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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던킨 알바 초보

알바 조회수 : 8,379
작성일 : 2023-03-22 06:53:17
50대 첫 알바 편의점 실패이후 다시 운좋게 집앞 10분거리
던킨 알바 하게됐어요
무려 3일간 3시간씩 점장님께 교육받고
주말 토일요일 오픈 마감 점장님 옆에 두고 혼자 일처리ㅠㅠ
일이 단순한데 해야 할것들이 많고 꼼꼼하게 기억하고
체크 할게 많더라구요
오픈은 도넛을 포장해 신속하게 진열하는게 관건이고
포스기를 켜면 아침 오픈과 동시에 배달이 있어요
도넛 포장하다 배달까지 챙기려면 힘들기 때문에 아침에 도넛포장 빨리 하는게 매우 중요해요 만에 하나 배달에 음료까지 포함이면 ;;;
마감은 남은도넛 포스기 커피머신 정리 하고 청소가 끝인데
도넛 진열했던 트레이 설거지가 힘들어요
중간중간 도넛 다 팔리면 빼서 설거지 미리해놓으면 편해요

미들시간은 좀 한가하고 그냥 계산만 하면 되는데 커피이외에
음료 주문이 오면 레시피 보며 제조 해야 되서 바빠요

월요일 쇼핑몰 입주매장들이 거의 휴무라 가장 한가한 요일이라고 혼자 월화요일 2일 근무를 해보라는거예요

첫날 ㅠㅠ 10시까지 출근인데 두려워 30분 일찍 출근해 도넛 포장했는데도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렸어요
배달도 중간에 없었고 일찍 온 손님도 없었거든요
포장 마치니 점심시간 ㅎㅎㅎㅎ
점장님이 첫날 이라고 법카 주시며 맛있고 비싼거 먹으라고 했는데 밥 생각도 없고 매장들 거의 문닫고 해서 5천원 짜리 국수 먹으며 이일도 그만둬야 하나 자괴감에 빠졌어요
다음 시간들이 두렵고 그전 일했던 편의점의 스트레스도 떠오르고요
미들시간 커피 도넛 판매가 몇건 있었는데 모바일 상품권
무슨적립 나눠 계산 이런거 처리하다 멘붕이
점장님께 계속 전화 카톡문의 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안되는건 취소나 안된다 해버리라고 ㅠㅠ 이때 진짜 그만 두고 싶단 생각이. .

그래도 손님들 다 매너 있고 진상은 없었어요
대단지 아파트촌안에 있는 매장인데 스벅 포함 카페 몇곳 디저트 카페 뷔페 롯데리아 입점해 있어 그쪽으로 많이들 가거든요
커피머신도 중간에 오작동이 나서 점장님과 통화하며 겨우 해결하고 배달 포스기 계산 음료제조 ㅠㅠㅠ 정말 중간에 머리가 제정신 아니였어요 9시간 일하며 점심시간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물마실시간도 없어 화장실도 한번 안가고 계속 서 있고 뭐가 또 잘못 될까 걱정에 힘든 마감을 어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결국 마감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시작했으나
중요한 커피머신 청소 나 그외 청소 많이 못하고
막판 들어온 배달 주문 도넛 하나 빼놓고 보내 기사님 다시 호출. .이건 정말 다시 부르면 배달비용이 도넛 비용보다 많이 나가요 ㅠㅠㅠ
점장님은 괜찮다 앞으로 신경 써서 실수 안하면 된다 했지만
알바 입장에선 배달 주문은 꼭 기억 잘하라 신신당부 했는데 그걸 해버렸으니 맘이 좀 그.랬어요

커피머신 고장나면 as비용 많이든다고 몇번이나 강조해서 진짜 조심했는데 마감청소 갑자기 생각이 안나 못하고
퇴근시간 1시간이나 넘기고 결국 해야 할일 다 못하고 퇴근

집에 오는데 온 몸이 쑤시고 다음날 다시 또 혼자 일해야 한다는 압박 무게
집에 가니 대딩 아이들 저녁 밥 달라길래 소리 퍽
결국 배달음식 주문하고 퇴근한 남편이 저 알바 늦게까지 한거 모르곤 어제 벗어논 옷 세탁 안되어 있다 한소리 하길래
또 버럭
내몸이 지치고 힘든데 집안일은 그대로 내몫이고
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겨우3시간 자고

화요일은 조금 더 일찍 출근했어요
딱 한달만 총 4번만 더 해보고 힘들면 그만두자 했거든요
하루 경험치 있다고 오픈 제시간에 끝내고 점심시간까지 배달 한두건 여유있게 처리하고 커피 마시며 앉다 있다 점심먹고
쉬다 손님 응대
어제 실수 했던 포스 계산 완벽 처리 ㅋㅌㅌㅌ
중간중간 음료제조 연습하며 여러가지 음료 시식
움료는 맘껏 해먹어도 되거든요
풍부한 거품내서 막 뽑은 카페라떼 환상
편의점과 다르게 손님 없음 의자에 앉아 쉴수 있어 좋아요
쉬면서 음료 레시피 암기하기
던킨은 레시피 옆에 두고 만들수 있어 완전히 암기 안하고 대충만 기억해 보고 하면 되거든요 쉬워요

오늘 음료 믹서기에 갈고 커피 내리고 에이드에 10가지 정도 만들었나봐요 ㅋㅋ 완전 쉬움

그래도 70프로는 아메리카노 진짜 아어 시키는 손님 최고
오늘 도넛 3개 빼고 완판 되서 진짜 손님 많았고 예약 픽업 배달 음료도 슬러쉬에 여러가지 였는데 당황 안하고 해결
오히려 재미 있었어요 도넛이 어제는 너무 많이 남아 폐기가 많았는데 딱 3개 빼고 다 팔려서 기분도 좋더라구요
중간중간 트레이 빼서 설거지
쓰레기도 미리 한곳으로 모아두고 포장 손님이 대다수라 매장 테이블 바닥 미리미리 청소

7시30분 퇴근인데 6시쯤 마감을 해요
도넛 거의 다 팔려 마감 도넛 정리할것도 없고 트레이는 미리 다 설거지 해놓고 청소도 미리 해놓고
대망의 커피머신 분해 청소 이건 매일 엄청 꼼꼼히 청소 해야 하는데 전날 못해서 꼭 제대로 해야만 했어요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나서 전날 던킨 알바 블로그며 유튜브 영상 찾아 보고 또 보고. .
제대로 제 시간에 마감 끝내고 퇴근

점장님이 2일만에 일 처리 잘했다 칭찬 해주시고 두달 적응기 이후 일주일 하루에서 2일로 변경 어떠냐 제안
생각해 보겠다 했네요

혼자 일해 바쁜건 있는데 앉아서 쉬며 커피도 내려 마시고
누구 눈치 안보고
초보인거 실수 하는거에 비교적 너그럽게 이해
좋게좋게 이야기 해주고
일주일 하루라 아주 큰 부담 없고

지금까진 만족스러워요
담주에 또 어떤 실수 할지 약간 두려우나 일주일 놀아서 좋고
편의점 때처럼 앞뒷 사람들 스트레스 없어 좋네요
점장님이나 다른알바분들 앞으로 만날 일이 없고 점장님하곤 업무차 카톡이나 통화는 하겠으나 지금까지 성향 보면
크게 스트레스 안줄것 같아요
두번째 만에 그래도 만족스런곳 찾은것 같아요 ㅋㅋㅋ
홧팅 하려구요 감사~~^^
여기 올라온 신한 7프로 적금도 하나 들었네요 급여 받은걸로 넣으려구요 월급은 온전히 나를 위해서만 쓰러고 맘먹었는데
아이들 학교에 내는거 하나하나 남편에게 말하기 그래서
제가 냈어요 뭔가 뿌듯
그러나 앞으론 나를 위해 쓰고 적금 만들어 해외여행 가렵니다 나이들어 일하려니 뭐가 너무 외울게 많은데 뒤돌아서면 잊어요 노트하나에 메모 빼곡 한데 누가 요즘 펜으로 글씨를 쓰냐고 놀림 받았는데 전 아직 이런게 편하네요

편의점이나 던킨이나 유튜브로 알바 영상 많이 본게 큰 고움 됐거든요 알바 시작하는 초보자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커피머신 청소 걱정되 알바 후기 블로그에 문의 했더니
엄청나게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줘서 큰도움이 됐어요
담주에는 또 어떤일이 생길지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IP : 39.122.xxx.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2 7:03 AM (121.177.xxx.126)

    제가 다 신나네요
    끝까지 홧팅하세요

  • 2. 마마도
    '23.3.22 7:04 AM (125.187.xxx.44)

    굉장히 스마트하시고 일머리도 좋으시고 손도.빠르신분인듯 싶습니다.
    원글님 만나는 업주들이 행운인것 같아요

  • 3. ㅇㅇ
    '23.3.22 7:16 AM (119.194.xxx.243)

    애쓰셨어요. 그래도 빨리 적응하셨네요.
    매장 알바가 하는 보이지 않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화이팅입니다!!

  • 4. ㅇㅇㅇ
    '23.3.22 7:19 AM (222.234.xxx.40)

    생각보다 할 일 신경쓸게 아주 많군요

  • 5. 멋지세요
    '23.3.22 7:19 AM (211.248.xxx.147)

    우리 화이팅해요!!!!!

  • 6. 돈버는게
    '23.3.22 7:21 AM (211.49.xxx.99)

    쉽지않죠.세상모든게 다그래요
    이겨내고 일해야죠뭐

  • 7. ㅇㅇ
    '23.3.22 7:28 AM (180.230.xxx.96)

    정말 쉬운일 없는거 같네요
    다행히 조금씩 익숙해져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구요.

  • 8.
    '23.3.22 7:31 AM (14.44.xxx.53)

    아이고 수고하셨어요
    개인적으로 50이고 60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원글님같은 분들
    대단해보여요
    돈 많이 벌어 해외여행 꼭 잘 다녀오세요

  • 9. 도넛은
    '23.3.22 7:34 AM (121.157.xxx.229) - 삭제된댓글

    도넛은 본사에서 가져와 판매하는 것이겠죠?
    매장에선 음료만 제조하고...
    폐기 도넛은 마감 담당자가 다 가져가도 된다 하지 않으셨어요? 그것 갖고 와 드시지..
    화이팅입니다~
    매장 마감이 이른 게 신기해요, 어떤 쇼핑몰인지...

  • 10. 응원
    '23.3.22 7:43 AM (175.192.xxx.113)

    응원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프랜차이즈매장에 주부님들 일하는거보면 좋더라구요..
    여유있고 친절하고^^

  • 11. 원래
    '23.3.22 7:44 AM (39.122.xxx.3)

    다른지점은 오픈 7시
    마감 10시더라구요
    여기 매장은 좀 달라서 오픈마감이 좀 빨라요
    도넛은 아침에 배달되서 오는데 진열응 알바샹이 하는거예요 박스 포장 비닐포장 컵에 나눠 담기 트레이에 순서대로 담기 등등

    폐기 도넛 맘대로 다 가져 가는건 아니고 몇개 정도 가져가도 되긴 해요 그동안 넘 많이 먹어서 먹기가 ;;
    폐기남은걸 옆가게 사장님이 받아 어디 기부하는것 같아요
    덕분에 남은 도넛 알바생이 전부 비닐 포장해요 마감때 은근 손 많이가요

  • 12. 진짜 일머리
    '23.3.22 7:55 AM (121.125.xxx.92)

    있으신분이네요
    글도재미있게쓰셔서 후딱읽어봤어요
    소소하게 긴장하면서 활력소가되는일을
    찾으셔서 좋네요
    무엇보다 같이일하는점장이 좋은게
    신의한수입니다

  • 13. 힘내세요
    '23.3.22 7:58 AM (58.226.xxx.75)

    ᆢ글 잘쓰시는듯~ ^^

    힘내시길ᆢ그만큼도 대단하셔요
    잘넘어갔으니 능력자~~계속하다보면 수월해지겠죠

    글ᆢ실감나게 재밋게 읽었네요
    가끔 좋은 소식 적어주셔요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ᆢ^^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같음 맨붕~~ 포기했을듯

  • 14. 그렇군요
    '23.3.22 8:01 AM (121.157.xxx.229) - 삭제된댓글

    폐기도넛 설명 감사해요,
    별 게 다 궁금하네요^^
    화이팅입니다~~

  • 15. 저도
    '23.3.22 8:01 AM (211.248.xxx.147)

    아이들 대학보내고 일 시작했는데 육아하며 일하는 워킹맘들 정말 존경해요. 살림과 육아와 일을 어떻게 동시에 하시는지...전 살림은 내려놓았더니 집이 터질것같아요 오죽하면 남편이 우리 도우미 쓰면 안돼? 하고 물어봐요. ㅎㅎ 내 일당이 도우미보다 싸다고 이 사람아...!어느정도 지나니 다들 적응해서 다시 사람사는집 같아요.
    그래도 매일 아침 콧바람 쐬며 출근하러 나가는길이 너무 즐겁고 시간도 잘가고 돈도 덜 쓰게되고 그래요. 뭔가 주말의 소중함을 느낀달까..^^

  • 16. ㄱㄷ
    '23.3.22 8:05 AM (61.105.xxx.11)

    저희 아파트앞
    던킨 가면 알바분
    대부분 2인이 던데
    쌩초보를 혼자 하게 하나요 ㅜ
    그래도 이제 숙달 되셨다니
    일머리도 있으시네요
    다행이에요

  • 17.
    '23.3.22 8:05 AM (112.161.xxx.169)

    원글님 애쓰셨어요
    화이팅!
    고비를 잘 넘기셨네요
    장하십니다ㅎㅎ

  • 18. ..
    '23.3.22 8:06 AM (222.236.xxx.238)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는 모습 정말 멋지세요.
    적응속도가 빠르셔서 금방 궤도에 오르실듯요.
    응원할게요^^

  • 19. 짜짜로닝
    '23.3.22 8:06 AM (172.226.xxx.44)

    관뒀다는 결말 아니라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네요~
    에너지 받아갑니다^^

  • 20. 축하드립니다.
    '23.3.22 8:07 AM (121.190.xxx.146)

    일이 손에 익기 시작하셨다니 축하드려요~

    그런데

    아이들 학교에 내는거 하나하나 남편에게 말하기 그래서
    제가 냈어요

    이건 하지 마세요.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돈 자잘한거까지 남편이 알아야해요.
    님이 말안하고 님돈 쓰기시작하면 나중에 너 돈 번 거 다 뭐헀냐? 이런 소리 듣기 십상이에요. 나중에 크게 생색내면서 쓰쎄요.

  • 21. ㅎㅎ
    '23.3.22 8:07 AM (210.217.xxx.103)

    굳이굳이spc

  • 22. ....
    '23.3.22 8:08 AM (68.4.xxx.143)

    원글님 만나는 업주들이 행운인것 같아요 22222

    처음 글도 읽었어요 ^^ 원글님 적응 잘하신 후기 읽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적응 잘 하신 후에 또 후기 올려주세요. 감사해요.

  • 23. ㅇㅇ
    '23.3.22 8:0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던킨이 은근 커피맛이 나쁘지않더라고요
    그동안 같은 빠바 계열이라
    안갔는뎌
    원글님 글읽으니 도넛이 먹고 싶네요

  • 24. 이런글
    '23.3.22 8:13 AM (61.76.xxx.113)

    참 좋네요
    화이팅 하시고 자주 글 써주심 좋겠네요
    용기도 부럽고요

  • 25.
    '23.3.22 8:17 AM (124.51.xxx.14)

    토시하나 안빼고 다 읽었어요^^
    제가 던킨에 알바해본 기분이들정도예요~
    손도 빠르고 센스도 장착한 분같네요^^*
    저도 오늘 알바면접보러가요
    같이 화이팅^^

  • 26. ..
    '23.3.22 8:24 AM (61.77.xxx.136)

    굉장히 할일이 많네요.
    이글 읽으니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보단 난못하겠다는 생각이 더 커지네요ㅠㅠ

  • 27. ..
    '23.3.22 8:31 AM (223.62.xxx.52)

    아우 거기어디에요
    가서 수다떨고오고싶네 ㅎㅎ

  • 28. 감사
    '23.3.22 8:43 AM (175.223.xxx.84)

    첫날만 멘붕이 왔지 둘째날은 할만 했어요
    아침 도넛 정리후 3시까진 한가해요
    매장마다 다른데 여긴 특정상 유아동 풀장 키즈카페 있어
    주말이 매출 70프로 나머지 30프로가 평일이라 주말에는 오픈 마감 알바 따로 미들알바만 3명 있어요
    편의점과 달리 오전시간 한가한 시간이 많고 무거운게 없어서 좋고 같은 층에 다른 카페가 많아 매장 손님없이 대부분 포장이라 좋아요 쓰레기도 그래서 상대적으로 적어요

    원래 아침 오븐 모닝도넛으로 오픈시간도 엄청 바쯘데 여긴 정류장과 멀고 평릴에 그런 손님이 없어 판매 안해서 오븐도 없어요 ㅎㅎ 오픈 시간 10시인 이유구요
    주말 미들시간대 5시간 알바 하는분도 40후반이신데 만족하신다며 오래 일하셨어요

    무엇보다 전 좀 힘들어도 혼자서 일하는게 좋네요

  • 29. 맞아요
    '23.3.22 8:51 AM (211.49.xxx.99)

    힘들어도 혼자가 편한 성향들이 있지요..잘되었네요~~저희동네도 나이 약간있으신분이 진짜 던킨매장에 오래계셔서 주인인줄알았어요. ㅎㅎㅎ오래 일하시길요!

  • 30. 와....^^
    '23.3.22 9:20 AM (1.241.xxx.216)

    처음 읽을 때는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시려나
    했는데ㅋ 이틀차에 일에 손에 익는게 보이네요
    뭔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해내는 성취감이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쉴 때 앉아있을 수 있는 부분이 참 좋네요
    주 2회 하시면 딱 좋겠어요^^

  • 31. 로사
    '23.3.22 9:37 AM (222.116.xxx.229)

    원글님 읽어내려가면서 못하겠어서 똭 그만뒀다는 얘기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너무너무 잘하셨네요 일머리도 있으시고 대범하신 면도 있으신것 같고 정말 잘해내셨네요
    한달 정도 후엔 완전 날라 다니실거 같아요
    오래오래 햍복하게 일하세요!!!!

  • 32.
    '23.3.22 9:38 AM (49.174.xxx.232)

    일간 글을 너무 실감나게 잘 적어주셔서
    처음 읽을 때 그 압박감이 내 가슴까지 전해져
    내가 내일 일나가야 하는 사람처럼 초조

    일단 님 마음 속에 긍정과 밝음이 있어
    부럽습니다

    아 편의점 글도 있나요?
    편의점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 33. ......
    '23.3.22 9:40 AM (211.49.xxx.97)

    저도 던킨알바해봤어요.잠깐했지만^^ 뭐든 적응하면 편해집니다.처음에 버벅거리고 포인트? 적립? 눈이 빙글빙글 멘붕왔는데 할만했어요.20대초반애들도 다하는데 살림고수 주부들이 못하겠나요.몸피곤한데 집에오면 밥주라는 소리에 저도 버럭화를 냈습니다

  • 34. .....
    '23.3.22 9:43 AM (110.15.xxx.199)

    글도 잘 쓰시고 일머리도 좋으신거 같아요
    무슨일든 다 잘 해내실 것 같네요
    화이팅 하세요~!

  • 35. 하우디
    '23.3.22 10:04 AM (218.145.xxx.65)

    와우! 이렇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알바생만 있다면 점주들은 진짜 행복하겠어요.
    시니어 인력들이 대부분 이런 마인드로 일하실텐데... 나이든 분들에게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51세 직딩인데 같이 화이팅해봐요!!!

  • 36. ㅋㅋ
    '23.3.22 10:31 AM (49.164.xxx.30)

    원글님 글 읽는데..제가 일한 기분..아 긴장되고 힘들어 ㅋㅋㅋ 초보이지만 열심히 적응해가는모습 멋지십니다. 저도 나중에 애들키워놓고
    일하고 싶어요~

  • 37. 연령페이궁금
    '23.3.22 10:40 AM (116.32.xxx.22)

    굉장히 스마트하시고 일머리도 좋으시고 손도.빠르신분인듯 싶습니다.
    원글님 만나는 업주들이 행운인것 같아요22

  • 38. 스업
    '23.3.22 11:27 AM (110.70.xxx.248)

    수입은 어떻게 되세요? 시급 갇으시나요?

  • 39. 급여
    '23.3.22 11:53 AM (175.223.xxx.150)

    최저 시급 점심 1만원한도내에서 제공이요
    중간 점심 1시간 휴게시간 있어요 자리비워도 되구요

  • 40. 82스파게티
    '23.3.22 1:46 PM (183.98.xxx.76)

    글 읽으며 내가 다 두근두근했어요
    바쁜게 너무 실감나서요
    글을 잘 쓰시나봐요
    던킨이 깔끔한 매장이라 적응되시면 좀 편해지실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 41. ㅇㅇ
    '23.3.22 2:09 PM (119.194.xxx.243)

    던킨에 도너츠 종류 많잖아요.
    뭐가 제일 많이 팔리나요?
    어쩌다 던킨 가면 뭘 골라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ㅜ

  • 42. ^^
    '23.3.22 4:38 PM (218.55.xxx.30)

    근래 읽은 글 중 제일 역동적이네요.
    제가 하루 알바 한것 같아요^^
    빠릿빠릿 일머리도 있으시고 이틀만에 파악 다 하셨으니 열심히 잘 해내실 것 같아요.그리고 점장님이 좋은것도 운이에요.
    재밌게 일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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