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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입니다. 직장 상사때문에 멘탈이 부서졌어요. 도와주세요.

mljd 조회수 : 4,989
작성일 : 2023-03-19 17:51:38
긴 글입니다. 전에도 한번 글을 썼었어요.
40대, 해외에서 직장다니고 있고, 제가 말하는 이 소름끼치는 인간은 60대초반 남자, 여기 현지인입니다. 유럽이구요. 

2년전 입사하자마자 프로젝트를 같이 하게 됐고, 그 후 1년간 끊임없이 추파를 던졌었어요. 처음에는 아리까리하게 추파인지 일적으로 도와준다는건지 헷갈리게 찝적거리다가, 제가 계속 무시를 하고 반응을  하지 않자, 1년정도 되었을때 아예 대놓고 데이트 신청을 했구요. 그때는 제가 이건 정말 아니다싶어, 남친과 합치는 이야기를 했고, 그러자 그 이후 부터는 1년간 직장내 모함, 저 따돌리기, 저만 알도록 열받게 하기.. 등등 나름 저한테 속았다고 생각했는지 복수를 아주 그냥 버라이어티하게 하는데 제가 미칠 것 같아요. 3개월전부터는 우울증 상담까지 받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시를 들자면,
- 초반에 slack이라는 업무용 메신저가 있음에도, 제 전화번호를 왓츠앱으로 저장하여 문자를 보내는데, 날씨이야기부터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들을 보내기 시작했구요. 주말에 날씨좋다 밖에 나가라, 주중에는 일 잘했으니 쉬어라 등등, 제가 업무메신저로 보내라고 했음에도 왓츠앱으로 계속 보냈고, 제가 답을 하지않자, 그다음엔 업무시간에 왓츠앱으로 전화를 하고 업무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초반 입사했을땐 도와주려고 저러나보다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촉이 오쟎아요. 아.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왓츠앱을 답을 안했더니 이젠 안보내더라구요. 

- 그 인간 자동차가 여럿입니다. 포르쉐니 페라리니 다 올드모델인데 차가 한 여섯대 되어요. 2년전 코로나때라 재택을 하던 시점이었는데, 회의시간에 또 전화가 옵니다. 아랫층으로 내려오라구요. 무슨 말이냐 했더니, 저희 집에 차를 가지고 왔어요. 날좋은데 까페가서 일을 하자며.. 
주소는 몰랐고 제가 어디사는지 대충은 초반 대화로 알아낸거구요. 근처로 와서는 전화를 한겁니다. 말도 없이. 
입사한지 한달되었을때고 넘 황당했지만, 일단은 나갔어요. 노트북도 일부러 챙겨들고 갔고, 까페가서도 칼같이 노트북꺼내서 회의 이야기만 하려했습니다.
저더러 날좋은데 무슨 일이냐고 걍 편하게 있다 가자고 하더군요. 끝까지 일이야기로 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담부터 회의를 2-3시간씩 잡고 저희집에 6대 차를 돌려가며 오더군요. 제가 오피스에서 만납시다했더니, 오피스에 차를 댈 곳이 없다는 핑계로, 그리고 코로나로 오피스 닫는 기간만 골라서, 회의를 잡아 회의 내용때문에 꼭 봐서 일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저희집에 대여섯번을 왔어요. 

와서는 까페를 가지않고 한번은 제 의사와는 무관하게 갑자기 차를 돌려 갤러리 투어를 가자는걸 제가 싫다고 강하게 표현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왔구요. 그 이후로는 저희집에 차타고 오지않았습니다. 

- 회사 팀데이가 있는데 제가 그때 감기가 걸렸었어요. 아주 심하게는 아닌데, 코로나 시기라 약한 감기걸린 사람도 꺼려하는 분위기라, 팀데이에 참석하지않고 그냥 재택을 하겠다고 했죠. 그 아침에 이 인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집으로 오겠대요. 자기도 팀데이 안가니까 제가 사는 도시에서 3시간떨어진 곳에 날씨좋으니 드라이브하러가자구요. 그날이 금요일이 었는데,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나는 일하겠다. 드라이브 xx 씨나 가세요. 라고 했는데, 그 다음 토요일에도 몸안괜챦아졌냐. 드라이브 안되냐 하길래, 제가 몸도 안좋고, 가더라도 남친이랑 가겠다 라고 하는 말을 끝으로 더이상 드라이브 요구는 없었습니다. 

- 이 인간은 제가 남친이 있다고해도, 그때당시에 동거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희 관계를 가볍게 본 건지, 끊임없이 찝적댔어요.
제가 한국에 여행간 사이에 저더러 우리집 키를 주면 우리집 식물에 물을 주겠다라고 하더라구요. 저 남친있는거 아는데도 끊임없이 저럽니다. 제가 너무 어이없어 내 식물은 남친이 관리할거다 했더니 또 말이 없습니다. 일단은 개소리를 하고 보는 타입이죠. 

- 제 남친이 이 나라 출신이 아니에요. 반면 저 미친 인간은 현지인이죠. 저더러 제가 이 나라 문화와 언어를 잘 모르는 이유는 남친이 현지인이 아니라서랍니다. ㅎㅎ 제가 바로 받아쳤죠. 너네 나라 언어나 문화는 내가 배울지말지 결정한다. 내가 배우지 말기로 결정해서 아직 언어를 잘 모르는거지, 남친탓이 아니다라고 했죠. 또 말이 없더군요. 절대 사과따위는 하지않습니다. 기분나쁜 말을 하고 그냥 방을 나가버려요. 회피하는데 일인자죠. 

- 동거준비하느라 집사고 계약하고 이사하고 바빴습니다. 제가 동거를 한다는걸 안 순간부터 지옥이 시작됐어요. 이제 저의 관계는 진지한 관계라는 인식이 들었는지 그때부터 제 눈을 마주치지도 않고, 제 작업에 대해서는 힐난만 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싫다, 어글리하다, 이러기만 해요. 이성적인 대화를 하려고하면 또 회피합니다. 

- 제 모든 작업에 트집을 잡아요. 자신의 요구로 바꾼 업무도 나중에 기억안난다며 저를 비난합니다. 제가 대화 기록한 노트를 보여주면 그때서야 입을 닫는데, 절대 사과따위는 없어요. 
이 인간이 회사에서 힘이 있는 인간이라 목소리가 커요. 계속 사람들에게 제가 실수한 것 처럼 말을 꾸며냅니다.
저도 가만 있진 않죠, 사람들 다 있는데서 니가 시킨거라고 증거를 들이대면, 그제서야 말바꾸고 가만히 있습니다. 제가 당황해서 증거를 기록하지않았다던지 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냥 저는 바로 병신이 되는거죠. 

이런 일들이 한번이 아니고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제가 좋게도 말해보고 강하게도 말해봤습니다. 소용없습니다. 그냥 지 꼴리는대로 저 병신만드는 짓을 해요. 사람들한테 제가 뭐 잘못한 것처럼 뒷담화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걸 바로 잡구요. 이게 반복되니, 제가 결국에 말도 안되는 일들을 바로 잡게 되더라도, 그동안 낭비한 에너지와 스트레스때문에 제가 정신적으로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습니다. 미치겠어요. 

- 동료들은 이 인간이 또라이인걸 압니다. 이쯤되면 HR에 말을 왜 안하냐 하시겠죠? ㅠㅠ
이인간이 우리 회사 고인물이에요. ceo랑 친구고 ceo 한테 자기 불만있음 바로 조언하는 수준이에요. 그러니 평사원들은 다들 모른척합니다. HR에도 오래된 친구가 거기 리드로 있죠. 제가 만약 인사부에 이 상황을 말한다면 아마 그 미친놈에게 좀 조심하라고 넌지시 말은 건넬겁니다. 그게 다에요. 더이상은 기대안합니다. 

- 회사 작지않아요. 이름도 꽤 알려진 곳이죠. 그래서 더 황당합니다. 노동법도 쎈 곳이에요. 그런데 더 웃긴건 현지인 파워가 훨씬 세죠.  성추행으로 고소, 경고 이런거 생각안해본거 아닌데, 외국인으로써 여기서 이 정도 회사잡기가 쉽지도않고, 다른 회사도 갈 곳이 마땅치 않고, 이 필드가 정말 좁아서 외국인으로 직장 다시 잡으려면 소문잘못나면 그냥 끝인 동네입니다. 그러니 제가 소심해지고요. 매일 매시간마다 잡사이트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은 마땅한게 나오지 않아서 그냥 견디고.. 이러고 있는건데, 정말 멘탈이 부서질것같아요.

- 이 인간의 괴롭히는 방법은 정말로 야비합니다. 
며칠전에는 제가 한달전에 이미 팀 채널에 올려서 같이 결정한 작업을 가지고, 그때 최종 의견 물어봤을때도 아무 대답도 없었던 인간이, 이미 다 출시준비 마치고, 개발중인데, 갑자기 저를 따로 불러 이렇게 물어봅니다.

' 너 니가 한 작업 맘에 안들지? 짜증나지? 그렇지? 
이런 어이없는 질문을 해요.. 이거 이 인간 패턴입니다. 간접적으로 돌려까는 질문.
제가 또 패턴에 넘어가기싫어서, '돌려말하지말고 바로 말해줄래? 문제가 있어? 
이랬더니 한다는 말이, '니가 맘에 안드는거쟎아, 그지? 여기에 이 부분, 이 거지같은 디자인은 왜했어? 니가 한거 아니지? 이럽니다. ㅎㅎㅎ

제가 빡쳐서 그동안 대화기록한거 다 보여주면서 따졌죠. 그럼 또 슬그머니 뒷걸음칠 칩니다. 아 그래? 이런 말도 안하구요, 그냥 흠.. .이러면서그냥 그 회의실에서 사라져버립니다. 사과따위 없어요. 그리고 팀원들한테는 다르게 이야기해요. xx 이가 결정해서 이렇게 작업한거라고 말이죠. 완전 쉣이라고.. ㅎㅎㅎㅎ

나중에 몇몇 동료들이 말해줘서 알았죠. 그럼 저는 그걸 또 설명하고 디펜스하느라 제 에너지를 씁니다. 그리고 이 일로 며칠을 기분이 나빠 힘들어합니다. 
동료들은 자기한테 피해주는건 없고, 그리고 그 미친인간하고 아주 가깝게 일하는건 저뿐이니까, 그냥 모른척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그 인간이 이상한건 알아요. 하지만 저처럼 타겟이 되지 않는 이상, 별 피해는 보는게 없습니다. 작년의 저처럼요. 제가 남친과 동거를 하기 전에는 제 남친의 존재는 아예 무시하고, 저를 일적으로 칭찬하고 도와주고 했었죠. 지금보면 도와준것도 딱히 없긴 합니다만... 

이런일이 한달에 다섯번은 일어납니다.. 일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터라, 매일매일 통화를 해야하요. 사무실가면 얼굴도 봐야합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제 마음이 점점 너덜너덜 해져가요. 상황은 벌어졌고, 이 인간한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 어떻게 대처하는게 가장 현명한 태도일지, 정말 마음이 복잡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퇴사라는 거 압니다만, 퇴사하기 까지 좋은 회사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니까요. 지금 우울증까지 와서, 어제 토요일엔 남자친구 붙잡고 계속 울었어요. 너무 분해서요. 주말에까지 계속 이 인간한테 분한게 생각나고, 주중에는 매일 밤마다 분한게 올라오니.. 진짜 제가 미친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상담사는 회사를 옮기라고하는데, 그게 쉬우면 벌써 옮겼겠죠. ㅜㅜ

이 인간이 다음주 하와이로 10일 휴가를 가는데, 사고당해서 불구되거나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계속 드는데요.. 정말 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생활 오래하신 직장인분들, 직장맘인 분들, 멘탈 강하신 분들... 정말 조언부탁드립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을까요? 어떻게 견뎌야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요? 




IP : 88.113.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동은
    '23.3.19 5:57 PM (223.62.xxx.32)

    저러면 증거 철저하게 수집하고 회사 내에서는 해결이 불가한 것 같으니
    Ceo 도 어쩔 수 없도록 언론의 힘을 빌려보겠어요

    인과응보는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개xx 같으니라구….

  • 2. 님 실수는
    '23.3.19 5:59 PM (217.149.xxx.203)

    HR에 신고하지 않은 것 그것 뿐이에요.

    그놈의 연줄이 있든 말든
    증거갖고 바로바로 신고하세요.

    신고 쌓이면 아무리 보스래도 무시 못해요.

    그리고 큰 회사라면 노조가 있어요.
    노조가 없더라도 국가기관에 노조담당이 있어요.
    거기로 신고하세요.

    유럽에서 일하면서
    왜 이런 일에 당하기만 하나요?

    거기도 Arbeitskammer가 있잖아요?

  • 3. !!!
    '23.3.19 6:00 PM (85.203.xxx.119)

    그놈의 연줄이 있든 말든
    증거갖고 바로바로 신고하세요.

    신고 쌓이면 아무리 보스래도 무시 못해요. 22222

  • 4. .....
    '23.3.19 6:10 PM (2.126.xxx.29)

    이직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ㅜ

    쏘리.. 사내 신고는 뒷북을 각오하셔야...

  • 5. ㅆㅂ시키
    '23.3.19 6:19 PM (223.38.xxx.187)

    말안듣는건 모쏠시키랑 막상막하네요.
    정신병은 그냥 법적으로 하는수밖에 없어요.
    나갈 각오하고 소송거는거죠.
    증거는 착착모으세요.

  • 6. ..
    '23.3.19 6:22 PM (68.1.xxx.117)

    정신과 상담 기록이 증거가 되겠네요.
    이직 성공하시고 그리고 소송진행하세요.

  • 7. 변호사
    '23.3.19 6:24 PM (89.144.xxx.29)

    변호사 사세요. 개인이 감당하기 힘듭니다. HR에 가더라도 변호사끼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조금이라도 더 심각하게 받아 들입니다. 기록 및 녹취 계속해서 하시고 혹시라도 나중에 법정에 호소하시려면 무조건 HR에 먼저 해결을 요청했었다고 해야 유리해집니다. 지금 님이 마음 다잡고 견디는게 해결책이 아니에요 . 어느나라인지 모르지만 이직할때 이런일로 레퍼런스 나쁘게 써주면 이것도 불법이에요.

  • 8.
    '23.3.19 7:07 PM (221.140.xxx.139)

    만약 인사부에 이 상황을 말한다면 아마 그 미친놈에게 좀 조심하라고 넌지시 말은 건넬겁니다

    ..
    이런 걸 남겨놔야해요.
    나중에 분쟁이 되더라도
    여러 차례 인사에도 이야기했다... 와
    그 동안 별다른 일 없었다.. 의 차이잖아요.

    초반에 불 필요하게 찝적거릴 때가 확실했는데
    지금은 업무 상으로 부당한 케이스들은
    상급자의 권한이라고 우기면 골 아플 것 같은.

    그래도 일단 하세요. 꼭

  • 9. ㅠㅠ
    '23.3.19 7:12 PM (112.118.xxx.148)

    미국회사는 이런 경우 HR에 신고하면 되는데 유럽회사들은 모럴이 약하더라구요..
    직원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그 회사에 오래 다녔으면 사생활에 별로 신경안써요.

    제가 전에 유럽회사에 다녔는데 (외국에서) 그때 관리이사가(유럽인) 계약직 여자랑 바람피었어요.
    부인이 그걸 알고 회사 본사에 투고했는데, 그인간 짤리지도 않았어요..

    원글님은 그냥 다른 회사 알아보고 직장 옮기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 10. ..
    '23.3.19 7:23 PM (5.81.xxx.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 영국이예요
    외국인이 시민권을 가지고 영국에서 회사생활 하는것도 정말 힘들어요
    하물며 동양인 여자라...
    좀 찌질하고 이상한 남자는 동양인 여자를 너무 쉽게봐요
    지가 백인이면 다 달려들어 받들어 줄것처럼..
    그리고 여기는 증거가 중요해요
    메일하나 그 사람이 어떠했다는 증언 정확한 날짜에 그 사람이 한 말.....
    그걸 적어도 몇개월 모아서 hr에 신고 합니다

    원글님 괴롭히는 상사는..자기의 권력을 휘두를 줄 아는 남자예요
    뭔가 거리낌없이 원글님께 그렇게 대해도 그리 크게 문제가 없을것을 아는 사람이예요

    원글님 계속 이 회사에 일하시면 나만 괴로워요
    물론 해외에서 직장 옮기기가 힘들고...
    옮겨도 옮긴 회사가 전 회사 상사에게 체크 하더라구요
    저는 힘들지만 이직을 권해드려오

  • 11. 이직 준비
    '23.3.19 7:54 PM (63.249.xxx.91)

    얼른 하세요. 직장 상사랑 사이 안 좋으면 살아 남기 힘들어요

    그리고 HR 에도 증거 모아 신고하세요. 그런데,, 만약 옮기는 도중 상상 레퍼런스 필요 하시면 생각해 보시구요
    HR에 신고해도 유야무야 되는 경우도 있어서 용기가 필요하실 거에요

    일단 이직 준비 무조건 하세요 그 회사에서는 이미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 조성된 듯합니다

  • 12. 이직이 최선
    '23.3.19 8:09 PM (88.113.xxx.112)

    네 이직인 최선인것 같아요. 윗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유럽의 생각외로 모럴리티가 정말 수준이하입니다.
    저 학교다닐때는 교수가 대놓고 신입생 여자애들 꼬시고 자고 다녔어도 아무 일 안일어났었어요. 미국에서 그랬다간 바로 교수직 잘리쟎아요. 여긴 진짜 사회 좁고 자기네 현지인들끼리 다 해먹습니다. 진짜 HR 노동부 이런거, 한국만도 못하단 생각 들때도 있어요. 저 한국에서도 5년 회사다니다 이직한건데, 깜놀한 사건 정말 많이 봤습니다.

    이직이 최선인데, 그 이직할 회사 찾기까지 어떻게 심적으로 견뎌야하나 도움을 요청드린거였어요. 이만한 직장도 연봉도 잡기 힘든데, 정말 이런 미친새끼 하나때문에 좋은 커리어 쌓을 기회를 놓쳐야한다는게 너무 분합니다.

  • 13. 유럽남들성추행
    '23.3.19 8:57 PM (108.41.xxx.17)

    심하다고 해요.
    부유한 유럽 애들이 유독 많은 학교에 다니는 딸애가 첫 해에 유럽남자애들이랑 같은 팀에서 프로젝트를 하다가 결국 학교에 성추행 신고해야 했어요. 그 쪽 출신 교수들도 문제가 많아요.

  • 14. mmm
    '23.3.19 9:10 PM (1.127.xxx.120)

    윗선에 얘기 하세요

    휴가 며칠 쓰시구요. 저도 해외인데 만만하게 보이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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