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로리 11화에서 (스포만땅)
1. ....
'23.3.16 10:3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내 생활이 무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해했어요.
내 인생에 표면적으로는 아무 스크래치도 안 내겠다는....2. ...
'23.3.16 10:40 PM (125.181.xxx.201)연진이를 리모델링하던지 고쳐서 쓸 수 있을 거라고 본 것 같아요. 연진이도 하도영 사랑하는지 몰랐다가 전재준이 이혼하고 나랑 살자하니까 도영오빠를 내가 사랑하는구나 ..!이러잖아요. 둘 다 어떤 선택이 있을때 자기 마음을 확실히 깨닫는 느낌..
3. 그냥
'23.3.16 10:41 PM (112.152.xxx.66)내꺼? 지키겠단 소리 아닌가요
자존심 강한 남자니4. .......
'23.3.16 10:42 PM (119.193.xxx.158)여러 의견이 있던데 전 연진이에게 애정이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딸애 때문일수도 있고 자기 이미지 때문일수도 있지만 계속 참고 기회를 주잖아요.
연진이가 죽인 동급생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기회를 주는데 연진이가 뻥 차버려서 완전 정 떨어진거 같지만요.5. 헐
'23.3.16 10:52 PM (223.38.xxx.156)또다른 의견이 있더라구요.
뒤에 동은에게 "우리 또 봅시다"하잖아요.
동은에게 하도영은 연진의 남자기에 중요한거니까,
하도영이 동은을 계속 보기위해서는
연진의 옆에 있어야한다고요.
연진 옆을 떠나면 동은이 하도영을 만나줄 이유가 없구요.
또 "자기것"을 잃어본 경험이 없어 연진이 소중할수도 있죠.
"완벽"에 "흠"이 가는 상황이니까요.6. 연진이
'23.3.16 10:56 PM (211.245.xxx.178)학폭을 알았다하더라도 사실 도영이는 제삼자잖아요.
도영이한테 동은이는 생판 남인데..그런 동은이가 학폭 당했다는 이유로 내 가정을 깰 이유는 없지요. 물론 도의적으로 사회적으로 손가락질은 받을지언정이요.
막말로 지금 내 배우자가 학교 다닐때 친구를 괴롭힌 가해자라는걸 알았다한들, 헤어지고 내 가정 깰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도영이한테는 동은이보다 연진이가 가족이잖아요.
연진이가 살인까지 한걸 알았을때 비로소 헤어질 결심을 하잖아요.
전 도영이 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었을거같아요.
동은이가 어떤 마음일지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내 가정은 또 다른문제지요.
근데..연진이 죄가 한두개가 아니니...도영이도 참을수있는 한계치를 넘어버렸으니..뭐..7. …
'23.3.16 10:58 PM (14.138.xxx.98)하도영이 문동은에게 관심있다고 이야기했잖아요 박연진한테. 그랬더니 박연진이 그거 바람이라고 난리난리. 또 봅시다도 문동은에게 호감이있어서 그랬을거같더라고요
8. 음
'23.3.16 11:02 PM (183.98.xxx.128)윗님 말대로 예전 학폭때문에 내 자식 낳은 여자 바로 버릴 남자가 몇 명이나 되겠어요(아무리 동은이한테 호감이고 끌렸어도 동은이 만나기전까지 연진이랑 사이 좋았잖아요) 큰 충격이지만 빨리 수습하고 조용히 살고 싶죠. 그래서 연진이한테 기회를 여러번 줬고 근데 그때마다 그 기회를 차버리니 바로 헤어진거구.
9. ㅇㅁ
'23.3.16 11:24 PM (175.193.xxx.50) - 삭제된댓글연진이 버린다 > 머리
또 봅시다 > 마음 또는 동은의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의지10. ㅇㅇ
'23.3.16 11:25 PM (175.193.xxx.50)연진이 버리지 않겠다 > 머리
또 봅시다 > 마음 (또는 동은의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의지)11. ㅇㅇ
'23.3.16 11:44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이 상황이 유지돼야 또 볼 수 있으니까죠.
12. 00
'23.3.17 4:21 AM (76.121.xxx.199) - 삭제된댓글연진이랑 헤어지지 않아야 동은이를 또 볼 구실을 만들수 있으니까요
13. 단지 동은이
'23.3.17 7:37 AM (89.217.xxx.202)만날 구실때문은 절대 아니고 동은에게 호감을 가지고 매력도 느끼지만 가정을 버리고까지는 아녔다고 봅니다
그 말은 아직 연진의 정말 천박하고 악한 모습을 보기전이라 당신때문에 혹은 당신의 복수를 위해 가정까지 깨버리진 않겠다는(아이를 위함도 크고) 의지를 보인 말이고
그와 별개로 동은에겐 악감정 없고 또 볼일이 분명 있을 거고 그걸 또 바란다는 말이라고 봄14. ㅇㅇ
'23.3.17 8:36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동은이 입장에서는 하도영이 연진이 남편이 아니면 볼 일이 없죠.
그걸 하도영이 알고 하는 소리예요.
지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또 봅시다.
그리고 김밥씬.
이 드라마가 멋진 이유가 대사 하나 장면하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거죠.15. 00
'23.3.17 10:49 AM (76.121.xxx.199)복합적인 이유같아요. 동은이를 계속 보고싶은 마음이 들고, 그러려면 연진의 남편이여야 만날 구실이 있고, 또 동은이 복수때문에 가정을 바로 깨는건 왠지 계획된 타인의 판에 말려들어가 지는거같은 느낌이 자존심 상하고. 남의 계획에 말려들어가 놀아난 적 평생 한번도 없는 도영으로선 무지 자존심도 상했을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거라고 봐요. 도영이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는 장면은 동은이에 대한 그리움+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해보려는 제3자의 마음등 여러가지가 작용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