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화기능 현저히 떨어지는 것에 대한 오랜고민입니다..

고민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23-03-22 16:30:53
안녕하세요, 
전에도 글쓴 적 있는것 같아요.
남편 소화가 너무 안되어서 고민입니다..그런데 그 정도가 나름 심각합니다.ㅠㅠ

연애때부터도 소화안된다 소리 종종 들었는데
결혼 17년째인 지금도 전혀 개선이 안되고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동안 소화전문 내과에서 오랫동안(몇개월 단위 몇년동안) 약도 받아보고
양배추액  카베진  침도 맞고 한약도 먹어보고
위내시경은 자주 합니다. 할때마다 약간의 위염 말고는 특별한 이상도 없고
그냥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콜라 피자 먹지말고 등의 원론적인 얘기만 하시고요.

남편이 먹을때 아. 이거 또 소화안될텐데 이런식이라 
뇌에 자꾸 그런 신호를 주니 소화가 안되는거 아니겠느냐 저도 뭐라해서
신경정신과 약도 타서 먹었네요. 신경성이라 생각해서요. 
몇달먹었고 별로 차도 없고요..

어느 수준이냐면 이젠 먹고 토하는 게 잦습니다.
진짜 거식증도 아니고 50 다된 성인남자가 자꾸 저러니까 
하..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대학병원을 가야할까요? ㅠㅠ
위내시경에서 별다른 소견이 없었는데 대학병원을 간들 다른 진단이 있을까 싶긴 한데

어쩌면 방치하는건 아닌가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정말 어떻게 나을 수 있을까요.
저희는 지방인데 소화기 쪽 잘보는 명의도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보통 체격이고 성인남자치고는 양은 적은편이구요
많이 움직이는 편입니다. 먹고 바로 눕고 그러지도 않고요.
좀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신경성이라고 생각했구요..
제법 오래 신경쪽 약을 먹었는데도 전혀 차도는 없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IP : 210.180.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합병원
    '23.3.22 4:33 PM (58.148.xxx.110)

    가셔서 상복부 초음파 같은거 받아보세요
    췌장쪽 문제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 2.
    '23.3.22 4:36 PM (39.7.xxx.51)

    효소부족인거같아요
    소화효소 팔아요
    예전에 제
    노포커스회사 에서 나온
    엔자임먹고 유산균먹고 호전됬어요~
    연동운동이 안되는거 같네요

  • 3. ㅐㅐㅐㅐ
    '23.3.22 4:37 PM (61.82.xxx.146)

    간담췌 스크리닝 같이 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토하는건 습관되기 쉬워서
    억지로라도 참아야해요

  • 4. ..
    '23.3.22 4:3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과식하는지 운동하는지
    먹자마자 드러눕는지
    예민한 신경성인지
    김국진처럼 조금 먹는지
    내용엔 없네요

  • 5. ㅐㅐㅐㅐㅐ
    '23.3.22 4:39 PM (61.82.xxx.146)

    소식가들에게 흔한
    변비가 원인일 수 있어요

    복압을 낮춰야
    체기와 구역감을 낮출 수 있어요

    위진경제는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변비 가스제거 등이 오히려
    근본적 해결법이 되더라고요

  • 6. ...
    '23.3.22 5:51 PM (121.65.xxx.29)

    좀 이상한데요.
    대형 메이저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적어도 2곳 방문 진료 추천합니다.

  • 7. 원글
    '23.3.22 8:17 PM (211.184.xxx.86)

    작년엔
    복부 초음파도 했답니다..

    간담췌 스크리닝이 초음파 같은걸까요
    정말 큰 병원이라도 가봐야하는가봅니다

  • 8. ......
    '23.3.22 8:32 PM (211.49.xxx.97)

    딱 저랑 똑같은데요?? 저도 소화력이 너무 떨어져서 먹기전에 촉이옵니다.또 체하겠다ㅜ. .ㅜ
    내시경하면 위 깨끗하고 별이상도 없어요.위가 안움직여서 하루죙일 끅끅대고 변비는 당연히 따라와서 생활의질이 형편없었어요.수시로 손따고 ,한의원도가서 침맞고 다녔답니다.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저같은 사람들특징이 횡경막이 안움직여서 자꾸 가슴으로 깔딱깔딱 숨쉰대요.복식호흡이 전혀안되거든요.배가 움직여야 연동작용을해서 음식물이 내려가는데 그게 안되니 명치가 답답하고 토할것같고 그랬어요.우선 횡경막푸는 스트레칭하고 복식호흡을 해보세요. 앞으로만 배를 내미는게 아니고 옆,뒤까지 늘어나게 호흡법을 해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 위와장이 꾸륵꾸륵 대는게 느껴지게요.하루아침에 안되니 천천히 30분씩 연습해보라고 적극 권유합니다.이렇게해서 소화력 좋아지고 변비도 좋아졌어요.

  • 9. 원글
    '23.3.22 8:43 PM (118.235.xxx.166)

    윗님 비슷한 증상이신가요
    저희 남편은 또 변비는 전혀 없긴합니다..
    그렇지만 뭔가 속 내부의 어떤 작용이 안될수있겠다 싶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ㅠ
    감사합니다

  • 10.
    '23.3.22 10:01 PM (121.167.xxx.120)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진료 받으세요
    오래 약 먹고 점점 약 줄이면서 먹었어요
    소식하고 가끔 소화 안될때 있는데 비상약 두달치 처방 받아 가끔 먹어요

  • 11. ㅁㅇㅁㅁ
    '23.3.22 11:52 PM (125.178.xxx.53)

    무조건 대학병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0161 나라와 사회를 망치는 가장 빠른 방법. 12 ㅇㅇㅇ 2023/04/17 2,648
1460160 네이버페이 줍줍하세요 (총 50원) 22 zzz 2023/04/17 3,662
1460159 고딩 아이랑 살기, 책 추천 2 ㅇㅁ 2023/04/17 1,400
1460158 친구와 친구 반려견 고민 27 ..... 2023/04/17 4,910
1460157 기초생활수급자 조건 17 답답 2023/04/16 5,762
1460156 책 추천해주세요~ 7 2023/04/16 1,498
1460155 엄마가 강해야.. 25 2023/04/16 5,928
1460154 부부싸움 후 아빠 노릇도 안하는 남편 55 12년차 2023/04/16 7,942
1460153 무릎보호대를 옷 안에 할 수 있나요? 6 ㅇㅇ 2023/04/16 1,651
1460152 연예인들중 노잼인 사람들 누가있나요 35 연예인 2023/04/16 7,006
1460151 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아들의 생활… 21 마음 2023/04/16 8,215
1460150 시누남편이 돌아가섰어요. 7 ... 2023/04/16 6,700
1460149 압박스타킹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2 sati 2023/04/16 879
1460148 밑바닥까지 가야 이혼하는줄 알았는데... 56 ... 2023/04/16 27,115
1460147 세월호 온라인 기억관에 글을 남겨주세요. 10 영원 2023/04/16 590
1460146 여자친구가 자기보다 더 벌면 싫어하는 남자들 많나요? 4 .. 2023/04/16 1,707
1460145 당근하다 황당한 사람 만났어요 12 00 2023/04/16 7,204
1460144 등산스틱 필요할까요 12 777 2023/04/16 2,527
1460143 아이 발달 상황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합니다. 29 ... 2023/04/16 5,167
1460142 좋아하는 여자가 차갑게 대하면?? 5 흠.. 2023/04/16 2,697
1460141 현빈 성격 참 점잖지않나요? 18 ㅇㅇ 2023/04/16 6,831
1460140 나이드니 없던 두드러기도 생기네요ㅜ 15 ㅠㅠ 2023/04/16 3,873
1460139 댕댕이도 아이처럼 잠투정이 있나요? 7 강쥐 2023/04/16 2,036
1460138 아침에 술술 잘들어가는 음식 있나요 11 쿼카 2023/04/16 3,420
1460137 아침식사 빵메뉴 알려주세요 8 귀여니 2023/04/16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