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에 걸려 심각한 상황인 걸 알게 되었어요.
어제 친구로부터 소식 들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 통곡하듯이 울었는데
그 친구A 한테는 무슨 말로 위로해 주어야 하나요?
저한테 소식 전해 달라고 해서 친구가 전해 주었어요.
저는 아직 주위에 심각한 병을 얻은 친구가 없어서인지
무슨말로 위로해 줄 지 모르겠어요.
같은 종교라 "기도해 줄께"라는 말만 하기에는....
저도 아는 언니 그런 일이 있는데
자주는 못하지만 같이 영양식 먹고 일상 얘기 들어주고
밥 잘먹고 치료 꾸준히 잘하라 등등 그냥 그랬어요.
옆에서 응원하고 있다고 외롭지 말라고 뭐 그런 의미로.
다행히 언니는 몇년을 잘 버티고 있어요.
절대 만나서 펑펑 울지마세요
자신없으면 만나지마셈
그냥 만나서 일상처럼 맛있는 밥 먹고 이쁜 카페 가고 그렇게 시간을 같이 보내주는 게 고마울 거 같아요.