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에게 못하는말 ㅠ몇달 묵혀서 해요
엄청 열심히 노력하는편이고
재능도 있는편입니다
제 아이는 이과형인데 천재입니다
그림공부 한번도 안시켰어요
그냥 심심해서 가끔
쓱쓱 그린그림이 정말 완벽하고 황홀할지경 입니다
아이 그림을 본 후 붓을 잡고싶지가 않아요ㅠ
작업실 가기도 싫구요
그동안 열심히 했던것들이 모두 물거품같아요
질투는 당연히 아니고
사기가 꺽였다고 해야겠죠
아이의 재능은 정말 자랑스럽지만
전 숨어버리고싶네요 ㅠ
1. 음
'23.3.16 7:2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그게 질투라는 걸 인정해야 다시 동력이 생길 겁니다.
예술하는 사람이 질투없이 어떻게 계속 작품을 창작할 수 있나요?
창작분야에서는 질투가 곧 나의 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2. 질투
'23.3.16 7:31 PM (121.147.xxx.48)질투는 나의 힘
아이가 천재인 이유는 원글님의 피를 타고났기 때문이겠죠.
그런 나를 드러내길 주저하지 마시고
정진하시길.3. ㅡㅡㅡ
'23.3.16 7:33 PM (122.45.xxx.55)아이랑 상관없이 스스로를 바라보셔야죠
4. ..
'23.3.16 7:33 PM (118.235.xxx.166)내자식이 나보다 훌륭한게 인간의 지향아닌가요
인류문명발전사를보면...5. ..
'23.3.16 7:48 PM (175.119.xxx.68)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그림 많이 그렸나봐요
6. como
'23.3.16 7:58 PM (182.230.xxx.93)뱃속에 있을때 피아노를 많이 쳤어요. 크면서 애가 한번들으면 바로 따라부는는겁니다.
한번도 음악을 안 시키고 공부만 시켯어요. 카이스트 들어가서 결국 음악관련 동아리로 들어갔다는...
말려도 언젠가는 본능대로 움직이는듯했어요.7. 333
'23.3.16 9:23 PM (114.204.xxx.9) - 삭제된댓글제동생이 홍대 회화전공인데요
딸이 이과인데 그림천재인더
제동생은 시기 안해요
애 그림이 형태 완벽한데 영혼 없고 예술가 기질없고 무식하다고요
입시미술 성공해도 평생 작가로는 못산다고요
애도 공대ㅈ갔어요 그림 노관심
오히려 제딸 그림 제가볼때 조금 부족한데도
자기만의 뭔가가 있다고 칭찬하더라구요
두 아이 다 미술학원 안다녔는데
그림 가져가니 전공자들이 다 깜놀
피는 못속이기는 해요8. 지인들
'23.3.16 10:49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제 아이도 공대쪽입니다
제 인스타에 아이그림 올려놨더니
동료들이 전부 난리입니다
제아이 그림인줄 모르고
상당히 맑은영혼의 천재성이 느껴진다고 해요
기술로 살수없는 ᆢ
모든작가가 표현해내고싶은 ᆢ ㅠ9. 혹시
'23.3.16 11:43 PM (223.38.xxx.250)아들 이름이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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