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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슬프지 않아서 슬픈"

아이러니 조회수 : 5,206
작성일 : 2023-03-21 12:43:41
박성광이 감독으로 영화상 수상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모티브가 된 얘기가 할머니 치매 관련이었거든요.

기사:  박성광 "치매 母 떠나보낸 고모, 내 영화 영감"(문제적남자) [TV캡처] (stoo.com)


박성광은 "영화 제목을 떠올리게 한 기회가 있었다"며 '슬프지 않아서 슬픈'을 만들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고모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병시중을 들었다. 결국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고모가 너무 슬프게 울고 계셨다"고 운을 뗐다.

박성광은 "고모가 너무 슬퍼서 우는 줄 알았다. 그런데 고모가 '너무 슬퍼서가 아니라 미안해서 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순간 슬퍼야 하는데, 슬픔보다 나 이제 병시중 안 들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광은 "우리도 살면서 한 번씩 그런 경험이 있지 않냐. 아이러니한 감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거 보면서 고모도 이해되고 그런 걸 캐치해서 영화를 만드는 박성광도 통찰력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새영화 만든 것 같은데 웅남이도 보고 싶네요.
IP : 211.252.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러니
    '23.3.21 12:44 PM (211.252.xxx.100)

    http://stoo.com/article.php?aid=54262251128

  • 2. ...
    '23.3.21 12:46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사는데 뭔지 싶네요..

  • 3. ...
    '23.3.21 12:48 PM (1.241.xxx.220)

    사는게 뭔가 싶어요...
    치매 걸리지 않는 법은 뭘까요... 짧게 살더라도 치매나 중병으로 남의 인생에 민폐끼치고 살고 싶진 않은데 내 맘대론 안되더라도...
    최대한 노력하고 살아야지... 40대 되면서 자주 생각해요 ..

  • 4. ...
    '23.3.21 12:56 PM (210.100.xxx.228)

    아버지에게 너무 죄송하지만 사실 비슷한 마음이 약간 있었어요.

  • 5. ㄹㄹ
    '23.3.21 12:56 PM (211.252.xxx.100)

    비슷한 이야기로 제친구도 치매 걸린 할머니 돌아가셔서 묘소 가느라 온 식구가 휴게소에서 밥을 먹는데 그때 해방감과 할머니가 돌아가시니까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걸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 6. ker
    '23.3.21 12:58 PM (222.101.xxx.97)

    시원섭섭 딱 그랬어요
    이제 서로 고생 안해도 되는구나 싶은

  • 7. 와...
    '23.3.21 1:00 PM (112.155.xxx.85)

    치매는 아니었지만
    시어머니 병원수발 몇 년 도맡아 하다 돌아가시니
    눈물이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장례식장에서 울지도 않는 며느리인 저를 보고 수군대는 사람들도 아마 있었을 거예요.

  • 8. 익ㅁ
    '23.3.21 3:59 PM (121.182.xxx.73)

    솔직히 병수발 오래 한 며늘이나 딸에게는 축하하고 옵니다.
    문상가서요.
    오랜 병구완 한 자싣에게는 초상이 결국 선물이기도 해요.
    어쩌나요.
    현실인걸요.

  • 9. 영화 웅남이
    '23.3.21 4:35 PM (125.142.xxx.233)

    잘됐으면 좋겠어요. 개그맨출신 감독 영화는 망한다는 편견을 깨주었음 하네요. 어쨌거나 박성웅이 주연이니 더욱 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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