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는 폭탄같아요

오마이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23-03-24 10:52:51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아요
어제 
학교에서 마스크가 끊어져서
보건실에서 흰 일회용 마스크를 받아서
검정마스크랑 흰마스크를 겹쳐서 쓰고 왔더라구요
일회용 마스크라서
별 생각없이 접어서 버렸는데
오늘 아침에 등교전
어제 그 흰마스크 어딨냐는 거에요
버렸다고 하니
갑자기 
왜 버렸냐고 누가 버리라고 그랬냐고
하... 
순간 내가 아이 방 물건을 왜 버렸을까..
그동안 안건드렸는데
실수했다 싶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오늘은 그냥 가라고하고 보냈는데
소심하게 문 쾅 닫고나가네요

그렇게 나가고 
갑자기 뭐가 서러웠는지
눈물이 나는데
비참하고 서럽고 힘들고....
수행 이런수행이 없습니다


IP : 121.157.xxx.1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홀몬
    '23.3.24 10:53 AM (220.117.xxx.61)

    사춘기 갱년기 홀몬의 불균형이 부딪히면 아주 폭탄이죠
    그냥 그러려니 내 새끼 아니려니 하다보면 지납니다.
    그래도 혈육인데 어쩌겠나요.

  • 2. ..
    '23.3.24 10:54 AM (222.117.xxx.76)

    어휴 사춘기가 아니라 좀 버릇이 없는?거 아닌가요

  • 3. ker
    '23.3.24 10:54 AM (180.69.xxx.74)

    ㅎ 그냥 혼자 욕하고 잊으세요
    맨날 있는 일이에요

  • 4. ....
    '23.3.24 11:12 AM (211.108.xxx.113)

    엥 사춘기랑 상관없이 싸가지 없어서 혼나야될거 같은데

  • 5. 매우 양호
    '23.3.24 11:18 AM (180.69.xxx.124)

    그 정도에 눈물이 왈칵 난다면
    어머니 감정 컨트롤이 좀 약해지신거 아닌가 싶어요

  • 6.
    '23.3.24 11:43 AM (121.157.xxx.198)

    맞아요
    새학기시작하면서
    아이도 적응하느라 힘들어
    자꾸 부딪히는거같아서
    아이눈치를 살피다보니 힘들었던거같아요
    남편이 내일은 아이놔두고
    일찍 꽃구경이나 가자고하는데
    저는 발길이 왜 떨어지지 않는걸까요

  • 7. //
    '23.3.24 11:50 AM (121.134.xxx.220)

    어휴 사춘기가 아니라 좀 버릇이 없는?거 아닌가요2222

    오냐오냐 하면...진짜 나중에 힘드실텐데

  • 8. ㅁㅇㅁㅁ
    '23.3.24 11:53 AM (125.178.xxx.53)

    왜 화가났을까..
    왜 찾는걸까..궁금

  • 9. 하아
    '23.3.24 12:03 PM (59.15.xxx.53)

    자식은 왜 낳는걸까요??

    예전처럼 노후대책도 아닌데...

    왜 사서 고생인지...나도 자식낳고 뭐하러 이 비위맞춰줘가면서 사나 싶어요...

    돈주는사람한테나 비위맞추면 돈이라도 받지..이건..뭐

  • 10. ..
    '23.3.24 12:06 PM (175.211.xxx.182)

    그냥 싸가지 없고 버릇없는 거예요.

    이유야 있겠죠, 지가 그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겠죠.
    허나, 그 정도로 엄마한테 화내고 문 쾅 닫는건 버릇이 없는거예요.
    무슨 엄마가 대역죄인 이라고 말 한마디 못하고 울어요.
    그러지 마세요.

    점점 더 엄마를 만만하게 보겠네요.

    애들도 다알아요.
    내가 엄마한테 심하게 하고 나왔는데도
    엄마는 별말 안하단걸.

  • 11. ....
    '23.3.24 12:07 PM (121.157.xxx.198)

    그러게요
    자식이 아니라 상전입니다
    무자식 상팔자 맞아요
    물론 주는 기쁘도 크고 살게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하는데
    현재는 힘들기만 하네요
    나를 위해 할수있는건 점점 줄이게 되구요

  • 12. ㅁㅁ
    '23.3.24 12:2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근데
    기억하실건
    그렇게 쩔쩔매면 그아이는 엄마를 영원히 을로보고
    함부로 대할거예요

  • 13. ㅇㅇ
    '23.3.24 12:23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너는 사춘기냐
    나는 갱년기다 ㅠ

  • 14. ㅇㅇ
    '23.3.24 12:58 PM (121.161.xxx.79)

    버릇없이 굴면 혼을 내야죠 울긴 왜 우나요?
    그 마스크가 그리 중요한거였음 잘 챙겨놓던가 버리지말라고했어야죠
    사춘기라고 끌려다니지마세요
    그거 이용해서 더 기고만장해져요

  • 15. 그래서
    '23.3.24 1:11 PM (115.91.xxx.3)

    전 가끔 진상님, 상전님이라고 불러요. 근데 그렇게 행동할땐 혼내요.
    버릇없는 건 알려줘야지 안그럼 선을 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870 아삭고추된장무침 9 heek 2023/03/24 1,700
1452869 "향후 3년, 한국 명운 걸렸다…'그들' 잡으면 경제 .. 4 ㅇㅇ 2023/03/24 2,089
1452868 국민연금 4 ㅇㅇ 2023/03/24 1,683
1452867 방송통신대 문화교양 학과요 8 ㅇㅇ 2023/03/24 1,371
1452866 웹소설 쓰기 어려울것 같은데 3 ㅡㅡ 2023/03/24 1,597
1452865 엄마 나 고구마 먹었어 5 ..... 2023/03/24 2,386
1452864 신경 예민한 분들 자식 키우기 어떠세요? 12 ㅇㅇ 2023/03/24 3,807
1452863 사형수 1년 유지비가 3000만원으로 9급 공무원 26 벼ㅣㄹ 2023/03/24 3,775
1452862 "사죄해야 할 쪽은 한국" 심상찮은 일본 27 .... 2023/03/24 3,672
1452861 약 없이 골다공증 예방하는 식습관 참고하세요^^ 19 호호아줌마 2023/03/24 5,404
1452860 번호판 하허호 10 ??????.. 2023/03/24 2,836
1452859 육수한알 활용과 축의금 고민 12 2023/03/24 3,002
1452858 강아지 MRI 비용이 100만원 200만원 ? 17 .. 2023/03/24 3,518
1452857 안경테 1 돋보기 2023/03/24 1,116
1452856 어르신들 윤석열에 힘실어주시겠다고 17 ㄱㅂㄴ 2023/03/24 3,428
1452855 40-50대분들 알바 어떤거 하세요? 13 열매사랑 2023/03/24 6,745
1452854 우리 위대하신 장제원 나리의 책상 치는 고성 14 강약 약강 2023/03/24 2,402
1452853 운동하러 오는게 아니라 유사연애 7 니모 2023/03/24 3,552
1452852 찰기 보통인 쌀 좋아 하시는 분? ? 2023/03/24 302
1452851 사랑과 야망 보신 분 8 드라마 2023/03/24 1,629
1452850 수돗물..식수로 쓰면 안되나요? 17 ... 2023/03/24 4,359
1452849 태영호 "尹 외교는 당연히 5점, 민생은 국민 힘들다니.. 14 ㅂㅁㅈㄴ 2023/03/24 2,808
1452848 모짜르트 22번2악장이 슬프다는 드라마가 뭐였을까요 4 ㅇㅇ 2023/03/24 1,615
1452847 만원의 행복 시작 . 민들레 국수집 20년 90 유지니맘 2023/03/24 5,877
1452846 박연진이 입었던 옷들이래요 41 ㅇㅇ 2023/03/24 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