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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에 홀렸나봄

뭐지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23-03-23 08:49:35

남편이랑 양평 여행하다가
작은 마을안으로 들어섰는데 
푯말이 있는거에요 
여기 땅 판다고.
땅이 네모반듯하고 주변에 혐오시설도 없고 너무 좋은거에요.
땅 주인이 바로 옆집에서 살고 있는데 우리 보더니 나와서 설명해주더라고요
토목도 다 되어 있고, 원주민들이랑 외지인들 반반씩 살고있는 곳이고
하수 상수 다 되어 있어서 정말 집만 올리면 되는 땅이더라고요.

남편이 작년에 퇴사해서 목돈을 통장에 모셔놓은 상태였는데 
땅 구경한 다음날 남편이 저를 깨우더니 그 땅을 사자는 거에요. 
꼭 정원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나 

그 담날로 계약했네요. 
내일이 잔금일인데 뭐 다시 가서 보고 등기부등본 떼봐도 하자없이 좋은 땅인거는 맞아요. 

근데 뭐지..
뭐에 홀렸나. 하는 느낌은 드네요 
내일 잔금때문에 목돈 찾았는데 
통장잔고 빈걸보니 더 홀린 느낌이

남편이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서
하.. 그래 당신이 일해서 받은 돈이니까..
하고 있어요

별일없이 잘 살수 있겠죠 ? 
갑자기 결정한거라 저는 좀 걱정이 되네요.
IP : 220.85.xxx.1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3.23 8:53 AM (39.7.xxx.240)

    홀린거 맞네요 ㅜㅜ
    나중에 팔때 무지 어렵다는 ㅠㅠ

  • 2. 축하^^
    '23.3.23 8:53 AM (183.97.xxx.164)

    원래 연애와 집 사는 건 저지르고 보는 거래요 ㅋㅋ.
    저희도 그렇게 땅 사고 집 지어서 살고 있어요^^

  • 3. 바이올렛
    '23.3.23 8:54 AM (110.13.xxx.72)

    축하 드려요~~~
    저도 곧 노후라서 땅 알아 보고있는데
    위치 알려주실수 있나요 ~~
    같은 주민되면 좋겠어용~~^^

  • 4. 반가워요
    '23.3.23 8:56 AM (182.220.xxx.133)

    저도 양평입니다. 평생 서울살다 십년도 전에 이사왔어요.
    공장지역이 아니고 농사짓고 자영업자 있는 데라서...
    조용해요. 살기 좋습니다.

  • 5.
    '23.3.23 8:56 AM (124.49.xxx.205)

    양평은 참 예쁘죠. 실거주면 잘하신 거예요 근데 새로 집 짓는 건 고생이라는..

  • 6. 수도만
    '23.3.23 8:57 AM (113.199.xxx.130)

    들어와있어도 수월하지요
    홀렸다기보다 그 땅이랑 인연일수도 있고요
    근데 통장이 바닥이면 건축비는...
    여튼 저의 로망을 먼저 이루셨네요~~~^^

  • 7. 어우
    '23.3.23 8:58 AM (223.56.xxx.236)

    전 왜 부럽죠

  • 8. ㅠㅠ
    '23.3.23 9:04 AM (183.105.xxx.185)

    저도 넘 부럽네요

  • 9. 홀렸어요ㅎㅎ
    '23.3.23 9:10 AM (59.8.xxx.220)

    인연이 아니면 계약할수가 없어요
    갑작스레 저지른 일 같지만 오래전부터 그 땅은 원글님네를 맞이하려고 기다리던 땅이예요
    거기서 좋은 일만 생길거 같은 이 설렘은 왜 내가??

    마당을 이쁘게하고 집에는 큰돈 들이지 마요
    너무 크게 짓지도 말고
    아마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정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거예요
    암튼 축하합니다!

  • 10. 뭐였더라
    '23.3.23 9:25 AM (211.178.xxx.241)

    저는 양평땅을 그렇게 홀려서 샀어요.
    맹지에.. 축사에.. 남들이 절대 하지 말라는 거 다 끼고 있는 거를요
    팔 수도 없을 것 같지만 다른 땅과 비교해서 어떠냐 물어보면 남편은 지금 땅이 더 좋대요.
    농사 시작하려고 부릉부릉입니다.
    집 짓는다고 해서 그린벨트 넘어 나가니 집에서 한시간이나 걸리는 걸 샀는데
    이제는 집 안 지을 생각이에요.

    집 크게 짓지 마시고
    전이면 농막. 대지면 가설건축물 가능할테니 예쁜 농막 단열 잘 되게 별장처럼 지어보세요.
    양평 어딘지 모르지만 서울생활권에서 양평 가면 나중에 돌아오고 싶을 수도 있어요..

  • 11. .......
    '23.3.23 9:27 AM (211.250.xxx.45)

    제사 설계일하는데

    토목도 다 되어 있고.....이게 좀 걸려요
    우선 지목이 뭔가요?

    그지역 시청가서 지번대시고 인허가 받은게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불법일수있고 만일 인허가받았다면 그 허가권리까지 넘겨받아야해서 추가금액들거같아요

  • 12.
    '23.3.23 9:28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2000년도 초반에 양평 미술관 근처 가니 평당 30만원 기억해요.
    그 땐 아파트 대출금땜에 여유가 없어서 못 샀는데 2014-5년도엔가 여행걌을 때 보니 100정도 였고, 여기 82에서 요샌 200까지도 간다더라구요. 내 인연 ( 돈) 이 안되어 못 산 것. 역시그 쪽 땅은 배신안히나봐요. 저 역시 이제라도 갈까말까 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서 모르겠네요.ㅠㅠ 정원 가꾸는 삶, 저도 살고 싶어요^^

  • 13.
    '23.3.23 9:45 AM (180.70.xxx.42)

    그지역 시청가서 지번대시고 인허가 받은게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불법일수있고 만일 인허가받았다면 그 허가권리까지 넘겨받아야해서 추가금액들거같아요22

    땅은 정말 잘알아보셔야해요.

  • 14. ㅇㅇㅇ
    '23.3.23 9:52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그지역 시청가서 지번대시고 인허가 받은게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불법일수있고 만일 인허가받았다면 그 허가권리까지 넘겨받아야해서 추가금액들거같아요 333333

    인근 부동산에도 물어보세요.

  • 15. 매니큐어
    '23.3.23 10:06 AM (124.49.xxx.22)

    82는 똑똑하신분들 많아요. 시청다녀와보셔요.
    무탈하게 잘 건축하시길 바래요

  • 16. ......
    '23.3.23 10:32 AM (121.125.xxx.26)

    집짓지말고 요즘 컨체이너 농막 잘나와서 좋더라구요. 나이들어 집짓는거 아니래요.십년 늙는다고하니...

  • 17. ㅇㅇ
    '23.3.23 11:02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래 집이나 땅은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 18. ㅇㅇㅇ
    '23.3.23 11:08 AM (223.62.xxx.186)

    양평은 아직 시가 아니고 군예요.
    저도 양평 처음 동네 들어가서 그날 세번째 본땅 샀어요. 땅은 인연이라 ..땅이 주인을 선택한데요. ^^

  • 19. ...
    '23.3.23 12:18 PM (110.11.xxx.234)

    언덕에 토목도 안되있고 상하수도 안되고 평지도 아니고 나무 수천그루 있는 그런땅 아니면
    괜챦지않을가요?
    저도 부동산을 홀린듯 옆집 아줌마 쫒아가서 산적이 있어요ㅎ

  • 20. 댓글 보니
    '23.3.23 1:23 PM (211.206.xxx.191)

    인허가 확인해 보시고 후기 올려 주세요.

    우리 언니도 양평에 집 짓고
    서울에 지내다 주말만 가요.

  • 21. ㅇㅇ
    '23.3.23 1:31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저 그렇게 남편 소원 들어줘 양평 들어온지 2년 됐는데
    엄청 만족해요.
    왜 진작 안 왔나 후회할 정도에요.
    전철도 있지만
    청량리 까지 기차 35분 서울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 불편함 없고요.
    기차역 주차장 종일 세워도 한 대가 저흰 저공해 전기 차량이라 2500원이고요.
    군립미술관도 좋고요.
    저희가 해외 생활 오래해 서울과 이 정도 거리에 이런 주거 생활이 익숙해선지
    진짜 좋아요.
    정원 예쁘고 공기 좋고 인간답게 살며 행복하실 겁니다.

  • 22. 원글
    '23.3.23 3:35 PM (220.85.xxx.140)

    지목은 전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내일 계약 잘 하고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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