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에는 외출복이 일반복이랑 한복이랑 비율이 비슷했나요.???
1. ..
'23.3.21 2:40 PM (116.39.xxx.162)나이 드신 분들이 한복을 입었을 거예요.
옛날 영화 보면 그렇잖아요.
기성복 많이 입었죠.2. 71년
'23.3.21 2:41 PM (115.21.xxx.39)71년 초등1학년이었고 서울사람입니다.
한복입고 다니는 사람 제 기억엔 거의 없었어요.
사촌오빠 졸업식에 70년대 말,고모가 한복입으셨던건 기억나네요.3. 비슷한 나이
'23.3.21 2:43 PM (203.247.xxx.210)서울사람입니다.
한복입고 다니는 사람 제 기억엔 거의 없었어요.222222224. ...
'23.3.21 2:44 PM (1.232.xxx.61)70년생 지방 사람
증조할머니 한복 입으셨고
엄마는 명절에는 거의 입고, 제 졸업식 때 한복 입고 오신 적 있으셨어요.5. ㅁㅁ
'23.3.21 2:44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그 시대 끄트머리에 겨우 태어나서 기억이 없는 시대라 잘은 모르는데
엄마가 70년대초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졸업사진보면 졸업가운밑에 한복을 입었더군요
지금보단 한복을 더 입지 않았나 싶어요6. 저는 73년생
'23.3.21 2:45 PM (14.50.xxx.97)73년생 지방사람입니다.
어릴 때 한복 입은 사람 제법 많이 봤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특히 외출복으로 많이 입었던거 같아요.
부모님 세대(40년대 중반 정도)는 계중 모임 사진 보면 몇 명 정도 입고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에 한복 입고 참석하고 그랬던거 같아요.7. ...
'23.3.21 2:53 PM (220.116.xxx.18)89년, 88에 돌아가신 친할머니는 평생 한복이 외출복이셨어요
집에 계실 때는 가벼운 티셔츠나 스웨터에 한복 고쟁이 같은? 몸베바지? 같은 편하고 풍덩한 하의를 입으셨지만 외출시에는 쪽찌고 한복입고 다니셨너요
그 당시에도 그 연배 할머니들 가운데는 제법 많았습니다만, 그 비율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중 1때 국어 선생님께서 한복을 종종 입고 출근하셨어요
4-50년대 신여성들이 입은 그런 생활한복
검정 레이스 원단 한복이나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원단 한복으로 1년에 10번 남짓, 입으셨어요
근데 그 당시에 그런 한복 입는 분은 그전에도 그후에도 그 선생님 한분 뿐이었다는...
그 선생님 아들이 저랑 같은 학년이었으니 울 엄니 연배였을 거고 그때 30대 중반에서 40초반은 넘지 않았을 거예요
7-80년대에도 외출복 한복으로는 적어도 60대 후반 할머니들만 대부분 입었지, 젊은 사람은 극히 드물었어요
다만 잔치, 파티(?)에는 한복이 아직은 주류였을걸요?8. ...
'23.3.21 2:56 PM (222.236.xxx.19)그 사진속에서도 60대이상이 할머니들이 대부분 입긴 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그냥 정장 차림이었구요..
요즘처럼 소풍 나오는데 정장 차림으로 오는게 좀 색달랐지만. 요즘처럼 걍 바지에 평범한 티셔츠 입고 나온게 아니라 갖춰 입고 나온 느낌이 들어서요..
궁금했는데 윗님들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네요 .. 나이드신 어른들만 입었군요..9. ㅇㅇ
'23.3.21 2:58 PM (119.69.xxx.105)제가 70년대에 국민 학교 다녔는데요
엄마가 학교 행사때 한복입고 오셨어요
서울이고요
어릴때 사진 보면 외출할때 한복 입고 찍은 사진들 있더군요
엄마가 양장점에서 옷 맞춰입는 멋쟁이인데도
외출복으로 한복 입고 다니셨나봐요
70년대 중반까지만 그랬고 80년대에는 한복 안입으셨어요10. ㅁㅁ
'23.3.21 2:58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60년생 기억으로 산골마을 명절전밤이면 집집마다 다듬이소리가
장단맞춰 또가닥 또가닥 했어요
명절빔 아부지 한복두루마기까지 다뜯어 빨아 삶아 풀멕여 말려
그걸 모조리 다시 바느질들 하셨죠
엄마들도 잔치같을때 입는 우아한게 아닌 생활한복들 아가 젖먹이는
엄마들은 가슴이 저고리아랫단으로 삐죽 나오기도 하는
그런 간편복이었구요11. 양장한복
'23.3.21 3:05 P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기억나요
70년대면 저희 할머니가 50정도?
당시 일반 비단 한복이 아니라 레이스가 덧대어진
엄청 비싼 수입원단 입으셨어요12. 양장한복
'23.3.21 3:07 PM (211.234.xxx.13)기억나요
70년대면 저희 할머니가 50대 후반정도?
당시 일반 비단 한복이 아니라 레이스가 덧대어진
엄청 비싼 수입원단 입으셨어요
부잣집 딸이셨는데 학교다닐때 사진도 보니 계량한복이네요13. ...
'23.3.21 3:11 PM (14.41.xxx.61) - 삭제된댓글71년생 우리남편이 다니던 사립유치원 행사 사진을 보니 양장도 눈에 띠지만 다수가 한복차림이던데요.
14. ..
'23.3.21 3:12 PM (211.206.xxx.191)외출복이 한복.
행사 있으면 한복.
생일이면 집에서도 한복.15. ..
'23.3.21 3:17 PM (223.38.xxx.42)결혼식 같은거 아니어도 좀 차리고 나갈때는 한복들 종종 입었죠.
한 예로 저 국민학교 입학식 사진에 친구 어머니들이한복 입으신 모습이 몇몇 보이네요.
가족과 꽃나들이 나갈때 젊은 엄마들이 한복 차려입고
벚꽃 밑에서 가족사진 찍은것도 봤어요
학교 봄소풍 기념사진에 한복 입은 엄마들도 있었고요..
시골이나 지방 아니고 서울 사립국민학교였어요.16. 제
'23.3.21 3:25 PM (210.96.xxx.10)저 74년생 서울
할아버지가 81년도 제 초등학교 입학식에 한복입고 오신 사진
있어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할머니는 늘 한복입잖아요17. 우정의무대
'23.3.21 3:33 PM (222.237.xxx.57) - 삭제된댓글80년대말~ 90년대 군부대 돌면서
촬영했던 방송에서 아들 면회온 엄마들도
대부분 한복차림이었어요
그때 40 50대쯤 되었을텐데 뽀글파마에
한복입고 떡상자 이고지고 ~~
세상이 많이 변했지요18. 시어머니
'23.3.21 3:38 PM (14.32.xxx.215)66년 남편 대학졸업때 한복입고 오셨더라구요
나중에 사진보고 놀랐어요19. 음
'23.3.21 3:40 PM (118.176.xxx.211)저 서울, 72년생인데 한복입은 모습은 설명절이나 추석외에는 못 본 거 같아요.
유치원 사진에도 부모님들 중에 한복 입으신 분들은 전혀 없어요.
그 당시에 기억나는 건, 살아계셨다면 100살이 넘으셨을 할머니께서
명절이나 생신때 식구들 모이면 가끔씩 입으셨다는 거.20. ker
'23.3.21 3:42 PM (180.69.xxx.74)60년대나 되야 한복 많죠
시골은 더 구렇고요21. ..
'23.3.21 4:17 PM (98.225.xxx.50)70년대 초반 사진들 보면 한복 입은 분들 많아요
근데 화려하고 치마가 넓고 예뻤어요
특별한 날 입었고 특별한 사진들 이었을 테니까요
(그 땐 카메라 없는 집도 많았어요)
그리고 정장도 다 맞춤복이었죠22. 서울
'23.3.21 4:22 PM (175.114.xxx.210)지금 39년생 엄마한테 여쭤보니 옷이 없었나? 왜 명절도 아닌데 한복을 입고 다니냐며....
60년대도 안입었다고... 어머니 그러니까 할머니는 입고 다니셨대요.
느닷없이 누가 그런거 왜 물어보냐 하심23. ......
'23.3.21 4:25 PM (211.250.xxx.45)73년생인데
시골에서 단체 효도관광가면 할머니들 거의 한복이었어요
그래서 대부분 한복이 여러벌있었죠24. ..
'23.3.21 4:26 PM (223.38.xxx.123)71년생 , 서울인데 지방 친척 어른들 보면
평상시에도 한복 많이 입으셨어요
서울 사람들은 특별한 날만 입고25. ..
'23.3.21 4:45 PM (116.39.xxx.162)46년생인 울엄마 세대는 한복 안 입었는데
그 윗 세대들은 많이 입고 다녔어요.
티비 늬우스 보면 나오잖아요.26. ...
'23.3.21 5:12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아버지는 특별한 날에만 양복 엄마는 한복 입으셨던거 같아요.
기억속 엄마나 할머니 겨울엔 도톰한 퍼 쑐까지 두루고 ..
여자 어른들 한복 차림이 지금보다 훨씬 우아하고 아름다웠었죠.27. ...
'23.3.21 5:22 PM (220.116.xxx.18)그 당시엔 교통도 그리 발달되지도 않았고 놀러간다는 건 큰맘 먹고 나가야하는 일이라 자주 있는 흔한 일이 아니라 한껏 멋내고 뻗쳐입고 나갔을 거예요
70년대에는 창경‘원’(창경궁 아님 주의) 벚꽃놀이가 유명했는데요
그것도 생각보다 큰맘 먹어야 가는 거였을 거예요
요즘같이 어디 놀러가는게 쉬운 시절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젊은 아가씨들은 이쁜 원피스같은 거 뻗쳐입고 30대라도 결혼한 사람들은 한복입고 머리 올리고 이쁜 양산 들고 한복입고 나선 사람들도 제법 많았을 거예요
지금처럼 편하게가 아니고 번듯하게 차려입을만한 외출인거죠28. 시골
'23.3.21 6:32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외출복이 곧 한복
교회갈때 단정하게 하고 가는건 기본이잖아요.엄마는 늘 한복을 입고 가셨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한복이 아닌 다른 옷을 입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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