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시작하는게 낫겠죠..?

..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23-03-19 10:13:30
남편이 신혼때. 일 하지 말라고 부득부득 말리고 저도 반반 이었던거 같아요.
늦은나이라 아이 빨리 낳았더니 그때부턴 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애만 보고 오로지 가족위해 희생 바라더라고요 이혼도 꿈꿔보고 독립도 많이 꿈 꿨어요

거두절미하고 큰애 올해 입학하고 작은애 20개월인데 하루,이틀이라도 (파트타임가능) 전공살려 일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오로지 내가 애둘 다 케어하는데 일 시작하면 나만 병들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몇년만 젊었어도 아이 초등 1년 지내보고 일해봐도 좋을거 같은데 40초입이라 조급하네요…
IP : 223.62.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9 10:17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1년만 더 기다리세요.
    큰 애도 학교 적응이 웬만큼 될테고
    작은애도 30개월 넘으면 어린이집에.보내기가 수월해요. 20개월이면 공동생활에 감기 등 전염이 잘돼 아픈 날이 더 많아 애한테 발목이 잡혀
    일을 하는것도 아닌것도 아닌 어중떠요.

  • 2. 아휴
    '23.3.19 10:1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 저런 성격인 거 알면 애는 하나로 끝냈어야죠ㅠㅠㅠ

    님 남편 님이 일 시작하면 나는 반대했는데 니가 원해서 나가는거야하면서 육아도, 집안일도 절대 안 도울 타입입니다. 결국 돈은 돈대로 벌면서 일은 일대로 늘어나서 님이 몸 갈아야 한다는 소리고요.

    그런데 또 장기적으로 보면 저런 남자 절대 믿을 수 없으니 일 시작해서 님커리어 만드는 게 맞고요.

    아휴 쉽지 않겠네요. 싸워가며 둘이 육아, 가사 나눠해야 맞는데 그 과정이 안 봐도 지치네요.

  • 3. .....
    '23.3.19 10:32 AM (211.221.xxx.167)

    전공 살릴수 있으면 우선 파트타임으로 몸 풀어보세요
    그동안 모은 돈은 다른데 쓰지 말고
    오로지 본인을 위해 모아 두시구요.

    그리고 풀타임 근무해도 남편이 본인이 반대했는데 왜 일하냐며
    집안일 안도와주면
    원글이 번 돈으로 사람 쓰며 일하더라도 계속 일하세요.
    그리고 남편 도움없이 힘들게 번 돈 가정을 위해 쓰지 말고
    오로지 원글 몫으로 두세요.
    내 일.내 자산 가지고 있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4. ...
    '23.3.19 10:33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파트타임이라도 해보세요.
    저도 아이키운다고 재택했고 한달에 200 정도 번거같은데
    돈보다 경력을 멈추지 않은게 크더라구요.
    그 경력으로 다시 재취업합니다. 저는 안될줄 알았는데 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어리긴 하네요.
    둘째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는 집에 있는게 좋을거 같은데...
    봐주실분 없다면요.

  • 5. 장기적으론
    '23.3.19 10:33 AM (112.166.xxx.103)

    일은 빨리하는 게 낫죠.

    전 둘째 6살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 전까진 파트로 일하고)

    애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애들이 건강하고
    예민하지 않고 무던한 아이들이라
    그럭저럭 자랐네요.

  • 6. 둘째는
    '23.3.19 10:56 AM (223.62.xxx.247)

    정말 할말이 없네요. 아기한테 제일 미안해요. 제가 준비는 다 해놨어요 믿음직한 시터도 구해놓고요.
    제일 고민은 체력이네요. 하루 일하는 곳을 찾아봐야겠어요.

  • 7. ker
    '23.3.19 11:54 AM (180.69.xxx.74)

    아직 일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057 오세훈 대표작' 세빛섬 가라 앉아요…효성·SH 1000억 '진화.. 6 ㄱㅂㄴ 2023/03/23 3,856
1450056 일회용 믹스커피 봉지 재활용에 버리나요? 9 1111 2023/03/23 7,088
1450055 이것도 이단인가요? 1 2023/03/23 1,858
1450054 글로리 보니까 여자는 나이가 좀 있어야 6 ㅇㅇ 2023/03/23 6,980
1450053 문과들 빨리 다 자퇴하세요 43 ㅇㅇ 2023/03/23 26,041
1450052 자꾸 죽고싶어지는데... 23 . . . 2023/03/23 5,780
1450051 헌재 비난한 국힘 "편향 판사들 폐단, 나치시대와 뭐가.. 15 ㅇㅇ 2023/03/23 1,965
1450050 결혼생각없는 자식에게 등떠밀어서 결혼시키는 이유가요? 13 ..... 2023/03/23 5,380
1450049 모의고사 지금 나온 등급컷이 확정이에요? 2 ㅐㅐ 2023/03/23 2,710
1450048 중2와 8마일 영화 보기 3 ^^ 2023/03/23 1,000
1450047 고등입학 준비금 제로페이 들어왔나요?? 3 2023/03/23 1,091
1450046 캐스퍼 타시는 분 내부가 많이 좁나요 5 렌트카 2023/03/23 3,860
1450045 텐트밖은 유럽...폭설오는 중에 텐트안 폭식 21 여행 2023/03/23 28,393
1450044 유튜브 중국광고 갑자기 2023/03/23 904
1450043 13기영자는 착하기도하고 바보같기도 12 Op 2023/03/23 4,128
1450042 9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약자도,권리를 가진 인간도, 내가.. 3 같이봅시다 .. 2023/03/23 939
1450041 한의사들이 장악한 x이버 6 밥그릇 2023/03/23 4,382
1450040 대학교 1학년인데 자퇴하고 재수하고 싶다고.. 14 재수 2023/03/23 5,975
1450039 국짐하는짓이 나치 아닌가요 9 지금 2023/03/23 745
1450038 홀아비냄새 왜 이렇게 지독하죠? 23 .. 2023/03/23 7,325
1450037 영등포 김안과 4 ㄱㅅ 2023/03/23 3,605
1450036 제발 살려주세요 금니 치료 때문에 나날이 지옥이에요...... 4 2023/03/23 3,275
1450035 Jtbc 기사...82 사연이네요? 7 happ 2023/03/23 4,918
1450034 여자구두 255 오프라인 신을 수 있는 매장 5 구두 2023/03/23 1,413
1450033 백진주쌀이나 골든퀸처럼 찰진쌀 밥하기 6 @@ 2023/03/23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