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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피,기절하는거 아세요?ㅎ

신기한 구피 조회수 : 5,330
작성일 : 2023-03-23 08:52:59
어항에 물 갈아 주자 마자 구피가 전부 꼼짝없이 죽었어요.
죄책감과 두려움에 버리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삼십 분 뒤 한마리씩 움직이더라고요.
눈물 날뻔..구피가 찬 물에 단체로 기절했나봐요.
IP : 223.62.xxx.4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3.3.23 8:54 AM (58.127.xxx.56)

    정말 다행이에요.
    구피들 2회차 삶이라니 ㅎ

  • 2. ㅋㅋㅋ
    '23.3.23 8:55 AM (58.148.xxx.110)

    웃겨요
    물이 차가워서 놀랐나봐요 ㅋㅋㅋㅋ

  • 3. ..
    '23.3.23 8:55 AM (124.5.xxx.99)

    물을 조금씩만 갈아주는게 좋더라구요
    전에 처음기를때 치어들 색상나타나기시작했는데
    물갈이로 그만
    살아나서 다행이네요

  • 4. ㅋㅋㅋㅋ
    '23.3.23 8:55 AM (223.38.xxx.2)

    ㅋㅋㅋㅋㅋㅋㅋ

  • 5. zz
    '23.3.23 8:57 AM (106.101.xxx.12) - 삭제된댓글

    에고 추웠나봐요

  • 6. ..
    '23.3.23 8:57 AM (182.221.xxx.146) - 삭제된댓글

    찬물에 넣으면 기절하던데 좀 있음 살아나요

  • 7. ㅇㅇ
    '23.3.23 8:57 A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

    웃을 일인가요
    수온을 못 맞춰서 너무 추워서 얼어 붙은 건데요
    구피 몇 십년째 키우는데 그렇게 함부로 물 갈아 준 적 없어요

    깜짝 놀라고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구피 물 갈아줄 때 수온 어떻게 맞춰야 되는지 공부해 보셔야 될 일인데
    ㅎ 가 붙어 있어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
    이 상황이 우스신 건 아닐테고요

  • 8. ㅇㅇ
    '23.3.23 8:59 A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

    삶의 터전인 물 온도가 한 순간에 너무 낮아져서
    거의 심정지 상태 가까이 가서 버티어낸 건데
    댓글들이 다들 웃으셔서 황당합니다

  • 9.
    '23.3.23 9:00 AM (223.62.xxx.46)

    윗님,살아나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ㅎ를 한거지 이 상항이 진정 우스웠겠습니까?
    구피 안움직이는 삼십분 동안 어항 보며 죄책감에 울었어요..

  • 10. ...
    '23.3.23 9:00 AM (112.220.xxx.98)

    그러게요
    웃는댓글도 무섭

  • 11. ㅠㅠ
    '23.3.23 9:01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동물들의 고통. 사람과 다를게 뭐 있나요
    말 만 못할뿐
    그 순간의 고통이 느껴져 가엾네요

  • 12. ..
    '23.3.23 9:02 AM (59.14.xxx.232) - 삭제된댓글

    댓글에 누가 웃자고 했나요?
    동물관련 글만보이면 앞뒤자르고 본인감정에 치우쳐
    싸페로 모는글들이 더 싸페같아요.

  • 13. ㅇㅇ
    '23.3.23 9:02 A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

    30분이나 그런 상태였으면 다시 빨리 건져내고 따뜻한 물 넣어서 수온을 맞추어 주셨어야 돼요
    여름 옷 입고 있다가 북극에 떨어지면 기분이 어떴겠어요
    사랑과 미안한만이 아니고 기본적인 공부는 하면서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14. happy12
    '23.3.23 9:05 AM (121.137.xxx.107)

    휴... 얼마나 충격이고 아팠을까요.
    어항 환수통 하나 구매하세요. 안비싸요.
    버킷에 수량 조절하는 밸브가 있어서 아주 조금씩 쪼르륵 물을 틀어놓으면서 환수하는거예요.

  • 15. ㅁㅁㅁ
    '23.3.23 9:06 AM (222.238.xxx.175)

    친정엄마도 처음 키울때 모르고 물갈다가 구피가 기절하니까 물 받아 뒀다가 찬기 가시면 물갈고 반반씩 갈아 주라고 구피 나눠 주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물받아 뒀다 찬기가 가시면 갈아줘요

  • 16.
    '23.3.23 9:08 AM (223.62.xxx.46)

    어항 환수통도 해봤는데 돌과 인조 해초는 씻을 수 없어 전부 다 씻으려다 그렇게 된겁니다.
    이제 수온 조절해서 갈아 줘야죠.
    ㅇㅇ님도 이제 고정하시고요.
    조언 새길게요

  • 17. ^^
    '23.3.23 9:11 AM (223.62.xxx.243)

    기절했다가 깨어났다니 정말 기쁘셨겠어요~~~^^

  • 18.
    '23.3.23 9:14 AM (106.102.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구피 오래 키워봤는데 몰랐네요
    작은 항아리가 있어서 거기에 갈아줄 물 하루 이틀 전에 받아놓고
    갈아줬거든요
    뭔가 들었으니 그리 했겠는데 그것도 기억에 없고..
    그래도 구피들 잘 깨어나 다행이네오

  • 19. 에효
    '23.3.23 9:15 AM (122.254.xxx.46)

    웃을수도 있죠ㆍ그냥 기절한거라니 귀여운 느낌들어서요
    구피가 기절도 하는군요ᆢ
    다행입니다

  • 20. ㅈㅁㅈ
    '23.3.23 9:22 AM (211.36.xxx.47)

    물맞댐 해줘야 된다고 알고 있어요
    반려 동물 키우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관련 서적이라도 읽으시는 게...

    자식이나 부모가 기절했어봐요 웃을 일인가요?
    그들에게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큰 일이에요
    별 게 다 귀엽고 우습네요

  • 21. ㅇㅇㅇㅇ
    '23.3.23 9:31 AM (211.192.xxx.145)

    기절이 아니라 심정지라고요.

  • 22. dd
    '23.3.23 9:32 AM (211.169.xxx.162)

    저도 반려동물 키우는데 혹여나 실수할까봐 열심히 공부합니다. 어쩜 구피 키우시는 분이 물 갈아주는 법도 공부 안하고 그냥 저지르시나요?

    아기 낳으면 첨 키운다고 막 키우시는 거 아니잖아요. 구피도 생명입니다.

  • 23. 전체 물갈이 말고
    '23.3.23 9:32 AM (123.214.xxx.132)

    반만요

    박테리아.,그런것때문에도 전체물갈이 하면 안된대요

  • 24. 나비
    '23.3.23 9:39 AM (125.133.xxx.13)

    쇼크방지하는 물약있어요
    수족관에서 팝니다.
    저 예전에 구피100마리 키울때
    물을 하루전에 받아놓거나 아님 수도물+쇼크방지제 넣었었어요

  • 25. ㅇㅇ
    '23.3.23 9:44 AM (125.129.xxx.163)

    바닥재까지 박박 씻어서 찬물로 갈아주셨나봐요
    구피입장에선 깨끗해졌다가 아니라 사는데 도움되는 미생물들이 싹 사라진 환경으로 변한 거예요. 게다가 물온도 고려 않고 찬물로 갈았다니 안 죽은 게 다행이네요. 수온 차이 심한 물로 갈면 당장은 살아났어도 병에 노출된 거예요. 꼬리썪음병이나 복수가 차서 론몸이 솔방울처럼 비늘이 일어나 고통스럽게 죽는 병 등에 노출됐다고 보심되구요. 이번에 죽을 고비를 잘 넘기면 다음부턴 어항물 수온과 갈아줄 물 수온을 맞춰서 조금씩 갈아주세요.
    오래 물생활하다보니 아주 깔끔한 분들이 안 그런 분들보다 물고기 잘 못키우더라구요. 싹 갈아엎고 씻으면 보기엔 좋아도 물고기에겐 치명적일 수 있거든요.
    시간나면 관련 글들 찾아보시면 도움될거예요.

  • 26. 건강
    '23.3.23 9:54 AM (223.62.xxx.209)

    구피 초보라면 공부 조금 하세요
    물도 너무 깨끗하면 걔네들 다 죽어요
    조금 신경 덜 써도 됩니다
    바닥 돌들 박박 닦거나
    완전 새물 안되용

  • 27. happ
    '23.3.23 9:58 AM (175.223.xxx.186)

    초보인거죠?
    그렇지 않고서야...
    수온은 가장 기본인데
    그집 구피들 고생이 많네요.
    그래도 안건지고 지켜봤으니
    회생의 기회도 온거니까 원글이 잘했어요.
    앞으로 구피 관련해서 공부 좀 더 합시다.
    카페가입도 하시고요.

  • 28. ---
    '23.3.23 10:08 AM (220.116.xxx.233)

    열대어가 왜 괜히 열대어겠어요.

    전체 물갈이 하지 마시고 하더라도 절반 정도만, 온도 꼭 맞춰서 넣어주시고
    미생물 활성제 몇 방울 넣어주시고
    여과기 사용하시고... 미생물 잘 잡아줘야해요.
    지금은 그 구피들 산 것 같아보여도 솔방울 병 걸릴 것 같네요...

  • 29. ..
    '23.3.23 10:14 AM (110.70.xxx.137)

    그러면서 배우는거죠
    물고기 기르면서 실수가 없을가요

  • 30. ..
    '23.3.23 11:11 AM (124.50.xxx.14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끝까지
    웃을수도 있다는 둥 기절한게 귀엽다는 둥 하는 댓글이 있네..
    오싹..

  • 31. 콩콩콩콩
    '23.3.23 12:08 PM (210.96.xxx.67)

    생명을 키우는데에는 책임감이 필요한데요...
    그 생명에 대한 사전지식정도는 알고 키워야하는거 아는것까지도 책임감레 포함되어야할거같습니다.
    너무 기본적인건데요 ㅜㅜ

  • 32. ㅇㅇ
    '23.3.23 12:19 PM (182.229.xxx.205)

    한번 실수했으니 담엔 잘하면되죠. 살아나서 다행입니다

  • 33. 실수
    '23.3.23 12:29 PM (210.178.xxx.242)

    다음엔 잘 하실거예요.
    작년에 미스킴라일락 중품을 사서
    분갈이 하고는 알 영양제 몇개 올려 줬는데
    그날부터 아픈게 보여서
    검색해보니
    동백.라일락은 분갈이 직전 영양제 주면
    큰일이라고
    정말 노심초사.
    다행히 올해 이파리가 가지들마다 삐죽 나오는 중이예요.
    실수하며 배우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안 하게 돼죠

  • 34. 어머나
    '23.3.23 1:19 PM (211.206.xxx.191)

    저는 몇 년째 물 받아 뒀다가 어항도 씻고
    전체 물갈이 해줬는데 잘자라서 몰랐네요.
    우리집 구피가 너무 순둥순둥인가 봅니다.

  • 35.
    '23.3.23 1:45 PM (223.62.xxx.46)

    네.담엔 수온 조절 잘 해서 잘 할게요~
    답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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