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시작하는게 낫겠죠..?
늦은나이라 아이 빨리 낳았더니 그때부턴 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애만 보고 오로지 가족위해 희생 바라더라고요 이혼도 꿈꿔보고 독립도 많이 꿈 꿨어요
거두절미하고 큰애 올해 입학하고 작은애 20개월인데 하루,이틀이라도 (파트타임가능) 전공살려 일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오로지 내가 애둘 다 케어하는데 일 시작하면 나만 병들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몇년만 젊었어도 아이 초등 1년 지내보고 일해봐도 좋을거 같은데 40초입이라 조급하네요…
1. ..
'23.3.19 10:17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1년만 더 기다리세요.
큰 애도 학교 적응이 웬만큼 될테고
작은애도 30개월 넘으면 어린이집에.보내기가 수월해요. 20개월이면 공동생활에 감기 등 전염이 잘돼 아픈 날이 더 많아 애한테 발목이 잡혀
일을 하는것도 아닌것도 아닌 어중떠요.2. 아휴
'23.3.19 10:1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남편 저런 성격인 거 알면 애는 하나로 끝냈어야죠ㅠㅠㅠ
님 남편 님이 일 시작하면 나는 반대했는데 니가 원해서 나가는거야하면서 육아도, 집안일도 절대 안 도울 타입입니다. 결국 돈은 돈대로 벌면서 일은 일대로 늘어나서 님이 몸 갈아야 한다는 소리고요.
그런데 또 장기적으로 보면 저런 남자 절대 믿을 수 없으니 일 시작해서 님커리어 만드는 게 맞고요.
아휴 쉽지 않겠네요. 싸워가며 둘이 육아, 가사 나눠해야 맞는데 그 과정이 안 봐도 지치네요.3. .....
'23.3.19 10:32 AM (211.221.xxx.167)전공 살릴수 있으면 우선 파트타임으로 몸 풀어보세요
그동안 모은 돈은 다른데 쓰지 말고
오로지 본인을 위해 모아 두시구요.
그리고 풀타임 근무해도 남편이 본인이 반대했는데 왜 일하냐며
집안일 안도와주면
원글이 번 돈으로 사람 쓰며 일하더라도 계속 일하세요.
그리고 남편 도움없이 힘들게 번 돈 가정을 위해 쓰지 말고
오로지 원글 몫으로 두세요.
내 일.내 자산 가지고 있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더라구요.4. ...
'23.3.19 10:33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파트타임이라도 해보세요.
저도 아이키운다고 재택했고 한달에 200 정도 번거같은데
돈보다 경력을 멈추지 않은게 크더라구요.
그 경력으로 다시 재취업합니다. 저는 안될줄 알았는데 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어리긴 하네요.
둘째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는 집에 있는게 좋을거 같은데...
봐주실분 없다면요.5. 장기적으론
'23.3.19 10:33 AM (112.166.xxx.103)일은 빨리하는 게 낫죠.
전 둘째 6살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 전까진 파트로 일하고)
애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애들이 건강하고
예민하지 않고 무던한 아이들이라
그럭저럭 자랐네요.6. 둘째는
'23.3.19 10:56 AM (223.62.xxx.247)정말 할말이 없네요. 아기한테 제일 미안해요. 제가 준비는 다 해놨어요 믿음직한 시터도 구해놓고요.
제일 고민은 체력이네요. 하루 일하는 곳을 찾아봐야겠어요.7. ker
'23.3.19 11:54 AM (180.69.xxx.74)아직 일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