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연금 80조 잃었다 기금 900조 원도 깨져

옐로우블루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23-03-21 21:30:14
앵커

국민연금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8.22 퍼센트, 9백조 원대였던 기금의 규모가 8백조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가뜩이나 기금 고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9조 6천억 원,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의 손실 규모입니다.

수익률은 -8.22%,

국민연금이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8년 미·중 무역 분쟁이 있었을 때도 손해를 봤지만, 손실폭은 이번이 가장 큽니다.

948조 원까지 올랐던 기금 규모는 890조 원으로 떨어져 1년 만에 다시 8백조 대로 내려왔습니다.

최악의 실적은 국내외 증시 불안의 영향입니다.

국내주식 자산 -22.76%, 해외주식 -12.34%로 주식 투자에서의 손실이 특히 컸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채권마저 동시 하락하며 손실이 더 커졌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이 투자한 부동산과 인프라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대체투자에서 8.94% 수익을 기록해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글로벌 주식 시장, 채권 시장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국내외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으로서도 지난 1년 사이에 수익률 안정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해외 주요 연기금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일본이 -4.8%, 캐나다 -5%로 국민연금보다는 높았지만, 노르웨이 -14.1%, 네덜란드가 -17.6%를 기록했다며, 국내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이 회복되면서 지난 2월까지 금융부문 잠정 수익률은 5%, 적립금은 930조 원을 회복했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이스란/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시장이 나아지면서 수익률도 지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요. 장기 투자자인 만큼 1년 단위 수익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국민연금이 시작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험료를 운용해 거둔 수익금은 451조 원, 누적 수익률은 5.11%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40대 이하 분들은 연금은 없는걸로 생각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프랑스 같이 인구구조 건실한 나라도 연금개혁 하고 있어 혜택 줄이고 납입기간 늘리는데..
한국은 앞으로 운용수익은 제쳐두더라도 수입 구조 자체가 망가지게 되어있어서.
노후는 각자 준비해야될거에요.
한국은 안그래도 노인빈곤율 OECD 독보적 1위 국가인데. 걱정이네요.
IP : 59.15.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
    '23.3.21 9:32 PM (223.38.xxx.149)

    국민연금, SVB·CS·SB에 2783억원 물렸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47478?sid=101

  • 2.
    '23.3.21 9:32 PM (116.122.xxx.232)

    어째요.
    그런데 그것 대표도 검사 출신 앉혔다고 하던데
    어쩌려고 ㅠ

  • 3. ..
    '23.3.21 9:34 P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작년에 한자릿수 손실이면 잘한 건데요.

  • 4. ...
    '23.3.21 9:39 PM (222.106.xxx.128)

    국민연금이면 기관투자자중에 제일 큰손이고

    세력중에 치면 거대세력인데

    개미랑 비교해서 한자리수 손실이면 잘한거라구요???

    주식에 세력에 들어오면 급등시컀다 다 팔고 떠나면 급락하는게 주식인데(소형주같은걍우)

    개미랑 기관이랑 비교하면 어덯하나요???

  • 5. 이런
    '23.3.21 9:41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금융위기에 손해 안볼수가 없죠
    그나저나 검새를 저 자리에 앉힌게 더 문제가 아닐지....

  • 6. ..
    '23.3.21 9:50 P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잠깐 찾아보고 왔는데 일본 캐나다 연기금 -5퍼센트 정도고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런 나라 연기금은 -14퍼 -17퍼 이러네요.
    잘한 거라는 댓글은 취소하고요. 중간은 간 걸로 할게요.

  • 7. 어휴
    '23.3.21 9:52 PM (39.117.xxx.171)

    차라리 가만히 가지고나있지 남의 월급 빼가서 저렇게만든 멍청한 인간들도 월급 꼬박꼬박 받겠지 ...하 진짜

  • 8. ....
    '23.3.21 10:00 PM (61.79.xxx.23)

    작년에 한자릿수 손실이면 잘한 건데요.


    뭐래는거야

  • 9. ...
    '23.3.21 10:22 PM (119.198.xxx.150)

    건희에게 주식해서 불리라고 기금주면
    손해 원상복구 일도 아님

  • 10. .....
    '23.3.21 11:05 PM (72.38.xxx.104)

    왜? 국힘쪽이 정권을 잡으면 국민연금 기금이 적자일까요?
    민주당에서 정권 잡으면 흑자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1998 80대 노인은 한두군데 늘 아프신거 정상인가요 16 ㅇㅇ 2023/03/22 3,048
1451997 최근 접시를 샀는데 마데인미국 엄청좋은박스에옴 1 ..... 2023/03/22 1,775
1451996 尹대통령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日 소부장 업체들 대거 유치”.. 12 ㅇㅇ 2023/03/22 1,519
1451995 마트에 파는 좀벌레 퇴치 키트 고양이에게 해로울까요? 6 .. 2023/03/22 712
1451994 매일 운동하는 길에 만나는 할배 기분 나빠요 34 에잇 2023/03/22 5,572
1451993 변화 거부하는 윤 대통령,2030년 대한민국 위험해진다 6 매국노 2023/03/22 1,150
1451992 여의도에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13 ******.. 2023/03/22 2,149
1451991 티비 다이 수납장 키친 타올로 닦는분 계신가요? ㅇㅇ 2023/03/22 520
1451990 제가 느낀 청주 출신 여자들 특징 41 .. 2023/03/22 16,349
1451989 알바 그만 둔다고 언제 이야기 해야 하나요 3 ㅌㅌ 2023/03/22 1,283
1451988 이번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휴가 생기는거 맞나요? 2 궁금 2023/03/22 1,361
1451987 저녁 혹은 아침 수영 5 수영 2023/03/22 1,334
1451986 [패딩요정] 23도의 유혹 13 패딩요정 2023/03/22 3,745
1451985 지적장애 20대 여성 집단성폭행 당해 15 ㅇㅇ 2023/03/22 5,677
1451984 저 할머니에서 아줌마로 승진했어요 19 ㄱㄱㄱ 2023/03/22 6,573
1451983 윤임기중 대법관 헌재소장 대부분 교체 3 ㄱㅂㄴ 2023/03/22 993
1451982 “나, 양금덕”... 강제동원 피해 15년의 기록 13 뉴스타파펌 2023/03/22 1,030
1451981 한일 관계 개선으로 '수출' 좋아진다는 대한상의.. 4 수입은 더 .. 2023/03/22 849
1451980 日식당 한 달만에 퇴사 이유 "손 씻으니 싫어하더라&q.. 4 ㅇㅇ 2023/03/22 6,035
1451979 던킨 알바 초보 39 알바 2023/03/22 8,379
1451978 경단 50이 할 수 있는 일들 뭐가 있을까요 29 경단 2023/03/22 5,875
1451977 배당주 궁금해요~ 7 2023/03/22 1,864
1451976 꿈에서 데이트 3 달콤 2023/03/22 577
1451975 윗집에 누수배상 어디까지 받아야할까요? 6 .. 2023/03/22 3,420
1451974 기타 잘 치시는 분 5 ... 2023/03/22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