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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할머니에서 아줌마로 승진했어요

ㄱㄱㄱ 조회수 : 6,573
작성일 : 2023-03-22 07:38:34
12킬로 살빼기 몇년전 염색 싹하고
외출복입고 외출했다 들어오는길 엘베에서 유치원정도 다니는 아이가 인사한다면서 할머니 안녕하세요 해서 나름 쇼크 먹었어요ㅜㅜ 5년전이니 지금50대 후반보다 젊을땐데ㅜㅜ

얼마전 추리닝바람에 캡쓰고 노메컵으로 엘베탔는데 어떤 애기가 저한테 아줌마 안녕하세요 하더라구요.

여러분 살을 뺍시다
그리고 운동으로 똑바른 자세도 중요하구요.
IP : 125.177.xxx.1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3.22 7:39 AM (220.117.xxx.61)

    저도 최근 4키로 뺐는데
    사람들이 알아봐요
    얼굴에 각 나옴
    더 빼려구요. 님 화이팅

  • 2.
    '23.3.22 7:49 AM (106.101.xxx.107) - 삭제된댓글

    살빼면 다 젊어보이나봐ㅛ.
    난 한결같이 말랐는데
    세월따라 호칭은
    나이따라 승진하네요.

  • 3. ㅎㅎ
    '23.3.22 8:03 AM (211.245.xxx.178)

    승진..ㅎㅎ
    재밌어요.ㅎ

  • 4. ga
    '23.3.22 8:07 AM (210.217.xxx.103)

    흠...나이든게 할머니가 후져진 것도 아닌데. 아줌마라 불렸다고 승진이라니.
    연륜 지혜 이런걸 얻으려 노력하겠다.....
    고작 살...그놈의 살...

  • 5. ㅇㅇ
    '23.3.22 8:10 AM (182.225.xxx.185)

    12키로를 어떻게 얼마동안 빼셨나요? 저 진짜 절박해요. 열심히 해서 저도 승진하고싶어요^^.

  • 6. ㅇㅇ
    '23.3.22 8:10 A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할머니로 승진이라면 단어 선택이 어색하지 않을 텐데
    아줌마로 승진이라니 이상해요.
    그럼 아기가 승진의 최고봉입니까? ㅋ

  • 7. ..
    '23.3.22 8:16 AM (39.115.xxx.64)

    왜요 30대에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아이없는데 어머니라고
    부른다며 얼마나 화나하고 속상해 하신 분들 많았나요
    아직은 할머니보다 아줌마가 편하고 안심되는 호칭 맞아요
    더 지나면 것도 아무거나 부르던지 신경 안 쓰이고 오히려
    본인이 할머니가 해줄까 하는 시간이 오겠죠

  • 8. ㅎㅎㅎ
    '23.3.22 8:28 AM (125.128.xxx.85)

    츄리닝에 캡 썼으면 님이 자세히 드러나지도 않고
    대강 아줌마... 했을거에요.

  • 9. ...
    '23.3.22 8:31 AM (221.165.xxx.80)

    아우.. 아무한테도 말못한 자랑 여기다 해야지.
    저 곧 50대후반 작년부터 올해도 이어 집부근 초등학교 방역합니다. 아이들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늘 제 나이를 궁금해해요. 며칠전 초4 여자아이들끼리 제 나이를 가늠해봤는데 2004년생 아니냐고하더니 언니같아서 여사님이라고 차마 못부르겠고 언니라고 부르고싶다더라고요. 즈들 할머니 나이고만.
    그래서 언니라고 부르라고 했어요. 주책이라고할까봐 그간 어디에도 말 못하고있었어요. 흐흐흐흐

  • 10. 위에방역언니
    '23.3.22 8:37 AM (121.175.xxx.142)

    도대체 몇계단 승진입니꽈?
    2004년생 너무 우끼고
    부럽네요
    비결 알려주세요 ~^^

  • 11. ㅇㅇ
    '23.3.22 8:37 AM (182.211.xxx.221)

    2004년.. 유구무언 ㅋㅋ

  • 12. 초딩들 귀엽
    '23.3.22 8:57 AM (211.234.xxx.50)

    저두 50초인데 나이 물어보면 23이라고 해요.
    그럼 남친있냐고 묻습니다 ㅋㅋ
    당근 있다고 합니다..

    애덜아 거짓부렁해서 미안해~

  • 13. ㅎㅎ
    '23.3.22 9:10 AM (211.206.xxx.191)

    유차원생이나 나이 어린 초딩들은
    자기 나이에서 너무 거리가 먼 나이는 도통 감을 못잡아요. 오십대인데 스물 몇 살 서른 몇 살이라고 해도 믿어오ㅓ.

  • 14. 실험
    '23.3.22 9:12 AM (180.70.xxx.42)

    해보세요.
    이번엔 캡안쓰고 추리닝 노메이컵인데도 할머니라 안불리면 살뺀효과라 인정

  • 15. 어머나
    '23.3.22 9:34 AM (113.199.xxx.130)

    승진축하드려욤~~
    더 가열차게 가꾸셔가꼬 아가씨로 승진합시당~~~

  • 16. 축하.
    '23.3.22 9:48 AM (118.43.xxx.176)

    살빼신거.
    더불어 승진하신거 축하해요.
    이것저것 다 가려도 몸매가 증명하고 있으니 축하받아 당연합니다.

  • 17. ㅇㅇ
    '23.3.22 9:54 AM (223.38.xxx.94)

    2004년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원영이랑 동갑되심

  • 18. ㄱㄱㄱ
    '23.3.22 12:53 PM (125.177.xxx.151)

    아무리 내면이 중요해도 할머니라 불리는게 즐거운 50대 있나요?~
    그래도 아줌마가 부담없죠
    몇년 지나면 자연스럽게 할머니 되겠지만요^^
    그맘때는 당연히 받아들이죠~
    아무리내면이 부처 빰쳐도 할머니소리가 50대에 행복한 사람있음 손들어보세요~
    더구나 친구들하고 가는데 나한텐 할머니 친구들한텐 아주머니하면
    그래도 내면이 행복할까요?
    저도 내면을 위해 남들만큼
    노력하지만 50초반에 할머니 소리 들으니 내면이고 뭐고 우울하던데요.

  • 19. ㄱㄱㄱ
    '23.3.22 12:56 PM (125.177.xxx.151)

    그리고 82 유머 너무 없어요.
    승진이 그냥 비유삼아쓴거지
    설마 잘난맛에 썼겠어요?

    그냥 기분이 그만큼 좋았단거죠~
    댓글보니 할머니 소리 의례 듣는분도
    꽤 많으신가봅니다

  • 20. 그러게요
    '23.3.22 1:46 PM (116.122.xxx.232)

    유머 너무 없이 쌈꾼들만 계시네요 ㅎㅎ
    체중 유지 하시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시길!

  • 21. ..
    '23.3.22 1:52 PM (211.243.xxx.94)

    자게 훓고 있는데 오늘 2004년 생 방역 언니때문에 너무 웃었어요. 초딩들 만나러 방역 해야하나..
    원글님도 살빼신 거 마이 축하드리고 승진도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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