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공개수업에서 아이 발표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Aa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23-03-22 14:02:41
부모님들 있는 앞에서
한명씩 나와 발표하는 것이라서 아이들 모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저희 아이는 유독 너무 많이 긴장해서
멘붕이 온 것 같은 모습이 보였어요 ㅠㅠ
저를 닮아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그런 것 같긴한데
아직 초등 저학년이라서
계속 이렇게 발표하고,, 앞에 나가고 이런 시간들이 많을텐데
피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아이가 조금 덜 힘들어할 수 있게
도와줄만한 것이 있을까요?
요즘엔 웅변학원같은 것도 없던데…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IP : 118.235.xxx.1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3.22 2:03 PM (110.70.xxx.207)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격인정해주고 엄마가 받아들이세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발표따위는

  • 2. 제가
    '23.3.22 2:05 PM (106.101.xxx.204)

    보기에도
    다른 사람 앞에 서는거 긴장되는 일 맞잖아요
    어른들도 긴장되는걸요 당연할걸
    엄마가 좀 의연하게 대하시길

  • 3. ...
    '23.3.22 2:05 PM (1.241.xxx.220)

    끝나고 잘했다고 해주세요.
    저는 너무 나대는 아들이라... 제발 제발.. 이런 마음으로 봅니다..ㅜㅜ

  • 4. ..
    '23.3.22 2:05 PM (106.101.xxx.207) - 삭제된댓글

    받아들이세요22

    엄마의 그런 태도, 반응
    아이도 다 알아요
    상처받을수도 있구요

  • 5. ,,,,
    '23.3.22 2:06 PM (59.22.xxx.254)

    신경쓰지마세요. 발표 저학년때나 그렇지 고학년가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6. ㅁㅁ
    '23.3.22 2:07 PM (118.235.xxx.137)

    네~ 제일 잘했다고~ 너무 잘해서 동영상 찍고싶었는데 참았다고 마구 칭찬해주었지요~
    다만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
    (저를 닮았다면) 다른 친구들보다 두배 세배 더 긴장하고 두려워할 아이가 걱정이되어서ㅠ 저한테 발표는 공포였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그 긴장을 덜어줄 만한 것이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게되네요ㅠ

  • 7. ㅇㅇ
    '23.3.22 2:09 PM (106.101.xxx.38) - 삭제된댓글

    발표를 자주하는 상황에 노출시켜 보세요
    발표도 계속 해보면 긴장 덜 돼요

  • 8. ㅇㅇ
    '23.3.22 2:10 PM (106.101.xxx.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심폐기능 약하면 더 긴장된다 하더라구요
    운동도 시켜 보시구요

  • 9. ...
    '23.3.22 2:13 PM (218.55.xxx.242)

    엄마들까지 둘러싸고 있는데 그럼 당연 긴장하죠

  • 10. ..
    '23.3.22 2:15 P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저희애 생각이 나네요
    초1 공개수업때 한명씩 나와 30초 정도 말하고 들어가는데 소심한 우리애가 엄마 왔다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오버하다가 토했어요 ㅎㅎ
    지금이야 웃지만 그땐 정말 ㅠㅠ

    지금 고3인데 고딩 쭉 반장하고,
    여전히 내성적이지만 적극적인 아이로 자랐어요.
    크면서 마음 편하게 해줬어요.
    네 성격은 단점이 아니야 라는걸 늘 얘기해줬구요.

  • 11. . . .
    '23.3.22 2:16 PM (110.12.xxx.155)

    나중에 필요하면 알아서 다 잘 할 거예요.
    그래도 엄마가 도와주고 싶으시다면
    집에서 역할극하듯이 자연스럽게 발표연습을 하게 해도 좋아요.
    큰 인형이나 반려견을 앞에 두고 아이가 좋아하는
    쉬운 주제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잘했다고 박수쳐주세요.
    어른들도 중요한 발표 앞두고는 다 연습한다,
    발표하는 내용을 미리 생각해서 외울 정도로 연습하면
    훨씬 덜 떨린다고 하더라고 말해주고요.
    엄마가 보니 너 너무 못하더라 그래서 연습해야돼
    ㅡ이렇게 접근하심 절대 안되고
    그날 발표할 때 어땠어?라고 물어봐주고 공감해주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해보세요.
    웅변학원 말고 디베이트논술? 그런 학원도 있는 거 같던데
    4학년 이상 되면 가보는 것도 괜찮구요.

  • 12. ..
    '23.3.22 2:20 P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아 참 저희애는 인강 들으며 인강샘 따라서 말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큰도움 됐어요.

  • 13. 아이가
    '23.3.22 2:22 PM (218.50.xxx.165)

    초등 저학년이면
    동요 교실 추천합니다.

  • 14. ㅇㅇ
    '23.3.22 2:24 PM (116.121.xxx.129)

    공개수업날 많은 엄마들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한다죠 ㅎㅎ

  • 15. ㅇㅇ
    '23.3.22 2:25 PM (119.69.xxx.105)

    무대에 자주 서면 무대 공포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동화 구연 성악같은거 배워서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경험 쌓게
    해보세요 악기를 배워도 좋구요
    하모니카 같은거요

  • 16. 그냥
    '23.3.22 2:35 PM (58.143.xxx.27)

    선물걸고 회장시키세요.

  • 17.
    '23.3.22 2:41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내성적인게 외향적인 것보다 우위에 있을 이유는 없다는걸 엄마가 인지하고 계시면 아이한테도 힘이 될거에요. 가장 내 편이어야하는 엄마에게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받지 못하면 평생의 상처가 될수도 있거든요

  • 18. --
    '23.3.22 3:19 PM (112.133.xxx.8)

    원글님 아이같은 성격이고 지금도 어디가서 발표 절대 못합니다. 주목받는거 넘 힐들고. 말주변 없구요. 다 자기 살길 찾아간다고 그런거 별로 필요없는 직장 다니구요. 하지만 스스로도 스트레스 받았고 고딩, 20대때 이런 성격 싫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아요. 원글님은 아이 타박하는것도 아니고 칭찬 맘껏 해주셨다니 다른 분들이 말하는 방법 조금씩 아이에게 권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씩 경험을 쌓고 덜 힘들수 있도록요. 초등저학년 때나 엄마가 뭐 하자 하면하지 고학년때는 아이가 하지도 않아요.

  • 19. 조금씩
    '23.3.22 3:26 PM (223.62.xxx.216)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다음번엔 더 잘하자 이런거 말고요.
    일단 떨리고 얼고 하는거 너무나 당연한거라고, 그럼에도 오늘 힘내서 애쓰는거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해주시고요.
    하다 보면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할만해질거라고, 엄마도 그랬고 너도 그렇게 될거라고, 애썼다, 멋지다 칭찬하시면 아이가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해나갈 수 있어요.
    제가 먼저 그렇게 가르친건 아니고, 어느날 저희 아이가 엄마, 나 전보다 ㅇㅇ 하는게 조금 편해졌어, 하는데 문득 깨닫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네가 크면서 점점 힘이 생기고 적응해나가고 발전하나 보다. 멋지다~ 라고 맞장구쳐주고 있네요.

  • 20.
    '23.3.22 3:57 PM (58.143.xxx.27)

    근데 그거 유전이에요.
    시할머니 묵언수행
    시누이 선택적 함묵증
    우리 아이 묵언수행
    아직도 혼자 밥먹으러 못가요.
    25살인데...그대신 친구를 열심히 사귀더군요. 조용히
    12년간 한동네 살았어요. 변화를 싫어해서

  • 21. ....
    '23.3.22 9:21 PM (175.209.xxx.111)

    집에서 연습하면 도움이 됩니다.
    원고 쓰기 --> 원고 여러 번 읽기 ---> 실제 상황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서 발표하기 연습 또 연습.. .
    이때 엄마는 의자에 친구들처럼 앉아서 듣기.

    어이 초저 때 장기자랑 있었는데 연습해 갔더니 도움 되었어요.
    그 뒤로 발표에 자신감 생겨서 지금도 떨지 않아요.

  • 22. ....
    '23.3.22 9:22 PM (175.209.xxx.111)

    발표 잘하는 유명 강사들도 원고 읽으면서 여러 번 연습한다고 하더라구요. 연습하면 잘할 수 있어요.

  • 23. ..
    '23.3.23 9:25 AM (14.35.xxx.185)

    제가 사용한 방법은 책을 목소리내서 읽는거예요.. 그리고 반장, 부반장 같은거 해보기.. (내성적이어도 그냥 하기). 팀웍있는 운동하기.. 이렇게라도 극복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205 소화기능 현저히 떨어지는 것에 대한 오랜고민입니다.. 10 고민 2023/03/22 1,842
1452204 치킨 배달비 5500원 실화인가요 10 ㅇㅇ 2023/03/22 2,854
1452203 국내여행 3 여행가자.... 2023/03/22 649
1452202 경기 나빠진 거 못 느끼신다는 분들께 5 지나다 2023/03/22 3,178
1452201 HLB 물적분할이요 5 HLB 2023/03/22 785
1452200 미도어묵 맛있네요 5 맛있당 2023/03/22 1,688
1452199 초 1 공개수업 야무진 우리 아이 8 후기 2023/03/22 2,162
1452198 넷플릭스 독전 3 영화 2023/03/22 1,806
1452197 제가 엄마랑 맛집 참 많이 다녔네요 1 에구 2023/03/22 1,949
1452196 제주도 오설록티뮤지엄에 왜 가는거예요? 17 여행중~ 2023/03/22 5,681
1452195 변상미 점주 = 재준 엄마 9 지누엄마 2023/03/22 2,621
1452194 위염이라 삶의의미가 없어지네요 21 ㄱㄴ 2023/03/22 5,224
1452193 학원쌤말이 맞을까요?? 18 ... 2023/03/22 3,631
1452192 아이 스킨텍(귀옆 조그만 살) 떼보신분 계세요? 2 봄날 2023/03/22 854
1452191 "국가정체성 뒤흔들어..참담" 서울대 이어 고.. 10 국가팔이물러.. 2023/03/22 3,561
1452190 멍게 주문한거 오늘 도착했다는데.. 9 어제 2023/03/22 1,942
1452189 40대,50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학교 안 일자리들 31 wicked.. 2023/03/22 8,489
1452188 중3때 내신점수 올리는거 힘든가요? 6 2023/03/22 1,455
1452187 이명박은 날라다니네요 9 ... 2023/03/22 2,605
1452186 베스트 글 보고 생각난 나의 옛날 이야기 5 50 2023/03/22 1,572
1452185 케빈은 12살이 우리나라 몇년도 방영했었어요? 19 .. 2023/03/22 1,948
1452184 학군지 대치 목동 이런곳 사시는 분들만 알려주세요 14 ㅇㅇ 2023/03/22 3,416
1452183 짜장면 먹을 때요.. 10 .. 2023/03/22 1,725
1452182 결정사 몇 살 쯤 갈까요 5 심드렁 2023/03/22 1,679
1452181 떡집알바는 힘들까요? 10 ..... 2023/03/22 5,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