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사시는 시어머니가 서울놀러오시는데 음식 추천받아요
시어머니 서울에서 1박 2일 계세요
농사짓는 시어머니고 70대에요
하루는 노량진 수산시장가서 회랑 킹크랩 먹을까 생각중이구요.
시골에선 수산물 먹기 힘든데 좋아하시거든요.
다음날은 뭘 먹어야할까요?
후식은 저희집에서 해결할건데 전 과일생각중인데, 남편이 시골가며 밭에 널린게 과일인데 그걸 뭣하러 서울에서까지 대접하냐고 빵종류가 나을거같다고 빵사자는데ㅎ, 어머니가 빵드시는걸 본적이없어서요
(남편도 어머니가 빵을 엄청 좋아하시는것 같진 않데요ㅎ)
디저트는 과일말고 뭐가좋을까요?
어머니 나이대분들이 많아보여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제가 임산부고 집이 투룸이고 누추해서 시어머니 숙소는 조식 유명한 욕조랑 스파있는 호텔잡았어요.
1. 시골에서
'23.3.22 8:23 PM (121.165.xxx.112)못먹어 보셨을 과일을 사세요.
망고나 멜론 같은 수입과일..
tv에서나 봤다고 좋아하시던데요.2. ...
'23.3.22 8:24 PM (1.232.xxx.61)해물찜 같은 거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3. 시골에서
'23.3.22 8:25 PM (121.165.xxx.112)1년차 신혼이라시니 할줄 아는걸 하시는게 좋겠네요.
혹시 밀푀유 나베 정도는 하시나요?4. ..
'23.3.22 8:27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1박2일이고, 숙소는 조식 유명한 호텔이면, 점심을 드시는 것인데,
서울의 유명한 맛집 모시고 가시면 좋겠네요.5. ..
'23.3.22 8:31 PM (58.79.xxx.33)대형 베이커리 카페 좋아하시던데요. 요즘 식물원처럼 인테리어 한 곳도 있고.. 서울분이신데도 이런곳 있는 줄 놀랐다면서요.
6. ..
'23.3.22 8:33 PM (58.79.xxx.33)어른들은 안먹어 본 거 먹고 안가본 곳에 다녀와서 지인들한테 자랑하는 거 좋아하세요. 본인 핸드폰으로 사진 많이 찍어드리세요. 동영상도. 엄청 좋아하시고 다른분한테 자랑도 하시던데요.
7. 저도
'23.3.22 8:34 PM (110.10.xxx.245)시어머니이기도 하고 친정어머니이기도 한데
자식들이 너무 돈많이 쓰는 거 부담스럽고 걱정됩니다.
한끼 외식하고 호텔에서 조식도 드셨으니
집에서 드시는 건 국종류, 생선, 불고기 정도 나머지 밑반찬은 반찬가게에서 사면 될 듯합니다.
국이나 불고기도 힘들면 반찬가게 이용하시고요.
후식은 딸기, 맛있는 빵 조금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1년도 안된 임산부 며느리라면 무엇을 내놔도 좋아하실거니 걱정마시고요.
저라면 오히려 제가 음식 준비해가서 먹일거 같아요.8. 세상에
'23.3.22 8:35 PM (61.82.xxx.212)누추한 투룸 살면서 시어머니 1박에 욕조 스파 있는 호텔이라니ㅜㅜ 게다가 회랑 킹크랩까지. 적게 잡아도 50이상은 쓰고 가시는거네요
9. 디저트
'23.3.22 8:4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핫한걸로 예쁘고 맛있는 빵 사 드리세요.
어르신들들도 그런거 좋아해요10. ker
'23.3.22 8:44 PM (180.69.xxx.74)킹크랩 호텔은 과해요
하루 자는건데 아들집에서 자거 싶을거 같고요
아니면 집 근처 적당한 숙소 잡고 아침은 나가서 같이 사드시죠
첨부터 과하게 하는거 안좋아요11. 새댁
'23.3.22 8:47 PM (124.54.xxx.73)새댁 마음이 예쁘네요
편하게 물어보세요
어머니
과일보다 새로운 빵들이 많아서 준비하려는데 밀가루 괜찮으세요?
스파게티나 피자나 경양식집 같은 새로운 메뉴어떠세요
아마도 새로운거 좋아하시면 좋아하실거고
소화력안좋으면 느끼하다 하실겁니다
그러면 한식집이나 샤브샤브집같은데가세요
저희어머니는 동서랑 아웃백 다녀온거 두고두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저희는 한식집만 다녔는데
센스있는 동서가 모시고가니
엄청 잘드셨다고하더라구요
안먹어봤을뿐 새롭고 자극적인 맛은
애들이나 노인이나 다 좋아해요12. 40대
'23.3.22 9:03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새댁에 불편해서가 아니라
어머니 편히 쉬시게 하고 싶은 마음이면
집에서 하룻밤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 한끼 나가서 대접하시고
빵이든 과일이든 중요치 않아요13. 시골
'23.3.22 9:11 PM (14.32.xxx.215)70대 농사짓는 노인이 스파 욕조 잘 이용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누추하년 누추한대로 하룻밤 주무시고 차라리 그 돈 용돈으로 드리세요14. ...
'23.3.22 9:22 PM (220.72.xxx.81) - 삭제된댓글숙소는 가격 무리하지마시고 깨끗한 호텔이면 충분하실듯. 다녀보신분 아니면 혼자 스파 이용 못하실거같은데요. 시골살면 해산물 참 좋아하세요. 해물찜 좋아하시고 노인분들이 의외로 초밥도 잘드시더라구요. 빵은 선물로 갈때 사드리면 좋겠네요.
15. 저희는
'23.3.22 10:44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마음 이쁘네요.
저희 어머니는 이천 스타일 한정식 집을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돌솥밥에 골고루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면서 1인 3만원 이내인집 있죠?그런 곳 좋아하셔서 오실 때마다 가요.16. 저희는
'23.3.22 10:47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마음 이쁘네요.
저희 어머니는 70대 후반이고 도시인인데도 서울 오시면 이천 스타일 한정식 집을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돌솥밥에 골고루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면서 1인 3만원 이내인집 있죠?그런 곳 좋아하셔서 오실 때마다 가요. 서양음식도 좋아하시는데 집 아닌곳에 주무시고 속 부대끼시는 것 같더라고요.
회랑 킹크랩, 비싼 호텔..좋을 것 같지만 돈은 돈대로 쓰고 애들이 낭비한다고 걱정만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좁아도 집으로 모시세요. 아니면 아파트 게하 없나요.17. 저희
'23.3.22 10:48 PM (124.5.xxx.61)마음 이쁘네요.
저희 어머니는 70대 후반이고 도시인인데도 서울 오시면 이천 스타일 한정식 집을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돌솥밥에 골고루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면서 1인 3만원 이내인집 있죠?그런 곳 좋아하셔서 오실 때마다 가요. 서양음식도 좋아하시는데 집 아닌곳에 주무시고 속 부대끼시는 것 같더라고요.
회랑 킹크랩, 비싼 호텔..좋을 것 같지만 돈은 돈대로 쓰고 애들이 낭비한다고 걱정만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좁아도 집으로 모시세요. 호텔비로 집에 아줌마 불러 미리 싹 청소하시고요. 아니면 아파트 게하 없나요.18. 네
'23.3.22 10:50 PM (124.5.xxx.61)샤브샤브도 좋겠네요. 저희 엄마도 홈수끼 잘 드시더라고요.
해산물 추가도 되고요. 분위기도 재미있죠. 90년대 해외여행 많이 다니는 부잣집 분위기19. 복
'23.3.22 11:42 PM (121.151.xxx.66)마음씨가 고운분이네요.
어른들 의외로 패밀리 레스토랑 좋아하세요.
빕스나 아웃백 파스타 피자헛등20. ...
'23.3.22 11:47 PM (39.7.xxx.163)마음씨가 고운분이네요.
어른들 의외로 패밀리 레스토랑 좋아하세요.
빕스나 아웃백 파스타 피자헛등22222
빵도 단팥빵같은 것보다 에그타르트같이 안 드셔본 거 추천이요
없어서 못 드신 거지 어른들도 드시면 맛있는 거 다 아세요
우리 외할머니는 시골 슈퍼는 과자가 오래돼서 맛 없다고 하셔서 저희 시골갈 때 서울에서 과자도 잔뜩 사서 가곤 했어요21. 지금
'23.3.22 11:50 PM (118.235.xxx.210)저라면 아이들 사는 도시에 놀러갔을 때 호텔 잡아주면 좋아하겠지만
70대 시골 사시는 시어머니라면 집에서 주무시게 하사는.게 좋을 거 같아요. 디저트로 빵을 살까 과일을 살까 고민하는 것보다. 밥 푸짐하게 먹고 시어머니만 호텔에 머무시고 자식들은 집으로 가면 자식네 온 거 같지도 않고 쓸쓸할 거 같아요22. ㅁㅁ
'23.3.23 12:05 AM (27.173.xxx.147)후식은 과일, 빵(에그타르트, 슈크림볼, 다쿠아즈, 마카롱) 등 둘다 내시면 되죠.
까페에서 스페셜 음료도 한잔 사드리세요
호텔에는 원글님은 아녀도 남편분 같이 보내서 주무시게 하세요
요즘 노인들은 다 유튜브 보시고 주변 동네 사람들에게 자랑하시기 때문에 집에서 푸짐한 식사보다 멋진 식당에서 외식하고 sns는 안해도 사진 찍어서 단톡방 올리고 맛있는 디저트 드셔보는거 다 좋아하십니다
호텔, 스파 이것도 다 자랑거리에요23. ..
'23.3.23 3:13 PM (211.234.xxx.168)여러 댓글들 감사드려요~~
참고로 호텔 저희도 같이 묵어요~
저희집은 진짜 손님용 침구도없고 어디 누우실 공간도없어서 진짜 모실수가없네요.
역시 82에 글올리니 다양한 의견들 참고할수있어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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