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00 조회수 : 556
작성일 : 2023-03-24 09:43:08
제가 작년에 부서이동을 했습니다. 
A 라는 부서에 있다가 오랜 기간 한 업무만 오래하니 정체되어 있던 느낌을 받던 중, 사장님과 면담 중 사장님께서 저의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태도를 높이 사셔서 B 라는 부서 이동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B 부서장님이 사장님과의 갈등이 오래 있었던 분이라, 퇴사를 하시고, 새로운 부서장님이 B 부서에 부임하셨는데요, 

이 B 부서장님은 저에게 계속 이 부서 업무 경력이 1년밖에 안되니 너는 신입이다..(저 이회사 다닌지 20년 된 사람입니다ㅠ) 이러시면서 자꾸 신입이라고 강조를 하십니다. 물론 당연히 이 부서 업무가 처음이긴 하지만 빨리 캐치업하려고 외부 교육도 사비로도 듣고 책도 읽고 나름 열심히 하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는데, 경력으로만 자꾸 말씀하시니 어제 많이 속상했습니다.

결론은 업무적으로 성과를 보여드리는 방법 밖에는 없겠지요?
사실 MBTI 보니까 서로 상극이고, 그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획력이나 데이타 분석력 같은 것이 제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반대로 저는 빠른 실행과 영어 실력, 그리고 이 회사에 오래 다녀 내부 네트워킹이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업무 관련 자격증(회사 부서원 아무도 딴 자격증 아님)을 원래 연말에 몇개월 공부해 따려고 햇는데, 화가 나서 상반기에 따 볼까도 생각이 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93.18.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리자
    '23.3.24 9:54 AM (119.203.xxx.70)

    부서장도 초심이고 님도 초심이다보니 뭔가 직책적으로 누르고 싶어서 그러시나보네요.

    저도 잘안되는데 (능력 있는 여자분들이 이게 가장 안돼요 ㅠㅠ) - 나이드니 관리자 입장에서 보여요.

    뭔가 견제하고 싶고 아래로 두어야 될 것 같은 부서장의 꼰대 스러운 부족함?? 같은거요...

    네~ 신입의 자세로 충실히 일하겠습니다.

    그러세요. 그러면서 능력을 보여주세요. 자격증도 따시고... 그럼 어느 순간 그런 말들이 입에 쏙 들어갈거예요.

  • 2. 오랜직장인
    '23.3.24 9:55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부서장님~(부드럽게)이 업무맡은건 1년이지만,,(숨고르고)이회사 다닌지 20년이예요.(숨고르고) 그러니까 신입은 아니지요라고 딱부러지게 말합니다. 이후부터는 신입이라고 말하면 들은척만척 개무시하면됩니다. 쓰레기를 받았으면 빨리 버려야지요.

  • 3. ...
    '23.3.24 10:48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단은 능력을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네요.
    20년 다른 경력은 그 분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죠. 틀린 말이 아니에요.

  • 4. ...
    '23.3.24 10:52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단은 능력을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네요.
    20년 다른 경력은 그 분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죠. 틀린 말이 아니에요.

    저도 20녀 다닌 직장 퇴직하고 다른 회사 취업했는데 일이야 하지만 관련 기술이 다르니 신입사원이다 생각하고 3년은 철판깔고 물어보고 다녔어요. 한 번 물어본 건 다시 물어보지 않으려고 문서화 철저히 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찾아보고.

    새로 오신분이 경력이 많으시면 기회다 생각하고 그 분에게 업무를 많이 물어보세요. 그분도 지금 자기 경력을 어필해야 하니 잘 가르쳐 줄수도 있어요. 그렇게만 되면 서로 윈윈이죠.

    열의를 사장님에게만 보이지말고 그 상사에게도 보여 보세요.

  • 5. 나옹
    '23.3.24 10:53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단은 능력을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네요.
    20년 다른 경력은 그 분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죠. 틀린 말이 아니에요.

    저도 20년 다닌 직장 퇴직하고 다른 회사 취업했는데 일이야 하지만 관련 기술이 다르니 신입사원이다 생각하고 3년은 철판깔고 물어보고 다녔어요. 한 번 물어본 건 다시 물어보지 않으려고 문서화 철저히 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찾아보고.

    새로 오신분이 경력이 많으시면 기회다 생각하고 그 분에게 업무를 많이 물어보세요. 그분도 지금 자기 경력을 어필해야 하니 잘 가르쳐 줄수도 있어요. 그렇게만 되면 서로 윈윈이죠.

    열의를 사장님에게만 보이지말고 그 상사에게도 보여 보세요.

  • 6. 나옹
    '23.3.24 11:03 AM (112.168.xxx.69)

    일단은 능력을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네요.
    20년 다른 경력은 그 분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죠. 틀린 말이 아니에요.

    저도 20년 다닌 직장 퇴직하고 다른 회사 취업했는데 일이야 하지만 관련 기술이 다르니 신입사원이다 생각하고 3년은 철판깔고 물어보고 다녔어요. 한 번 물어본 건 다시 물어보지 않으려고 문서화 철저히 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찾아보고.

    새로 오신분이 경력이 많으시면 기회다 생각하고 그 분에게 업무를 많이 물어보세요. 그분도 지금 자기 능력을 보여야 하니 잘 가르쳐 줄 확률이 높아요. 그렇게만 되면 서로 윈윈이죠.

    열의를 사장님에게만 보이지말고 그 상사에게도 보여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0467 아기새를 주웠어요 26 나뭇잎 2023/04/17 4,766
1460466 팬미팅 가는 데에 돈을 많이 내야하나요? 16 덕질 시작 2023/04/17 5,362
1460465 왜 꿈에서 도망칠때는 빨리 뛰기가 안될까요? 26 .. 2023/04/17 4,758
1460464 루이비통 마히나 토트 요즘 들면 촌스러울까요? 7 2023/04/17 1,939
1460463 제로 카카오 파이라는게 있길래 사봤거든요 1 ..... 2023/04/17 1,099
1460462 송영길 귀국 안하겠네요 10 ㅎㅎ 2023/04/17 5,972
1460461 기침을 많이 하면 두통 올 수 있나요? 3 감기 2023/04/17 724
1460460 1년에 과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사람이 과자 고르는 법 4 .... 2023/04/17 3,059
1460459 캐시미어 함유된 모직코트 안감이 상단에만 있어도 1 약시즌 2023/04/17 733
1460458 벼볌벼? 드셔보셨어요? 18 아스크 덕후.. 2023/04/17 4,543
1460457 중3 남학생 여친 8 .. 2023/04/17 4,811
1460456 진짜 다 오르네요. 4년제 대학 45% 등록금 올렸다 ㅇㅇ 2023/04/17 3,759
1460455 과탄산 소다로 찌는때 빼보려는데요 8 2023/04/17 2,593
1460454 고1 남자아이 키걱정 ㅜㅜ 20 키다리 2023/04/17 5,300
1460453 친정 왔는데 29 개월 아기가 집 가기 싫다네요 11 ㅇㅇ 2023/04/17 5,789
1460452 학평 6월 모의고사 변형되서 나온다는데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나.. 6 ㅇㅇ 2023/04/17 1,113
1460451 넷플 추천 - 성난 사람들 7 곰고미 2023/04/17 3,350
1460450 수원이나 평택쪽 피부과 부탁드려요. 1 ! 2023/04/17 727
1460449 이사 준비가 저처럼 괴로운 분 계실까요ㅠ 5 에휴 2023/04/17 2,750
1460448 통제가 안되는 대통령놀이.jpg 6 ... 2023/04/17 3,685
1460447 피부 좋아지는 비결 12 비결 2023/04/17 8,434
1460446 오페라 덕후님~~~ 11 제니맘 2023/04/17 874
1460445 설탕 캐러멜로 만들때? 2 ?? 2023/04/17 385
1460444 길가에 죽은 고양이를 몇번이나 묻어준 남편.. 51 ,, 2023/04/17 6,404
1460443 성시경 팬미팅 갔다오신 분 있나요 6 혹시 2023/04/17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