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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 알바 다녀왔어요

주말알바 조회수 : 8,068
작성일 : 2023-03-20 14:21:46
굴국밥 집이었는데
뚝배기 있는건 알았는데
그래서 손목보호대 차고 갔었어요
시간은 12시부터 14시까지 시급 12,000원 총 48,000원 벌었어요

토요일에는 단 1분도 못쉬고 설거지 했어요
세상에 뚝배기는 양반이었구요
돌솥이 정말 너무 무거웠어요
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는데 정말 담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다짐했어요
집에 가서 그냥 뻗어서 4시간을 내리 잤어요 ㅎㅎㅎ
손목이 너무 아파서 파스 붙히고 끙끙 앓구요

일요일에는 손님이 토요일 절반이어서 그랬는지 일이 훨씬 수월했어요
주방 여사님이 돌솥비빔밥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다음주에도 와줄 수 있냐고 ㅜㅜ
그래서 손목 단련하고 기회되면 오겠다고 했어요

알바비 받고 나오는데 아이스 커피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차마 사 먹을 수가 없었어요.
돈이 너무 귀하다고 느꼈어요.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느낀 계기였어요

그런데 오늘 손목이 하나도 안아파요 ㅎㅎㅎ너무 신기한거 있죠
아무래도 체질인가봐요 ~~

IP : 218.238.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0 2:24 PM (223.62.xxx.199)

    고생하셨습니다

  • 2. 알바
    '23.3.20 2:25 PM (221.158.xxx.154)

    4시간에 4만8천원인가여?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한잔 사드세요 나를위해! 근데 저도 못사먹겠드라구요 ㅠㅜ

  • 3. ...
    '23.3.20 2:27 PM (112.219.xxx.195)

    나중에 손목 나가서 후회하시니
    다른걸로 알바하세요.

  • 4. ㅡㅡㅡㅡ
    '23.3.20 2: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아아는 집에서 션하게 만들어서 쭉 들이키는 걸로 대신해도 좋아요.

  • 5. ㅇㅈㅇ
    '23.3.20 2:28 PM (222.234.xxx.40)

    고생하셨어요!

    저도 두달 설거지알바 했어서요

    알바하고 나오는데 커피빈 스타벅스.. . 이런곳만 있는거예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안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급이 날아가버리는 기분 도저히 못사먹겠더라고요

  • 6. ..
    '23.3.20 2:3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주방도구 씻고 엄지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해요. 병원비가 더들어요. 식당 하시는 분들 감사하다 느꼈어요

  • 7. 에너지
    '23.3.20 2:36 PM (211.197.xxx.68)

    같이 알바 다니고 싶네요

  • 8. zz
    '23.3.20 2:3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뚝배기 있는 집은 피하세요

  • 9. 에고
    '23.3.20 2:39 PM (218.238.xxx.42)

    그놈의 커피가 뭐라고 ㅜㅜ

    다들 토닥토닥 해주셔서 힘나요..
    더 열심히 살아볼게요.
    갱년기 극복해 보려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일도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호프집 사장님아 연락주세요!!(오늘까지 연락준다고 했어요 ㅎㅎ)

  • 10. ........
    '23.3.20 2:43 PM (210.223.xxx.65)

    차라리 기다리시는 호프집이 낫지않을까요
    돌솥 알바는 넘 힐들거같아요
    손목터널증후군인가.. 걱정된에요

  • 11. 아~~
    '23.3.20 2:45 PM (223.39.xxx.139)

    그대ᆢ좋은 경험한거로ᆢ인생 잘살아보기

  • 12. Fa
    '23.3.20 3:39 PM (121.128.xxx.230)

    저도 주 5일 11~3시까지 설거지 알바해요
    3개월채우자했던게 지금 1년 6개월 하고있어요
    내가 벌어 4대보험 내는게 너무 좋아요
    한달 100만원 남짓에 4대보험빼면 90조금 넘어요
    시간도 적당하고 바쁜가게라 4시간 금방가요
    같이 일하는 젊은애들도 착하구요
    한 3년 채울 생각이예요

  • 13.
    '23.3.20 4:26 PM (106.244.xxx.141)

    저도 설거지 알바 주말에만 6개월 정도 했어요. 뚝배기 같은 무거운 그릇은 없었지만 5시간을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첫날 가자마자 손님이 미어터져 설거지가 쌓이지, 요령은 없지 쉬지도 못하고 정말 죽을맛이었어요.
    하지만 주말 지나고 입금되는 돈을 보니 또 가게 되더라고요.
    3개월 정도 지나니 요령이 붙긴 했는데, 오래 할 일은 아니다 싶었어요. 저도 손가락이랑 손목이 아팠거든요.

  • 14.
    '23.3.20 5:23 PM (218.238.xxx.42)

    정말 대단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자극이 많이 됩니다!!

    모두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 15.
    '23.3.20 5:56 PM (14.44.xxx.53) - 삭제된댓글

    님자 대학생 조카가 부페 설거지 알바하고 와서 자기 엄마에게
    전화해서 제발 부페 가면 접시 많이 쓰지 말고 음식 남기지 말
    라고 하더래요

  • 16.
    '23.3.20 8:23 PM (110.35.xxx.95) - 삭제된댓글

    3~4시간 알바찾는분들은
    가정어린이집 주방일 알아보세요.(오전)
    아니면 아동센터도 있어요.(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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