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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에서 사온 김밥먹다 남편보니... 이거 공황장애일까요?

ㅇㅁ 조회수 : 22,809
작성일 : 2023-03-23 19:07:24
학부모총회갔다가 배고픈데 너무 피곤해서 잘 안가던 아파트 김밥집에들러서 몇개 샀어요
요새 다툰후 얼굴안마주치려고 노력하던 남편이 하필 일찍 들어와서 부엌에서 마주쳤어요
냉장고문 쾅쾅 닫고 그러길래 스트레스 받아서 김밥들고 안방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심장 빨리 뛰고 뒷목 뻣뻣하고 손이 차갑네요 숨쉬는게불편하고 위도 불편하고요
좀 누워있다 일어나도 그렇네요

제가공황이 원래 좀 있는데 약먹고 그뒤론 괜찮거든요
근데 이게 공황일까요?119의료상담 해보니 식중독증세와는
다르다네요
IP : 125.182.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3 7:12 PM (175.223.xxx.139)

    그냥 원래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거예요
    보통 사람들은 그 정도 스트레스에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님은 예민한 편이라 그런거고요
    당연한 신체반응이고 병 아니에요

  • 2. ㅇㅇ
    '23.3.23 7:12 PM (182.216.xxx.211)

    체한 거 아닐까요…
    체한 것도 가벼이 보면 안 돼요.

  • 3. 아닌듯
    '23.3.23 7:14 PM (118.235.xxx.141)

    좁쌀 남편이 무서운가봐요
    겁먹으면 심장 빨리뛰고 식은땀나고 그래요
    그도 인간이니 까지껏하고
    담대히 생각하세요
    인생 힘들게 살지맙시다

  • 4. 스트레스
    '23.3.23 7:15 PM (223.38.xxx.126)

    스트레스 반응요… 심호흡하고 스트레칭 하세요

  • 5. ㅇㅇ
    '23.3.23 7:29 PM (125.182.xxx.58)

    감사합니다 식은땀은 안나요 좀전보다 뒷목이 좀 풀어진거 같기도 하고 좀 낫네요. ㅠ혹시 식중독일까봐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원래 체하기도 잘 했어요
    스트레칭 해봐야겠네요 댓글써주셔서 감사드려요.빨리 완전히 괜찮아졌음 좋겠어요

  • 6. ..
    '23.3.23 7:30 PM (210.179.xxx.245)

    성격이상 남편과 오래 산 아내가 공황장애 치료받는 지인 있어요.

  • 7. ㅇㅇ
    '23.3.23 7:32 PM (125.182.xxx.58)

    남편이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화내거나 술마시면 폭력적이고 성격이 드러워요
    부모한테 억압받고 자라서 그런가..시부모성정이 장난아니거든요..
    평소엔 괜찮아요 시킨 거 잘 따르고..성실하고..

  • 8.
    '23.3.23 7:48 PM (180.65.xxx.224)

    이혼하심 안될까요? 그런 아버지밑에서 자랐는데 지금도 사는게 힘이들어요

  • 9. ...
    '23.3.23 8:00 PM (110.12.xxx.155)

    너무 놀랐을 때 위가 딱 움직임을 멈춘 듯한 느낌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음식 특히 찬 거 먹으면 체하잖아요.
    따뜻한 물 마시고 심호흡하고 좀 주물러보세요.

  • 10. ㅇㅇ
    '23.3.23 8:02 PM (58.234.xxx.21)

    김밥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아니라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순간적으로 체한거 같아요

  • 11. ㅇㅁ
    '23.3.23 8:15 PM (125.182.xxx.58)

    지금생각하니그런거같기도해요 두근거리는게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좀 그렇고 답답하네요 글 써주셔서감사드립니다

  • 12. ...
    '23.3.23 9:59 PM (121.151.xxx.18)


    스트레스 노이로제 그런거같아요

    친정아빠가 젊어서 술만마시면 주정이ㅠ
    3층살았는데
    계단에 술취해 쿵쿵하고 올라오면 그때부터심장이 두근두근ㅠㅜ

    결혼하고
    남편은술을마셔도 조용히들어와그냥자는사람인데
    옆집아저씨가 술마시면 친정아빠처럼 쿵쿵

    순간 심장이 막뛰고ㅠ
    아..아니지 우리아빠아니지..
    엄청오래갔어요

    이혼이쉬운건아니에요
    눈에보이니 없는셈치는것도 어렵고요
    원글님 강해지시고
    평안해지시길 바랄게요

  • 13. ㅇㅇ
    '23.3.23 11:11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

    저 윗댓분도 그러시고 바로 윗댓분도 그러시고 .. 걍 글썼는데 눈에 많이 보이나봐요 아 우리아빠아니지...그심정 알것같아요 남편도 술주사 있어서 술마신날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식구들이 문닫고 안나와요 시비걸까봐..
    사실 시부모+남편 때문에 신혼때부터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고 시부모도 거의 안보지만 힘들었던게 정말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그게 노이로제를 만드나봐요 이번에 싸운것도 그런 것 때문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나봐요
    시부모 얘기만 들어도 분노가 치솟아서 저도 제 감정이 마음대로 안되네요

  • 14. ㅇㅇ
    '23.3.23 11:12 PM (125.182.xxx.58)

    저 윗댓분도 그러시고 바로 윗댓분도 그러시고 .. 걍 글썼는데 눈에 많이 보이나봐요 아 우리아빠아니지...그심정 알것같아요 남편도 술주사 있어서 술마신날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식구들이 문닫고 안나와요 시비걸까봐..
    사실 시부모+남편 때문에 신혼때부터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고 시부모도 거의 안보지만 힘들었던게 정말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그게 노이로제를 만드나봐요 이번에 싸운것도 그런 것 때문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나봐요
    시부모 얘기만 들어도 분노가 치솟아서 저도 제 감정이 마음대로 안되네요
    글 감사합니다

  • 15.
    '23.3.24 3:53 AM (49.169.xxx.39)

    님 어쩌다그런분과 결혼하셨어요

    님 그러다 홧병걸려요
    우리아빠가 그랬는데
    엄마는 나중에 각종 병에 시달렸어요
    극도의스트레스로요

    그렇게 불안하고 힘들게하면 님을 위해서라도
    떨어져있어야해요
    그럼 공황장애도 나아질걸요

  • 16. 분조장극혐
    '23.3.24 8:20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화병이죠 뭐.
    저 지x 떠는게 예전보다 좋아져봤자... 좋아진 줄 알아서 방심하고 있을 때 발광하면 당하는 사람이 체감하는 강도는 훨 커요.
    계속 반복되면 신체화증상은 더 심해질텐데
    제생각에도 가능한 떨져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7.
    '23.3.24 8:25 AM (125.191.xxx.200)

    무서워하지마세요. 그냥 불쌍한 인간이다 인정해주시고요.
    다 기록해 두세요.. 님 상황 그리고 남편이 혹여나
    폭력을 휘두르면 꼭 신고하세요

  • 18. ..
    '23.3.24 8:55 AM (223.62.xxx.230)

    스트레스요.

  • 19. ..
    '23.3.24 8:57 AM (223.62.xxx.67)

    남편분 상담 치료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이 좋아지면 부드럽게 권해 보세요.

  • 20.
    '23.3.24 10:01 AM (39.7.xxx.18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상?일때 증상을 세밀하게 묘사해서 알려주세요.
    알고 모르고 큰 차이 있어요.
    그정도면 수명에도 영향 미칠듯

  • 21. 원래..
    '23.3.24 4:5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심정을 남편에게 조근조근 말해줘야해요.
    이깟거 치사하게 왜 말해야하나.
    말해야합니다.
    지금 님의 마음과 몸에 나타난 반응 당신이 아까 쿵쿵대고 거칠게 행동할때 나에게 한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렇게 이렇게 몸반응이 나왔다 라고 시시콜콜하게 자세히 말해줘야합니다.
    남편에게 화나도 이렇게 행동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해주세요. 남편도 알아야지요.

    애들이 내가 보통으로만 말해도 아주 힘들어해요.
    엄마가 화내는것 같대요.
    내가 조금만 목소리 커져도 그걸 못참아해요.
    아들이 밥먹으면서 말하더라구요.
    엄마 목소리 무섭다고. 더 부드럽게 말해달라고요.
    그 이후로는 애들에게 말할때는 목소리에 힘을빼고 노래부르듯이(feat 엘가 사랑의인사) 말합니다.

  • 22. ㅇㅇ
    '23.3.24 6:59 PM (223.38.xxx.141)

    갑자기 스트레스가 강하게 와서 살짝 공황상태 되신 게 맞을 거예요. 심장 쿵쿵 뛰고 팔다리 힘 쫙 빠지는 느낌에 뭐랄까 이 장소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든다고 하더라고요

  • 23. ㅇㅁ
    '23.4.8 10:41 PM (125.182.xxx.58)

    에고 글 감사합니다 술안마시면 돈 성실히 벌어오고 설거지도 잘하고 음식도 잘하고 애들잘챙기고 ㅠ그렇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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