기로 주입해서 면역 시스템을 강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기 신호를 전도하지 않는 육체는 절대 치유되지 않는다.

접지는 가장 직접적인 치유법이다

세포는 본래 전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않을 때도 전도성을 잃지 않는다. 따라서 치유가 전도되는 통로는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아파도 결코 줄어들거나 막히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전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즉각적으로 작동한다!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어도 접지를 통해 치유가 전도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반흔 조직에도 전도성은 있다. 반흔 조직을 둘러싸고 상처 입은 부위 주위에 장벽을 만드는 콜라겐, 피브린, 피브리노겐, 막낭에도 모두 전도성이 있다. 몸의 전도성을 회복시키면 반흔 조직을 둘러싸고 있던 이런 장벽들은 즉각적으로 치유 통로가 된다. 서로 연결된 조직은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을 이어주기 때문에 치유가 전도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몸이 계속 재생되는 것은 전도성 덕분이다. 조직은 끊임없이 수리되고, 재생되고, 최적화된다. 건강한 몸은 스스로 변화하고 적응하고 수리하고 방출하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몸 전체에 항상 신선하고 새로운 치유 잠재력을 흘려보냄으로써, 치유되고 수리되는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함으로써, 우리 몸은 제대로 기능한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은 새로운 세포가 낡은 세포를 끊임없이 바꿔가야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웰빙은 조직과 기관을 끊임없이 생성하고 되살리는 능력에 달려 있다.

우리 몸은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심장박동, 뇌 자극, 호흡 메커니즘, 소화는 모두 고유의 전기 신호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평생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전도성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키워나가야 한다.

접지는 에너지를 지구로 다시 방출하는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일상적 활동으로 인한 모든 소모, 스트레스, 활성, 염증, 손상은 몸에 축적된다. 이러한 긴장 상태를 지구로 방출하지 않으면 그것은 계속 쌓여만 간다. 단순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소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염증을 방출해야 한다. 인간의 몸이 오랫동안 땅에 닿지 않은 상태는 너무도 부자연스럽다.

현대 생활은 우리를 지구로부터 떼어 놓는다. 우리는 주로 실내에서 땅과 떨어져 생활한다. 야외에 있을 때조차 신발의 고무 밑창과 자동차의 고무 타이어로 인해 지구와 직접 접촉하지 못한다. 우리는 몸을 지구와 단절된 폐쇄 회로 속에서 활동하도록 만들고 있다. 몸은 우리가 매일 축적하는 모든 염증, 유리기(free radicals), 산화 손상이 방치되고 쌓이는 막다른 골목이 되었다.

지구에 닿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항이 쌓여 전도적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우리가 이용하는 모든 전기 시스템은 전류가 흐를 수 있게 땅과 연결되게끔 접지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야지 시스템에 정전기 축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정전기 축적으로 인한 합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폐쇄 회로 시스템의 기능 부전을 초래하는데, 합선 없이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땅에 닿도록 접지해서 손상이 축적되지 않게 해야 한다.

이러한 전기 시스템과 똑같이 우리 몸도 평생 최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땅에 닿기, 즉 접지를 통해 손상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몸은 폐쇄 회로 시스템이 되어, 접지되지 않은 회로가 정전기 부하를 축적하는 것처럼 염증을 축적한다. 시간이 지나면 접지되지 않은 전기 회로에서는 장치가 손상되어 기능을 멈출 것이다. 마찬가지로 땅에 닿지 않은, 그러니까 접지되지 않은 인간의 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직이 손상되어 적절히 기능하는 것을 멈출 것이다.

지구와 접촉되지 않을 때도 우리 몸은 기능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체 기관의 효율성은 저하된다. 우리 몸이 지구와 접촉되어 있지 않을 때 고통, 염증, 만성 질환은 모두 급격히 상승한다. 우리 몸에 축적된 저항은 방출하지 않으면 점점 커진다. 염증이 축적됨에 따라 우리 몸은 느려지기 시작하고,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신진대사가 천천히 멈추게 된다. 형이상학적으로 말하자면, 새롭게 흘러들어오는 에너지를 통해 꾸준히 갱신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 에너지는 막혀버리게 된다. 시스템은 느려지고 궁극적으로 잘 기능하지 않게 된다.

이를 거의 완벽하게 되돌릴 방법이 있다. 노력 없이, 쉽게, 심지어 무료로. 어떻게 아느냐고? 나는 개인적 경험과 환자의 경험뿐 아니라, 수십 년간의 대규모 의학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몸을 땅을 닿게 하는 것이 가지는 치유 효과에 관한 최초의 연구들은 20여 년 전에 발표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인류가 언제나 알고 있던, 지구와 다시 연결된 사람에게 지구는 치유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의학적 근거를 제공한 것이다.

접지는 전도성을 강화하는 실천이다

우리 몸은 지구에 닿으면, 신선한 에너지를 흐르지 못하게 막는 이 모든 염증성 손상에 대해 꽉 막힌 상태에서 즉시 벗어난다. 우리가 본디 그렇게 만들어졌듯 몸은 생명이 흐르는 장소가 된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전도적 치료는 근대과학이 제안할 수 있는 어떤 치료보다 더 자연스럽고 쉽게 이용될 수 있다. 밖으로 나가서 지구를 만지고 땅에 닿기만 하면 자신이 가진 전도성을 북돋을 수 있다. 접지는 타고난 권리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지구에서 소중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지구를 만지면 몸 전체의 전도성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아 심장, 순환 시스템, 뇌, 골대사, 갑상선, 부신, 피부 등 몸 전체의 건강 기능이 상승된다.

몸의 전도성을 북돋는 것은 장기적 웰빙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나는 현재 19년간 내과의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경험한 여러 치유 양식 중 이렇게 강력하게 몸 전체에 효과를 주는 것은 접지뿐이었다. 다른 것들은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뿐이지만, 직접 땅에 닿는 것은 몸이 스스로를 직접 치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직접 그리고 즉각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접지는 내가 알기로 유일하게 언제나 누구에게나 작용하는 치유 양식이다.

https://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07
IP : 125.183.xxx.1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르플
    '23.3.24 1:08 PM (218.239.xxx.72)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게 건강에 좋단 얘기.

  • 2. ㅇㅇ
    '23.3.24 1:09 PM (118.43.xxx.51)

    원래 사기꾼들이 말이 길죠
    접지가 별건가 ㅎㅎㅎ 말 안되는 말을 말 되게 할라니까 혓바닥이
    길어지는 거임

    신종사이비도 아니고 내 주변에 어싱전도사들 거의대부분이 다단계느낌의 애들임....

  • 3. 우리는
    '23.3.24 1:10 PM (221.143.xxx.13)

    인간은 자연의 한 조각 입니다
    지구공동체엔 인간 말고 수많은 생명이 존재합니다
    더불어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죠

  • 4. ..
    '23.3.24 1:29 PM (223.39.xxx.216)

    이론은 좋은데 효과는 의구심이 들어요
    그런걸로 치면 옛날 흙길 주구장창 밟던 선조들은 왜 그리 명이 짧았을까요

  • 5. 다른 내과의사
    '23.3.24 1:31 PM (116.41.xxx.141)

    왈 꼭 신발신고다녀라 발은 몸의 최전선이다 꼭 제대로 완충역할을 하게해야 ...
    어느 학자왈 인류최고발명품은 신발이다...

    접지가별건가222
    신종다단계사이비느낌 222

  • 6. ㅇㅇ
    '23.3.24 1:38 PM (218.239.xxx.72)

    파상풍 걸리면 어쩌려구..

  • 7. 지나가다가
    '23.3.24 1:38 PM (180.70.xxx.227)

    어싱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지만
    지자기(땅에서 발생하는 자기장)는
    모든 생명체에게 영향을 주기는 하지요.
    우리나라 기준으로 반지하에 살면
    땅에서 나오는 라돈 가스와 습기가
    사람에 안좋습니다.저층 집도 라돈
    가스 영향이 많으니 자주 환기해야
    합니다.

    고층 아파트는 지자기와 많이 떨어지고
    예민한 사람들은 바로 몸에 영향을 느낍
    니다,우주에서 오는 방사능 영향을 많이
    영향을 주고요...

    지자기중 땅속 수맥도 사람이나 동식물에게
    영향이 큽니다.큰 수맥이 지나가면 악몽을
    꾸거나 몸이 아프게 됩니다.수맥파로 인해
    가족들이 피곤하고 예민해 지니 불화가 나고
    밖에서 일도 잘 안된다고 합니다....이건 약간
    비과학적 같기도 한데 지자기는 확실합니다.

    고압선에 흐르는 고압 전류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듯이 지자기도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고압선이 영향을 주는게 확실한건
    유도 전류를 이용하는 인덕션 밥솥과 인덕션
    렌지가 보여줍니다.

  • 8. …….
    '23.3.24 1:41 PM (210.223.xxx.229)

    어싱매트 몇백짜리 사겠다던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 9. 풀빵
    '23.3.24 1:43 PM (223.38.xxx.75)

    유사과학이지요. 어휘만 몇개 그럴듯하게 지어 놓으면 그럴싸해 보이거든요..

  • 10. 지나가다가
    '23.3.24 1:46 PM (180.70.xxx.227)

    우리나라는 화강암반 지대가 대부분이고
    화강암이 풍화되면서 마사토가 되는데
    화강암에서는 라돈 가스가 많이 방출 됩니다.
    그리고 한반도에는 함유량 적으나 전국적
    으로 우라늄 광맥이 아주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충북 초정리 쪽입니다.
    전북,경북,강원도 특히 많고 산에도
    많지만 일반 농가나 논밭에도 우라늄 광맥이
    상당합니다.

    시골에서 암으로 많이 죽는 마을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곳이 라돈 가스나 우라늄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오랬동안 맞아서 그런겁니다.
    하나더 지방중 강원도,경북(특히 봉화 고려아연
    광산)쪽에 폐광산 지역에 사는 사람들 광산
    폐기물에서 나오는 중금속 오염수를 먹거나
    농사를 지어서 암으로 많이 사망합니다...
    폐광산 지역 농산물 특히 쌀 아주 위험 합니다.
    중금속 덩어리 입니다.

  • 11. ..
    '23.3.24 2:04 PM (106.101.xxx.239) - 삭제된댓글

    그럴듯하네요

  • 12. phrena
    '23.3.24 2:12 PM (175.112.xxx.149)

    어씽(접지) 예찬론자 쪽이지만,

    개인적으로 좀 의아한 것이, 저희집이 아파트 12층인데
    지대가 높아 실제론 18-20층 정도의 높이거든요

    그런데 이 집 이사 오자마자 (약 2~3주? 직후) 첫아이 임신 했고
    다섯살 터울 둘째도 ㅡ [오늘 아기 가져야겠다!] 했던 그날밤
    바로 임신 되었었어요 (제 나이 40 남편 50일 때 ㅠ)

    그리고 베란다에 폰데로사 레몬 나무가 있는데 해마다 요맘때
    레먼꽃이 흐드러지고 11-12월이면 신생아 머리통만한 과실을
    수확합니다 ㅠ ( 더불어 블루베리ㆍ무화과도 주렁 주렁 )

    그리고 토끼 기니피그 햄스터 펜더마우스 아주 번식이 잘 되어
    펜더마우스는 47마리까지 불어났었구요

    가장 신비^^는 자연 번식 어렵다는 디스커스, 플라워혼 같은 어류들도
    씀풍씀풍 알 낳고 새끼로 다 부화하고 어미들이 정성껏 키우고 ᆢ 그랬거든요


    제가 풍수지리학 책도 공부했는데
    아파트 4층 이상 높이는 지자기가 제대로 닿질 않아 식물도 잘 안 크는데
    하물며 사람의 건강엔 어떻겠냐구 ᆢ씌어있는데

    저희집은 ᆢ왜 아마존 열대 우림처럼 동식물이 번성할까요??
    저희집이 특별히 명당이라기 보다 ᆢ지자기 이론이 틀린 거라는
    쪽으로 심증이 굳어지고 있는데요;)

  • 13. 아휴
    '23.3.24 2:15 PM (122.38.xxx.221)

    학교다닐때 수업을
    잘 들으시지..

    이런 분들이 사이비에
    빠짐..

    유사과학도 사이비임

  • 14. 지나가다가
    '23.3.24 2:40 PM (180.70.xxx.227)

    지대가 높다고 해서 공중에 떠있는건 아니지요.
    땅에 떨어진게 12층 인데 18층 20층 높이라도
    6-8층을 콘크리트 기둥을 세워 아파트 지은게
    아니라 땅에 떨어진게 12층 이지요...12층 정도는
    아주 높은 고층이라고 보기는 어렵네요...청라
    같은데 가보면 40층이 넘기도 하는것 같네요.
    오래전 밤에 청라 45 층 인가? 아파트 간적이
    있는데 밤이라도 아래 내려다 보니 아찔 하더군요.

    지자기가 없으면 지구는 우주 방사능과 태양풍
    방사광에 동식물 멸종합니다.

    https://namu.wiki/w/%EC%A7%80%EA%B5%AC%EC%9E%90%EA%B8%B0%EC%9E%A5


    "상공 1,000~60,000 킬로미터에는 지구자기장에 붙잡힌 방사성 입자의 띠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밴 앨런대(Van Allen Belt)다. 밴 앨런대의 구성물질은 대부분 태양풍, 즉 태양에서 분출된 플라즈마인데, 만약 지구자기장이 없다면 이 입자들은 밴 앨런대에 붙잡히는 일 없이 지구 대기를 맹폭격하여 오존층을 전부 파괴해버리고, 그 결과 태양광의 자외선이 전부 지표면으로 쏟아져 들어오게 될 것이다. 자외선이 토양의 세균과 바닷물의 플랑크톤을 모두 죽여버리면 지구는 화성과 같은 죽은 별이 될 수밖에 없으니,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는 것은 지구자기장의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5.
    '23.3.24 4:36 PM (122.36.xxx.160)

    어싱ㆍ접지의 효과가 단순히 유사과학으로 무시할건 아니라고봐요.사람 몸도 에너지파가 있고 땅과 같은 원소로 이뤄진거니 뭔가 상호작용이 있겠죠. 맨발로 땅을 걸어 병을 치유한 분들도 있으니까요.

  • 16. 그것도
    '23.3.24 7:12 PM (116.121.xxx.48)

    믿음이 있어야 닿는거고 …
    당연 높다고 병나고 죽는건 아니죠
    단지 더 좋을 수 있다는거죠
    몸 안 좋은 사람이 접지한다고 확 좋아지나요 ?
    건강한 사람이 20층 산다고 확 건강 나빠져요 ???
    다 자기 몫의 건강이란게 있고 어느 정도 노력과 기를 받아 유지와 쾌유해 가는거죠 . 절대적으로 믿을게 어딨나요 ? 다 상황과 예외라는게 있는데 …. 그냥 참고하는거죠 .

  • 17. ..
    '23.3.24 10:18 PM (39.7.xxx.216)

    내일 정독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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