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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고기로 떡국을 끓였는데 너무 맛있어요.

... 조회수 : 5,456
작성일 : 2023-03-22 17:53:04
불고기감이 조금 남았는데 이걸 구워서 먹자니 배도 안찰것 같고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봤어요.
고기를 구워서 익힌담에 육수를 부어요. 그리고 좀 있다가 계란을 풀어서 넣었어요.
이렇게 국으로 먹을까 하다가 비쥬얼이 좀 그래서 떡국떡을 넣었거든요.

진짜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너무 맛있어요.
지금 혼자서 정신없이 막 먹었어요.
왜 그동안 이걸 아무도 말을 안해준건지 서운하기까지 하네요.

제가 인류역사상 처음 시도해본거라면 전 음식계의 콜럼버스가 아닐런지... 히히히

맛있어서 기분 좋고 제 레시피가 하나 더 들어서 좋아죽겠습니당
IP : 182.220.xxx.13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2 5:54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찬물 끼얹어서 죄송한데 흔하게 먹는 방법이에요.ㅎ

  • 2. 헐...
    '23.3.22 5:55 PM (182.220.xxx.133)

    진짜요???
    갑자기 시무룩....
    그렇군요.

  • 3. ...
    '23.3.22 5:55 PM (211.193.xxx.39)

    꿀팁 감사합니다 --

  • 4. 저는
    '23.3.22 5:55 PM (211.245.xxx.178)

    미역국도 끓일때 있어요.
    미역국도 맛있어요.

  • 5. 오잉...
    '23.3.22 5:56 PM (182.220.xxx.133)

    미역국도 이렇게요??? 헐... 진짜 몰랐던걸 알게 되네요.
    담에 꼭 도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6. ...
    '23.3.22 5:56 PM (211.234.xxx.147)

    불고기감은 고기에 불고기양념한 상태인가요? 생고기였나요?

  • 7. 찬물2
    '23.3.22 5:57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육수를 넣으니 맛있죠ㅋㅋ

  • 8. ...
    '23.3.22 5:58 PM (182.220.xxx.133)

    그제 양념한 양념육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망한 양념이었어요. 식구들이 맛없다고 안먹어서 쪼끔 남았던거죠. 그래서 저도 구워먹기 싫었던것일수도...

  • 9. ...
    '23.3.22 5:58 PM (211.193.xxx.39)

    ㄴㄴ본문에 구워서 익히라고..

  • 10. ...
    '23.3.22 5:59 PM (220.84.xxx.174)

    콜럼버스님 넘 귀여우심 ㅋㅋ
    불고기감은 맛없을 거 같은데
    의외로 맛있나봐요
    해먹고 싶은데 떡국떡이 없네요
    내일 사러 가야징

  • 11. 육수가
    '23.3.22 6:00 PM (182.220.xxx.133)

    비법일리가요. 제 육수는 육수도 맛이 그닥... ㅎㅎㅎ
    (참고로 멸치 몇마리에 다시마 쪼끔 넣은 걍 육수 흉내만 낸 겁니당)
    그전에 이 육수로 떡꾹 끓였다가 망한적이...

  • 12. 꿀레시피
    '23.3.22 6:00 PM (76.94.xxx.132)

    봉지우동 있죠? 거기다 불고기 넣어 끓이면 우동전골 꿀맛

  • 13. ...
    '23.3.22 6:01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거 흔하게 먹는거 아닌가요. ..다른 지역에서는 모르겠는데 여기에서 경상도에서 설날에 고명으로 소고기 볶은거 올리잖아요.전 어릴때부터 그런식으로 많이 먹었거든요.여기에 두부까지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

  • 14. 아싸
    '23.3.22 6:01 PM (182.220.xxx.133)

    오늘 대박 레시피 많이 배웁니다. 감솨.
    우동도 도전해봐야지!!!!

  • 15. ....
    '23.3.22 6:01 PM (222.236.xxx.19)

    그거 흔하게 먹는거 아닌가요. ..다른 지역에서는 모르겠는데 경상도에서 설날에 고명으로 소고기 볶은거 올리잖아요.전 어릴때부터 그런식으로 많이 먹었거든요.여기에 두부까지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

  • 16. 국거리고기가
    '23.3.22 6:05 PM (223.38.xxx.59)

    질겨서 구워먹기 어려운 부위잖아요.그냥 슬쩍 구워먹어도 맛있는 불고기감으로 국을 끓이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 17. 여윽시
    '23.3.22 6:05 PM (182.220.xxx.133)

    사람은 배워야하나봐요. 사골국물에 떡국 끓여먹다가 82에서 맑은 육수 얘기하시길래 이것저것 해봤는데 오늘 먹은게 젤 맛있길래 대단한 발견인줄 알고 ㅎㅎㅎ
    경상도는 두부도 넣는군요. 몰랐던거 많이 배웁니다. 감솨!!!

  • 18. 딴얘기
    '23.3.22 6:21 PM (223.38.xxx.95)

    원글님 귀여우세요.
    신나서 이야기하신것도
    시무룩하신것두요ㅋㅋㅋ
    덕분에 웃었어요~

  • 19. 몰랐던 사람
    '23.3.22 6:25 PM (118.220.xxx.184)

    불고기양념은 좀 달텐데 국 끓여도 괜찮나요?

  • 20. 감사
    '23.3.22 6:27 PM (58.234.xxx.21)

    좋은 생각이네요
    저는 이렇게 안해봤어요
    불고기감으로 떡국 미역국 좋네요ㅎㅎ

  • 21.
    '23.3.22 6:29 PM (39.123.xxx.114)

    저는 불고기감 굽다가 간장넣고 사골국 넣어서 끓이다가 떡국넣고 끓이다가 계란풀고 먹어요
    엄청 맛있어요

  • 22. ㅎㅎ
    '23.3.22 6:31 PM (124.49.xxx.217)

    원글님 귀욥다

  • 23. ...
    '23.3.22 6:33 PM (222.233.xxx.224)

    울동서가 한번 해줬는데요..두부도 넣어보세요..전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별로일거 같아 시큰둥했는데 맛이 생각보다 넘 좋아서 기억에 남아요..하지만 잘 해먹진 않아요..

  • 24. ㅁㅁㅁ
    '23.3.22 6:41 PM (211.51.xxx.77)

    전 첨들어봤어요. 먹어본적도 없구요. 맛이 궁금해요

  • 25. 궁중떡볶이
    '23.3.22 6:42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채소 색깔 맞춰 볶고 불고기 채썰어 볶고 떡 넣으면 궁중떡볶이됩니다.

  • 26. ..
    '23.3.22 6:45 PM (39.116.xxx.172)

    떡국에 고명으로 간장양념된다진소고기 올려요

  • 27. 불고기감은
    '23.3.22 6:50 PM (211.245.xxx.178)

    당연히 양념 안된걸로 미역국 끓여야지요.ㅎㅎ
    떡국도 양념된 불고기감이 많이 들어가면 달아서 못 먹을걸요.

  • 28. ..
    '23.3.22 6:52 PM (106.102.xxx.144)

    불고기감이라고 써 있네요.
    양념불고기가 아니라....

    맞쥬?

  • 29. 아닌데
    '23.3.22 7:02 PM (222.120.xxx.110)

    양념육이라고 댓글달아놨는데요.
    불고기양이 너무많으면 몰라도 조금남아서 떡국끓인거라면 별로 달지않았을꺼에요.
    저희엄마도 애매하게 불고기남으면 그렇게 해주세요.

  • 30. 그게
    '23.3.22 7:20 PM (59.7.xxx.37)

    궁중떡볶이 비스무레한거예요

  • 31. 유레카
    '23.3.22 7:42 PM (182.220.xxx.133)

    !!!!!
    제 불고기 양념이 맛이 없었던게 안달았거든요. 짠맛만 나고 덜달아서 식구들이 맛없다고 안먹었어요. 안달아서 떡국이 더 맛있던거였네요. 근데 진짜 손바닥 반도 안되는 양이라서 달았어도 크게 차이는 안났을지도...
    양념된 고기로 한거 맞구요. 앞으로 맛없는 불고기로 다양한 요리를 식구들에게 선보이겠습니당. 감사해용
    저 내일 불고깃감 사러 갈꺼예용. 우동이랑 ㅎㅎㅎ

  • 32. ..
    '23.3.22 8:28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아..불고기감이로군요..ㅋ 그럼 당연히 맛있죵..ㅋ

  • 33. ..
    '23.3.22 9:34 P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이 글보고 방금 양념 불고기넣고 떡국 끓여먹었어요. 진짜 맛있네요 ㅎㅎ

  • 34. ..
    '23.3.22 10:25 PM (222.233.xxx.224)

    조금 넣으셨다니 생각해보면 소고기 고명이 거의 불고기양념이잖아요...국간장으로 고명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 35.
    '23.3.22 10:45 PM (122.37.xxx.185)

    엘에이 갈비 구운거 고명으로 올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시판 불고기소스를 떡국 간에 반 섞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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