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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행복해도 .... (내용펑)

조회수 : 5,140
작성일 : 2023-03-24 10:30:21
댓글 읽고 
남들보기엔 그렇구나 하고 내용 지웁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갑자기 떠올라서 
펑펑 우니깐 
남들도 이러나 궁금했어요. 

운전하다가도 갑자기 생각나면 울때도 있었어요. 

저보다 조건이 안 좋은 남자였고
운좋게 제가 힘들때 감싸준 남자가 
평안한 조건을 가진 남편인거죠. 
그땐 제정신으로 안살았기때문에 제가 뭐 고르고 그런건 아니고. 


그 남자는 결혼했는지 안했는지 몰라요. 

같이 밥먹고 있는날
어떤 여자가 사귀는거 맞냐고 온적도 있어요. 
아니면 전남친에게 대쉬할려고 했나봐요. 

좋아할 여자가 많아서 
결혼했을지도
조건이 너무 별로라 결혼안햇을지도 모르는일이죠. 




 



IP : 211.244.xxx.17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4 10:32 AM (180.69.xxx.74)

    복에 겨워 감상인거죠
    결혼했으면 맨날 싸워요
    남편에게 감사하며 추억으로만 묻어두세요

  • 2. ...
    '23.3.24 10:33 AM (110.70.xxx.86)

    팔자가 편하니 무슨 생각인들 안 날까요

  • 3. 그럼요
    '23.3.24 10:33 AM (39.114.xxx.19)

    가지지못한 아쉬움이 남아서 그렇죠
    지금 항복하지만 그때 잘됐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누구라도 든답니다
    저도 역시 첫사랑과 이루어지지않은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내가 정리한게 아니라 정리당했기에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았은때 이별을 당했기 때문이에요
    현재에 행복한게 최고에요
    계속 행복 누리며 사소서!!

  • 4. **
    '23.3.24 10:34 AM (211.109.xxx.145)

    저도 가끔 생각나요
    그래도 님은 지금 너무 남편 분도 좋고 크게 현실에서 힘든거 없어보이시네요
    저는 이것저것 좀 힘들어서 그런지.. 종종 생각이 나요.
    많이 자상하고 참 좋은 사람이었거든요.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어서 그러길 바란 적도 있는데
    이제는 그냥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구요.

  • 5. ..
    '23.3.24 10:35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2년도 아니고 20년이요?
    몸은 이미 중년일텐데 감성만 소녀 감성이시네요.
    주잭맞아보여요.

  • 6. ㅇㅇ
    '23.3.24 10:35 AM (221.149.xxx.124)

    오.. 드라마퀸.

  • 7. ker
    '23.3.24 10:35 AM (180.69.xxx.74)

    ㅎㅎ 2년도 아니고 20년이란데 재밌어요

  • 8. ㅡㅡㅡ
    '23.3.24 10:39 AM (183.105.xxx.185)

    생각이야 난다고 쳐도 감상이 너무 지나치다 싶네요. 좀 기분 나쁠 정도로 심하네요. 아니 울기까지 하다니 .. ;;

  • 9. ㅋㅋㅋ
    '23.3.24 10:39 AM (112.147.xxx.62)

    좀 웃겨요

    조건이 많이 차이난다길래
    헤어진 남친이 좋은 집안에 능력좋은 남자인줄 알았더니

    해줄게 없다고 떠났다면
    당시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고수입도 불안정했다던 원글보다
    더 능력이 없던 남자였다는 거잖아요

  • 10. 시절인연
    '23.3.24 10:39 AM (223.39.xxx.125)

    환상 버릭시다.현실에 감사 충실합시다

  • 11. 얼마나
    '23.3.24 10:40 AM (175.223.xxx.12)

    남편만나 편하게 살면 요강에 똥싸는 소리 나올까요?

  • 12. 그럴수
    '23.3.24 10:41 AM (119.71.xxx.160)

    있어요 인간이니까요 그래도
    이번 생에서는 지금의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시구요
    그리고 다음 생에서는 전남친과 인연이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 13. ㅡㅡ
    '23.3.24 10:41 AM (68.1.xxx.117)

    욕심이 끝이없네요. 그분 유부남이죠? 님도 유부녀고요.

  • 14. ....
    '23.3.24 10:42 AM (220.94.xxx.30)

    ㅋㅋㅋ님 댓글에 덧붙여

    헤어진남친이 못살았다는건가요?
    그에비해 현남편은 부자였구요?
    그게 궁금해요..

  • 15. 울면안돼
    '23.3.24 10:43 AM (220.117.xxx.61)

    울면안돼 울면안돼
    싼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신대
    감성적 그만 뚝 하시고
    하늘보고 산책하세요. 건강하게 사셔야지요.

  • 16. 그건
    '23.3.24 10:44 AM (180.70.xxx.42)

    그냥 가지지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라 생각해요.
    저도 20년넘었는데 말그대로 첫눈에 반했던 첫사랑 가끔생각나고 꿈도 꿔요.
    그냥 환상을 가지고있는거죠.

  • 17. ...
    '23.3.24 10:45 AM (110.12.xxx.155)

    지금 남편한테나 집중하세요.
    그런 감상에 취해 있는 거 유치해요.

  • 18. 약간
    '23.3.24 10:45 AM (122.32.xxx.116)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기질이 있으신 분이네요
    조심하세요
    이런 사람들은 좋아진 상황을 감당못하고 다시 나쁜상황을 만들더라구요

  • 19. ㅡ.ㅡ
    '23.3.24 10:45 AM (211.194.xxx.93)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말이 되게 많아서 로그인했는데 웃음만 나와요
    ㅋㅋㅋㅋ

  • 20. ...
    '23.3.24 10:46 AM (121.65.xxx.29)

    나름 애절했었는데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 ...
    '23.3.24 10:48 AM (118.37.xxx.213)

    그 남자 하고 안 살아봤으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거죠.
    막상 결혼하고 살았으면 이 게시판에 이런 글 쓸 여유조차 없이 아이들 학원비 벌러 알바뛰러 다니고 있을지도 몰라요. 지금 아쉬운게 없어서 이런 감정이 드나봐요.
    지금 남편에 감사하세요.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답니다.

  • 22. ..
    '23.3.24 10:49 AM (106.101.xxx.223) - 삭제된댓글

    남편은 전남친때문에 힘들어할때
    알면서 다 사랑해주고
    슬픔을 거둬주고 한번도 그런걸로 싫다고 한적없어요
    ㅡㅡㅡ

    남편 불쌍

  • 23. eHD
    '23.3.24 10:49 AM (211.109.xxx.145)

    20년이 지났어도 그 감성은 변하지 않을 수도 있죠
    저도 이젠 뭐 무덤덤해지긴 했지만 사람은 다 다른데 그 감정을 아직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20년 전 시절이지만 그 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또렷한 순간이나 느낌 냄새 그런 거.. 있을 수 있죠

    근데 조금 감성에 치우치신거 같기는 해요..우신다고 하니 ㅠㅠ

  • 24. ..
    '23.3.24 10:50 AM (61.77.xxx.136)

    이루어졌으면 지금쯤 정다떨어지고 왠수가 되있을 확률이 훨씬 높은거 아시죠?

  • 25.
    '23.3.24 10:53 AM (14.50.xxx.77)

    20년됐는데 생각나고 꿈에도 나오고 아련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마마보이라 결혼생활 힘들었을것같아요

  • 26. ..
    '23.3.24 10:54 AM (211.208.xxx.199)

    헤어진지 20년이면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는데
    어린애같은 환상을 못버리셨네요. ㅎ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지금 사는게
    너무 편하신가봅니다.

  • 27. dd
    '23.3.24 10:54 A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김태원 생각나요 ㅋㅋㅋ
    사실 환상 아니면 유지 안되는 거죠.
    원글님 마음속에 그 사람, 그 사랑, 그걸 간직하는 나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인데
    그런 감성을 갖고 있는 게 님에겐 즐거움이 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

  • 28. ㅇㅇ
    '23.3.24 10:56 AM (133.32.xxx.15)

    원글님 남편과 시댁이 이 글을 꼭 봐야하는데 ㅉㅉㅉ

  • 29. ..
    '23.3.24 10:58 AM (118.235.xxx.125)

    글을 잘 썼으면 이해 받을 수 있는 감정일 수도 있는데,
    감정 과잉에다 고도의 자랑글이라 거북함만.

    눈물이 참 가볍고 흔하구나란 생각은 덤.

  • 30. ...
    '23.3.24 10:58 AM (116.36.xxx.74)

    연민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잖아요. 상황 때문에 헤어지면 슬픔이 남죠. 지긋지긋해서 헤어지면 꼴도 보기 싫고요.

  • 31. 둘중 하나
    '23.3.24 10:59 AM (39.7.xxx.221)

    원글이 자기연민이 많은 사람이거나 흔히 말하는 드라마퀸이거나.. 너무 심해지지않게 조심하세요. 매사에 그러면 주변에서 힘들어요.

  • 32.
    '23.3.24 11:13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전남친같은 남자랑 결혼한거 같은데요ㅎ

    일단 외모가 좋고 키185 덩치좋음
    같이있음 남녀비율좋고 자상따뜻
    조건않좋음 집안 안좋음 학벌꽝 결혼때 월급250

    제 돈으로 결혼했고 남편은 빚2천
    신혼때 악착같이 일하다 유산도하고 일을 엄청하면서 월 800저축. 출산하며 집사고 재테크
    남편도 결혼직후 사업장 오픈 (내가 5천 대줌)
    지금은 용산에 집한채 경기신도시 한채 아이들아직 초저 미취학

    남편은 아직도 매력적이고 서로사랑
    저는 결혼만족이요
    신혼은 고되었지만...

  • 33. ...
    '23.3.24 11:16 AM (96.55.xxx.141)

    그 첫사랑이랑 결혼했음 돈도 제대로 못벌어다줘
    님이 독박육아하고 거지같은 시댁 때문에 마음고생하는데
    옆에서 밥 안해? 한소리 한뒤에 방구나 뿡 뀌고 벅벅 긁으며 탈모 걱정하고 있을 거예요. 남산만하게 나온 배는 덤이고요.
    그러다 님이 쫌 그러지마! 하면 뭘??? 하면서 눈 희번득하게 뜨고 남자 무시한다며 이러니 집구석이 잘 안돌아가지! 소리칠걸요~ 환상은 그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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