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중이라 입맛도 없고 새 음식 해 먹을 기운도 없는데 머리 아플까 봐서 뭐라도 해 먹자 싶어 냉장고 열어 보니,
스파게티 해 먹고 면만 좀 남아서 넣어 둔 거랑,양파랑 버섯 넣고 만든 제육볶음(시판 닭돼지고기 볶음 소스 사용)이 한 그릇 정도 남아 있길래,
깊은 팬에 둘 다 넣고 끓이고,
계란 하나를 깨뜨려서 넣었더니... 팟타이 모양새인데 한국적인 맛.
입맛이 전혀 없었는데 한 그릇을 다 먹었어요.
옆에서 남편이 몇 입 먹어 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
아무래도 며칠 안에 이걸 만들 목적으로 제육볶음을 하고 스파게티 면을 삶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