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오시는 아주머니 식사
1. 음
'23.3.21 2:09 PM (220.117.xxx.26)반나절이면 3시간 되나요 ?
그정도에 식사에 간식 안 챙겨주는데
물 정도는 모를까
게다가 다용도실 까지 먹고 통보하다니
없으면 없나보다 해야죠
매번 간식 챙기는게 계약 아니면2. ..
'23.3.21 2:10 PM (221.162.xxx.205)간식비가 더 들겠어요
요즘 빵 과일 비싼데3. ...
'23.3.21 2:10 PM (221.146.xxx.184)도의미 여러분 써봤ㅈㄱ만 그렇게 드시는분 한 분도 없었어요.
빵 커피 준비해놔도 안드십니다.4. ㅇㅇ
'23.3.21 2:11 PM (118.235.xxx.92)반나절 일하면서 무슨
염치도 없네요
후딱 남의집 일하고 후딱 가버리지
여기 뒤적 저기 뒤적거리며
뭐 먹을거없나하고 도둑고양이도 아니고
상상만해도 꼴보기 싫네요5. 울집이모는
'23.3.21 2:12 PM (14.53.xxx.238)울집 끝나고 근처 다른집으로 바로 이동하세요.
그래서 카레 국 이런거 알아서 드시라 했더니 밥 대충 드시고 가심.
사발면도 애들땜에 항상 구비해두는데 사발면은 잘 안드시네요.6. ....
'23.3.21 2:13 PM (121.163.xxx.181)일부러 드시라고 놔두는 건 아닌데 어차피 먹으려고 꺼내둔 거고
저도 잘 안 먹어 버리게 되는 일도 많아서 드시는 게 아깝지는 않아요.
그런데 오셔서 바로 먹는 데 더 집중하시는 것 같아서 좀 그래요.7. 건강
'23.3.21 2:13 PM (58.225.xxx.67)챙겨 드리는건 괜찮으나
////제가 다용도실에 따로 둔 작은 초콜렛들도 다 드셨더라구요///
이건 아닌것 같아요
내가 아끼는 쵸코렛일수도 있었는데
찾아서 드신거면. 자꾸 그러면 버릇됩니다8. 먹을껄
'23.3.21 2:14 PM (221.144.xxx.81)놔누고 드시라하니 아주 습관이 되겠어요
9. 에휴
'23.3.21 2:22 PM (125.178.xxx.170)왜 이런 분위기인지 모르겠어요.
식사 시간까지 포함해 일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식사 비용 포함돼야 겠지만
몇 시간 일하러 온 사람 간식까지 왜 챙겨야 하나요.
돈 받고 일 하러 오는 거잖아요.
그 분은 적응됐을 테니
사람 바꾸시고 차후 일절 챙기지 마세요.
음료 정도 마시라고 하고요.10. 허락도
'23.3.21 2:26 PM (211.206.xxx.191)없이 먹는 건 예의가 아니지요.
그리고 일 하고 틈 나면 간식 먹을 수 있는 건데
님이 먹는 거에 관대하니 권리가 되어버린 케이스.
먹을 게 있을 때는 식탁 위 쟁반에 간식 두고
없을 때는 오늘은 간식거리가 없네요 하고 미리 말하세요.
예의 있는 분은 아님.
식사 못 하고 오면 자기가 간식이나 요기거리 챙겨서 다니죠. 보통11. 그러게요
'23.3.21 2:34 PM (121.163.xxx.181)자기 간식은 자기가 챙겨서 다니는 분들도 많았는데.
몇 시간 몸 쓰시면서 일하니
어차피 있는 간식 드시면서 하시면 좋은데
오자마자 간식부터 드시니 기분이 좀 그러네요.
1시간이든 3시간이든 간식은 드릴 수 있거든요.
먹는 게 아까운 게 아닌데.
그런데 오자마자 드시는 걸 보니 마음이 좀 그래요.12. 식탐이
'23.3.21 2:37 PM (14.52.xxx.48)어마한 스타일인듯
일은 잘해요? 아님 바꾸셔야13. 일은
'23.3.21 2:40 PM (121.163.xxx.181)전에 오신 분들은 중국 교포거나 이북 출신 아닌가 싶은 분들인데, 이 분들 정리 방법이나 정서가 좀 달라서 편하질 않더라구요. 젊어 빠릿하게 일은 하시는데 물건을 이상하게 자기 마음대로 모아 정리한다거나 (뭔 지를 모르니 자기 기준으로 정리) 거실에 있던 걸 방에 있는 가방에 넣어둔다거나 해서 제가 찾아서 돌아다니게 만들고. 그것도 몇 달 뒤에 그런 사실을 알게 되어서 환장한 적이 몇 번 있어요.
지금 아주머니는 서울 분이신데 잘살다 형편이 어려워진 느낌이에요. (만고 제 추측임)14. 제가 별별
'23.3.21 2:40 PM (106.101.xxx.90)아주머니 겪었는데 반나절 짧은시간은 그냥 물이나 커피정도만
해놓으세요 더 챙겨주거나 잘해주면 호구로 아시더란.....
입주아줌마 아니면요 그냥 수고료만으로도 충분해요
나이들어가니 사람쓰는거 이제 알겠더라구요
일안하고 대충 하고 가시는분까지 있었네요15. 잘하는
'23.3.21 2:41 PM (121.163.xxx.181)잘하는 한국 분들은 좀 고정이나 매일 가는 집 선호하셔서 잘 만나지질 않아요.
16. ...
'23.3.21 2:50 PM (211.108.xxx.113)필요하면 드시라고 한거 부터가 잘못하신거 같아요 오자마자 출출한데 먹으라고해서 먹은건데 그게 눈치없는거지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그니까 놓지 마세요 물과 커피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안보이는데 있던거를 꺼내먹은게 사실이라면 진짜 심각한거에요17. ...
'23.3.21 2:57 PM (125.176.xxx.120)왜 처음부터 드시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라면 당장 사람 바꿉니다 -_-18. ㅇ
'23.3.21 2:57 PM (211.36.xxx.120)그건좀아닌거같아요 주객이 전도되면안되잖아요
19. .....
'23.3.21 2:58 PM (211.250.xxx.45)이게 문제가 뭐냐면
간식이 없으면 이상한 상황이되는거죠
진짜 뭐든 처음이 중요20. 아~~
'23.3.21 3:02 PM (223.39.xxx.70)ᆢ간식이네요 식사아니고
낼부터 먹을거 두지마요
그럼 본인이 알아서 눈치껏~~하겠죠
처음에는 좋은의도로 챙겨놨을텐데ᆢ
참 사람이 살다보면 형편이 어려워지는
현실이 될때도 있는데ᆢ
에공 그아주머니도 참 눈치껏 잘 행동했음
좋았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본인이 눈딱감고 간식에 손대지말던지
ᆢ먹는것이 너무 치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21. ...
'23.3.21 3:02 PM (125.176.xxx.120)그리고 제가 진짜 이모님 여럿 써봤는데요.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 치고 일 잘하시는 분(부지런하고 일거리 찾아서 해주시는 분) 없어요. 실은 좀 마르고 예민하게 보이는 분이 일 깔끔하고 잘해요.
22. ....
'23.3.21 3:07 PM (121.163.xxx.181)사실 저렇게 오자마자 드시는 게 좀 마음이 쓰이지
드시는 거 자체는 상관없어요.
좋다 싫다 이런 게 아니라
어차피 혼자 다 못 먹는 거고 필요하면 드셔도 별 상관 없다는 거죠.
초콜렛도 제가 안 좋아해서 안 먹고 오래 놔둔거고.
문제는 오자마자 급히 드시는 게 좀 맘이 쓰인다는 거.
여기서 뭘 더 챙겨드리기는 그렇고
맘 쓰이는 채로 계속 있을 것인가 아닌가 하는 거.23. ......
'23.3.21 3:08 PM (223.62.xxx.241)반나절인데 넘 잘해주시는데요 보통 커피한잔이나 음료수 드리는정도아닌가요 본인 드실건 본인이 챙겨다니셔야지 그분도 도를 넘네요
귀중품같은거 단도리잘하세요24. ㅇㅇ
'23.3.21 3:17 PM (39.7.xxx.232)제 경험으로는 일하러 와서 본인 챙기는 것에 더 관심있는분은 직업윤리도 엉망이더라고요. (맘대로 몰래~일찍 간다던가, 가져가라고 한적 없는 음식 가져가고 일 대충하고 마사지 체어에 앉아 주무신다던가… ) 작년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ㅜㅜ
25. 사실
'23.3.21 3:33 PM (121.163.xxx.181)제가 안 보는데 뭐 얼마나 일을 성의있게 하겠어요.
그냥 바닥 욕실 청소 해주면 되고 재활용 비워주시는 거 정도면 되거든요.
가끔 옵션에 없는 데도 해주시면 고맙고 그 정도죠.
친구네는 맞벌인데
어느 날 낮에 와보니 아줌마가 친구들 불러서 고스톱치고 있더라고.
그 뒤로는 아줌마 부르지 않는다고.26. 그래서
'23.3.21 3:53 PM (114.124.xxx.86)사람도 써본 사람이 쓴다는 말이..
당연 처음에는 마음 좋게 쓰고 싶죠 다들
그런데 그럴수록 오히려 일이 엉망진창되어요
그냥 딱 깔끔하게 일만 시키셔야 편해요
프로패셔널한 분들은 아예 간식 안먹는다고 잘라서 얘기하셔요. 대신 커피 한두잔은 고맙게 마시겠다 하시더군요.. 자기먹을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ㅎㅎ27. ....
'23.3.21 4:12 PM (121.163.xxx.181)이 분은 커피나 음료는 안 마셔요.
왜 그런 지 모르겠는데
언제 커피라도 내려 드릴까 했더니 음료는 안 마신다고.
본인 걸 가져오시는지.
제가 사람 고용하는 직업인데
사실 일하는 게 맘에 드는 사람 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거 아니까
이 분 정도면 괜찮다 싶거든요.
적당히 알아서 해주시는 것도 있고.28. ㆍㆍ
'23.3.21 4:27 PM (222.120.xxx.170)20년 넘게 도우미 쓰고 있어요
먹을 거 잘주는 집은
당연히 먹을게 있다 싶어서
안먹고오는 겁니다
우리집도 그래요ㅜ
다행히 일은 잘하는 편인데
늘 와서 먹는 것부터 살피고
(집에 먹거리 좋은게 항상 있음)
식구 없어서 상자로 과일 사면 나눠주고했더니
너무 당연하게 챙기고 ㅜ
청소를 잘해서 자르진않는데
약간 스트레스 받아요
그러니 처음부터 좀 냉정ㅜ하게.29. 경험담
'23.3.21 5:23 PM (122.40.xxx.78)드시는게 아까운 문제가 아니고
그게 일을 나태하게 하는 첫단추인게
문제인거죠.
먹고 배부르면 몸도 정신도
늘어지는게 수순이니까요
이제 간식횟수를 조금씩 줄이세요.
내내 드시다가 없는 날은 서운한 맘이 드는게
사람본성입니다.30. ,,
'23.3.21 5:34 PM (42.24.xxx.178)먹는 거에 마음이 우선인데 일하는데 100프로 일 효율이 불가하죠
주인이 배려하는 맘만큼 열심히 일해준다는 건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31. 그쵸
'23.3.21 5:42 PM (121.163.xxx.181)자주 드실 게 있었는데
없는 날은 더 신경쓰지 말아야겠어요.
먹는 거랑 일 열심히 하는 게 별로 상관관계는 없어요.
이 정도 하는 사람도 사실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면 적당히 지내는 게 좋아요.
바꾸면 십중팔구 더 못 한 사람이 오고 그거 내 식대로 가르치려면 열받고 시간쓰고.
사람 써보니 가르쳐서 되는 것보다 타고나는 게 더 큰 것 같애요.
애들 공부랑 비슷한 듯요.32. 아줌마 쓸때
'23.3.21 6:19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간식 권하면
대부분 본인이 가지고 온걸로 먹겠다고들 하던데...
이러저러하게 시간 보내면
일할시간이 별로 안남더라구요.33. 보통
'23.3.21 6:29 PM (115.139.xxx.155)간식 드리면 일하시다 마무리 할때쯤 잠시 앉아 드시고
쓰레기 버리고 가시는 걸로 압무 마무리 합니다.
오자마자 먹을 거에 마음 가는 그분은 원글님니
출근하면 뭐라도 챙겨 주니 굶고 가는 거죠.
오자마자 먹는 건 진짜 아니죠.
이웃분은 매번 간식 챙겨 놓는 거 힘들다고
그만 오시라고 했어요.ㅎㅎ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간식 안 주고 일 두는 게 백번천번 나은건데....34. ㅡㅡ
'23.3.21 6:30 PM (1.232.xxx.65)원글은 간식도 싫어하면서
집에 왜 간식이 항상 있나요?
아주머니 드시라고 일부러 사놓는것도 아니고?35. 에구
'23.3.21 7:58 PM (121.163.xxx.181)윗 분이 궁금하시다니 알려드려요.
주변에서 워낙 많이 줘요.
직업이 사람 상대하는 거라
싹싹하다고 어르신들도 주시고 젊은 분들도 사오시고 그래요.
파운드케익도 그렇게 두 줄 받은 거
한 줄은 다른 분 드리고 한 줄 제가 가져와서 다 못 먹은 거죠.
많이 들어오는데 나눠도 드리고 저도 먹고 그래요.36. 사실
'23.3.21 8:03 PM (121.163.xxx.181)몇 주 전에도 똑같은 케익을 누가 사왔는데
(직장 앞에 그 빵 집이 있어요)
그 때도 다 못 먹고 냉장고에 넣은 거 결국 버리게 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분이 드시면 오히려 좋긴 한데 하여튼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